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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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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간 여행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더욱 동경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그렇기에 시간 여행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에 우린 빠져들곤 한다. 여기 그런 이야기가 있다. 이하 작가의 『타임슬립 1932』가 그것이다.   청소년소설이기도 한 장편소설 『타임슬립 1932』는 한 청소년의 과거로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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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간 여행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더욱 동경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그렇기에 시간 여행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에 우린 빠져들곤 한다. 여기 그런 이야기가 있다. 이하 작가의 『타임슬립 1932』가 그것이다.

 

청소년소설이기도 한 장편소설 『타임슬립 1932』는 한 청소년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율이란 친구가 그 주인공인데, 율은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비디오가게 사장이다. 재래시장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허름한 비디오가게의 사장이자 종업원. 또한 율에겐 또 하나의 신분이 있는데, 그건 엑스트라 배우라는 것. 불러만 주면 언제든지 달려가 엑스트라 역을 감당하곤 한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신분이 있으니, 그건 바로 시간여행자라는 것이다.

 

물론, 율도 자신이 어떻게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작가도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하지만, 율은 오래된 사물을 만지게 되면, 그 사물의 시대적 상황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뿐 아니라, 그런 과거 여행을 통해, 미래의 역사를 바꾸어버리기도 한다.

 

엑스트라 촬영을 하며 들고 있던 검이 조선시대 진품이어서 임진왜란 당시로 시간 여행을 하여, 일본 적장을 공격하지만, 적진 가운데서 배 멀미로 인해 구토를 하고 현재로 돌아오게 되는데, 역사가 바뀌어 있다. 이순신장군 동상이 서 있던 자리에는 어느 이름 모를 ‘민중의 구토’상이 서 있다. 바로 자신이다. 아무도 모르지만. 이로 인해 작가는 역사의 영웅들뿐 아니라,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이름 모를 민중을 역사의 주역으로 만들게 된다. 작가가 탈식민주의 비평의 관점으로 소설을 끌어나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 밖에도 전태일 열사의 분신 당시로 시간여행을 하여 분신하는 전태일 열사 곁에 서 있던 또 한 사람 투사가 되어 전태일 열사를 구해냄으로 전태일 열사를 살려내, 현재의 시간까지 노동자들의 친근한 삼촌, 형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한다. 그러니, 전태일 열사라는 영웅은 사라졌지만, 삶 속에서 묵묵히 노동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영웅 전태일 열사로 거듭 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왜 하필 1932년일까? 이때는 바로 윤봉길 열사가 일본군에게 폭탄을 던진 때. 과연 이 사건과 율은 어떻게 연관되는 것일까? 바로 율의 여자 친구와 연관된다. 율의 여자 친구 현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의 후손이다(권력투쟁에서 승리자가 아닌 패배자가 된 독립투사의 후손이란 의미). 현아의 가정은 독립투쟁에 헌신했음에도 후에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후손이다. 그렇기에 그 가문의 삶이란 게 비참할 지경. 이런 아픔은 현아의 무의식의 세계에 깊게 자라잡고 있다. 이런 무의식은 현아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여 살아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현아 가문의 아픔의 출발이 바로 1932년의 폭탄 투하에 있다. 그렇기에 율은 현아를 살려내기 위해 현아의 증조할머니가 폭탄을 던지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과연 성공하여 현아를 살려낼 수 있을까?

 

이처럼, 작가는 역사의 주류에 부각되지 못하고, 비주류에 묻혀 버린 역사에 관심을 기울인다. 『타임슬립 1932』를 읽음으로, 시간여행이란 재미난 모험도 떠나고, 작가의 이런 역사를 바라보는 소리 없는 외침에도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승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역사가 아닌, 탈식민주의 비평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역사를 말이다.

