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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이라는 책이었다. 책 이름부터가 독특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왔기에 책을 보다 가까게 할 수 있었다. 포켓 형식으로 내용도 그리 많지 않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실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을 해본적은 많이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컸다. 하나 하나 읽어 나가면서 그 감동을 이어나갔다.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기보다는 즐거운 기억을 많이 만들고 스스로의 삶을 되 돌아 보게 하고 있다. 인생이 끝났다고 느껴지는 절망의 시간들이 있었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 같은 절망의 시간들을 희망의 시간들로 바꾸어 놓을 수 있었던 힘은 ‘어차피 삶은 고난과 문제투성이이고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얼마나 즐거운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 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였다. 이를 통해 자신이 좀 더 좋은 사람으로 바꾸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실패의 경험을 성공의 경험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정말 대단한 말이고 무언가 의미깊은 말이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 또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글과 그림으로 인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무언가 인생을 많이 배워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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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라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김혜남님의 번역으로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더 나빠지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인생을 조망하는 김혜남님의 따뜻한 번역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글은 나딘 스테어 라는 미국 중동부의 두메산골에 살던 한 할머니가 85세가 되던 해에 쓴 시로 몇십년전의 시이니 이미 할머니는 이 세상분이 아닐 것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서 소개된 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은 시로서 고가라시 퍼레이드라는 일본의 일러스트 화가가 그린 그림과 책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작은 안경을 쓴 귀여운 서양할머니가 초록 잔디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은 흐뭇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할머니에 비하면 어리지만 마흔 중반을 향해가는 나도 이제 돌이켜 인생을 바라보니 아무것도 모르던 학창시절과 이십대에 그냥 흘러보낸 시간이 너무나 안타깝고 그립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또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십대이다.
'나이가 들어 참 좋은 게 뭔지 아세요? 그건 이제야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는 거예요.' 라는 책 뒤에 써있는 글귀는 아마도 번역을 하신 김혜남씨의 글이 아닐까 싶다. 정말 깊이 동감한다. 그리하여 내게 그럴 여유가 없다는 것이 또한 너무나 안타깝다. 청소년기의 자녀가 방황을 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본다는 것은 하나의 징벌과도 같다. 이제 나도 여유롭게 살려고 했는데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자녀에게 발목을 잡힌 기분이랄까. 그럼에도 이 할머니의 책을 읽으면 아직도 나는 어리다.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고 자녀에게 돌리는 눈을 조금 줄이고 내게 집중하여 더 열심히 하고 싶은 것을 원없이 해보고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다. '긴장을 풀고 경쾌하게 살며 이번 여행에서보다 더 철없이 굴고, 이젠 모든 것에 덜 심각해질거야 좀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어' 하는 할머니의 시는 나에게 크게 위로가 되는 글이기도 하다.
