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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할빈 하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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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의 심장 하얼빈의 이모 저모      계절에 어울리는 도시가 있기 마련이다.그 가운데 중국 하얼빈은 겨울이 잘 어울리는 도시로 각인되고 있다.그에 걸맞게 매년 얼음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고 하는데,얼음조각을 완성하기 위해 동원하는 인원,기간도 7,000여 명에 14일간 축제준비를 한다고 한다.1월에서 2월 사이에 이루어지는 얼음축제는 설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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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주의 심장 하얼빈의 이모 저모

 

 

 계절에 어울리는 도시가 있기 마련이다.그 가운데 중국 하얼빈은 겨울이 잘 어울리는 도시로 각인되고 있다.그에 걸맞게 매년 얼음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고 하는데,얼음조각을 완성하기 위해 동원하는 인원,기간도 7,000여 명에 14일간 축제준비를 한다고 한다.1월에서 2월 사이에 이루어지는 얼음축제는 설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꼭 가볼 만한 곳이다.이번엔 하얼빈으로 몸과 마음이 이미 떠나 있다.

 

 1898년 러시아가 시베리아에서 하얼빈을 잇는 동청철도를 건설하는데,하얼빈도 그때 생겨난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중국 동북 3성(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닌성)의 요지로써 우리에겐 항일운동과 관련한 안중근 의사와 일본 세균부대인 731부대가 연상되는 곳이기도 하다.나는 업무상 중국에 있을 때 만난 조선족 가운데 하얼빈을 고향으로 둔 사람을 알게 되었다.머나 먼 만주에서 산동성 웨이하이로 돈벌러 왔는데,말씨는 북한 말씨와 거의 비슷하고 북방 기질이 있는 듯 대범하고 화통했다.의리와 인정을 중시하던 조선족에게 남모르는 동족의 정을 느끼기도 했었다.

 

 

 

 하얼빈은 워낙 북방에 위치에 있다 보니 사계의 감각보다는 매서운 겨울 내음만 연상된다.하지만 그곳도 봄도 있고 여름도 있다.봄에는 모래조각전,여름에는 피서지,겨울에는 빙설축제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중국 정부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았던 대약진운동 시기인 1958년 하얼빈 태양도(太陽島)만큼은  '태양도공원'으로 지정하여 외화벌이에 나섰다고 한다.현재 하얼빈시는 9개 구(區)에 인구 1,000만에 육박하는 거대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명실공히 만주지역의 요지인 것이다.

 

 

 하얼빈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으로 러시아 색채의 잔재가 남아 있다.또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아지트 가운데 하나이다.러시아 연해주부터 만주 쑹화강을 타고 독립운동가의 꿋꿋한 기개와 기상이 아직도 꿈틀거리는 듯하다.구한말 독립운동가 및 만주,연해주로 이주한 조선족들의 후예가 면면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중국어를 할 줄 몰라도 조선족이 있는 그곳에 가면 투박하지만 조선족의 도움을 받을 것만 같다.하얼빈에는 독립운동가를 비롯하여 문인,음악가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동방의 모스크바로 불리는 소피아 성당의 이국적 풍물과 오색찬란한 빙설축제,조선민족예술관의 이모저모,마지막 관청 다오타이부(道台府),늙은 거리(라오따오와이구 역사문화구) 등이 구경할 만한 곳이다.또한 어느 곳이든 시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 베이산차이시장(北三菜市場)에도 들러볼 만하다.그 외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사의 현장과 일본 세균부대였던 731부대의 진상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사람을 통나무로 여겼던 세균부대의 잔인한 실험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인간의 내면에는 야수와 같은 본성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기회가 닿으면 백두산 천지,하얼빈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j******6 2015.12.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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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rbin '하얼빈 할빈 하르빈' - 쑹화강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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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공부를위해 20대초반 하얼빈에서 청춘을 보낸 나에게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의 반가움이란,,,하얼빈은 국내에는 요즘 -20도의 추위속에서 즐기는 '하얼빈 빙등제'라는 겨울축제로 삿뽀로만큼 잘 알려져있지만, 그외에 아픈 우리의 역사와도 맞닿아있는 곳이다. 사실 일본군의 잔혹한 실험이 진행된 731부대가 하얼빈 도심 가까이 있는데도 잘모르고 지나칠수있고 ,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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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공부를위해 20대초반 하얼빈에서 청춘을 보낸 나에게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의 반가움이란,,,하얼빈은 국내에는 요즘 -20도의 추위속에서 즐기는 '하얼빈 빙등제'라는 겨울축제로 삿뽀로만큼 잘 알려져있지만, 그외에 아픈 우리의 역사와도 맞닿아있는 곳이다. 사실 일본군의 잔혹한 실험이 진행된 731부대가 하얼빈 도심 가까이 있는데도 잘모르고 지나칠수있고 , 안중근 기념관이 생기기 전까지 하얼빈역에는 그 흔적조차 없었던것도 사실이다. 나역시 그랬다. 최근에 이슈가 되기전까지 하얼빈역을 수없이 오갔음에도 우리 독립의 흔적을 표시한 기념물조차 없었으니까. 하얼빈에는 유난히 러시아 관련상징물과 조선족 그리고 우리 독립역사가 많이 숨어있다. 이 책 하얼빈 할빈 하르빈은 저자와 함께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보면 딱 좋은 책이다. 겨울이 더 매력적인 도시 하얼빈에서 저자는 도시 곳곳을 다니며 가볍지도 심각하지도 않게 술술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하지만 이책을 덮을때쯤엔 나도모를 깊은 울림이 남는다. 여행참고서로서 이책은 그리 친절하지 않다. 그러나 하얼빈이라는 도시에 얽힌 한국인의 애잔한 마음을 생각하고 담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영화 '암살'을 통해 독립운동사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지만, 솔직히 여전히 부족한것같다. 다시한번 하얼빈에 가보고 싶다. 저자처럼 더많은 곳을 다니며 20대때 알지못했던 하얼빈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싶고 또 느끼고 싶어졌다. 솔직히 관광지로서의 하얼빈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다. 그래도 하얼빈 할빈 하르빈...딱딱한 야간열차를 타고 검은옷을 입은 중국인에 둘러싸여 다녀도 정스럽기만하던 그곳 Haerbin 그곳이 무척 가고 싶어졌다.