h***r 2015.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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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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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본 드라마에서 한 소녀가 물웅덩이에 빠져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고3 수험생이었던 소녀는 공부도 싫고 자신을 둘러싼 고3이라는 그 환경이 싫어 수능을 치는 날 시험장으로 가지 않고 물웅덩이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시험걱정이 없는 조선시대로 가는데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시간을 앞서가는 미래로 가는 것을 '타임슬립'이라 한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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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본 드라마에서 한 소녀가 물웅덩이에 빠져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고3 수험생이었던 소녀는 공부도 싫고 자신을 둘러싼 고3이라는 그 환경이 싫어 수능을 치는 날 시험장으로 가지 않고 물웅덩이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시험걱정이 없는 조선시대로 가는데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시간을 앞서가는 미래로 가는 것을 '타임슬립'이라 한다. 소설 <타임슬립 1932>는 조선시대가 끝나고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난 뒤 1932년의 시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 전율은 아버지가 사들인 DVD 가게를 운영하며 영화 엑스트라 아르바이트까지 한다.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DVD 가게는 손님은 점점 줄고 연체자들은 점점 늘고 있어 매일 연체자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율이에게 이상한 능력이 생긴다. 깊은 사연이 있는 물건을 만지면, 물건의 기억을 따라 그 물건이 존재했던 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율이는 1932년 4월 상하이로 돌아간다. 여자친구 현아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 이유가 바로 1932년 상하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율이는 1932년 상하이로 돌아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현재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타임슬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 중 그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이미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다. 하지만 <타임슬립 1932>는 율이의 현재와 과거가 잘 조합되어 있어 재밌게 읽은 소설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이미 알고 있는 역사의 사건인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에서의 폭탄 투척 사건은 아무리 재구성 되었다 하더라도 꼭 알아야 할 사건이다. 청소년들에게 1932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이라는 설정으로 그 시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 후손으로 꼭 알아야 할 것이다. 1년 365일 중 수많은 기념일이라고 부르는 날들을 기억하기보다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어났던 일을 우리는 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요즘 역사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고 결코 잊어서는 안되고, 무관심하게 두어서는 안되는 것이 역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게 계속해서 역사를 공부하고 알려야 할 것이다.








s********3 2015.1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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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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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무슨 일이 있었던 해일까? 역사에 어두운 나인지라 언뜻 떠오르지 않았다. 찾아 보니 이봉창,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진 해이다. 제목으로 봤을 때 타임슬립을 해서 1932년으로 가는 이야기일텐데 어떤 이야기인지 읽어 보았다. 아빠의 DVD가게를 보면서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율이는 고등학생이다. 임진왜란을 촬영 하던 중, 율이는 왜란 때의 장검을 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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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무슨 일이 있었던 해일까?

역사에 어두운 나인지라 언뜻 떠오르지 않았다.

찾아 보니 이봉창,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진 해이다.

제목으로 봤을 때 타임슬립을 해서 1932년으로 가는 이야기일텐데 어떤 이야기인지 읽어 보았다.

아빠의 DVD가게를 보면서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율이는 고등학생이다.

임진왜란을 촬영 하던 중, 율이는 왜란 때의 장검을 만지는 순간 과거로 이동하여 전란의 한가운데에 있게 된다.

요즘 율이는 물건을 만지게 되면 그 물건이 존재했던 시대로 타임 슬립을 한다.

서대문 형무소의 독방안에서는 상하이 임시 정부에서 활동했던 지남철을 만났다.

그가 내민 사진 속의 아내는 율이의 여자 친구 현아와 너무 닮아 있었다.

지남철은 자신이 쓰던 안경을 주면서 아내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율은 과거의 그 여자를 어디서 찾아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1970년 전태일의 분신자살 현장에 도착한 율이는 전태일의 자살을 막게 되고 현재 시점인 중국 노동자 마오의 결혼식에서 나이 든 전태일을 만나게 된다.

어느 날, 뒷산에서 미끄러진 현아는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율이는 현아의 치료를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 현아 집안의 과거사에 대해 알게 된다.

1930년대 상하이에 현아의 의식이 닿아 있는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현아를 깨우기 위해 율이는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상하이.

그리고 윤봉길이 거사 직전 김국에서 건넸다는 회중시계.

율이의 손이 닿는 순간 시계는 푸른 빛은 내뿜으며 율이를 1932년으로 데려갔다.

