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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ㅇ책상이다를 읽고 지구가 정말 둥근지 알아보겠다며 직선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옆집의 지붕을 타 넘고, 산을 넘고 무조건 직선 방향으로만 전진한 사나이에 관한 이야기 한 편의 코메디 같다. 변함없는 일상이 지쳐 모든 사물의 이름을 바꿔부르다가 더 이상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없게 된 남자, 평생 발명만 하다가 살아온 남자가 자기가 발명한 텔레비젼이고, 냉장고고 뭐고 이미 다 나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진 남자, 요도크 아저씨만 찾아대는 늙은 할아버지 등 이 책에 나오는 남자들은 하나 같이 정상적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세상과 소통이 안되고,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동화적으로 풀어냈기 때문에 이 책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 요도크 아저씨의 안부인사는 다분히 말장난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