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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첩보부..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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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한 소설입니다. 영국과 미국의 내노라하는 추리소설상을 휩쓴 작품이죠. 저는 솔직히 재칼의 날이나 007시리즈에서 나오는 화려한 액션이며 냉철하면서도 멋진 스파이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한마디로 스파이 소설의 고정관념을 산산히 깨부순 소설이었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스파이는 50대의, 남보다 무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것도 아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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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한 소설입니다. 영국과 미국의 내노라하는 추리소설상을 휩쓴 작품이죠. 저는 솔직히 재칼의 날이나 007시리즈에서 나오는 화려한 액션이며 냉철하면서도 멋진 스파이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한마디로 스파이 소설의 고정관념을 산산히 깨부순 소설이었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스파이는 50대의, 남보다 무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것도 아닌, 그저 평범하다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이용하여 영국과 독일이 벌이는 두뇌 첩보전은 정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암살 따위처럼 박진감 넘치는 소재도 아닌데.. 마지막 장면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임무를 완수하고, 꿈에 그리던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우리의 주인공.. 그래서 나는 여기 나오는 스파이 리머스에 게 재칼이나 피닉스에게서 느꼈던 것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여자들에게는 가장 멋진 스파이가 될 수도 있겠구요. 왜 이 소설이 영국, 미국의 저명한 추리소설 상을 휩쓸었는지 알 것만 같습 니다. 매우 현실적인데다가, 복선이 치밀하게 깔려 있고, 한 남자의 인간적 고뇌와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 나가서 읽는 도중에 지루한 줄을 몰랐습니다. 특히 독자들을 속아넘어가게 하는 치밀한 이중작전이 일품이죠. 추리소설이 갖춰야 하는 요소들을 빼놓지 않고 갖추었습니다. (심지어 스파 이물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추리라는 요소도) 정말 훌륭한 소설입니다. 꼭 보세요. 절대 추천합니다!!
d******2 2002.09.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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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활동의 진수를 보여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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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르 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존 르 카레를 첩보소설이라는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로 만들고, 이 책을 스파이 소설의 태두로 불리게 만든 것 모두 이 소설의 훌륭함 때문이다. 제목이 다소 유치하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읽게 되면 다들 극찬하게 된다. 매니아들이 이 책을 강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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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르 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존 르 카레를 첩보소설이라는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로 만들고, 이 책을 스파이 소설의 태두로 불리게 만든 것 모두 이 소설의 훌륭함 때문이다. 제목이 다소 유치하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읽게 되면 다들 극찬하게 된다. 매니아들이 이 책을 강추하는 경우는 많지만 실망한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반전이라면 반전이 나오는데 이보다 충격적인 반전은 없을 것이다. 과거 냉전시절 동독 내 첩보망을 잃게 된 영국 정보부와 주인공 리머스의 거대한 플랜은 결국 종국에 가서야 감탄을 하게 한다. 꼬이고 꼬이는 흐름과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게 되는 상황 속에서 결국 결말은 예상을 엎고 나타나는데..... 영국 정보부의 작전 특성상 앞부분이 좀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 다 연관이 있게 된다. 나중에 나오는 스릴과 즐거움은 앞부분의 느릴 수도 있는 템포을 보상하고도 충분할 것이다. 저자가 실제 정보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그러기에 더욱 현실감있고 절묘한 스토리를 제공할 것이다. 주인공 리머스의 인물도 007같은 완벽한 인간상이 아니라,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인간적 고뇌가 잘 표현되는, 이른바 hard-boiled형 주인공이다. 스파이 소설의 대명사가 된 존 르 카레의 대표작,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는 세계 3대 추리소설 상을 휩쓸었다는 것으로도 보증이 될 것이다.
p*****e 2002.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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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소설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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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3대 추리소설상(영국추리작가협회상,미국추리작가협회상,서머셋 몸 상)을 모두 수상한 스파이 소설의 보석처럼 빛나는 걸작이다 오랫동안 추리소설을 꾸준히 출판해온 해문출판사에서 을 기획하며 들어간 걸작이다 엄밀히 말해서 추리소설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느낄수는 있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추리소설에 못지않게 긴장감과 박진감이 있는 것을 ^-^;; 모든 사건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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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3대 추리소설상(영국추리작가협회상,미국추리작가협회상,서머셋 몸 상)을 모두 수상한 스파이 소설의 보석처럼 빛나는 걸작이다 오랫동안 추리소설을 꾸준히 출판해온 해문출판사에서 <세계추리걸작선>을 기획하며 들어간 걸작이다 엄밀히 말해서 추리소설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느낄수는 있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추리소설에 못지않게 긴장감과 박진감이 있는 것을 ^-^;; 모든 사건은 서방의 마지막 이중스파이가 탈출하려다 사살되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영국은 동독의 마지막 첩보망까지 잃음으로써 심각한 곤란에 처하게 되고 결국 엄청난 음모를 짜게 된다 이야기를 구구히 설명할 필요는 없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스파이소설이 아니다. 주인공 리머스의 내면을 날카롭게 파해친다 또 그 냉혹한 시대와 동독과 서독의 높은 장벽을 심도있게 나타냄으로서 <추운 나라="">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특히 이 작품의 마지막인 빗발치는 총알속 리머스의 탈출장면은 왠지모를 묘한 감동을 준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인쇄상태가 똑바르지 못한 점이 있지만 읽는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j****o 2003.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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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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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에 나온 대로, "게임의 룰을 바꿔 놓았다"고 평가 받을 만한, 특정 장르를 넘어 문학사 전체에 우뚝 자리매김한 걸작이요 고전입니다.<삼국연의>에도 적벽 대전을 앞두고, 황개는 주유와 호흡을 맞춰 소위 고육책으로 조조를 기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작품의 발단은, 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초, 영국 측의 첩보 활동을 번번히 무산시키며 일급 스파이들을 족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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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에 나온 대로, "게임의 룰을 바꿔 놓았다"고 평가 받을 만한, 특정 장르를 넘어 문학사 전체에 우뚝 자리매김한 걸작이요 고전입니다.

