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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떨어질라 고추 떨어질라는 노선의 일꾼들 시리즈 1권으로 화성에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치르기 위해 발벗고 나섰던 일꾼들의 이야기인데 사실 숙수라는 남자 요리사는 예전 대장금에서 임현식씨가 연기했던 터라 낯설지 않은 단어임에도 숙수가 조선시대 남자 요리사를 지칭한다는 사실은 오늘에야 알게 되었네요~ 워낙 대장금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보니 남자 숙수가 요리하는거는 거의 나오지를 않아서 그냥 요리할 물품들을 구매하거나 관리하는 그런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조선시대에도 남자 요리사가 있었네요~ ^^
전문적인 일을 맡았던 중인 계층 사람들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요 반상이나 남녀의 구별이 뚜렷했던 조선시대에 요리사의 길을 걸은 숙수나 아픈 이들을 돌보는 간호사인 의녀, 하늘을 관측하는 관상감,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화공, 불을 끄는 소방관 멸화군 등.. 우리가 사극에서 익히 들었을법한 일꾼들의 이야기가 한권씩 펼쳐지는데요 자신의 일만큼은 소중히 여긴 일꾼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조선시대에도 현대와 다름없는 요리사나, 간호사등의 직업이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 생소하고 신기할 정도에요~ ^^
대학교수를 하다가도 가업을 잇기위해 우동을 만드는 사람들이 나오곤 하는데 그에 반해서 우리나라는 그런 전통을 이거가야할 직업정신은 상당히 부족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야할 직업 정신을 탐구하고 또 일구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구요 역사책을 보며 공부하는 딸아이가 그시대의 시대상을 자연스럽게 익히는데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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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 고추 떨어질라
김영주 글 | 김옥재 그림 요즘 우리 마라아의 관심사는 온통 역사와 요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고추 떨어질라]는 우리 아이의 최대 관심사 2가지가 모두 나오는 책이라서 마리아는 몰입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의 질문이 끊이질 않길래 저도 읽어보니~~ 오~~~ 오랫만에 엄마도 정말 재밌는 아동 문고책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지금은 TV 예능을 섭렵할 정도로 남자 셰프들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지만 남녀 역할 구분이 뚜렷했던 조선 시대에 요리사의 길을 걸은 사내 '숙수'들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그들의 고뇌와 아픔을 이겨내고 묵묵히 그 일을 지켜 온 노고를 책을 통해서야 비로서 알수 이었습니다. 가업을 물려받는것이 보통이였던 조선 시대에 아버지처럼 숙수가 되기 싫다는 창이에게 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수수께끼를 내주십니다.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이 단서로 수수께끼를 찾아 헤매는 창이처럼 어느새 이 해답을 함께 찾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소금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답을 찾았을때 경의롭고 놀라웠습니다. 창이가 만난 여러 숙수 중에는 온통 궁금중 투성이인 한 숙수가 나오는데.. 창이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숙수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 또한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 인물이 조선시대 굉장히 유명한 사람임을 확인했을때 탄호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ㅎㅎ 이 책이 팩트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고추 떨어질라]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발로 뛴 조선의 일꾼들을 통해 일의 가치와 꿈의 참의미를 전하고 건강한 사회 일꾼으로 자라게 도와주는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는 앞으로 5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라고하네요. 역사의 뒷편에 숨겨져 있던 의녀, 관상감, 화공, 불을 끄는 멸화군등에 대해 재밌게 알아갈 수 있을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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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쿡방이 대세라서 여기저기마다 채널을 돌리면 요리방송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만큼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커졌다는 뜻이겠지요~ 조선시대의 요리사들의 삶은 어떨까요? 조선시대에는 남녀차별이 심해서 당연히 여자들만 요리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남자 요리사들이 있었다고 해요 바로 "숙수"인데요 이 책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숙수가 되지 않으려는 창이의 고민을 담은 책인데요 어느날은 아버지께서 이 수수께끼를 풀면 숙수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 때부터 창이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답니다 ^^
창이의 아버지는 임금님께서 사시는 궁궐에서 음식을 만드는 '숙수'에요 아버지가 잔칫집에서 먹고 남은 과자를 조금씩 싸 오셔서 맛볼 수 있었답니다 헌데 창이의 친구들은 그런 창이를 놀려대고 무시하였어요 사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고요 창이는 못내 서러웠는지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창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독거려 주었어요 그리곤 창이에게 숙수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해보는 건 어떤지 물었어요 그때 아버지가 돌처럼 굳은 얼굴로 방으로 들어오셨고 무슨 일인지 묻자, 창이는 숙수가 되지 않겠다며 소리쳤습니다 창이의 속상한 마음 이해가 돼요 지금도 어르신들은 남자는 부엌엘 들어가면 안되다고 하시니깐요.. 하물며 조선시대엔 더했겠지요..
