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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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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와 인간 행복의 조건에 관한 철학적이면서 성인용 우화같은 소설. 부인이 아마존의 밀림에서 목숨을 잃고 그곳 원주민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휴직을 한 대학교수. 단순한 앙갚음이 아닌 그들이 평생 고통과 비탄에 빠지게 하려는 복수를 꿈꾸는 철학교수. 계급도 없고 권력을 추구하는 이도 없이 아마존 깊은 곳에서 자연과 친화적이며 자연과 동화된 삶을 살아가는 원시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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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와 인간 행복의 조건에 관한 철학적이면서 성인용 우화같은 소설.


부인이 아마존의 밀림에서 목숨을 잃고 그곳 원주민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휴직을 한 대학교수.

단순한 앙갚음이 아닌 그들이 평생 고통과 비탄에 빠지게 하려는 복수를 꿈꾸는 철학교수.


계급도 없고 권력을 추구하는 이도 없이 아마존 깊은 곳에서 자연과 친화적이며

자연과 동화된 삶을 살아가는 원시공동체.


인디언에 관한 인류학자의 모든 책을 읽은 빅터란 이름의 철학교수는 복수의 방편으로

퇴역한 전직 용병출신의 가이드들을 통해 아마존의 인디언들에게 인간욕망의 근원을 흔들 

사악한 문명시스템의 씨를 뿌림으로써 원주민의 평온과 평화를 깨트린다.


존재를 자각하고 존재 자체에 중심을 두며 수도승처럼 매 순간에 집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 타인의 인정, 존경, 경멸, 판단등은 신경쓰지 않고 현재의 경험을 즐기며

자유롭게 사는 원주민들은 현재의 우리 삶처럼 별다른 대책없이 일방적으로 당하게 된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평화와 공존의 현실감각 지각을 파괴함으로써 정신을 혼돈케하려는

사악한 교수는 자신만의 복수를 위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그 방법을 크라쿠스에게 전달한다.

자연과 관계로부터 분리,화폐와 향수만들기,차별화와 시스템을 만들기,개인주의와 비교 전파등.


"자신들과 실제 세상에 대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릴 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들에게 최면을 걸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외부의 자극에 빠지게 만들 만한 것을 생각해야 해요."


부정적인 말을 만들어 퍼트리면 말이 감정을 이끌어내고 그들이 중첩되어 인식을 좌우하게 된다.


성인용 우화같고 철학적인 소설이라 이 소설에는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같은 좋은 말들이 많다.

"자연과 떨어지면 우린 우리의 일부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우린 마치 엄마 품을 떠난

아기처럼 될 것이고, 대지에서 뿌리를 뽑힌 식물처럼 될 거예요."

"자연은 자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시간을 가진 자들에게만 자신을 보여줘요."

"그들을 개인주의자로 만들려면, 먼저 그들을 공포 속에서 살아가게 만들어야 해요.

타인에 대한 두려움,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결핍에 대한 두려움,사랑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인생은 개인이 싸워서 얻어야만 하는 전쟁이고, 그 전쟁에서는 가장 뛰어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런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게 하는 거죠  "


"내 영혼아, 너는 한번 추락하면 다시는 널 되살릴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네 인생은

짧고 네 인생은 거의 끝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너는 너의 행복을

타인들의 영혼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다."

"악인들에게 복수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대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철학교수와 용병출신의 가이들 일당은 갈등을 빚다 죽고

재탄생을 의미하는 일을 겪은 교수는 사필귀정을 암시하며 소설은 끝난다.


강요된 시스템의 룰에 어쩔 도리없이 끌려가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폭포로 뛰어드는 소설속 결말처럼 어떤 획기전인 반전의 모멘텀이 필요할 듯 하다.


