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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공동저자들 중 야스다 고이치는 프리랜서, 야마모토 이치로는 저작가이자 블로거다. 나카가와 준이치로는 인터넷 뉴스편집자이다. 이 책 '넷우익의 모순'은 인터넷상에 한정된 극우 담론을 거리로 옮겨 온 그들은 누구인지, '행동하는 보수'가 탄생한 이유와 그 사회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물으며,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해법처럼 여겨지는 사회의 단면을 직시하는 일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우리에게는 '한류'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지금 일본에서는 '혐한'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를 '혐한 광풍'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이런 움직임의 주도자들은 넷우익(넷토 우요크)으로 일본의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는 태평양 전쟁 이후 출생의 세대가 주측을 이루는 우익 세력을 이르는 말이다. 넷우익의 대표격인 '재특회'는‘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재일 코리안'들이 일본 사회에서 여러 특혜를 부당하게 누리고 있으며, 각종 사회 병폐와 연관되는 사회악이라는 주장을 고수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입에 옮기기도 힘들 정도의 거친 표현으로 상대방의 존재를 부정하는 태도, 도발적인 언행과 실제 행동, 사회적 금기(터부)를 깨면서 일종의 성취감과 쾌감을 느끼는 듯한 일부 회원들의 행동,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배경을 지닌 집단의 결속, 기존 운동과 달리 현장 활동에서의 탄탄한 조직력이나 구심점 등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를 한국 언론에서 ‘혐한(嫌韓)’ 집단이라고 소개하기도 하는데, 재특회의 주장 중 일부는 물론 혐한류 혹은 한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일본 사회에서 확산하는 혐한 현상의 성격을 규명하고 이를 주도하는 넷우익의 속성과 모순을 파헤친다. 마지막 장에는 저자 세 명이 대담을 통해서 넷우익의 속성과 모순적 태도 그리고 사회적 위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들은 넷우익이 애국이라는 미명 아래 피해의식, 피해망상, 심적 유약함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의 과격한 행동 배경을 작가는 '인정 욕구'로 풀이한다. 겉치레가 많고, 심각한 인격말살과 훼손으로 사람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이끌어서 자존을 찾는 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일베와 굉장히 맥을 같이한다고도 볼 수 있다.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해법처럼 여겨지는 사회의 단면을 직시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닿게 해준 부분에 대해 수확이 있던 책읽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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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류"를 아시나요? "혐한류"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공중파 다큐멘터리 프로에서였다. 일본의 혐한 단체에 대해 취재한 내용이었는데 나는 그냥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거부감이 들고 무서웠다. 일본인 중 누군가가 한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지만 혐오할 것까지는 뭔가. 과거사만 돌아봐도 혐오했으면 한국이 일본을 혐오하면 했지 일본에서 그럴 것은 또 뭔가 싶어 집중하고 봤는데 혐한단체의 대표쯤으로 되어 보이는 사람과의 인터뷰를 봐도 딱히 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었다. 그들이 한류가 혐오스러운 이유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흥분해서 이야기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이유없이 그냥. 한국이니까 싫어.- 라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 단체의 이름은 재특회, 요즘은 넷우익이라고 불리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까지 나오다니 그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으면 이럴까 싶어 봤다.
일단은 책 제목에서 순자의 ㄴ받침이 좌우가 뒤바뀌어 나온 게 참 센스있어 보였다. 내용은 크게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저자가 3명이나 되는 책은 처음인데 보다보니 1장은 야스다 고이치가, 2장은 야마모토 이치로가, 3장은 나카가와 준이치로가 각 주제에 맞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저자 스스로가 조사한 내용을 솔직하게 담고 있고 마지막 4장에서는 3명의 저자가 대화하는 형태로 넷우익을 이야기하고 있다. 1장은 내가 보았던 다큐멘터리 내용과 거의 흡사한 내용이어서 반복학습하는 기분이 들었다. 일본인인 저자들마저 “넷우익은 피해의식에 찌들은 망상가들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학력 낮고 자존감 낮고 백수가 대다수이고 피해의식에 찌들어 모순 투성이인 그들이 여론에, 대기업의 매출에, 방송 프로 연예인 섭외 등등에 영향을 주고 이제는 정치인들마저 그들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 가까이 하려고 한다는데, 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이 되는 것 같아 참으로 큰일이 아닌가 싶다. 일본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나라 인터넷상에서 단체가 생기고 시위를 하고 일본인에게 시비를 걸며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던가... 혹은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어느 반일 단체가 이렇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로 커진 경우가 있던가 생각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이 반은 좋고 반은 싫지만 싫든 좋든 가까운 나라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내지 않았던가. 그냥 일본이 한국을 대하는 일부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무서워서 미래에 한일관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계속 들으면 진리인 것처럼 느끼게 되니까. 오지랖 넓게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이나 관광하러 가는 한국인들의 안전이 걱정되기도 하고.