y***i 2015.12.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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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으로 떠난 여행~2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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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다. 가깝다는 일본에도 그리고 중국에도... 여행에 대한 마음이 간절한데도 불구하고 난 한번도 떠나보지 못했다. 왜? 역시 용기부족이다. 그렇다보니 난 간접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이 몸에 베어버렸다. 여행 에세이 속 작가님들이 느끼는 여행지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말이다.        이번에 만나본 작가님은 중국의 하얼빈을 다녀와서 글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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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다.

가깝다는 일본에도 그리고 중국에도...

여행에 대한 마음이 간절한데도 불구하고 난 한번도 떠나보지 못했다.

왜? 역시 용기부족이다.

그렇다보니 난 간접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이 몸에 베어버렸다. 여행 에세이 속 작가님들이 느끼는 여행지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말이다.

 

 

 

 

이번에 만나본 작가님은 중국의 하얼빈을 다녀와서 글을 쓰셨다.

우리에겐 아픔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느끼게 하는 하얼빈...작년에 봤던 영화 암살에서도 언급되었던 하얼빈...그곳을 책을 통해 다시한번 만날 수 있어 무척 반가웠다.

 

 

 

하얼빈은 겨울에 만나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작가님은 말한다. 그럼 미리 겨울 속 하얼빈을 만나볼 수 있겠구나~

물론 생각처럼 계절의 감상을 만을 즐길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겨울 속 그곳에선 찬바람 앞에도 마주했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온기도 마주했다.

 

 

 

그들 속에 녹아있는 우리의 역사적 인물을 처음으로 만나며 책은 시작을 한다. 바로 하얼빈역에서의 총격전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물론 서두에서 살짝 언급을 하고 마지막 즈음 조금 더 자세하게 하얼빈에서 공연된 우리나라 극 영웅을 소개하면서 언급이 되어있다. 이땐 허허벌판에 서서 찬바람을 대놓고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지금은 많이 누그러들었지만 당시의 그들이 겪었을 그 차가움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주먹이 꽉 쥐어졌다.

하지만 그분의 이야기를 벗어난 하얼빈의 모습은 우리네 사는 모습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닮고 있었다. 유럽의 어느 거리를 연상시키는 중앙대가과 하얼빈의 꽃이라 불리는 소피아 성당, 우리나라 출신의 음악가로 그곳에서 누구보다 이름을 날렸던 정율성, 우리의 말과 글을 만날 수 있는 조선민족예술관, 추운 겨울에만 만날 수 있을 빙설제,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시장의 거리, 공자와 맹자를 만날 수 있는 그곳 등 무척 많은 모습을 담고 있다.

 

 

 

사실 작가님이 르포 작가라고 하셔서 살짝 걱정을 했었다. 너무 어두운 면이 부각되는게 아닌가란 우려때문이었다. 르포하면 폭로성 글을 담아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나의 말도 안되는 우려였지만...

그래도 여느 감성 에세이들관 다르게 여행지의 모습을 역사적인 부분과 많이 결부시켜서 그런지 결연함은 보였다.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역사에서(일본의 침략) 그들과 같으면서 다른 아픔을 책에서 엿볼 수 있어 여타 감동만을 위주로하는 여행에세이와는 또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어떤 모습의 여행이든 그 여행을 통해 무언가 얻을 수 있다면 여행은 참 좋은 것이란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 했다.

 

하얼빈, 할빈, 하르빈...

여러가지 단어로 불리는 만큼 그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 하얼빈이 아닌가 싶다.

 

하얼빈이라는 낯선 듯 낯익은 그곳으로의 여행 한번 계획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k********y 2016.01.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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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숨 쉬고 역사가 숨 쉬는 하얼빈!
"사람이 숨 쉬고 역사가 숨 쉬는 하얼빈!" 내용보기
하얼빈 할빈 하르빈.. 어느 민족이 칭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발음..   할빈, 하얼빈, 하르빈, 하얼삔, 합이빈.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린가? 한 도시의 이름이 너무 많다. 옌볜 지역의 룽징, 투먼, 왕청, 허룽, 훈츈과는 어감부터 다르다. '할빈'이 약간 날쌘 느낌이라면 '하르빈'은 젊어 보이고, '합이빈'이 왠지 조금 늙은 느낌이면 '하얼삔'은 다른 풍모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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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할빈 하르빈.. 어느 민족이 칭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발음..