그래 아무리 힘들어도 아직은 끝난게 아니다.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고 묵묵히 뒷바라지를 하면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다. 그러면서 생기는 여유시간에는 꼭 긴장을 풀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자.. '그러나 나보고 다시 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가질 거야.'..예쁜 일러스트와 할머니의 시가 한데 어우러져 나에게 편안한 시간을 제공해 준다.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그리고 정말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할머니가 춤을 추고 봄에서 가을까지 맨발로 잔디를 밟고 트럼펫을 불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여행가방을 들고 기찻길에 오르고 하는 많은 일러스트들이 미소를 자아낸다. 그래 힘을 내자. 아직 인생이 끝난것도 아니고 나는 할머니의 절반 나이밖에 안됐으니까. 다만 어린 내 딸이 인생의 이런 의미를 모르고 힘겹게만 느끼며 살고 있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나중에 되돌아 보면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 시간인 줄 내 나이만 되도 뼈저리게 느낄텐데 어쩌면 나이가 드는 것이 아이에겐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다. 부디 아이가 훗날 나는 잘 살았노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생이 펼쳐지기를..내 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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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시 리셋하고 싶었던 순간들은 누구나 한번쯤 있지않을까. 이 책이 제목보다 더 끌렸던 건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의 저자인 김혜남 의사가 번역 책이라는 글귀때문이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15년째 파키슨병을 앓고있는 저자가 쓴 책을 작년 쯤 읽었다. 몸이 점점 불편해지면서 최근에는 의사로서 환자를 상담하는 일도 못하게되었다는 저자는 자유롭지않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책을 집필하는 등 무기력하게 자신을 내버려 두지않는다. 글을 읽으면서 절망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번역자로서의 모습이 궁금했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단순히 에세이 형식의 책인 줄 알았는데, 받고보니 85세의 할머니가 십수년 전에 쓴 시를 각색해서 만든 책이었다. 한 편의 시 분량을 일러스트와 엮어낸 책이다보니 두께가 얇고 짧게는 몇 분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분량만보면 짧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가며 배우고 느꼈던 연륜이 담겨있는 시다보니 깊이가 얉지는 않다. 나딘 할머니는 과거를 돌이켜보며 그때 하지말았어야하는 것들에대해 토로하기보다는 하지못해 아쉬웠던 것들에대해 이야기한다. 콩을 덜 먹고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도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것에 덜 심각해질 거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돌이켜보면 나도 과거에 얽매여서 정작 현재를 무의미한 걱정으로 흘려버리는 일이 참 많았는데, 그것보다는 매 순간을 충실히 사는 쪽이 어떤 면으로보나 더 효율적인 일일 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한 것에대해 후회하기보다 하지않았던 것에대한 후회가 크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뭐 나는 했던 일도 후회를 좀 잘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것에 대해서는 어차피 해봤기때문에 아쉬움이나 미련같은 것 없는데 망설이다가 하지못했던 것은 자꾸 생각나는 걸 보니 얼추 맞는 이야기인 것 같다. 과거에대한 후회는 어차피 마음만 상하고 해결할 수없는 일이고 집착할 수록 그건 욕심이 된다. 중요한 것은 현재다. 지금을 알차고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로 코 앞에있는 지금을 행복하게 사는 일 뿐이다. - 살아가는데 진리라 일컬어지는 말들은 어쩜 그렇게 단순한건지 그러나 이 단순함을 실제의 적용하기란 왜 이렇게 쉬운듯 어려운지- 어쩌면 너무 식상한 교훈이라 느껴질 수도있지만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에는 도움이되는 책이였다. 덧. 게다가 지금은 연초라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의지를 다지기 좋을 때다! "나이가 들어 참 좋은 게 뭔지 아세요? 그건 이제야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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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나딘 스테어 지음. 고가라시 퍼레이드 그림. 김혜남 옮김. 가나출판사
지금부터 수십년 전, 미국 중동부 두메산골에 살던 한 할머니가 여든 다섯 살 되던 해에 쓴 한 편의 시가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 실려서 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세계인의 눈밝은 스승 중의 한 사람인 람 다스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글' 인 나딘 할머니의 글이에요. 이 책은 할머니의 한 편의 시를 온전히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거랍니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이제 한국에서도 책으로 출판되었네요. 정신분석 전문의이자 작가인 김혜남선생님이 번역해주셨고, 그림은 도쿄도 조후시에 살고 있는 고가라시 퍼레이드님이 그리셨어요.
정말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무엇을 하고싶지 않을까요?
인생은 매 순간순간 지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 책을 만나는 순간 두근두근두근...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다는걸까~ 생각하면서 책장을 열어 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책, 책표지가 어여쁜 할머니가 그려져 있어서 동화책 같은 느낌이에요. 표지를 살며시 벗기니 개나리 꽃송이인 듯, 샛노란 표지가 나와요.
경쾌하고 철없이 살면서 수영도 더 많이 하고, 산에도 더 자주 오르고, 여행도 많이많이 해야겠어요. 하하... 콩을 조금먹고,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겠다고 하셔요.