율이는 현아의 의식을 다시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

타임슬림은 영화나 소설에서 꽤나 흥미로운 소재이다.

아직까지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상상속의 세상에서 마음껏 희망을 품는 것이리라.

율이와 현아,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하게 두 사람만으로 끝이 아니었다.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이어진 둘의 관계를 타임슬립으로 풀어 나가고자 하는 율이였다.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타임슬립이 되어 역사의 한 가운데에 있게 된다면 당황스러움이 무척이나 클 것이다.

하지만, 역사의 현장에서 자신의 등장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바꿀 수 있다면 하는 순간들은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럴 수 없어 소설로 만족해야 하니 안타깝긴 하다.

 

n******n 201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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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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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하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국민대 국문과 졸업반이던 2005년 이주 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시 「전화결혼식」 외 4편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를 돌아다니며 시와 소설을 썼다. 교보문고 교육팀에서 독서교육을 연구하였고, 현재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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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하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국민대 국문과 졸업반이던 2005년 이주 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시 「전화결혼식」 외 4편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를 돌아다니며 시와 소설을 썼다. 교보문고 교육팀에서 독서교육을 연구하였고, 현재는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꿈을 꾸는 것에 오답은 없으며, 이룰 수 없을 정도의 큰 꿈을 꿀수록, 그 길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며 꿈의 길을 걸어온 실천가이면서도 몽상가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시집 『내 속에 숨어사는 것들』, 청소년 소설 『기억을 파는 가게』, 『괴물사냥꾼』, 청소년 교양서 『경제 카페에서 읽은 시』, 『10대, 너의 꿈에 오답은 없다』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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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하는 1932라는 숫자는 그 시대를 시간 여행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1932년 4월 오래전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시간 여해을 하게 되는데 모처럼 이런 시공간을 넘나들며

공간적인 면만 바뀌는 것이 아닌 더 깊게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역사속 그날로 빠져드는 이전 시간 여행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대부분 내가 접했던 시간 여행을 다룬 영화나 소설을 보면

대게 사람만 왔다갔다 하며 그 주변의 사람과의 관계정도로

나로 인해 다른 무언가를 바꿔놓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역사가 바뀌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주인공 율이는 믿기지 못할 일들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를 뒤바꾸게 만든다.


역사적 물건을 만질 때마다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기발한 생각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역사를 바꿔놓는다는 건 또한 다르게 생각이 들기에

주인공이 바꿔놓은 역사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남기도 한다.


온전히 다 좋게는 생각되지 못하나

가상이란 세계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만큼은 박수를 보내고싶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일본군 대장에게 던진 사건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조명받지 못한 독립투쟁가에 대한 언급은

웬지 나에게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사실 책을 보면서 매우 혼란스럽고 불편한 마음도 느꼈다.


이 역사만큼은 바뀌지 않았어야 하는데란 안타까움마저 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어떤 힘든 일에 부닥쳐도 혼자 부팆혀 이겨내시라고.

핏줄이 버거우면 지금 여기에서 다른 사람처럼 더 잘 살라고.

조국은 바로 우리 자신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내 말이 그럴듯하게 들려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큰 눈을 끔뻑이던 현아 아빠는 그저 고맙다고 했다.

그대로 하겠다고 했다. 나는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누구를 탓하지도 말하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에 있을 사건을 얘기해주었다.

당신의 딸은, 당신이 취하면 나타나는 변신 괴물 때문에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이고,

당신 또한 진작 술에 절어 길에서 동사할 것이라고,

현아 아빠는 이 대목에서 발끈했다.

화투판 몇 번만 이기면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소리쳤다.

나도 맞받아쳤다. 그저 지금 여기에서 전념으로 일을 하며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현아를 꼭 부탁한다고. 그리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추스르고 벼리라고.


- 책 중에서 -


개인적인 운명만 바뀌는 게 아닌

민족과 역사를 뒤흔들게 되는 엄청난 변화에 나또한 마음이 복잡하다.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한 선택이라 할지라도

우리 한국사에 큰 사건들 앞에서 지극히 한 개인의 사적인 감정으로

이를 막으려 한 자세는 그렇게 달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란 생각이 들지만,

그 나름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픈 마음을 온전히 느낄수는 있었다.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볼지를 생각하면

조금은 보는 이들의 견해차이가 있을 책일거 같다.


