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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찐따였던 마에카와 아이. 남몰래 좋아했던 남자애의 여자친구에게 놀림받고 일대의 결심을 한다. 그것은 바로 같은 중학교 출신이 하나도 없는 고등학교를 가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 그것을 위해 그녀는 다이어트에 화장품등, 꾸준한 노력으로 미녀가 된다. 고등학교에서 남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지만 여자애들에게 질시의 대상이 된다. 참다못한 아이는 성질을 터트리고 그결과 여학생들의 호감을 사는데 성공하지만 남학생들에겐 반감을??
한편으로 이상한 성격이지만 미남인 이치노세 소우를 남자친구로 삼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3권에서는 결국 남자친구로 사귀는데 성공하지만 소우에게 다른 여자친구들이.. 그것도 한둘이 아닌 것이 여왕님인 교카에 사촌동생까지.. 아이는 여왕님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결국엔 헤어지자고 말하기까지..
그러다 우연히 소우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고급콜걸로 오해받지만 소우의 도움을 받고 다시(?) 소우와 사귀게 된다. 학교 진로 상담에서 소우의 어머니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소우의 어머니는 냉담. 소우와도 사이가 좋지않아 보이는데 그 이유가 바로 소우의 지금 아버지는 실은 친아버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단 그림체도 깔끔하고 예쁘다. 순정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는 좀 부족한듯. 대신 개성적인 캐릭터로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아이는 여자애가 제일 동경할만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우와 예전에 사귀던 영어교생 치하루와의 대결은 정말이지 감탄할 만하다. 괴롭힐 때는 확실하게 괴롭힌다일까, 그 점에서는 소우도 동일한 듯.
날라리인 아이의 여자친구 미나도 만만치 않다. 소우의 소꿉친구 유이치로를 따라다니면서도 남녀 관계에서 환상을 가지지 않는 모양. 거의 육체 관계로정도밖에 생각하지 않으며 동물의 야성으로 살아가는 타입이다. 여자는 남자를 포식하며 살아가는 생물이라는 주장까지 펼치는 걸 보면 사람보다 짐승에 가깝지 않을까? 악역 캐릭터도 개성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어서 미운 감정을 가지기 보다는 도리어 감탄을 하게 된다.
질질 짜고 남자에게 매달리는 여자가 나오는 순정만화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것. [인상깊은구절] "우우.. 남편한테는 저런 웃음을 보내면서.." "아버지 그럼 우리도 그만 갈게." "어, 뭐야? 도중까지 차 타고 가라." "됐어." "비서가 운전을 한다면 모를까 아버지 도착할 때까지 두 세명은 치어 죽을 테니까." "괜찮아. 두세 명 정도는 국가 권력으로 덮을 수 있어." |
| 이 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 보았던 '미녀는 괴로워'라는 작품이 생각난다. 못난이로 주목을 못 받았었지만 후천적이 노력으로 미인이 되어 인생을 바꾼 이야기. 물론 전자의 경우야 본판이 인간의 얼굴이 아닌지라 심한 왕따를 당했고 전신성형이란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고, 우리의 주인공은 그저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취라는 점에서 대조가 되지만 말이다. 그런 면에서 주인공은 가꾸지 않아서 그랬지 원래 얼굴이 괜찮았던 것임이 틀림없다. 여기서 떠오르는 하나의 문장 "원판 불변의 법칙.." 어쨌든 여자는 가공품을 외치며 찐따에서 미인으로 거듭난 그녀, 앞에서는 사이코 기질이 다분한 여선생과의 대결에서 그녀의 기술을 멋지게 훔쳐내 성공하는 듯하더니 이번엔 여대생과의 혈투. 그녀가 좋아하는 녀석은 뭐가 이리도 복잡한 것인지.. 상쾌한 학원 '액션' '파이팅' 러브스토리. 다음권에선 녀석의 과거가 밝혀질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