 

할빈, 하얼빈, 하르빈, 하얼삔, 합이빈.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린가? 한 도시의 이름이 너무 많다. 옌볜 지역의 룽징, 투먼, 왕청, 허룽, 훈츈과는 어감부터 다르다. '할빈'이 약간 날쌘 느낌이라면 '하르빈'은 젊어 보이고, '합이빈'이 왠지 조금 늙은 느낌이면 '하얼삔'은 다른 풍모가 풍긴다.

                                                                                              -p. 196

 

르포 작가이자 시인이라서 그런지 비슷비슷한 것 같은 단어에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듯하다. 덕분에 그와 함께 하는 하얼빈 여행은 단순히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면을 볼 수 있다. 독립투사 안중근, 우덕순, 유동하, 남자현의 이야기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새롭게 단장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하얼빈역 광장은 떠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역사(歷史)라는 것도 저런 게 아닐까? 산 자가 죽은 자를 다시 일으켜 세워 어디론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아직은 좀 더 물어볼 게 남아 있고, 들어볼 말이 남아 있는 것이다. 다만 역사여, 본래의 길과 그 아픈 숨결을 기억하라!

                                                                                              -p. 196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계속해서 시끄러운 요즘 역사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좀 더 물어 볼 게 있고 들어볼 말이 있을 텐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 하얼빈.. 마침 지금 겨울이라 더욱 가고 싶다. 저자는 각 장 앞에 친절하게 지도까지 실어 여행 욕구를 부추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에 대한 설명이 사진 하단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글과 같이 읽으면 대충 예상할 수 있기는 있으나, 이왕이면 확실한 게 좋지 않겠는가.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물론 그건 아니겠지만, 마지막에 화원소학교 보일러실은 하단에 설명이 나온다.

 

 

어쩌면 직접 가서 확인하라는 저자의 깊은 뜻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정말 떠나야겠다. 사람이 숨 쉬고 역사가 숨 쉬는 하얼빈(혹은 할빈, 하르빈)으로..

e******i 2016.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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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아시아의 도시산책, 하얼빈 할빈 하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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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르뽀작가인 박영희의 발걸음을 따라 낯선 도시로 떠날 수 있는 <하얼빈 할빈 하르빈> 하얼빈을 부르는 사람들의 발음을 제목으로 한 것처럼,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져 있는 도시가 바로 하얼빈이였다. 물론 우리에게는 1901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의 세발의 총탄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있는 문구대로라면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擊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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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르뽀작가인 박영희의 발걸음을 따라 낯선 도시로 떠날 수 있는하얼빈 할빈 하르빈하얼빈을 부르는 사람들의 발음을 제목으로 한 것처럼,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져 있는 도시가 바로 하얼빈이였다. 물론 우리에게는 1901 10 26일 하얼빈역에서의 세발의 총탄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있는 문구대로라면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擊殺))’한 일이 하얼빈에 대한 나의 기억의 시작이고 끝이기도 하다. 도마 안중근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이 하얼빈 국제 컨벤션 센터에 올랐을때, 그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관을 방문한 작가의 발걸음이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마 내가 하얼빈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이와 비슷한 경로로 움직였을 것이다. 하지만 아시아의도시산책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 책을 읽고 나니 하얼빈의 또 다른 매력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 하얼빈은 만주를 통째로 삼키려던 야욕을 품고 있던 러시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기도 했다. 심지어 지금은 중앙대가로 불리는 키타이스카야에서는 어지간한 것들은 100년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다고 한다. 거리뿐 아니라 모던호텔까지 이효석과 함대훈이 남긴 글에서의 정취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니 관심이 가기도 했다. 아름다운 소피아 성당이나 러시아군이 세운 해방기념탑도 그런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거기다 앞서 이야기한 안중근 의사에 대한 것뿐 아니라, 중국의 3대 음악가로 추앙 받는다는 정율성과 조선족 문학을 지켜내고 있는 잡지 송화강의 이야기는 하얼빈의 다채로움의 한 축을 더하고 있는 듯 했다. 아무래도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원래 작가의 문체가 그런 것일까?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하얼빈의 풍경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한 문체와 어우러져 다른 여행에세이와 차별화되는 독특함이 있었다. ‘아시아의 산책로라고 하여 다음에 나올 책들이 2권 나와있었는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a******e 2015.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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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행속에 역사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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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할빈 하르빈       나이는 ?   31살   출신지 ?  황해도 해주   종교는 있나? 천주교인이다.   이름은? 안중근 대한국인 안중근         하얼빈 하면 생각나는 이름,.석자 안중근..   우리는 그를 '도마 안중근 의사' 라고 부른다.   사실 하얼빈이라고 하면 그 이외에 잘 알지 못하는게 많다. 그러나 '하얼빈'이라는 곳은 멀고도 가까운, 낯설고도 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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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할빈 하르빈

 

 

 

나이는 ?   31살

 

출신지 ?  황해도 해주

 

종교는 있나? 천주교인이다.