나에게도 조금은 색다른 이 책의 매력에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역사적인 중요한 사건들 앞에서 사랑을 지키고자 했던 한 사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i******n 2015.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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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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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방학기간동안 일을 도와주고 있는 열일곱살 전율..그는 자기 일을 도와 주면서 영화나 벙송에서 엑스트라,보조출연 일도 같이 하게 된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DVD와 비디오를 빌려 주면서 며칠째 연체하고 비디오를 돌려 주지 않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독촉하는 것이 전율이 주로 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소설은 DVD대여와 보조출연 두가지 일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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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방학기간동안 일을 도와주고 있는 열일곱살 전율..그는 자기 일을 도와 주면서 영화나 벙송에서 엑스트라,보조출연 일도 같이 하게 된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DVD와 비디오를 빌려 주면서 며칠째 연체하고 비디오를 돌려 주지 않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독촉하는 것이 전율이 주로 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소설은 DVD대여와 보조출연 두가지 일을 하는 전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속의 이야기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설이 펼쳐지게 된다.


전율은 이렇게 보조 출연을 하면서 영화 촬영을 같이 하면서 엑스트라로서 시체역을 밭게 된다. 시체역을 하면서 잠시동안 갇히게 되고 그 순간 1922년 과거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해 임시정부에서 일하였던 지삼철을 만나게 되고 다시 현대로 되돌아 오게 된다. 소설은 1920년대 뿐 아니라 전태일 열사가 있었던 1960년대로 되돌아가서 그 당시의 전태일을 둘러싼 노동현장의 모습도 보게 되고 소설 속에 그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이렇게 전율이 과거와 현재을 오고 가면서. 어느날 전율이 어릴 적부터 소꼽놀이 하면서 좋아했던 현이가 학교 뒷동산에서 미끄러져 크게 다치게 되고. 현이를 살리려면 1932년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지던 그때로 되돌아가 현이의 증조할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걸 알 게 된다. 전율은 1932년 과거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윤봉길 의사 특집 다큐를 촬영하는 이들과 함류하여 중국 상하이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1932년 과거로 되돌아가서 현이와 닮은 현이의 증조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지삼출과 현이의 증조할머니 일본여성 아사꼬는 그 당시 살았던 독립운동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가상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만약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한살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었다..내가 모르던 한 살때의 기억들...그때는 나의 모습은 어떠햇는지 궁금하였으며 그리고 나의 기억 속에 없는 친척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성격은 어떠했는지 보고 싶었다..이렇게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작가의 상상력이 담겨져 있다..그리고 그 상상력 속에서 현이를 좋아하는 전율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k*******2 2015.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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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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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은 우연한 계기로 타임슬립이 가능하게 된 전율이라는 소년의 판타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 역시도 이야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그 당시를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인 전율이 다 망해가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비디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시에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는데 어느 날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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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은 우연한 계기로 타임슬립이 가능하게 된 전율이라는 소년의 판타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 역시도 이야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그 당시를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인 전율이 다 망해가는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비디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시에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도 병행하는데 어느 날 상하이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윤봉길 의사의 거사 장면을 촬용하던 중 거사 당일 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 선생에게 거낸 회중시계가 호수에 빠지고 이를 찾으러 가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자 자신이 나서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손이 시곗줄에 닿자 의식을 잃게 되는데...