아버지는 창이를 동구 밖 산등성이에 데리고 가서 숙수가 그렇지 싫으냐며 조용히 물으셨어요 물론 창이도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숙수 자리를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떡을 잘 빚어서 임금님이 노비라는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것도요 아버지는 내일 화성에 혜빈 마마의 회갑연이 있으니 창이도 같이 가자 하였어요 그리곤 이 수수께끼를 풀면 숙수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지요 "하얗게 핀 꽃 / 눈에 뛸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창이는 꼭 수수께끼를 풀고야 말겠다며 굳은 결심을 하였답니다 수수께끼가 알쏭달쏭하네요 무얼 뜻하는 걸까요?? 그건 앞으로 창이가 숙수 일을 배우며 차차 풀어야 하겠지요~ ^^
창이는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날이 어두워져서야 화성에 도착하였답니다 이튿날 아버지가 일터에 도착하자 모두들 일손을 멈추고 아버지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였어요 그때 아버지는 엄 숙수라는 분을 불러 세운뒤 창이를 부탁하였어요 창이는 낯선 사람에게 자기를 던져 놓은 아버지가 못내 야속했어요 엄 숙주는 창이를 수공들이 물지게를 지고 나르는 곳에 데려갔는데, 창이는 물지게가 너무 무거워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었어요 그때 정 숙수라는 분이 창이를 일으켜 세워주었지요 그런데 정 숙수를 본 엄 숙수의 낯빛이 하얗게 질렸어요 엄 숙수는 조용히 창이를 불러 이제부터 정 숙수께서 시키는 일을 하라 일렀습니다 정 숙수.. 왠지 정체가 수상하더라구요 나쁜 자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요 저는 정이라는 성에서 힌트를 얻어 혹시 "정조"는 아닐까 싶었는데, 임금님이 신하들과 함께 일을 할리는 없고 좀 아리송했어요
정 숙주는 창이에게 낮에는 엄 숙수가 시키는 일을 하면 되고, 저녁에는 자신의 일을 도우라 하였어요 유시가 지날 즈음 창이와 정 숙수는 곳간에 들어가 음식 재료를 헤아리며 두툼한 장부에 붓을 꺼내어 적었어요 창이가 곳간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며 정 숙수가 뭐하는 것인지 묻자, 아버지가 내주신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라고 답하였어요 정 숙수는 창이에게 꼭 숙수가 되지 않아도 되며, 가장 마음이 가는 일을 택하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창이는 수수께끼를 풀어서 아버지께 말씀드리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았어요 쌀, 메주콩, 소금 모두 정답이 아니었답니다 창이는 숙수 어르신들이 시킨 일들을 하면서 요리를 할 때엔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는 동안 수수께끼의 정답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고, 점점 숙수라는 일이 멋있고, 자랑스워졌답니다 과연 수수께끼의 답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한가지더! 정 숙수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답니다 무얼까요~ ^^ 제목이 다소 독특해서 아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간간히 삽화가 있어서 책을 읽으며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의 숙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곧 다른 책들이 출간 될 예정인던데 어떤 책일지 넘 궁금하네요 ^^ < 조선의 일꾼들 > 1. 고추 떨어질라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 2. 새앙머리 보름이 (간호사 의녀 이야기) 3. 별을 읽는 소년 (하늘을 관측하는 관상감 이야기) 4. 나는 달리고 너는 그린다 (그림 그리는 화공 이야기) 5. 개구락지 물 쏘기 (불을 끄는 멸화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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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프로그램 중에 인기있는 것 중 하나가 셰프가 등장하는 방송일 거예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셰프들이 모두 남자라는 점이예요. 주방일이 힘들기 때문에 남자들이 더 오랫동안 주방 일을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매스미디어 영향덕분에 남자들이 요리하는 것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조선시대에는 어땠을까요?? 조선시대 요리사하면 대장금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조선시대에 남자 요리사 "숙수"가 있었다니 정말 흥미로워요...^^ <고추 떨어질라> 눈길이 가는 제목 안에 많은 의미가 담긴 듯해요. 창이 아버지는 임금님께서 사시는 궁궐에서 떡과 한과를 만드는 숙수예요. 할아버지는 임금님 사시는 궁궐에서 떡을 빚는 대령숙수셨는데 떡을 잘 빚어 임금님이 노비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답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의 솜씨를 그대로 이어받아 떡과 한과가 맛 좋고 예쁘기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아버지는 숙수 일을 자랑스럽게 여겼는데 아들이 창이도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임금님이 드시는 음식을 만드는 일이지만 사내가 음식을 만든다며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라서... 