 

이름은? 안중근 대한국인 안중근

 

 

 

 

하얼빈 하면 생각나는 이름,.석자 안중근..

 

우리는 그를 '도마 안중근 의사' 라고 부른다.

 

사실 하얼빈이라고 하면 그 이외에 잘 알지 못하는게 많다.

그러나 '하얼빈'이라는 곳은 멀고도 가까운, 낯설고도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있었다.

 

아마도 그건 그 분들이 있었기에 그런것은 아닐까?

나는 그분들을 생각하면 두가지 생각이 든다.

 

하나, 그 분들이 그시대에 계셔서 다행이다.

둘째, 그 분들의 지켜주신 나라에서 내가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것 같아 한없이 부끄럽다.

 

그분들이야 말로 지금 이시대에 계셨다면 어땠을까....?

 

 

 

 

그러던 어느날 만나게 된,

"하얼빈 할빈 하르빈"

 

현재의 내가 갈 수 없는 곳, 그러나 여건이 된다면 가고 싶은 곳 "하얼빈"을

박영희 작가의 시선을 따라 내가 여행하듯 이동해 보았다.

 

차례를 피고 하나하나 읽어 갈때 쯤 보인 "누가 죄인인가?" 라는 부제가 보였다.

이미지엔 짤려버렸지만...그 부제를 보는 순간뮤지컬 "영웅"이 떠올랐다.

언젠지 정확히 기억이 안났지만 "하얼빈"에서 뮤지컬 "영웅" 공연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아니다 다를까, 박영희작가도 뮤지컬 "영웅"을 꺼냈다.

박영희 작가가 하얼빈에서 뮤지컬"영웅"을 본 것은  2006년 1월이었다.

공연 보러온 꼬마아이는 자신의 엄마에게 물었다고 했다.

 

꼬마 - "엄마 도마가 모야? 부엌에서 쓰는 그 도마야?"

 

꼬마의 엄마 - "....."

 

꼬마아이의 엄마가 대답을 못하자 박영희작가와 함께 공연을 보러간 지인이

박영희 작가를 톡톡 건드렸다고 한다. 아이에게 설명해주라는 것 같았다.

 

 

차이거우역에서 기다린다.

쑤이펀허에서 다롄(뤼순)까지

 

'하얼빈 거사' 일행들의 행적을 따라가다.

 

 

저자의 이동에 따라 도착한 곳 '쑤이펀허' ,

쑤이펀허는 하얼빈에서 동쪽으로 500km 떨어진 곳으로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이 이토의 소식을 듣고

 넘어온 국경지역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뤼순으로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이 수감생활을 한 곳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쑤이펀허에서 다롄(뤼순)까지 기차를 탄 시간만 19시간..

 

그 시간동안 안중근 의사는 무슨생각을 하셨을까....?

 

책을 보고 알게 된 점은  '하얼빈'은 원래 안중근 의사께서 가시는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얼빈은 본래 우덕순, 차이자거우는 안중근 의사가 맡기로 했었다고 한다.

 

어떻게 된 것일까?

 

 

 

 

 

의거가 있기 몇일 전인 1909년 10월 24일

 안중근, 우덕순, 조도선은 차이거우 역에  모여있었다.

 

안중근과 동갑인 우덕순은 블라디보스크에서 부터 함께한 사이였는데,

러시아어를 못하는 안중근과 조도선이 기차표를 쉽게 끊을 수가 없어다.

그때 세 살 많은 조도선은 당시 한민회  외장인 김성백의 소개로 하얼빈에 합류하게 되었다.

조도선은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분으로, 러시아어에 능통하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선생에게는 그 순간 필요한 분이었다.

 

그때 쯤

우덕순이 "차이자거우로 간다" 는 내용이 러시아어로  전문을 타자,

 

그들이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건너올때 ,

 

쑤이펀허에서 합류한 유동하가 답문을 보내왔다.

 

"하얼빈으로 가겠다."

 

당시 유동하의 나이 "17"

유동하는 어렸으나 누구보다도, 하얼빈의 지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자 항상 앞장 섰던,  "안중근 의사" 

 차이자거우를 우덕순과 조도선에게 차이자거우를 맡기고

하얼빈으로 서둘러 떠나게 된다.

 

 

 

 

 

10월 25일  하얼빈에 도착한 안중근의사는 김성백의 집에서 하룻밤을 청한뒤,

10월 26일 하얼빈역에 도착하여 차를 마시며, 이토를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마시며...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뒷일을 그 누구보다 잘 아셨을 분이건만...

 

하지만 , 그분에게 돌아갈 길은 없었다.

 

'국권 회복', '조국독립'

 

자신을 포하한 12명의 동지가  여관방에 모두모여 약지를 자른 뒤 그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을 쓰면서 한 맹서

 

 

 

 

 

1. 이등박문을 반드시 쏠것

 

2. 이등박문을 쏜다음 그자리에서 '코레아 우라'를 세번 외칠 것

 

3. 되도록 생포되어 대한제국의 억울한 사정을 외국에 알릴 것

 

 

 

드디어 나타난 이토, 그리고 세발의 총성

 

'탕.탕.탕'

 

그자리에서, 이토는 사망하고, 안중근 의사는 체포된다.