정말이지, 친해질 수는 없지만 니들이 우리를 혐오할 이유는 없잖니? 저자들 말마따나 생산적인 일에 힘써서 세금내며 당당하게 애국하렴. 이런 식의 애국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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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인에 의해 쓰여진 일본의 우익 즉 그들이 말하는 애국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넷우익이란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우익단체가 아닌 온라인에서 익명성을 활용한 일본 네티즌이며 책에는 우익 성향을 가진 네티즌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일본의 극우 인터넷 사이트 하면 바로 2CH이 있습니다..우리는 개소문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2CH 안의 우익 네티즌의 글을 실시간으로 담아 오기에 2CH이 어떤 사이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2CH과 비슷한 일간 베스트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우익 성향을 드러내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언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허위 사실을 퍼나르기 하는 행동은 일본이나 우리나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정치적인 여론 조작을 하는 방식 또한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2CH과 일간베스트...두 우익 사이트는 너무 비슷한 성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배타주의와 내셔널리즘..그 안에는 상식과 교양,도덕이 사라져 가는 사회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여기에는 일본의 자민당과 산케이 신문도 포합이 됩니다.. 책에는 2011년에 일어난 후지TV 데모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후지TV에서 데모가 일어난 이유는 후지TV에는 한국 예능과 한국 드라마가 실시간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며 방송 중단을 하기 위해서 데모를 벌이는 것이었습니다.이런 문제는 김태희,김연아,배용준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우리는 배용준이 일본 지진에는 거액의 돈을 내놓으면서 한국에서 자선활동을 하고 있지않은 것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재일 한국인을 비난하는 이유는 바로 특혜와 역차별이라고 합니다..재일 한국인에 대한 특별 대우와 함께 세금혜택을 주고 있다는 논리.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것에는 모순 덩어리가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서 깨달은 것은 일본의 우익활동이 우리의 우익활동과 너무 흡사하다는 것입니다.일본을 한국으로, 재일 한국인을 북한 주민이나 일본인으로,자민당과 2CH,그리고 아베신조와 산케이 신문..이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언론과 청치인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가 어쩌면 더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일간베스트..인터넷 강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들의 뒤에는 인터넷 우익활동 또한 강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었 책에 잠깐 나왔지만 신나치주의의 활동에 대해서 궁금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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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은 사람들을 네트워크 상에서 규합하고 동일목적과 동일한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러한 사람들의 모임이 조직화되고 그들 조직의 잘못된 가치관 때문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비단 한국이나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인터넷상의 일본 극우단체의 담론을 거리로 쏟아 놓은 그들은 누구이며 합리적이거나 논리에 맞지 않으며 과격함을 보이고 있는 행동을 사회적으로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 그 의미가 오프라인의 모임이나 조직과는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감지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태평양 전쟁 이후 출생 세대가 우익 세력의 주축이 되었다고 하며 우익 조직의 가장 대표 주자인 '재특회'는 일본내에서 살아가는 재일교포, 즉 재일 한국인과 북한인들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모임으로 그들이 일본내에서 누리는 특혜들로 인해 그들 자신 일본인 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피해 망상적 의식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재일인들을 사회악으로 인정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V 매체를 통해 한류의 바람이 일본에도 불어가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혐한류의 기류 역시 만만치 않게 성장하고 있음을 볼때 이러한 시도의 기저에는 일본의 우익단체 또는 넷우익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표현을 거침없이 하고 상대방의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며 도발적 언행과 실제행동, 터부를 깨며 쾌감을 느끼는 등의 그들이 보여주는 속성과 그들이 주장하는 논점의 모순을 논리적으로 파헤치기에 누가 보아도 명백하게 넷우익의 실체를 과격단체로 인식 할 수 있게 한다. 