복수와 용서에 관한 소설이면서 인간행복에 관한 화두를 간직한 우화같은 소설로 읽을 수 있고

문명이 야기한 불행한 현대인들의 근원에 대한 탐구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s******5 2015.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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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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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원주민을 발견한 학자는 그 원주민의 생활을 연구하고 싶어 원주민들과 똑같이 생활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밀림에서 생활하는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학자는 여자였지만 문명이 가져다준 옷을 벗고 원주민들과 같은 옷을 입고 먹고 생활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다른 학자들은 연구하고 관찰하지 못했던 원주민들의 생활을 연구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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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원주민을 발견한 학자는 그 원주민의 생활을 연구하고 싶어 원주민들과 똑같이 생활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밀림에서 생활하는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학자는 여자였지만 문명이 가져다준 옷을 벗고 원주민들과 같은 옷을 입고 먹고 생활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다른 학자들은 연구하고 관찰하지 못했던 원주민들의 생활을 연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리석은 철학자>라는 소설을 접했을 때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 빅터는 철학 교수이지만 어느날 갑자기 휴직을 하며 아마존으로 원주민들을 찾아가겠다고 한다. 이유는 몇 개월 전에 죽은 아내가 아마존 원주민을 연구하러 갔다 죽음을 맞았기 때문에 그 슬픔을 극복하지 못한 빅터는 복수를 하러 떠나겠다고 한 것이다. 아내를 죽음으로 내몬 아마존 원주민들을 찾아가 평생 불행하게 사는 원주민으로 바꿀 계획이다. 멀고 먼 길을 지나 도착한 아마존 원주민의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지만 빅터는 안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시작하는데 결국 결말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아낸다. 아내를 죽인 범인을 아마존 원주민으로 알고 있었지만 예상외의 인물이 범인이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아내를 왜 죽인 것일까? 빅터는 범인의 정체와 아내를 죽인 이유를 알게 되자 자신이 한 행동이 모두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리석은 철학자>인 빅터는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철학 교수로 지적이며 인간다운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에 빅터는 그만 이성을 잃고만다. 오직 복수심만 남아 아마존의 원주민들이 자신만큼이나 불행해지기를 바라며 원주민들에게 문명의 이기심을 가르쳐준다. 그렇게 원주민의 생활을 파괴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빅터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 않는다. 빅터의 행동을 보면서 문명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이 문명 뒤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만의 문명을 가지고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문화를 파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더 나은 문명이라며 선진문명, 발전된 문명을 전수한다며 우리는 원주민의 생활과 문명을 파괴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더라도 반성해야 할 이기심이 있다는 것이다.





s********3 2015.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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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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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철학교수 빅터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아마존의 원주민들을 취재하러 갔다가 싸늘한 시체로 돌아옴으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아마존으로 향한다. 과연 빅터의 복수는 성공하게 될까? 또한 정말 아내는 원주민들에게 살해된 걸까?   로랑 구넬의 소설 『어리석은 철학자』는 아내를 살해당한 철학교수의 복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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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철학교수 빅터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아마존의 원주민들을 취재하러 갔다가 싸늘한 시체로 돌아옴으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아마존으로 향한다. 과연 빅터의 복수는 성공하게 될까? 또한 정말 아내는 원주민들에게 살해된 걸까?

 

로랑 구넬의 소설 『어리석은 철학자』는 아내를 살해당한 철학교수의 복수를 통해,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우화소설이다. 빅터가 원주민들을 철저히 무너뜨리기 위해 택한 복수의 방법들을 보면, 오늘 우리의 삶을 자연스레 돌아보게 된다.

 

먼저, 빅터는 원주민들을 자연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한다. 그리고 다음엔 공동체 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을 각자 떼어놓는다. 공동체가 아닌 개인주의를 심어 주는 것이다. 아울러 이렇게 따로따로 집을 짓고 살게 한 후에는 서로를 비교하는 습관을 갖게 하며, 경쟁심을 부추긴다. 뿐 아니라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원주민들로 하여금 자꾸 부정적인 내용들을 주입시킴으로 부정적 사고를 은연중 심어주며, 부정적인 사건들을 통해 불쾌감을 끌어내려 한다. 뿐 아니라, 언제나 현재의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에게 과거를 되씹게 하고, 미래를 두려워하게 함으로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행복도 잃어버리게 한다. 최종적으로는 저급한 물질들에 집착하게 함으로 이러한 탐심을 통해, 빅터는 원주민들을 향한 복수의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던 원주민들을 불행의 나락으로 몰아가려는 것이 빅터의 복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오늘 우리의 삶은 이미 빅터가 원주민들에게서 행복을 빼앗아가려는 복수, 그 시나리오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이 놀라울 뿐이다.