체포당시 심한 구타를 당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안중근 의사...

아마도 그분은 알고 계셨겠지...

 

그 시각 차이자거우역에 있던 우덕순은 러시아 경비병에 의해 체포 된다.

그리고 우덕순은 러시아 경비병으로 부터 하얼빈 소식을 듣게 되자

우덕순은 소리쳤다. 큰소리로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코레아 우라' 는 '대한 만세' 를 뜻하는 러시아어...

 

누가 죄인인가

 

 

 

 

 

재판장 : 조용조용 !!! 피고 안중근 마지막 변론기회를 주겠다.

 

안중근 :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리오.

 

주변이 웅성거렸다. 안중근 의사는 말을 이었다.

 

안중근 : 하지만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 중장으로서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이유를 밝히고 싶소,

그 이유는 바로 대한의 국모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대한의 황제를 폭력으로 폐위시킨 죄,

을사늑약과 정미늑약을 강제로 체결하게 한 죄, 무고한 대한의 사람들을 대량 학살 한 죄,

 

...

 

조선의 토지와 광산과 산림을 빼앗은 죄, 제일 은행권 화폐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 죄

보호를 핑계로 대한의 군대를 강제 무장 해제 시킨 죄

교과서를 빼앗아 불 태우고, 교육을 방해한 죄

 

...

 

 

재판장 : 안중근,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위 사인에 대하여 본 법원은 모든 심리를 마치고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피고 우덕순 징역 3년에 처한다.

 

...

 

한국인들의 외교권을 빼앗고, 유학을 금지한 죄, 신문사를 강제로 철폐하고 ,언론을 장악한 죄,

대한의 사법권을 동의 없이 강제로 장악 유린한 죄, 정권을 폭력으로 찬탈하고 대한의 독립을 파괴한 죄

 

...

 

 

재판장 : 피고 조도선, 유동하 각각 징역 16개월에 처한다.

 

...

 

대한제국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원한다며 세계에 뻔뻔스런 거짓말을 퍼트리며 세계인을 농락한 죄

 현재 대한이 태평무사한 것처럼 천황을 속이고 밖으로는 세계 사람들을 모두 속인 죄

동양의 평화를 철저히 파괴한 천인공노의 죄 때문이다

 

...

 

재판장 : "피고 안중근! 피고 안중근은 사형에 처한다"

 

[뮤지컬 '영웅' 中에서 ,- '누가 죄인인가' 가사]

 

 

공연의 "누가 죄인인가" 노래에는 "누가 죄인인가"라는 짧은 문장이 안중근의사의 변론 중간중간

반복이 된다. '하얼빈'에서 공연을 본 박영희 작가도 그 부분이 큰 울림이 되었다고 한다.

나도 그랬다. 울컥...눈물이 날 것 같고.. 분노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내가 부끄럽고...죄송했다....

나라면 해내지 못했을...업적...

 

그렇게 안중근 의사를 포함한 12명의 약속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모두들 똑똑히 보시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살해한 미우라는 무죄,

이토를 쏴죽인 나는 사형!,

대체 일본법은 왜 이리 엉망이란 말입니까!"

 

한 나라의 국민으로 태어나 조국을 위해 죽는 것,

이것이 참 된 영광이니 나 기꺼이 받아들이나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저들의 거짓과 야욕에 속지 마시고,

 그들의 위선과 우리의 진실을 세계에 알려주시오

 

나라를 위해 싸운 우리, 과연 누가 죄인인가

우리를  벌할 자 누구인가 우리들은 움직였다.

과연,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영웅' 中에서 ]

 

 

책을 읽던 중 생각난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막내아들 "안중생"이었다.

이토가 사살 된 이후, 이토의 장례식장에가서 이토의 아들에게 사과했다는 그 "안중생"

가족들과 주변인들은 그를 아버지 얼굴에 먹칠했다며, 몰아세운다... 안중근 의사의 동생

안공근, 안정근 형제도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며,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만 봐도, "안중생"이  몰아세워진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다른 사람들이 과연 "안중생"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민족을 반역하고,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건 분명 "안중생"의 잘못은 맞다.

그러나 그를 벌할 자는 누구일까?

 

"안중생"을 미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그의 시각으로도 봐야 하지 않을까?

독립군 집안의 자녀로, 일제의 핍박은 강하였고, 이토 사살 이후,

그 핍박과 탄압은 더 강하였다.  그걸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안중생"은  안중근 의사의 동생 안공근 선생의 손에서 자랐다.

아버지 안중근 의사의 따듯한 손길, 온화한 미소를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있을까?

 

역사적으로 볼때 안중생의 행동은 비판받아야 할지라도

한 가정 속에서 "안중생"은 안쓰러운 인물은 아니였을까?

 

또 작년 2015년 3월경 "안중생"의 직계자손이 나와, "안중생"의

 

"친일파 논란은통역왜곡이다"

라고 말한적이있다.