그들의 이론대로 그들이 자국을 위한 애국심의 발로에서 그런 행위를 한다는 허명의식과 피해의식 등으로 점철된 넷우익의 증오와 분노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곱씹어 생각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한편 사회적으로 조직의 구성과 행위가 이렇게 사회를 위협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존재로 탄생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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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다, 야마모토, 나카가와 이 세 저자는 「일본 넷우익의 모순」에서 넷우익 활동가의 정체와 모순적 행태를 분석한다. 책 전반을 통해 비판적 견해가 표현되고 있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우스갯소리처럼 "우리만큼 넷우익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겠는가?"하고 말하며 넷우익 해결책을 제시한다. 야스다가 쓴 첫장은 8월 6일 핵 무장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는 넷우익 집회와, 그 무리의 멤버 중 하나였던 남자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남자는 (지금은 우익 활동을 하지 않는지) 예전엔 우익 활동이 '애국의 길인 줄 알았다'고 씁쓸히 고백한다. 그러곤 넷우익의 모순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지금 일본의 넷우익들은 적대시 하는 대상을 모두 '조선인', '재일'로 부르고 있어 '재일'이란 말은 마치 상징어처럼 되어있다. 넷우익들은 재일 한국인들이 외국인임에도 특혜를 받아 일본 자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으며, 일본인에게 부당한 죄의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제대로 들어가보면 그들이 내세우는 주장은 유언비어와 확인되지 않은 거짓 정보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 거짓정보는 악의적, 모욕적, 폭력적인 표현으로 재일 한국인들을 비난하고 있다. 근거가 말도 안되니, 그들의 주장도 목표성을 잃게 마련이다. 그들에게 어떤 사상과 방향성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개별적인 정책이나 주장에 관해서는 통일적인 견해가 없다. 저자 야스다가 묻는다. "넷우익이 가려 하는 곳이 어디인가?" 정보의 '감정 능력'이 없는 일반인이 넷우익의 주장에 선동되기 쉽다는 표현과, 그들은 단지 분노감을 표출할 수만 있으면 그만인 듯하다는 표현이 있는데, 넷우익에 가담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의 기색이 역력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야마모토 이치로는 데모에 가담하는 사람 중 나름대로 일본 사회에 대해 우려하는 마음과 정당한 동기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넷우익 단체의 모순된 망상이 이런 사람들에게 파고들어 분노심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우익 단체들은 일단 트위터, 니코니코 동화, 2채널(2ch) 등에서 활동하며 유언비어와 오해, 망상을 전파한다. 재미와 흥미거리를 찾아 이런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도 넷우익의 게시물에 노출되고, 그들에게 빠지게 된다. 넷우익 활동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용자 계정을 조사해보면 96% 가량이 거의 '영향력이 매우 빈약한 개별 사용자 계정'이라고 한다. 그들의 글이 리트윗 되는 수가 많은 듯 보이지만 실상 그 ID를 살펴보면 팔로워나 팔로잉 수가 한정적이다. 야모모토는 넷우익 활동자들이 실제로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고 친밀한 지인이 없으며, 학력과 지위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실세계에서는 무력한 사람들이지만, 인터넷에서는 '익명성'의 뒤에 숨어 무근거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우익이 국수주의나 민족주의의 핵심적 가치를 가지고서 강렬한 일본관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반 한국 태도와는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그들은 피차별 의식과 과대망상,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혐한 감정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주위의 모든 대상을 적으로 간주한다. 한국, 일본정부, 일본언론, 일본 경찰, 엘리트 집단 등 모두가 그들의 비난 대상이다. 이런 행태는 일본 국력 유지에 전혀 공헌하지 못한다. 나카가와 준이치로는 넷우익 단체들이 일본 매스컴에 대해 "반일이다. 한국과 뒷거래를 하고 그들을 밀어주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내놓는 근거들이 터무니 없다고 해명한다. 매스컴이 반드시 깨끗하고 공명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넷우익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정부가 뒷받침 하거나 한국 기업이 PR을 함으로써 매스컴이 한국에 우호적인 방송들을 내보내고 한류 드라마, 걸그룹 영상을 트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넷우익의 매도는 '성공'했고, 매스컴에서는 이제 한류 컨텐츠를 내보내는 것을 꺼리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나카가와가 가장 강하게 넷우익을 비판하는 부분은 그들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모순된 해석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같은 행동을 해도 그들의 '동지'로 취급되는 아베 신조가 하면 모두 '혐한'을 돌려 표현한 정치적 공작이 되고, 다른 부류(예, 민주당)의 정치인이 하면 한국 우호 행위로 해석되어진다. 넷우익에게는 아베 신조가 모든 행위가 '혐한'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넷우익은 음모론을 좋아한다고 언급된다. 그들이 모든 안 좋은 정치, 사회적 사건을 재일에 의한 음모론으로 통일 시켜 버리는 것은 그것이 편하고, 안도감이 들기 때문일 거라 말한다. 