 

이제 빅터의 복수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바빠졌고, 뭔가 많은 것들을 갖게 되었다. 뿐 아니라, 각자 개인적인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이 행복할까? 아니다. 도리어 행복을 잃어버렸다.

 

마을의 생활도 변했다. 그것도 좋지 못한 방향으로. 마을 사람들은 각자 자기 집 안에서만 살았고, 예전보다 훨씬 덜 웃었으며, 언제나 근심 어린 표정으로 지냈다. 그들은 삶이 그 자체로 선물이며 하늘의 은총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 같았고, 생의 매 순간이 놀랍도록 멋진 것이라는 사실도 잊은 듯했다.(245쪽, 소설속의 원주민 샤먼 엘리안타의 독백)

 

이제 그들은 쿠푸(소설 속에서 돈의 역할을 하는 과일)를 얻기 위해 매일매일 하루 종일 뼈 빠지게 일하고 있어. 그게 안 보여? 그게 다 그들에게 아무 쓸모도 없는 온갖 것들을 사기 위해서라고. 그들은 미쳤어. 이제 자기 자식들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단 말야. 왜지? 우리가 그들을 모든 것들로부터 단절시켰으니까! 우린 그들이 미친 삶을 살게 만드는데 성공한 거야! 그런데도 자넨 이런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318쪽, 빅터의 복수를 대행하는 크라쿠스가 부하동료에게 한 말)

 

놀라운 것은 원주민들의 변화된 모습이 오늘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오늘 우리가 이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 불행인지도 모르고 마치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은 누구의 복수 탓일까?

 

또 하나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철학교수 빅터의 앎과 삶의 괴리이다. 소설 속의 빅터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철학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다. 심지어 그의 철학과 삶의 멘토가 아우렐리우스인 듯 싶다. 그런데,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악인들에게 복수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대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앎은 빅터의 분노 앞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 빅터는 더 철저하게 원주민들을 파괴하려 한다. 어쩌면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우린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앎은 삶과 별개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보게 되는데, 그건 빅터가 복수를 성공하게 되지만, 복수는 결코 그에게 어떤 위로나 평정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도리어 빅터는 수치심과 후회로 괴로워하게 될 뿐이다. 그렇다. 작가는 결국 복수가 아닌 용서가 그 사람을 고통에서 구원하게 될 것을 이야기한다. 오늘 우리에게 이런 용서의 영성이 깃들길 소망해 본다(물론, 용서는 타인이 결코 강요할 수 없는 부분임도 우린 기억해야만 한다. 용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향해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주변인들이 피해자를 향해 용서의 필요성을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오늘 우린 이런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용서를 들먹이는 강요 아닌 강요를.).

 

이 소설, 『어리석은 철학자』 현대의 삶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며, 소설의 전개 역시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소설이다.

h***r 2016.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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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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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는 제목에서부터 뭔가 아이러니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게다가 아마존 원주민들과 뉴욕대학교 철학 교수 중 누가 더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이야기에 대한 흥미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철학과 심리학, 자기 계발에 관한 소설을 쓰는 독특한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로랑 구넬이 선보이는 우화소설인 이 책은 그동안 작가 자신이 14년 동안 세계 각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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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는 제목에서부터 뭔가 아이러니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게다가 아마존 원주민들과 뉴욕대학교 철학 교수 중 누가 더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이야기에 대한 흥미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철학과 심리학, 자기 계발에 관한 소설을 쓰는 독특한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로랑 구넬이 선보이는 우화소설인 이 책은 그동안 작가 자신이 14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면서 만났던 현자들과의 질문에서 어떻게 하면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어쩌면 이 책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주인공은 여러 면에서 왠지 저자의 분신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바로 이 젊은 철학자인 빅터가 어느 날 열대 우림에 자리잡은 지구 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족이라고 알려진 원주민을 찾아 오게 된다.