<삼국연의>에도 적벽 대전을 앞두고, 황개는 주유와 호흡을 맞춰 소위 고육책으로 조조를 기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작품의 발단은, 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초, 영국 측의 첩보 활동을 번번히 무산시키며 일급 스파이들을 족족 적발, 생명을 앗거나 무력화시킨, 동독 측 고위 방첩 책임자 한스디터 문트를 응징하려는 계획에서 비롯합니다.

주인공은 앨릭 리머스(Alec Leamas), 동베를린에서 일어나는 영국측 첩보활동의 총책임자입니다. 임무를 마치고 장벽을 통과, 아군 측에 귀환하려는 찰나 인민경찰 측에 적발되어 사살당한 카를 리멕의 모습을 눈 앞에서 보고 그는 말할 수 없는 자괴와 비탄에 빠집니다. 이대로는 안 되며 반드시 복수를 해야 직성이 풀리겠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의 상급자인 "관리관"도 같은 생각입니다("관리관"은 이름이 나오지 않고 내내 저 직함[?]만으로 등장하는데, 원서에는 대문자로 시작하는 Control로 통합니다). 도저히 문트를 이길 수 없으므로, 문트가 그런 놀라운 성공을 거둔 배후에는 사실 이 자가 영국 측의 사주를 받은 이중간첩인 덕이었다는 의심을 불러일으켜, 동독 당국의 손으로 제거하게 만들자는 게 이들의 의기투합한 바입니다.

존 르 카레의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잘 등장하는 조지 스마일리가 이 작품에도 잠시 나와, 동독 당국("압타일룽")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실업자, 범죄자, 수형자 등 온갖 오명을 다 뒤집어 쓴 채 망가진 앨릭을 격려, 위로하고 있습니다. 앨릭은 첩보 기관에서 짤린 후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온갖 구차한 직업을 다 전전하는데(물론 다 눈속임을 위한 설정입니다), 하필 도서관에서 근무하던 기간 동안 리즈 골드라는 이름의 여성과 사랑에 빠집니다. 앨릭은 본디 냉혈한 타입이라 아내와 이혼한 후 어느 이성과도 이런 감정 상태에 처한 적이 없었는데, 그런 점에서 둘의 만남은 정말 운명적이었습니다. 윗선 그 누구도 이 점은 고려에 넣지 않았고 말이죠.

고지식한 동독 첩보 기관 책임자이자 문트의 부관인 피들러는, 앨릭과 "관리관"이 짠 술수에 보기 좋게 넘어가, 드디어 문트를 당국에 이중 간첩 혐의로 고발하기에 이릅니다. 당성이 투철한 엘리트들이 맡곤 하는 게 이 직책이라, "청문회"에서 문트를 고발하는 피들러의 논변과 수사는 실로 화려하고 치밀합니다. 앨릭은 증인으로 출석해서, 자신은 문트가 이중간첩일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며 짐짓 의뭉을 떨고 있는데, 이는 "니가 결론을 내거나 유도하지 말고, 자발적 추측을 그들이 하게 하라"'는 Control의 지시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만으로도 참 볼만한 전개인데, 이후에 두 차례의 반전이 일어납니다. 구체적인 건 여기에 적을 수 없고.... 다만 이런 결말을 은근 암시하는 대목이 여러 번 나옵니다. 눈치 빠른 독자가 그로부터 진상을 재구성하는 것도 사실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닌데.. 다만 어떤 이는 스마일리가 사실상 OO의 목숨을 걸고 이런 일을 꾸몄다며 그를 맹비난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결말은, 이 작품 처음에 나온 카를의 비극적 최후와 오버랩시키면 더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도 하고요.

전직 첩보원이기도 했던 작가의 작품이기에, 밀도와 실감과 심도 있는 주제의식은 여타의 첩보물에 비길 바가 아닙니다. 그의 작품은 언제나, 장르문학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고차원의 교훈을 내포하고 있다는 게 공통적입니다. 사실 come in from the cold는 "추운 나라에서 돌아오다"라는 뜻보다, 소외되고 힘든 직무로부터 대우 좋은 곳으로 복귀하다 정도로 새겨야 하는데, 이 유명한 제목이 한국어로는 저리 굳어버려 어쩔 수가 없죠. "동독"은 그리 추운 나라도 아니고, 내용에도 나오듯, 진짜 추운 나라(소련)는 여기서 배경으로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작품 처음에 나오는 Control의 대사 measure for measure(셰익스피어의 희곡 제목이기도 합니다)가 사실은 일종의 복선이고, 소설 전체를 통해 깊은 의미를 지니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v*****7 201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