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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안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앞부분에 커팅을 하는 요령이 간단하게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나는 책보다 블로거 이웃인 '오로지관객'님의 포스팅과 댓글로 더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 세트에는 책과 매트와 크롬커터가 함께 담겨 있어 받은 즉시 칼질을 할 수 있다. 도안 따라 책에서 한 장씩 뜯어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작품을 다 만들고 나면 책은 사라진다는 뜻이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뜯어 내는 게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들어서 복사를 해야 하나 어쩌나 잠시 망설였는데 한 장을 완성하고 나니 같은 일을 두 번 하게 될 것 같지는 않아 홀가분해졌다.
책을 사고 이제 겨우 두 장 완성했다. 먼저 완성한 고양이 그림을 아들 방 창문에 붙였다. 딸의 방에는 새가 있는 그림을 선택해서 오렸다. 책을 받고 내가 완성시키리라고 기대했던 시간보다는 많이 걸렸다. 오리는 요령이 아직 생기기 전이다 보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고 그렇지 않아도 아픈 어깨라 한번에 오래 매달릴 수가 없었다.
오리는 일은 두 아이랑 함께 놀면서 보내는 시간에 했다. TRPG라고 하는 가상 놀이가 있는데 이 시간에 오리고 있으면 안성맞춤이다. 머리와 입으로는 이야기를 하고 손으로는 오리고. 한두 시간은 금방 흘러간다. 칼날이 생각보다 잘 무뎌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두 장을 했을 뿐인데 잘라내야 할 것 같다. 칼날이 잘 들지 않으면 곡선 부분을 오릴 때 애를 먹게 된다. 칼끝을 잘 살펴보고 바로바로 바꿔 주면 되겠다.
집에 있는 창문마다 한 장씩 오려 붙일 생각이다. 멀리서 보게 되니 실패의 흔적이 없어 보인다. 나는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지만.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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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할려고 해도 살것들이 많아서 귀찮았는데 패키지로 되어 있으니 편해요. 일단 들어있는 칼은 참 날카롭지만 하다보면 손이 아파요. 펜 형태의 크롬커터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사보려고 합니다. 고무 매트까지 있어서 너무 편해요. 책에 도안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걸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고르고 난 후 아무 생각없이 계속 파내면 완성! 너무 힘을 줘서 손가락이 안 구부려지지만 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다음 책도 사보려고 합니다. ![]() ![]() ![]() ![]() ![]() ![]() |
| 페이퍼 컷팅에 관심이 생겨서 구매했어요. 페이퍼 컷팅 책이 여러 권 있었는데 이 책이 그림이나 구성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미리보기로 책 내용을 살짝 살펴 보았는데 너무너무 예뻐서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완성하다보면 작품이 될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힘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손가락이 아프고 그랬는데 계속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글래서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완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