 

전율은 고등학생이 되기 전 제주도로 자전거 여행을 갔는데 이때 도깨비 도로의 내리막을 달리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 일로 인해서 심장을 감싸고 있는 왼쪽 갈비뼈들이 틀어져서 흉통을 겪게 되는데 그날 이후 자신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타임슬립이 이 날의 사고가 원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율은 그날 이후 역사적 의의를 진품에 손이 닿으면 그 물건이 있었던 그 시대, 그 상황에 놓이게 되는 일을 겪게 된다. 이순신 장군이 해전을 치르던 이야기에 엑스트라로 출연했을 때는 적장에게 진검을 들고 달려들다가 순간 정신을 잃게 되고 전태일을 만나게도 되며 나중에는 시체 역할을 하러 서대문 형무소에 갔다가 그곳에서 일제시대 때 한인사회당에서 활동한 김립을 만나게 되고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안경을 아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어린시절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외가에서 살아야 했던 율은 자신을 두고 가는 부모를 따라가려고 차에 뛰어들려하는데 이때 이웃에 살던 현아라는 아이가 구해준다. 이 일로 두 사람은 인연이 닿아 친구가 되지만 어느 날 현아네는 종적을 감추고 둘은 각자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교 역사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의 타임슬립 현상에 대해 알고 있던 현아가 도박과 가족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유골로 돌아 온 어느 날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동안 현아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율은 주치의를 찾아가 그녀에 얽힌 사연을 듣게 된다.


 

그리고는 현아의 증조 할머니가 일본인 출신의 아나키스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가족사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야만이 현아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율은 상하이에 엑스트라가 아닌 마이크 스텝으로 촬영을 하러 오게 된 것이다.

 

그러다 회중시계에 손이 닿고 윤봉길 의사의 거사 전날에 도착하고 한 중국인에게 들켜 정신을 잃게 되어 온 곳이 아나키스트이자 윤봉길 의사와 같은 날 거사를 계획했던 구파 백정기가 있는 곳이였다. 율은 백정기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현아의 증조부모님이 김립과 그의 아내 아사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이 자신과 현아와 똑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사꼬를 살려야 현아를 살릴 수 있다고 깨달은 율은 모두를 살리기 위해 거사를 실행하려는 윤봉길 의사를 막게 되는데...

 

이야기는 역사적 의의를 지닌 물건을 통해 그 시대, 그 사건 속으로 타임슬립이 가능하게 된 율이 그곳으로 가서 당사자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되고 그 일은 그 당시의 결과를 역사와 현재와는 다른 결과로 이끌러 낸다. 그리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 그가 똑같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앞두고도 각자의 노선을 걸었던 독립투사들 사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종국엔 자신 역시도 희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율의 희생으로 어떤 결말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독자들을 위한 열린 결말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치만 다양한 한국사 사건 속으로 들어가 그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또 그 역사적 사건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도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5.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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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시간여행!!!" 내용보기
이 소설은 주인공 율이가 오래전 아픔을 함께 달래주던 친구 현아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소녀를 구하기위해 1932년 4월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시간 여행을 다룬 소설들을 많이 접해 보았지만 역사를 바꾸어 친구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주인공 율이는 역사적인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과 관련된 시간으로 이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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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주인공 율이가 오래전 아픔을 함께 달래주던 친구 현아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소녀를 구하기위해 1932년 4월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시간 여행을 다룬 소설들을 많이 접해 보았지만 역사를 바꾸어 친구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주인공 율이는 역사적인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과 관련된 시간으로 이동해서 역사속 인물을 만나거나 역사의 한 장면속으로 빠져들게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시간 여행중에서 뜻하지않게 역사를 조금씩 바꾸어 놓게 된다.


과거로의 여행도 신기하고 흥분되는 일인데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는 소설이나 영화는 많았지만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역사를 바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 소설속 주인공 율이는 역사를 조금씩 바꾸어 놓는다. 지금도 광화문을 지키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대신해서 민초들의 군상이 들어서게 하고, 좌절한 여배우를 탑스타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도 한다. 