 

뉴욕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인 빅터는 직접적인 면에서나 재력, 지적인 면 등에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어느 날 불행이 닥쳐오는데 원주민의 삶을 취재하기 위해서 아마존 밀림으로 떠났던 빅터의 아내가 원주민들의 의식(儀式) 때문에 죽어서 돌아온 것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던 그가 하루 아침에 아내를 잃게 되고 이 일로 충격을 받은 빅터는 결국 대학에 사표를 제출하고는 아내의 복수를 위해 아마존 밀림으로 왔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행복해 보였을 그가 “행복에 대해서라면 아는 것이 없지만, 불행에 대해서라면 백과사전이라도 쓸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아이러니 한데, 그는 결국 세 명의 가이드와 함게 원주민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된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원주민을 불행하게 만들겠다는 그의 계획은 가장 먼저 원주민들이 하루의 시작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하게 만들려 하고 가이드인 크라쿠스, 알폰소, 마르코 일당은 빅터의 계획을 실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빅터의 계획은 그의 생각만큼 쉽게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원주민이 생각하는 가치관과 아마존 우림 밖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그 예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나오는 대목이다.

 

원주민들에게 있어서 미의 기준은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순수한 영혼을 지닌 존재였다. 이처럼 너무나 다른 삶과 가치관은 본의 아니게 빅터의 계획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점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로 점점 더 행복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빅터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주무기인 인간의 심리를 활용해 결국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키게 되는데...

 

자신이 뉴욕대학교에서 가르치던 철학이라는 분야를 빅터는 열대 우림의 원주민들에게서 글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점차 깨우쳐 가는데 그 과정이 상당히 흥미롭게 그려진다는 점에서 그 과정은 곧 로랑 구넬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행복의 가치라는 생각을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5.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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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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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젊은 철학 교수 빅터. 빅터의 아내는 기자의 신분으로 아마존 열대 밀림 속으로 갔다가 원시인들이 그녀를 제물로 바쳐져 죽었다는 사실이 몹시나 괴롭기만 하다. 그 어떤 철학도 빅터를 위로해 주지 못하고 급기야는 아내를 죽인 원시인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한다. 빅터는 아내의 시신을 찾으러 현장에 갔던 사람들인 크라쿠스,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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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젊은 철학 교수 빅터.

빅터의 아내는 기자의 신분으로 아마존 열대 밀림 속으로 갔다가 원시인들이 그녀를 제물로 바쳐져 죽었다는 사실이 몹시나 괴롭기만 하다.

그 어떤 철학도 빅터를 위로해 주지 못하고 급기야는 아내를 죽인 원시인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한다.

빅터는 아내의 시신을 찾으러 현장에 갔던 사람들인 크라쿠스, 가디, 마르코와 알폰소를 선택하여 아내가 만났던 그 아마존 원주민들에게로 간다.

과격파 군대에 있었던 크라쿠스 일당은 빅터의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나서고, 빅터는 크라쿠스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복수를 하겠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건, 그들이 죽을 때까지 일평생 동안 삶의 매시간, 매분, 매초마다 불행을 느끼게 만드는 겁니다." p 43


원주민들에게 도착한 빅터와 크라쿠스 일당은 원주민들을 자극하여 불행하게 만들려고 하였지만 그들은 어떤 상황에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지 않았다.


"친구여, 어제는 이미 사라졌어요. 지금은 오늘이에요. 우린 항상 오늘을 살 뿐이에요." p 62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연이 주는 것들에 대해 모두 만족하고 불평할 줄 모르며 매사에 긍정적인 면만을 바라보는 원주민들..


그런 그들의 상황에서 무언가를 뺏아거나 심지어는 애인이 다른 남자를 만났다고 해도 지금은 자신의 아내가 아니니 그건 자유라고 하며 전혀 화내거나 하지 않는 그들에게 빅터는 부정적인 이름을 붙이게 하고, 부정적인 일들을 자주 듣게 하도록 크라쿠스에게 지시한다.


"그들을 개인주의자로 만들려면, 먼저 그들을 공포 속에서 살아가게 만들어야 해요. 타인에 대한 두려움,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결핍에 대한 두려움, 양식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랑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p 200


빅터의 지시를 따라 크라쿠스 일당은 인디언들에게 그들이 가진것이 충분치 않다고 믿게 만들고, 쿠푸 열매로 화폐를 만들고, 방이 따로 있는 집을 만들어 가족과 공동체를 분리하게 하고, 그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나뭇 잎으로 가방을 만들어 여자들이 그 가방이 없으면 안될 것처럼 여기게 한다.