 

"안중생"은 당시 영어로 말하자고 했지만,

이등박문의 아들은 "너는 한국어, 나는 일본어로 대화한다" 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잘못된 통역은 일본에서 "안중근 의사" 를 테러리스트로 몰기위한 선전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중생"이 위패를 건네받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 위패는 이토의 위패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위패라고 한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역사는 보는 관점에서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역사에 윤색이 가해지면 안될 뿐...

 

이 땅의 많은 독립군 중, 어떤이들은 반역으로 돌아섰다.

그런 이들에게 사람들은 말한다.

 

"처음부터 반역자였던 사람보다,  독립운동하다가 반역으로 돌아선 사람이 더 나쁘다."

 

과연, 정말... 누가 더 나쁜 것일까??

 

이쯤에서 생각난 또 하나의 뮤지컬 "나는 너다" ..

이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와 "안중생"을 그린 뮤지컬인데, 뮤

지컬에서 이런 대사가 있다고 한다.

 

안중생 " 가족을 버리고 자식을 버리고 민족을 택하신 당신은 누구십니까!!!"

 

안중생이 분노하여 울부짓듯 묻자,

안중근 의사가 환영으로 나와 아들 안중생에게 말했다.

 

안중근 "나는 너나"

 

'이 모든 것은 너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사라진 안중근 의사의 환영

그자리에서 안중생은 목놓아 "아버지"를 외친다고 한다.

 

한번쯤은 "안중생" 개인이 아니라,

"도마 안중근 의사"의 아들로서의 안중생 삶,

그 시각에서도 볼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안중근 의사" 는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군 중장 이전에

그에겐 아버지였고, 그런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들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에게는 돌을 던질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를 미화 시키려는 것도 아니고,

 

"도마 안중근 의사 "

 그 이름으로도 나에겐 충분하기 때문인게 더 큰 이유다.

 

하얼빈공원에서 역까지

 

 

 

 

 

"나의 유해를 하얼빈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의 국권이 회복되는날, 고국으로 반장해달라."

 

자오린공원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남겼 던 곳, 김성백은 하얼빈 공원 옆에 조선인 공동묘지를

조성했다. 유동하의 아버지인 유경집과도 친분이 있던 김성백을 신뢰했다.

 

그러나, 일제의 농간으로 안중근의사의 유해는 뤼순감옥에서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짜이 찌엔 하르빈

 

 

 

 

 

"하얼빈 할빈 하르빈"은 여행 에세이다. 그러나 그냥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내가 보아왔던 여행에세이는 그냥 저자의 여행기일 뿐 내가 그곳에 갔을때

'이런 곳이 있다더라' '저런 곳이 있다더라' '들려볼까?' 로 가볍게 끝나는 것들 뿐이었다.

그런데, "하얼빈 할빈 하르빈"은....끝까지 읽고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가볍게 읽을 틈이 없었다. 아프고, 분노했다. 그 아픔과 분노가 그림자라면

하얼빈의 빛태양도 공원 인듯 했다.

 

 

 

 

하얼빈이 어떤 곳인지, 많이 알지 못했었는데, 하얼빈에는 울릉도 면적의 절반쯤 되는

'태양도 공원' 이 있는데, 그 곳의 특점은 휴식기가 따로 없다고 한다.

봄에는 모레조각전,

 여름철에는 관광문화제가 있는 피서지로,

겨울철에는 빙설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들인다고 한다.

 

매년 1월에서 2월말까지 열리는 빙설제는 하얼빈 최고의 축제로 자그마치 7000명이

14일 동안 축제를 준비한다고 한다. 빙설제는 영하 40도가 훌쩍 넘는다니,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정말 단단히 입고, 든든하게 먹은뒤, 돌아다녀야 할 듯 싶다.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니, 참 카멜레온 같은 도시다.

 

 

빛과 그림자가 있는 아름다운 도시 '하얼빈'

박영희 작가의 시선으로 본 '하얼빈'은 뜨겁고 묵직한,

뭉클함을 선물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

뒷내용이 궁금해서, 자꾸 넘기고.. 시선을 이동하게 되었다.

그만큼 흡입력있는 내용이었다.

 

하얼빈에 안중근 기념관을 설치했을때,

 

일본은 말했다.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그러자 중국은 말했다.

 

"안중근이 테러리스트라면 너희 야스쿠니신사에 있는 14명의 간부 전범들은 무엇이냐."

 

 

내가 가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 스러울때는

그분들에 대해서 떠올리고,  들을때다.

 아직 내가 모르고 있는 수많은 독립군들의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오늘 다시 그분들의 그날을 생각하며, 마음을 잡아야 겠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먼저가신 분들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소중한 이땅에서

 마음껏 연애하고,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kbs드라마 '경성스캔들' 마지막회 글귀 中에서]

 

그리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미지는 박영희 작가의 "하얼빈 할빈 하르빈" 도서와 뮤지컬 "영웅" 을 올린 것입니다.

※ "누가 죄인인가" 가사는 책에는 없으며, 뮤지컬 "영웅"에서 나온음악입니다.