소설속 주인공 율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망을 품고 [소녀의 목숨을 구하기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하게 된다.만약에 소년의 소망이 이루어 졌다면..우리의 역사는 많이 틀어졌을 것이다. 물론, 개인의 희망들이 모여 더 좋은 사회를 이루고 그 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겠지만, 너무나 개인적인 일로 역사가 바뀐다는게 조금은 불안하게 느껴졌다. 역사 소설 속 주인공이라면 율이가 조금은 더 역사의식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소년으로 그려졌다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지게 된다. 주인공 율이가 역사를 조금 가볍게 대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치밀한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의 치밀한 연결에서 작가의 많은 노력과 능력을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흔한 소재[시간여행]를 특별한 소재로 만들어낸 작가의 능력을 보면서 작가의 차기작도 너무나 기대하게 된다.

m******3 2015.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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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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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소설이 가져다 주는 의미를 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기도 했으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었던 사실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소설이였습니다. 사실 우리가 시공간을 넘어서 다른 시공간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런 우리 욕구에 맞게 타임슬립1932는 혹시나 우리가 그 때로 갈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타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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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소설이 가져다 주는 의미를 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기도 했으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었던 사실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소설이였습니다. 사실 우리가 시공간을 넘어서 다른 시공간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런 우리 욕구에 맞게 타임슬립1932는 혹시나 우리가 그 때로 갈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타임슬립1932을 보면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였던 홍커우 공원 사건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계가기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홍커우 공원에 대한 이야기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홍커우 공원 의거는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일본 침략군의 대장 시라카와에게 던진 것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윤봉길 의사 이전에 이봉창 의사가 던졌던 폭탄이 실행되지 못했던 사건이나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지못하는 독립투쟁은 정말 그 분들의 희생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너무 소외받고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도 독립투쟁사를 배웠고 그리고 그에 관련된 인물을 상당히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 책에서 언급되는 독립투쟁하셨던 분의 이름이 생소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독립투쟁을 하나하나 그려내려는 작가의 필체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나왔던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는 실제와는 다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1591년 호조가문의 오다와라성을 점령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마무리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쇼군의 지위에 올랐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사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천한 가문 출신이여서 평민 출신이 쇼군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쇼군으로 인정해주지 못한다고 했었습니다.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쇼군이 아닌 태정대신의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하지만 후에는 관백이라는 섭정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 하게도 일본에서만 자신의 야욕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과 명까지 자신의 나라로 만들려던 야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필체는 약간 풋풋하기는 했었습니다만 제가 일반적인 상식을 깨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였습니다.


r****2 2015.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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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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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무엇'을 바꿀 수 있다면... 이렇게 시간여행을 다룬 많은 작품들을 보 면, 각각 지은이의 신념과 국가관,등등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개인적인 운명을 바꾸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민족.국가의 미래까지 바꾸어 버리는 시간과 선택의 이야기, 그것이야 말로 이 러한 장르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러한 기적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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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무엇'을 바꿀 수 있다면... 이렇게 시간여행을 다룬 많은 작품들을 보

면, 각각 지은이의 신념과 국가관,등등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개인적인 운명을 바꾸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민족.국가의 미래까지 바꾸어 버리는 시간과 선택의 이야기, 그것이야 말로 이

러한 장르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러한 기적의 이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힘' 즉 필연이라 불리우는 것

에 가로막혀, 변화를 갈망했던 누군가의 욕망과 노력을 배반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리며, 

시간과 역사는 '함부로 바꿀 수 없다' 라는 나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도 많은데

바로 이 책 '타임슬립 1932'는 그러한 운명의 정체와 메시지, 특히 그리고 한낮 개인이 운명

과 국가의 운명을 저울질 하는 한국인 특유의 애국적 사상이 녹아있어, 나로서는 조금 읽기에

거북?한 일면도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그리고 사회의 하층민으로서, 좋은것 보다는 힘들고 또 엄한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데 익숙해진 주인공... 이러한 주인공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힘을 처음부터 인식하지 못함은 물론, 자신도 모르게 한국의 역사 (일부)

를 바꾸어 버리는 '큰 일'을 벌이기도 했는데, 결국 점점 이상한 일이 일어나면서, 그는 자신

의 능력을 인지하고, 또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능력'을 본격적으로 이용하려

는 마음을 품는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그러나 과거의 업보?로 인해서 행복보다는 한계와 절망 아래, 불행한 삶

을 살았고, 결국에는 사고로  살아가는 운명조차 위협받는 가여운 여인... 그 여인의 운명을 바

꾸기 위해서, 그는 어느시대로 건너가, '무엇'을 바꾸려고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시대

와 그것을 바꿈으로서 생기는 미래의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그는 너무나도 무력했다.   아니...