이 책의 시도 어여쁘고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데요. 그림도 아주 잘 어울려요. 할머니가 데이지 꽃밭을 거닐 듯이 곳곳에 꽃들이 그려져 있어요. 멋진 농군과 데이트를 하는 그림도 있고요.ㅎㅎ 사뿐사뿐 춤을 추는그림, 허공을 가르며 목마를 타는 그림도 어여쁩니다.
저도 콩을 많이 먹고 있는데요. 콩. 된장. 두부...콩가루까지요.ㅎㅎ 콩을 이제 좀 덜 먹고, 맥주를 조금 마셔볼까요?ㅎㅎ
저도 나딘 어르신처럼 내일의 일을 오늘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매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기로 약속 합니다.
저는 아직 젊으니,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가정법보다 지금 열심히 살겠어 라고 결심을 해봅니다. 봄부터 여름지나 가을까지 맨발로 땅을 디디며 걷고, 춤도 많이 추고, 노래도 부를거에요. 오카리나로 노래부르는 연습을 더 많이 하고요. 데이지꽃 따러는 못갈테니 나무들의 겨울눈을 더 많이 보러 갈거에요. 꽃눈과 잎눈을 보며 겨울을 견디는 법을 배울 거에요. 너무 늦기 전에 저도 하고픈 일, 한 가지씩 이루어가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가나출판사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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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은 단 하나의 외국 시를 옮겨놓은 책이다. 김혜남 작가의 첫 번째 번역서이기도 한 이 책은 나딘 스테어란 할머니가 85세의 나이에 쓴 시다. 여기에 그림이 더하여져서 그림에세이가 된 책.
이 책의 제목처럼 만약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과연 난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또한 어떤 인생을 살아가길 원하는가? 물론, 이런 질문,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다. 어차피 우린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이런 질문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우린 새롭게 재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85년이란 세월을 살아본 분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오랜 세월을 살아낸 분이 자신의 지나온 삶, 지나온 인생을 회고하며 만약 인생을 다시 시작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삶을 향한 소망을 담아낸 내용이라면 그 내용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항로에 많은 참고가 되기 않을까?
이 짧은 시를 통해 본다면, 나딘 스테어란 분은 인생을 바르게 살기위해 애썼던 분으로 여겨진다. 때론 그런 바른생활에 대한 강박관념도 없지 않았을 삶. 하지만, 85세의 나이에 그분은 만약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음번엔 과감한 실수를 더 많이 해볼 것이라 말한다. 안정된 삶도 좋지만, 내가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하겠다는 의미이겠다. 때론 무모할지라도 해보고 싶은 일들을 더 많이 도전해보겠다는 이 말은 오늘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를 보여준다. 너무 웅크리지 말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자. 짧은 인생,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또한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가지겠노라 말한다. 무엇보다 여행을 많이 다니겠다는 85세 할머니의 바람 앞에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삶을 즐기며 살아야 할지를 알려준다. 물론, 삶을 방탕하게 허비해버린다면 저자의 나이만큼 들어 통한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 봄이 오면 꽃구경을, 가을이 되면 단풍 구경을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좋겠다. 비록 바쁜 일상이라 할지라도 시간을 쪼개어 자연을 즐기는 시간을 쌓아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내 평생에 봄이 몇 번이나 돌아올까? 저자의 나이만큼 산다 할지라도 앞으로 채 40번이 되지 않는다. 가을 역시 마찬가지. 그렇기에 몇 번 되지 않는 자연의 선물을 나 역시 마음을 다해 누려야 하지 않을까? 모처럼 쉬는 날이라고 하여 집 안에서만 허비하지 말고 말이다.
