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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유래했는지도 알지 못하면서 우리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인식으로, 그것도 근원을 알지도 못하는 원칙들을 그저 신뢰하면서 경험이라는 지반을 떠나 건물을 세우기보다는 다군다나 세심하게 고찰해 기초를 미리 확고히 해놓지 않고 건물을 세우기보다는 오히려 도대체 지성이 어떻게 이 모든 선험적 인식에 이를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인식이 어느 정도 범위와 타당성과 가치를 지닐 수 있겠는지에 관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먼저 물음을 제기했더라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