야스다는 넷우익의 이런 행태를 '정신병' 혹은 '심리적인 문제'라고 바라본다. 그런데 그 대상이 한국인 원인은 버블 현상으로 일본 경제가 침몰하던 때와 인터넷이 보급되는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버블 경제 붕괴와 리먼 쇼크가 닥치자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권리 보호를 주장하기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위태로운 상태에 놓인 일본 자국민들이 외국인들을 모든 일의 '원흉'으로 간주해버리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단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저자는 담화를 통해 넷우익이 이 지경에 이른 원인과 앞으로의 과제를 토론한다. 여기서 넷우익이 이렇게 모순투성이 논리를 펴는 이유는 "지능이 낮아서"라는 격한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야마모토는 일단 넷우익들이 비생산적인 인터넷 선동 행위와 데모를 멈추고 실제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회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폐쇄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한국인, 중국인, 미국인 등을 만나고 소통할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야스다는 넷우익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국제 연대감이라고 하며 앞으로의 일이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는 뉘앙스를 내비친다. ![]() ![]() 이 책의 저자들이 말하는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넷우익 단체는 유언비어, 망상, 오해 등을 퍼뜨려 일반 사람들을 선동한다. ○ 넷우익 할동은 일반적인 우익 단체의 활동과는 사상, 추구 가치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애국심'이 아니라 '분노'에 의해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 넷우익 활동가들는 안 좋은 일은 모두 한국인, 북한인들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편의주의적 우를 범하고 있다. 읽는 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넷우익의 정체, 그들로 인한 재일 한국민은 물론 일본 사회의 피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갈 데 없는 분노를 인터넷을 통해 마구 뱉어내는('배설'이라고 자주 표현된다) 사회 현상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책을 읽으며 넷우익 문제에 우리나라의 소통 단절 문제를 비추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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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발이' '조센징' 이렇게 본래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은 대중문화 깊숙히 상대국에 대한 하 대(下對)의 인식을 품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랜역사에 있어서 경쟁, 착취, 앙금이 모여 생겨 난 자연스러운 형태의 것이였기에, 과거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종류의 것은 아니였다. 그저 끼 리끼리 모여 수근대며 민족의 동질감을 다지는 일종의 가십거리와 같은 것 이였다고나 할까? 속으로는 욕해도 겉으로는 매너를 지키는 것! 그야말로 어디까지나 '공은 공 사는 사' 였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문제로 드러나는 상대민족과 국가에 대한 혐오는 때론 사회적으로 노골적 인 적대를 드러낸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일본이 보여주고 있는 ' 혐한'은 과거 제국주의시절 유행했던 '배척과 우월주의'가 다시 오늘날 재등장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하고 또 치밀하다. 물론 그 혐한이 노골적으로 또 범국민적인 이해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점점 그 규모가 커지고 있 고, 또 국제적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과 같은 공무원들에게도 그러한 혐한의 인식이 점점 드 러나고 또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다.
때문에 이 책은 '혐한'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 드러나는 '넷 우익' 에 대한 특징과 문제점을 진단 하기 위해서 두명의 일본인과 한명의 한국인이 그들의 머리를 맞대며 자기가 생각하는 넷우익 의 참모습을 이 책에 풀어놓는다.
과연 넷우익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일까? 이 책에는 많은 내용이 들어있지만 조금 간추리자면 '넷우익은 유행' 이라는 하나의 주장이 개인적으로 나의 시선을 붙잡는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 개인도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다가 갈수 있는 광역매체를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너도나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드러내는데 거부감이 없다. 그러나 단순히 유튜브에 노래나 게임하는 것을 올리며,오락을 추구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혐한주의자들은 지금 일본이 안고 있는 많은 사 회적 문제점들에 대한 원인을 '조센징' (한국인)에게 가져다 붙이며, 많은 이들에게 그 주장에 대한 공감을 구걸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외국인 노동자같은 타민족에게 그리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 물며 과거 식민지의 '이등국민'이였던 한국인을 바라보는 우익의 눈길은 어떨까? 다행스럽게 ?도 아직 일본에서 노골적으로 한국인을 폭행하거나 살해하는 등의 (LA 폭동같은) 가학적인 차 별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정신적인 면에서, 재일한국인 그 리고 그 2~3새대들이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느끼는 심적 고통은 심히 무시하지 못할 정도일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 등장한 사람들은 그러한 현상에 대한 미래에 대해서 상당히 큰 우려 를 나타내고 있다. 