이 짧은 책을 읽고 난 후,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앞으로 그 기회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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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 주, 두메산골에 살던 나딘 스테어라는 할머니가 85세가 되던 해에 남긴 한 편의 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이 시가 유명해진 것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서 소개되면서라고 한다. 내 서재에도 그 책이 있지만, 나는 이 시가 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내가 그 책을 읽었을 때는 이 시가 그렇게 마음에 와 닿지 않았을 거 같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이 시를 만나고 나니, 구절 하나하나가 다 나에게 불러주는 지혜로운 연가처럼 느껴졌다. 눈으로 읽고, 다시 소리 내어 읽어보고, 원문시도 또 그렇게 읽었는데도 읽을 때마다 온몸에 좋은 기운이 전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누군가 나에게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내가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잘 못 선택했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음 번엔 과감한 실수를 더 많이 해볼 거야.”라던 첫 구절부터 나에게는 놀라움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더 철없이 굴고”, “덜 심각해질 거야”까지, 어쩌면 평소의 내 생각과는 그렇게 반대인지 말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 글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늘 심각했고, 철이 든 것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하지만 나의 심각한 시선은 과거의 선택에만 고정되어 있었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며 철이 든 것처럼 보이려다 보니 영원히 철이 들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번 읽으면서도 계속 저 구절에서 웃게 되는 이유가 아마 거기에 있지 않을까?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서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겠다고 말하는 나딘 할머니의 지혜로운 시를 번역한 사람은 김혜남이다.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를 읽은 적이 있어서, 어떤 마음으로 이 시를 읽으며 한글로 옮겼을지 조금은 알 거 같기도 하다. “각각의 날들을 앞당겨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며 살아온 날들 대신 매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아나가겠어”라는 구절이 딱 김혜남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A4 용지 한장이 조금 넘을 거 같은 글이지만 계속 읽고 싶어지기도 하고, 고가라시 퍼레이드의 예쁜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행복하고 다정한 기운이 가득해서 가까이 두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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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많은 '만약'을 꿈꾼다.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것을 어떤 것으로 정의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를 하고 미련을 가지면서 살아간다.
만약에 내가 인생을 그렇게 살았다면 좋았을 텐데,
만약에 내가 그때 그런 행동을, 그런 말을 했으면 후회가 조금 덜 남았을 텐데,
이런 무수한 후회와 미련들로 우리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에서는 85세의 할머니가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하고 싶은것들
하고 싶은 말들, 그리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고민들을 예쁜 색감과 함께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하지만 이쁘고 조금은 밝은 듯한 그림과 글을 보면서 나의 마음은 조금 더 애잔하고 아려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왜 였을까?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이였을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보는 순간이고 시간이였다.
나는 아직 이 책속의 할머니보다는 한참~ 덜 살았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많은 것을 후회하고 아쉬워하고 미련을 남겨둔다.
그것이 나에게는 좋은 것이 아닌것을 알면서도 나는
참 많은 미련을 가기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만약에라는 단어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들어 있고,
내 인생에서 만약이라는 단어가 어쩌면 너무 슬플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 아리고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금 당장 인생을 다시 산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행동과 어떤 말을 하면서 살고 싶을까?