점점 무언가에 만족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불행해 하는 인디언들.

그런 모습을 보며 부족이 변해가고 있음을 오히려 병이 들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엘리안타.

부족들의 병을 치유해지는 샤먼의 제자였지만 아직 정식으로 샤먼이 되지는 못한 엘리안타.


점점 불행을 느끼는 원주민들.

크라쿠스는 자신이 원주민들을 조종하는 듯한 기분에 만족해하고 있었지만 빅터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이 자꾸 떠오르면서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엘리안타를 통해 자신의 아내의 죽음에 대한 사실을 알게된 빅터.

빅터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려고 마음 먹지만 크라쿠스가 빅터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빅터는 결국 마지막 지시를 내리게 된다.


"당신이 그들에게 준 것을 모두 빼앗아." p362


원주민들을 그들의 방식이 아닌 우리가 문명인이라고 부르는 우리들의 방식을, 현대인들의 모습을 주입시켰던 빅터와 크라쿠스 일당.

그들이 주었던 문명의 것들을 다시 빼앗아 버린다면....


결말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아니, 원주민들의 마지막 행동은 어쩌면 문명화된 인간들의 역사에서 많이 보아왔던 그런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복수와 용서'라는 주제로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 우화 소설 <어리석은 철학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기술의 발전에 탄복하며 더 많이 갖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갖은 애를 쓰고 있는 우리의 모든 노력들이, 행복해하던 원주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이었다.


 


<어리석은 철학자>는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문장들이 참 많다.

그냥 허투루 버려버릴 수 없는 문장들.

그 중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무엇 때문에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거니?" p327


라는 질문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듯 하다.



긍정적인 면만 보고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던 원주민들에게 문명의 개인주의는 타인에 의해 심어졌지만 그들에게 불행이 스멀스멀 잠식하고 말았다. 비극적이다.

그렇다면 그런 문명 속에 오래도록 살고 있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행복하기를 바라며 살고 있는 우리들은 불행을 심어줄 수 밖에 없는 문명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비극적인가!


아니, 아니 이것도 부정적인 것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이다.

그 방법을 우리가 아직 모르고 깨닫지 못했을 뿐이리라...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더 있어야 할까?' p327


 그 방법은 바로 <어리석은 철학자>를 읽으면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o*****4 201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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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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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고 있는 나는 사실 처음부터 도시인이 아니었다. 어렸을 적엔 농촌에 살았고, 맘 먹으면 바닷가에도 놀러갈 수 있는 해안가도 있었고... 그런데 대학교에 가기 위해 처음 올라왔던 서울, 그 낯설음을 지금도 기억한다. 왜 서울이 각박하다고 하는지.. 불행히도 나는 서울 자체가 아닌 서울에 와서 먼저 살고 있었던 친구들과 가족들을 보며 느껴야 했다. 그들에게 너무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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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고 있는 나는 사실 처음부터 도시인이 아니었다. 어렸을 적엔 농촌에 살았고, 맘 먹으면 바닷가에도 놀러갈 수 있는 해안가도 있었고... 그런데 대학교에 가기 위해 처음 올라왔던 서울, 그 낯설음을 지금도 기억한다. 왜 서울이 각박하다고 하는지.. 불행히도 나는 서울 자체가 아닌 서울에 와서 먼저 살고 있었던 친구들과 가족들을 보며 느껴야 했다. 그들에게 너무 '당연한'것이 시골에 살고 그 곳의 문화만 알고 있었던 나에겐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던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런 말들이 나온다. 도시인의 화려한 생활... 페리를 타고, 브런치를 먹고, 클럽에 가서 해피뉴이어 파티를 하는 것.. 조명으로 수놓인 거리를 걷고 우아한 곳에서 머리를 손질하고 친구들과 함께 반짝이는 레스토랑에 가서 수다를 떠는 것.. 이러한 소비를 함으로써 도시인은 행복하다고 느낀다. 그 행복이 '진짜' 행복인지 돌아볼 여유 따위는 없어진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처음 상경했을 떄의 그 낯설음, 그것을 수십년 후의 나는 느낄 수 없다. 이미 이 도시가 편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 책도 표면적으로는 뉴욕대학교의 철학교수인 '빅터'가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원주민들의 마을로 들어가 복수를 하는 것, 을 줄거리로 삼고 있다. 그 사람들을 도시인들처럼 각박하게 생각을 개조시키는 것이다. 아무리 순박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가진 것에 욕심이 많아지게 만들고 서로의 험담을 늘어놓고 경쟁을 시키다보면 어느 순간 외로움과 불행함을 느끼게 된다. 등수를 세워서 미를 판단하고, 더 가진 자가 그렇지 못한 자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 이것이 빅터의 목표였다. 하지만 결국 그는 성공하지 못한다.


