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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단속에 잡힌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토끼와 잠수함] 막노동꾼, 회사원, 행상, 술집 여자, 대학생을 통해 시대적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이 발표되기 몇 달 전 1972년 10월에 장기집권체제인 유신이 선포되었는데, 작가는 이러한 세상을 풍자하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이름을 알 수 없으니 옷차림이나 행색을 보고 자기만의 이름을 붙여 읽는 재미가 더합니다. 사투리를 적당히 구사함으로 지방에서사용하는 언어를 알 수 있는 기회도 되었네요. 읽을 수록 생각하게 되고 참 재밌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