그저 한국인을 희생해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또 사람들의 시원한 곳을 긁 어주려는 반일주의자 그리고 그들이 유포하는 '아니면 말고' '이렇다 하더라' 하는 불확실한 정 보를 여과없이 통과시키는 인터넷의 단점... 과연 넷우익에 대한 진정한 해결점은 무엇일까? 이젠 '공감'과 '진단' '우려'를 넘어, 해결을 위한 '행동'을 보일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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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넷우익의 모순 이 책의 표지에 ‘피해의식에 찌들어 혐한 시위에 앞장서는 모순 투성이의 사람들’ 이라는 문구가 있다. 사실 예전에도 그리고 최근에도 종종 TV에서 일본에서 일어나는 혐한 혹은 반한시위에 관한 뉴스를 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나 역시 반일 감정에 한마디 하고 지나갈 뿐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인 지금은, 물론 혐한의 감정에 길거리에 시위를 하러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책에 등장하는 ‘재특회’ 회원은 아니겠지만, 이 사람들이 ‘재특회’ 활동을 하는 이유나 이들의 논리 자체가 이해가 되지도 않으며 어이가 없을 뿐이다. ‘재특회’는 일종의 극우의 성격을 띠는 시민단체로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재일’이란 주로 재일 교포, 즉 재일 한국인과 북한인을 말한다고 책에서 명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세 분의 공동저자가 각 장에서 재특회의 현실과 그들 논리의 모순을 꼬집고 마지막 장에서는 세 분이 나눈 담화를 넣었다. ‘재특회’ 활동에 열심인 사람들의 활동과 그들의 논리를 읽다 보면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어떤 말로도 설득이 되지 않고 잘못된 신념으로 똘똘 뭉쳐있어 그들을 설득하다가 결국은 설득을 포기하고 마는 것에서 말이다. 또한 단순히 일본이 쳐한 문제라고 보기에는 책에서 설명하는 인터넷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이들의 활동 모습을 보니 이런 잘못된 단체들의 활동이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런 문제로 골치를 겪고 있을 것이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을 하나의 무기로 생각해서 책의 소제목처럼 상식과 교양이 상실되어 가는 사회에 큰? 일조를 하고 계신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상식과 교양이 건재한 사회에 일조하는 분들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또한 ‘재특회’와 관련하여서는 물론 일본에도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여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분들 (이 책의 저자분들처럼)이 많이 계시겠지만 국가 차원에서 불이익을 받는 재일동포가 없도록 올바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단체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정말, 정말로 정말 작은 소망을 가지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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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매스컴에서는 일본에 가면 한류의 바람이 강한 반면 '혐한류'라고 해서 한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점점 혐한류의 바람이 거세 한국인들에 대한 비판이나 반대 시위를 넘어 범죄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뉴스로만 보고 여행을 가면 의외로 그렇지 않다는 것도 느끼게 될 것이다. 한류의 바람도, 혐한류의 바람도 직접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내심 어떤 불리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떨칠 수 없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이 친절하고 남에게 폐치는 것을 제일 싫어하기에 여행이 평화로울 것이다. 하지만 가끔 길에 큰 확성기를 틀어놓은 검은 차량에 일본기를 펄럭이며 달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차는 일본 우익 단체의 차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본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열번을 토한다.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한국이나 중국 등에 대한 혐오의 말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에 한국인으로 기분 좋은 경험은 분명 아니었다. 그러나 길거리에 지나가는 일본인들은 거의 반응이 없었다. 쳐다본다든가 궁금해하는 표정은 전혀 아니었다. 그냥 지나쳐갔다. 그렇게 길거리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펼치고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따로 있다고 한다. 일명 '넷우익'으로 불리는 인터넷상의 우익세력들이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넷우익은 인터넷공간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형성된 하나의 무리로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젊은층들이 그 주류일 것이다. 일본의 넷우익 그들은 분노한다. 조선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조선인이 일본인을 납치하고, 조선인이 일본 여자를 성폭행하고 조선인이 (파친코를 차려) 일본 땅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넷우익단체들은 '조선인'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평범한 일본 청년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들이 분노하는 조선인들에 대한 분노는 자신들의 생활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 학교를 적응하지 못해 결석을 자주 했고, 직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이직으로 부모에게 꾸중을 듣는 등 자신의 생활은 그리 평화롭지 않다. 