해당 음원은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2016포스터에 선 작성후, 리뷰 올리는 것이며, 리뷰는 '안중근 의사'위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r**********2 2016.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얼빈의 위치를 확인하다. 그리고 역사를 되돌아 본다.
"하얼빈의 위치를 확인하다. 그리고 역사를 되돌아 본다." 내용보기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책을 읽기 전에 지도상에서 하얼빈을 찾아본다. Harbin이라고 써 있으면 하르빈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데, 할빈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아마 책의 제목도 다양하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하얼빈,할빈,하르빈을 보여준다. 러시아의 대륙열차의 출발점이라고도 하니, 여러
"하얼빈의 위치를 확인하다. 그리고 역사를 되돌아 본다." 내용보기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책을 읽기 전에 지도상에서 하얼빈을 찾아본다. Harbin이라고 써 있으면 하르빈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데, 할빈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아마 책의 제목도 다양하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하얼빈,할빈,하르빈을

보여준다. 러시아의 대륙열차의 출발점이라고도 하니, 여러가지 공부가 된다.

 

 

 그리고 하얼빈의 빙설제가 세계3대 축제라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머마한듯 하다. 준비인원이 무려 7천명으로 14일동안 축제를 준비한다고 한다. 중국의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만주라고 하면 시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곳곳에 보이는 사진을 통해 서구와 동양이 공존하는 모습의 하얼빈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소피아 성당. 왠지 러시아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밤에는 더 멋지다는데 눈이 절절하게 쌓인 모습이 운치있다.

 

 

그리고 하얼빈하면 잊을 수 없는 독립투사 안중근..

사실, 안중군의사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이 책은 여행 에세이면서

안중근의 발자취를 따라갈때는 마치 안중근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그의

표정을 살피고, 그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하는 작가의 글에, 스펙타클한 소설의

한장면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아래 사진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비장함을 느끼게 만드는 사진이다. 거사를 앞두고 안중근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 아니면 부모님 생각? 약지를 자르고 혈서를 같이 썼던

동지들 생각?

 

' 안중근은 한번 더 속으로 다짐했다. 내 심장이 살아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절대 높쳐선 안 된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에 대합실 창가에서 차를 마시면서 안중근은 이렇게 생각했을 거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안중근에 대한 우리나라의 인식이 너무 낮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냐..

아직 친일파가 우리나라의 태반의 권력을 소유하고 있으니..

731부대의 잔혹함도 어떠한 처벌없이 지나간 흔적이 되어버렸다. 강대국간의 보이지 않는 약속만

존재하고 있다.

 

이책은 여행에 대한 에세이라고 하기엔 내 마음에 무겁게 다가온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무지가 안중근과 독립투사들 그리고 죄없이 731부대에 희생되어진 동포들을 잊고 있었으니 말이다. 역사라는 것이 승자의 역사라고 역사가가 말했다. 역시 그런것 같다. 제대로된 민족의 역사를

쓰려면 제대로된 승자가 나와야 한다.

 

얼마전 아베총리가 위안부 사과할테니 다시는 위안부 말 꺼내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 얘기는 위안부는 역사에 없었던 일로 하자라고 하는 것과 같다.

 