태어날 때 부터 다른 차원의 생각을 하고 있었던 인디언 부족은 소유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그들은 단지 오늘을 살 뿐이었다. 삶과 죽음조차 신이 정해놓은 대로 순응하는 그들에게, 살아서, 더 오래오래 살아서 더 많이 가지라고 유혹하는 빅터의 말은 신의 뜻과는 다른, 의미가 없는 외계어일 뿐이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조차 달랐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부와 명예,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에 대한 환상도 그들에겐 형체가 없는 가치였다.


그가 인디언 부족을 묘사하는 것처럼 현실 사회에서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니, 나는 사실 이미 알고 있었다.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사람이 마음 먹는 생각에 따라서 얼마나 일상이 풍요로워질수도, 각박해 질 수도 있는지, 그것은 얼마의 연봉을 받느냐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것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나 싶다. 복수극도 , 인디언 부족의 여자와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소설도 아닌, 인간이 어떤 것을 추구해야 행복과 만족에 다가갈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묻는... 도시에 살지만 인디언처럼 소유하지 않음을 행복으로 여기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c*****1 2015.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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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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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달달한 것일까? 저주일까. 복수와 관련된 영화나 책은 적지 않게 등장한다. 최근에 인기를 끌은 영화 '내부자들'역시 복수를 말하는 영화다. 자신만의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칼날을 휘두르면 그 칼날은 자신에게도 상처를 입힌다. 복수에 얽매이고 그것에서 떠나지 못하는 이상 자신 역시 그 행위의 여파에서 피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것이다. 프랑스 작가 로랑 구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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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달달한 것일까? 저주일까. 

복수와 관련된 영화나 책은 적지 않게 등장한다. 최근에 인기를 끌은 영화 '내부자들'역시 복수를 말하는 영화다. 자신만의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칼날을 휘두르면 그 칼날은 자신에게도 상처를 입힌다. 복수에 얽매이고 그것에서 떠나지 못하는 이상 자신 역시 그 행위의 여파에서 피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것이다. 


프랑스 작가 로랑 구넬의 소설인 어리석은 철학자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통 철학자라고 하면 현명한 사람을 일컫는다. 그러나 그런 철학자가 원주민 사회에 가면 현명하다고 보일까? 지성을 대표하며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인물 빅터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철학교수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그에게 큰 변화가 닥친다. 그녀의 사랑하는 아내가 아마존 원주민을 연구하러 갔다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마존 원주민 전체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며 그곳을 찾게 된다. 아내를 죽게 만든 원주민에게 불행을 선물하고 어떻게든 간에 그들을 망가트리고 싶었던 빅터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작은 아르마딜로야, 난 널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진귀한 보물을 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보물을 말야. 그건 바로 삶이야. 삶은 '사랑할 줄 아는 자'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자'를 읻어버리거든.'


빅터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복수의 끔찍함에 대해 제대로 의식하게 된다. 무고한 사람들 누군가가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은 조금도 계산에 넣지 않았다. 단지 복수만이 자신을 구원하고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 평정은 없었다. 


우리 대다수는 문명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내가 얻으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물질적인 것으로 인해 마비된 상태에서 어떤 것이 삶의 가치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마치 마약에 취한 것처럼 미친 듯이 뛰어간다. 삶에서의 사랑은 타인과의 사랑이 있어야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그런 표면화된 가치에서 벗어나는 것부터가 삶의 의미를 찾을 자세가 되어 있는 것이다. 