운명은 그가 역사를 바꾸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라고 하는것이 더 맞는 표현 일수도 있을

것이다.   1932년 4월 상하이에서 윤봉길은 '항 일운동'을 위해 폭탄을 던진다.    그리고 그녀

의 조상은 그 혼란의 피해를 입는다...  때문에 그녀를 위해선 반드시 그 사건을 막아야만 했

고, 또 그는 그렇게 움직였으나, 결국 운명은 주인공의 노력을 배신한다.    

 

만약에 그에 의해서 윤봉길의 '거사'가 실패하였다면 역사는 한반도와 그 속의 민족에게 어떠

한 결말을 가져다 주었을까?  그리고 개인의 욕망, 사랑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막으려고 했던 

주인공의 움직임은 '개인' 이 아닌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물론 그는 대단

한 대의명분보다는 소중한 사람을 지킨다는 욕망에 충실했기에, 민족이라는 큰 틀을 애써 무시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에 그의 움직임은 너무나도 위험한 것이다.    단순한 시

각차?  이념의 차이?  그야말로 이 책은 단순함을 넘어, 무언가 생각할 거리를 독자에게 제시하

는 한국형 소설의 전형인 것이다.

q*******a 2015.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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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과 사이코메트리의 결합 [타임슬립 1932] -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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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작가의 장편 소설 ‘타임슬립 1932’를 읽었다. 이하 작가의 작품은 ‘괴물 사냥꾼’에 이어 두 번째로 읽는 것이다. 이 소설은 율이가 여자친구 현아를 구하기 위해서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졌던 1932년 4월로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시간 여행을 다루는 소재는 끊임없이 나오지만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 시간 여행을 한다는 점은 조금 신선했다. (사실 굉장히 오
"시간 여행과 사이코메트리의 결합 [타임슬립 1932] - 이하" 내용보기

이하 작가의 장편 소설 ‘타임슬립 1932’를 읽었다.

이하 작가의 작품은 ‘괴물 사냥꾼’에 이어 두 번째로 읽는 것이다.

이 소설은 율이가 여자친구 현아를 구하기 위해서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졌던 1932년 4월로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시간 여행을 다루는 소재는 끊임없이 나오지만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

시간 여행을 한다는 점은 조금 신선했다.

(사실 굉장히 오래전에 역사를 바꾸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한국 영화가 있었던 것도 같다.)

 

 소설에도 나오지만 역사적 물건을 만질 때 그 물건이 존재했을 때로 시간 이동을 한다는 것은

시간 여행에다가 어떤 물건을 만졌을 때 그 물건과 관련된 기억이 떠오르는 사이코메트리를

결합한 형태여서 그 점은 정말 참신하다고 느껴졌다.

그냥 시간 여행을 다룬 소재와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역사적 물건을 계속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극이나 역사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곳에서 일을 한다는 설정 또한

기발했는데, 이와 더불어 의도치 않게 자신의 행동이

역사를 조금씩 바꾸는 결과를 부르게 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순신 장군이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게 되었던 점이나 감독이 원래 알고 있던 선 부장에서

선 부장이 좌절에서 벗어나서 꿈꾸던 배우가 되면서 채 감독으로 바뀌게 되었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시간 이동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왜 역사의 시간을 담고 있는 물건을 만질 때에

시간 이동이 가능했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또한 마지막 후반부에서도 율이의 선택은

율이 개인적으로는 간절한 소망을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조선의 통일에는 방해가 될 수 있는 선택이기도 했다.

작가가 일부로 이러한 딜레마의 상황을 제시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이 청소년 소설이라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청소년이 이 작품을 읽고 작가가 의도한 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될 위험이

조금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야기의 구성 측면이나 매력적인 인물의 설정은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의 전작인 ‘괴물 사냥꾼’보다는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계속해서 청소년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의 차기작도 기대된다.

 

d******e 2015.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