되돌아 가고 싶은 순간이 많이 있기도 그리고 후회되는 순간이 많이 있기도 하지만,
지금 이 책을 만난 이 시점 부터 조금더 내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인생은 이생(二生)이 아닌 일생(一生)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번뿐인 인생 적어도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는
많은 것을 해보고,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먹어보고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과감한 실수를 더 하면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실수라는 것은 생각만해도 아직도 무섭지만,
그 실수속에서 만나게 될 많은 것들이 내 인생을 더 튼튼하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누구나 정말 멋진 인생을 살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 부터라도 후회되는 일은 하지말고
내 자신에 솔직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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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은 그다지 많은 텍스트가 나오지 않는다. 그저 한 편의 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일 뿐이다. 작품처럼 저자 나딘 스테어에 관한 정보도 그리 많지 않다. "경영의 신 피터 드러커가 노녀에 썼다'는 설이 인터넷에 나돌정도라고 한다. 원저자가 85세의 할머니 나딘 스테어든 혹은 피터 드러커든은 중요하지 않다. 인생을 먼저 살다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혹은 스스로 느꼈던 아쉬움 그자체로도 충분히 우리는 느끼는 바가 생기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삶이 바르고 정리된 책상서랍같았을 거란 내용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구절도 있다. '나는 매일매일을 순간순간을 바르게 사록자 했던 사람들 중의 하나였지.' 구절 뒤에는 그렇게 살았던 삶안에서도 즐거운 시절이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산다면 좀 더 즐겁게 살겠다고 더욱 강조해서 말한다. 즐겁게 산다는 것이 할머니가 이야기 한 것처럼 회전목마를 더 많이 타는 것, 강에서 수영을 하는 것, 춤을 더 많이 춰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보겠다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삶일 것이다. 이 시를 읽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해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후회가 없이 현재를, 원하는 것을 충분히 즐겨보라는 할머니의 이토록 짧은 시가 누군가의 수첩에, 지갑속에 넣어져 오랜 시간 간직하고 이어지고 사랑받는 까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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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나딘 스테어는 85세되던 해<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있다면>시를 쓰셨다. 책 속에 시는 간결하고 짤막한 문장으로 되어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시를 설명해주는 예쁜 그림들을 보면서 시를 쓴 할머니의 바램들은 곧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란 생각을 해본다. 짧막한 시문장들이 나에게 이야기 하는것같다. 그렇지 맞아 그랬어야 하는데.. 하는 반성과 후회가 밀려오기도 한다 .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음번엔 과감한 실수를 더 많이 해볼 꺼야." 이 글에서는 왠지 안도감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내가 실수해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위로가 된다. 힘든 세상을 살아가려면 매사에 긴장하면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젠 모든 것에 덜 심각해질 꺼야." 조그만 일에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살아가는방법을 일깨워준다.
"좀더 기회를 받는일등을 떠 올린다. 나도 할머니 같이 기회를 놓쳐버리고 결단하지 못한 일들을 떠올려본다. 나도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것같다.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생각으로만 전전긍긍했을뿐이다.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며 살아온 날들" 미리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은 없음에도 뒤돌아보면 쓸데없는 걱정때문에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을 일깨워준다.
지금까지 읽었던 어떤 시보다도 깊은 감동이 느껴진다. 할머니는 인생을 참 열심히 사신것같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보다는 가족이나 남을 위해서만 사셨던것같다. 정작 자신에게는 소홀히 하였기에 할머니는 다만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시 속에서 표현하고 있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자신에게 즐거운 일이 되는지를 할머니가 살아온 인생속에서 경험해볼수가 있었다. 책첫장의 구절이 가슴을 울린다. " 결국 우리가 죽으면서 가지고 가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추억이니까요." 나는 과연 즐겁게 인생을 살고있는가? 죽을때 얼마나 많은 추억을 가지고 갈수있을까? 지금부터라고 하고싶은 것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볼수있는 용기를 가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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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100세 세상에서 고작 반도 아직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나지만 벌써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이라는 후회를 하고 있는 걸보면 인생은 참 살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85세의 할머니이다. 알려진 사람도 아니였지만 누구보다도 더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이였다. 나이가 들어 좋다는건 이제야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걸 정말 일찍 알게 됐다면 또 후회하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할머니가 이야기하는 것들은 뭘하지 말 껄 그랬다는 후회보다는 뭘 더 해야겠다는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좀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여행도 많이하고 많은 산에 오르고, 좀 더 실수도 많이 해보기. 어쩌면 단순한 것들인데도 그걸 해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갔다는게 안타깝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만 깨닫게 되는 많은 것들. 아직은 젊은 내가 할머니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게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현재의 삶에서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그저 스쳐지나가는 이야기로 흘려보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간단한 이야기였지만 동화같은 삽화와 함께 책을 읽는 내내 흐뭇했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난 언제나 일어나지도 않는 일들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이라는 후회보다는 지금 순간 이대로 충실히 즐겁게 살아가기. 그거 하나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값진 인생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