사는 지역, 집의 크기, 좋은 차, 명품 그 모든 것이 진정으로 당신이 원하던 것들인가. 

c****d 2016.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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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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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되묻는 우화소설어리석은 철학자새해가 되고 처음 읽은 도서네요매년 새해마다 결심하는 거지만 독서라는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어쩜 제가 게으른 워킹맘인지라 이런말이 다 핑계일런지도 모르겠지만요이번에 읽은 어리석은 철학자는 철학과 심리학, 자기 계발에 관한 소설을 쓰는저자 로랑 구넬의 첫 우화소설로 삶의 의미를 되묻게 되는우리의 행복을 돌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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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되묻는 우화소설

어리석은 철학자




새해가 되고 처음 읽은 도서네요
매년 새해마다 결심하는 거지만 독서라는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어쩜 제가 게으른 워킹맘인지라 이런말이 다 핑계일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이번에 읽은 어리석은 철학자는 
철학과 심리학, 자기 계발에 관한 소설을 쓰는
저자 로랑 구넬의 첫 우화소설로 삶의 의미를 되묻게 되는
우리의 행복을 돌아보게 되는 소설이랍니다



뉴욕대학교의 철학 교수 빅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족의 삶을 취재를 떠났다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아마존 밀림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그가 원하는 복수는 원주민 부족의 죽음이 아닌
일평생 동안 삶의 매시간, 매분, 매초마다 불행을 느끼게 만드는것!

아내를 잃은 충격에 무기력한 그를 대신해
복수를 하는건 크라쿠스 일당들이랍니다
사실 빅터의 아내가 죽은 이유는 이 크라쿠스 일당 때문이었는데요
그걸 알턱이 없는 빅터는 엉뚱하게도 그에게 부족의 삶의 균형을 깨뜨려
그들의 삶을 불행으로 이끌 치밀한 계획을 하나씩 던져주게 되지요

매순간 나 자신과 하루하루 삶과 그 시간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며 만족하는 그들에게
집착과 소유욕이라는 어리석은 감정을 심어
현대인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또 한가지 더 재미있는건 돈을 받기위해 가담한 쿠라쿠스가
나중엔 기이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부족을 파괴하는 모습에서
자신이 부족에게 미치는 영양력, 즉 권력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인디언들보다 불행한 우리의 삶
물질적으로 끊임없이 부족함을 느끼는 우리들
매사에 감사함을 잊고 더 가지려 발버둥치는 어리석은 감정들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는다면 내 곁의 행복이
소중한 마음들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저 엄마품 하나면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을
아마존 원주민의 모습에서 느끼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비밀은 사랑하는데 있어
넌 니가 갖고 있지 않는 것들을 욕심낼 필요가 없어
넌 이미 많은 것들을 갖고 있으니 말야
그러니 네가 갖고 있는 삶을 사랑하면 돼
그러면 신들의 평온함을 맞볼 수 있을 거야
또한 네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과 너 자신과
또 네가 보는 모든 것들도 사랑하게 될 거야
그러면 넌 신들의 평온함만 맛보는게 아니라
그들의 황홀감도 함께 나누게 될 거야

- 어리석은 철학자 中 -

r****m 2016.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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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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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는 항상 행복해지기위해서 무언가를 사고,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를 먹고..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더 행복에 대한 갈증만 더 커질 뿐인다. 왜 그런것일까?? 그 이유를 로랑 구넬이 '어리석은 철학자'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는 이미 행복해지기위해 충분하다고. 다만 우리가 깨닫지 못한것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어리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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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는 항상 행복해지기위해서

무언가를 사고,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를 먹고..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더 행복에 대한 갈증만 더 커질 뿐인다.

왜 그런것일까??

그 이유를 로랑 구넬이 '어리석은 철학자'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는 이미 행복해지기위해 충분하다고.

다만 우리가 깨닫지 못한것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어리석은 철학자는

아마존 부족에 의해 아내를 잃은 철학 교수 빅터가

 복수를 위해 그 인디언 부족의 삶을 파괴하러 가면서 시작된다.