이 모든 것 분노를 조선인에게 쏟아붓는다. 정권이 바뀌어야 조선인을 쫒아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일본 넷우익의 모순>은 세 명의 저널리스트의 취재와 글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넷우익의 시위 현장에서 넷우익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쓴 세편의 글과 세 사람이 대담한 형식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일본 내에서도 이런 분야에 거의 전문가로 있는 것 같은데 이 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넷우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두려움과 무지에 둘러싸인 사람들이다. 단순하게 자신들의 불안한 감정을 들키고 싶지 않기에 강해보이려는 듯 소수 집단(한국이나 북한, 중국)에 대해 적대감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넷우익의 주장을 들어보면 아무런 근거나 증거, 자신들의 의사를 뒤받침할 것들이 없이 '00가 싫다'라는 논리로만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 일본의 넷우익을 읽으며 이런 문제는 일본에만 국한되어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 역시 우익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의 모니터와 닉이라는 가명 사이에서 온갖 관심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도덕성이나 인간성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단지 사회에서 받은 억압과 분노를 표출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안타까운 무지인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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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넷우익을 다루는 책이 번역출간되었다. 넷우익이 무엇인가 하면 우리나라의 '일베'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혐한'이라는 말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주로 국가대표경기나 한류스타의 이벤트 등과 관련되어 폭팔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으나, 이 책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우리나라의 '일베'와 비슷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생각보다 눈이 확 뜨이는 새로운 내용을 담은 책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악플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에 민족주의를 결합한 내용을 일본의 지역적 이력과 함께 서술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구체적인 사건사고를 다루고 있고 지은이의 구체적인 충돌이력 등이 기재되어 있어서 현실감이 드는 내용들이다. 나는 디씨인사이드 초창기를 기억한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과하다 싶은 매도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당시 문화는 '풍자'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렸다. 인터넷에서만 가능한 새로움에 다들 즐거워하던 시절이었고, 아직 물이 고이지 않고 흐르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 오랫만에 들어가본 오유나 일베 등의 커뮤니티는 예전에 내가 알던 커뮤니티와 좀 달랐다. 종류를 불문하고 왠지 모르게 과했다. 당시엔 현실에 뿌리를 두고 인터넷을 부로 삼는다면, 지금은 인터넷 그 자체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익명성에 기반한 아바타를 현실의 자신보다 더 즐겨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지나친 생각일까.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걸 보면 정말 많이 변했다. 일본 인터넷 사정도 비슷한 것 같다. 사회구조가 우리와 비슷하면서 조금 앞서가고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수많은 니트족들이 현실보다 인터넷에서의 자신에 몰입하여 현실감을 잃은 무언가에 집착하다 말도 안되는 주장들이 나오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런 것들이 가지는 힘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혐한은 원래도 현실에 그 뿌리가 어느정도 있었는데,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의 공간에서 더 힘을 불리는 것 같다. 우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역사 각종 편견이 인터넷을 통해서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주로 차별 문제다. 남녀의 서로에 대한 성차별부터 공무원, 군인 등 직업군에 대한 차별적 인식, 나아가 학교에 대한 차별부터 지역차별까지 수많은 차별들이 인터넷을 바탕으로 엄청난 괴물들을 낳고 있다. 이 책에서 르포한것처럼 막상 그런 괴물들의 현실 뿌리를 찾아가보면 의외로 빈약하거나 평범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물론, 꼭 그렇지는 않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판도라의 상자와 같다는 점을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대한 학계와 정부, 시민사회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덤 :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라는 만화에서 '삼계탕'이 등장해서 혐한물결이 일었다는 걸 당시에 봤었는데, 이 책에도 소개했다. 솔직히 만화만 보면 그렇게 친한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좀 그런것같기도 하다. 최근 인기있었던 드라마 학교에서 주인공이 아파서 누웠는데, 지인이 가져다주는 음식이 '계란술'이었으면 상당히 깰듯.. (삼계탕하고는 좀 다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