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전 이책을 쑥쑥창작이라는 전집에서 읽어주었답니다. 단행본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하여간 달이 치즈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고양이의 엉뚱한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 책이예요.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생각에서 아이들은 사물에 대한 탐구심이 시작된다고 사람들은 말하대요... 또 아이들은 어떤 사물에 대해 그 본질을 알고 싶어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쟎아요? 무엇이가 궁금한 것에 대해 사실적으로 말해주곤 했는데- 너무 과학적이고 사실적으로.. 이책을 읽어주면서 좀더 아이의 의견과 생각을 묻곤 하지요. 또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망원경처럼 우리 아이가 마음에 망원경을 하나씩 가지고 무언가 자세히 관찰하는데 몰두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책이였어요.. |
| 이 책을 제목만 보고 구입했었다. 그리고 받은 자리에서 선 채로 금새 다 읽어버렸는데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다. 진한 물감으로 쓱쓱 그려낸 듯한 그림도 아주 보기 좋았고, 큼지막하고 약간은 특이한 글씨체 또한 이 그림책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주었다고 생각한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 카터가 망원경으로 달을 보며 '저 달은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를 고민하는 일... 저런 궁금증 하나를 보면서도 아이들은, 그와 비슷한 상상을 하지 않을까? 그 치즈! 를 가지러 가기 위해서 긴 사다리도 만들고, 훨훨 날아갈 수 있는 나비 친구에게도 부탁하고... 결국에는 까마귀가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7일 후에 보자는 약속을 하는데, 정말 7일 후 까마귀는 치즈를 들고 왔고, 하늘에 떠 있는 달은 반쪽이 없어졌다는 끝맺음은 물론, 어른들이야 자연현상에 빚대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겠고, 그런 이유 때문에 시시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런 사실 모르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달은 치즈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상상만 해도 그런 아이를 보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 같다. |
| 카터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카터는 달을 치즈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준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것이 처음 한글을 조금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글자의 크기가 달라서 달 치즈 망원경....등 다른 글씨보다 크게 씌여져 있는 글씨는 아이가 나머지 글씨는 엄마가 읽어가면서 읽어 갈 수 있는 내용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또 카터가 들고 다니는 커다란 의자와 사다리는 애들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되더군요 책은 꼭 책이라는 단순한 놀리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
| 상계동으로 이사온 후로는 아이와 함께 어디 한번 나가려면 전철로 꽤 오랫동안 가야 한다. 버스라면 밖이 보이니까 심심하지 않지만 전철은 지하가 많아서인지 아이가 꽤 갑갑해한다. 그런 아이에게 좋은 방법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어주는거다. 큰 책들은 몇권 못가지고 다니므로 손에 쏙 들어오는 책 6~8권을 챙겨 가방에 넣고 아이가 꺼내는 책부터 하나씩 읽어준다. 여기 소개하는 것들은 요즘 자주 들고 다니는 책들 중 '영교'에서 나온 '깡통속에 담긴 사랑의 책' 6권 중에 들어 있는 <달은 치즈로="" 만들어졌어요="">이다. 지하철에서 읽어줄 때는 조금 작은 목소리로 정민이를 꽉 끌어앉고 읽어준다. 달님을 보고 저건 우주 비행사가 잃어버린 치즈라고 생각한 카터의 생각도 그렇고, 저 치즈를 갖고 싶다고 하자 1주일 뒤 카터에게 달님 치즈를 갖다준 까마귀도 그렇고.. 내가 보아도 참 재미있는 책이다. 아이는 망원경이 궁금해서 한번 더 보고 달님이 나와 반가워서 한번 더 본다. 이 책 마지막에 써 있는 말이 인상적이다. -- 때때로 우리가 다다르기 어려워 보이는 곳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상상할 수 있는 망원경이 있다. --아이들의 끝없는 호기심은 이같은 상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나도 잊지 말아야겠다.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