우여곡절끝에 아마존 부족마을에 도착한 빅터는

자신에게 돈을 받고 자신을 인디언부족에게까지 데려다준

크라쿠수 일당(?)들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시작한다.

바로 그들의 행복한 삶을 자신처럼 불행하게 만들기 프로젝트!!


매순간 순간을 충실하게 임하며,

자연과 살아있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매사에 감사하며,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내면의 자신의 소리에 집중하는 인디언들..


로랑 구넬은

아무것도 소유하지않았지만 충분히 행복한 인디언들을

이미 충분히 많은 것들을 소유한, 불행한 빅터가

불행한 삶으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왜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못한지..

왜 끊임없이 행복을 갈구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큰 집, 좋은 차, 유행하는 옷, 새로운 기기에 집착하고

남들에게 나의 행복함을 과시하기위해

SNS 등을 통해 여행,음식 등의 사진을 올리는 등..

내면의 소리가 아닌 외부의 시선에 민감한 우리네 삶.

어리석은 철학자는 이런 우리네 모습을

빅터의 복수 계획으로 풍자하고 비판한다.


복수계획이 거의 책내용의 대부분일만큼

우리는 그렇게 우리의 행복과는 무관한 것들에 집착한 채

점점 행복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가고 있다고 알려준다.


정말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행복은 내 마음에 있다는것!!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복수로 시작한 이야기다보니..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다음의 복수단계는 무엇일지, 이번 단계를 통한 결과는 어떨지..

다음 장이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긴 하지만..

쉽게 읽히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같다.

행복의 근원을 찾아가는 내용이랄까?


약간 극단적이고, 현실 불가능한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건 소설이니까..


그러나 소설이면서도 채근담처럼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꽤 많아

소설을 줄 그으면 읽어가기는 또 처음인것 같네요.


어쨌든.

나의 행복한 삶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네요!


f****1 2016.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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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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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어리석은 철학자라니. 어리석다는 말과 철학자라는 말은 서로 반대되는 뉘앙스인데 왜 저자는 철학자를 향해 어리석다는 일갈을 날리게 된 것일까? 혹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것은 찾지 못한 채 스스로의 지혜로움을 뽐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 제목부터 무척 궁금한 책이었다. ) -->  저자 로랑 구넬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인물이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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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어리석은 철학자라니. 어리석다는 말과 철학자라는 말은 서로 반대되는 뉘앙스인데 왜 저자는 철학자를 향해 어리석다는 일갈을 날리게 된 것일까? 혹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것은 찾지 못한 채 스스로의 지혜로움을 뽐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 제목부터 무척 궁금한 책이었다.

 

저자 로랑 구넬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인물이다. 철학, 심리학, 자기계발에 관한 글을 쓰는 저자는 14년 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만난 이들에게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이 글에 녹아내려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닌 듯하다.

 

아마존 밀림으로 여행을 떠났던 아내의 죽음에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던 철학과 교수 빅터가 스스로 복수하기 위해 아마존에 위치한 부족을 찾아간다. 빅터는 용병인 크라쿠스 등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부족을 찾아가 그들의 정신을 파괴하여 매일 매일의 삶은 불행하다고 느끼게 만듦으로써 아내의 복수를 행하고자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뒤흔들고자 한 빅터의 계획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다 크라쿠스의 세뇌가 서서히 스며들면서 점점 더 개인주의적인 모습을 띄게 되고 물물교환을 통해 점차 경제적인 차이가 생기면서 원주민들은 서서히 행복한 삶에서 멀어지기 시작한다. 그런 원주민들의 모습을 보면 고민에 빠지기 시작한 빅터는 부족의 샤먼인 엘리안타와의 만나면서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행복이란 무엇일까?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들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복은 내가 나 자신일 때 느낄 수 있다고. 누군가와 비교된 내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만족을 느낄 때 행복할 수 있다고.

 

한 편의 명언집을 읽는 듯한 구절들이 소설 곳곳에 담겨있다. 삶의 면면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 안에 깊이 담긴 생각의 원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그런 글들이.

p*****4 2016.0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