박영희씨를 통해 지구상에 하얼빈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6.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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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할빈 하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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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하얼빈은 친숙한 것 같으면서도 미지의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많이 언급되기 때문에 하얼빈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있지만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알지 못한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만 알고 있는 하얼빈은 엄청 추운 지역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여행을 떠날 시간이 주어졌을 때 선택받지 못하는 도시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이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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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하얼빈은 친숙한 것 같으면서도 미지의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많이 언급되기 때문에 하얼빈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있지만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알지 못한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만 알고 있는 하얼빈은 엄청 추운 지역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여행을 떠날 시간이 주어졌을 때 선택받지 못하는 도시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이나 하얼빈이라는 도시는 한국인에게는 관심이 없는 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저자가 어떠한 연유로 하얼빈에 대해서 애착을 가졌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하얼빈은 어떠한 도시이며 어떠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하여 여행을 떠나보기로 하였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독자들이 하얼빈에 대해서 생소할 것이라는 것을 아는지 하얼빈시에 대한 지도와 중요한 여행거점에 대해서 상세히 그려주고 있었다. 지도상에서 쑹화강이 가로지르는 하얼빈시의 첫인상은 한강이 가로지르는 서울시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저자가 찍은 사진 속에 하얼빈시는 내가 상상한 도시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삭막한 추위로 사람이 별로 살지 않을 것 같은 평원을 기대했는데 수많은 아파트와 다채로운 건물이 있는 하얼빈을 보고 이렇게 추운 곳에서도 사람들이 활기를 내뿜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저자는 하얼빈이라는 도시의 역사적 과정에 대해서 독자에게 많은 내용을 알려주었다. 격동의 근대 역사에서 태동한 하얼빈은 흥미로운 수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정율성이라는 인물은 저자의 글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인물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이런 인물이 왜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지 우리가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국가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얼빈이라는 도시는 중국의 한 도시이지만 러시아의 영향도 만만찮게 받은 도시였다. 사진 속 건물에서 러시아 건축양식이 많이 보였고 동방의 모스크바라는 랜드마크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피아 성당의 자태가 아름다웠다. 하얼빈시에 조선인의 흔적을 저자와 따라가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되었다. 우리 땅을 나두고 러시아 인근 하얼빈까지 떠나가야만 했던 우리 조상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그들의 흔적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그 흔적을 지키려는 조선족의 노력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나의 능력이 부끄러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하얼빈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많은 관심이 생겨난 것은 큰 변화였다. 하얼빈이라는 역사적 한 단편으로 흘러 지나쳤던 생소한 도시에 우리의 조상의 혼이 숨쉬고 있었고 다양한 사람이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h 201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얼빈 할빈 하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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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여행 에세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 읽어보았어요~ 여행 에세이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작가의 걸음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어요여행을 중심으로 지난 여행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책이 쓰여졌다고 합니다 지금 계절과 딱 맞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뜨거운 항일의 역사를 품은 겨울왕국, 하얼빈 하얼빈에 대해서 역사시간에 들어는 보았지만 그 도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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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여행 에세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 읽어보았어요~ 여행 에세이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작가의 걸음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어요
여행을 중심으로 지난 여행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책이 쓰여졌다고 합니다 지금 계절과 딱 맞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뜨거운 항일의 역사를 품은 겨울왕국, 하얼빈 하얼빈에 대해서 역사시간에 들어는 보았지만 그 도시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어서 이 책이 더 반가웠습니다
책 제복이 하얼빈 할빈 하르빈인데 제목에서 저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할빈, 하얼빈, 하르빈, 하얼삔, 합이빈 이름이 정말 많았어요~
이름에 따라 그 지역에 대한 분위기도 달라지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직접 방문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 하얼빈 책을 읽으면서 최근에 본 영화 암살이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하얼빈의 원주민은 여진족이라고 해요
여진족은 오늘날의 중국을 있게 한 장본이라고 하네요 책 중간중간에 지도처럼 간략하게 표시를 해둔 부분도 좋더라구요ㅎㅎ
제가 읽은 여행 책과는 다르게 역사에 대한 부분 또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점이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일본에게 빼앗긴 하얼빈을
되찾은 건 러시아군이였다는 사실 또한 흥미로웠어요 역사에 대한 정보도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었답니다 겨울에 더욱 빛나는 그곳 하얼빈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하얼빈 할빈 하르빈 서평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l*****1 2015.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 - 『하얼빈 할빈 하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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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더 아름다운 여행지인 '하얼빈'. 가 보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그리움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저를 담아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책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았습니다. 페이지도 207쪽이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가방 한 편에 자리를 잡고 들고다니며 마치 그 곳으로 향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하얼빈행 기차를 타고...... 달리는 기차의 차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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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더 아름다운 여행지인 '하얼빈'.

가 보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그리움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저를 담아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책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았습니다.

페이지도 207쪽이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가방 한 편에 자리를 잡고 들고다니며 마치 그 곳으로 향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하얼빈행 기차를 타고......

달리는 기차의 차창 밖엔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겨울이 아름답기에 자신의 미를 뽐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한창 전성기일 때 고구려와 발해의 땅이었던 만주와 함께 점차 기억 속에서 멀어진 그 곳.

그리곤 서로 다른 민족이 뒤엉켜 살고 있지만 상해와는 전혀 다른 느낌.

그래서일까요.

저는 읽으면서 괜스레 아쉬움과 그리움이 묻어났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조선의 음악가 정율성과 비운의 독립투사 김산.

두 사람은 사랑은 하지만 그 시절 그 사랑을 이룰 수 없는.

그래서 서로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나는 불행하지만 너는 빛나야 한다"고 했던 당부마저 불길한 징조로 다가온, 그들의 짧고도 시린 사랑은 어느 소설보다도 더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모국어 여행>을 읽다보면 우리 민족의 이주민들의 애환과 민족애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그들은 '조선족'이 되었고 우리의 '문화'를 없애고자 한글 옆에 한문도 집어넣으라는 압박을 가하는가하면 조선과 관련된 간판을 없애는 등의 수모는 읽는 저에게 가슴이 매이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워진 안중근기념관과 《송화강》문예지.

인상깊었던 문구는 이 장을 넘어서도 계속 잔상으로 남았습니다.

'토요일 신문은 한국식 맞춤법을 기준합니다.' - page 100


하얼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에 개봉되었던 <암살>이라는 영화 덕분이었습니다.

책에서도 언급을 한 듯이 의병으로 활동한 남편이 사망하자 아들과 함께 만주로 망명한 남자현은 서로군정서의 유일한 여성 대원으로 그녀의 조국에 대한 애정은 우리들에게 다시금 애국심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향한 러시아 여성의 거친 목소리가 담긴 조도선 부부의 지하 감방.

이 모든 것을 하얼빈에 남겨두고 저자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우리 민족의 숨결이 담겨 있는, 타지에서 고생했을 그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였습니다.

그동안 여행이라하면 유럽에만 국한하면서 그 나라에 대한 동경으로 다녔을 뿐 진정한 여행의 의미는 잃어버렸던 것 같았습니다.

다시금 생각하게 된 그 곳, 하얼빈.

이 도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a*****6 2015.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