창이는 아버지가 숙수인 게 정말 싫었답니다. 조선 시대에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중인 계층의 사람들은 아버지의 일을 그대로 물려받았는데요... 창이는 숙수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차라리 상인이 되고 싶었답니다. 이런 창이에게 아버지는 숙수를 안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수수께끼를 풀기만 하면요...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27p) 무슨 의미일까요?? 혜빈 마마의 회갑연이 있는 화성에 함께 간 창이는 일을 하면서 이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열살이 된 창이는... 그 곳에서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요. 넓은 바깥마당에서 몇백 명은 됨 직한 사내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놀랐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어요. 처음 해보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창이는 몸도 마음도 자라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수수께끼의 답이 궁금해서... 창이의 발걸음을 놓칠 수가 없었어요...^^ 글로 묘사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역사라고 하면 외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렇게 조선시대의 일꾼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이야기 속에 빠져 그 시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앞으로 출간될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가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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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시대의 직업을 알려주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남자 요리사인 숙수에 관한 이야기다. 자칫 정보 소개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구성과 역사적 사실을 곁들여서 흥미롭게 전개시켰다. 숙수의 아들인 창이는 숙수가 되기 싫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가 낸 수수께끼를 풀면서 차츰 숙수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여기에서 하얗게 핀 꽃을 찾는 것이 창이가 풀어야 할 수수께끼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암행어사로 온 정약용과 정조의 화성 행차가 이야기의 배경으로 등장하여 역사적인 사실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요모조모로 여러 장점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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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떨어질라 남자요리사 숙수이야기 / 내인생의 책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 1권으로 조선시대 궁중요리사 숙수에 대한 이야기 '고추 떨어질라.' 숙수는 남자요리사. 조선시대의 남자요리사 라는 특별한 직업이야기예요. 요즘은 남자요리사가 인기 직업으로 뜨고 있지만 남여 차별이 심했던 조선시대의 남자요리사는 어땠을지 제목에서 부터 팍~ 느껴집니다.
주인공 창이예요. 뽀로통한 모습의 창이. 친구들과 자치기를 하던 창이 몸이 재빠르고 머리도 좋은 편이라 못하는 놀이가 없는 창이가 오늘도 자치기 세판을 내리 이겼지요 속이 뒤틀린 절친 돌석이가 생트집을 잡더니 놀리기 시작 했네요 " 창이 아빠는 고추 없대요, 고추 없대요, 떨어졌대요." 아버지 일로 놀리는 돌석이! 가장 좋아하는 돌석이지만 오늘 만큼은 돌석이가 정말 미웠답니다. 세상 누가 이런상황에서 숙수인 직업을 좋아하겠어요.
매잡과~ 중학교 가정시간에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옛날에는 밀가루를 진가루라고 불렀었나봐요. 책 전권에 많지는 않지만 옛낱말에 빨간색 점으로 표기를 해놓고 하단에 뜻풀이를 해둔것이 있네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숙수가 되기 싫은 창이에게 아버지가 수수께끼를 하나 내며 화성에 가서 숙수일을 배우며 수수께끼의 답을 찾는다면 숙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제안했어요
여기는 화성 숙설소(임시부엌) 잔치준비를 위해 임시로 지어놓은 부엌이예요 가막(임시로 친 천막)을 쳐놓고 잔치 음식을 준비하는 이곳은 지금의 수원화성이랍니다. 정조임금의 어머니 혜빈마마 회갑연을 준비중입니다 회갑연 한달전부터 도착해 잔치음식을 준비한다는 군요. 숙수들은 모두 분업화 되어있었어요. 주인공인 창이의 아버지는 떡과 한과를 만드는 조과숙수예요. 아버지와 화성으로 오기전 창이에게 낸 수수께끼를 숙수일을 배우며 답을 찾아갑니다.
창이가 와있는 이곳은 석빙고 창이와 함께 있는 숙수는 정숙수. 물을 끌이는 탕수색이지요. 정숙수의 본래 직업은 암행어사~ 정약용 이랍니다 ^^
드디여~ 임금님이 화성에 오시는 날이예요. 한달동안 준비한 잔치음식을 선보일 날이기도 하지요. 언덕위에서 임금님의 행차 행렬을 보고 있는 창이~ 수수께끼를 풀고, 숙수가 되지않을 기회를 얻었을까요?? 올해 초등 5학년이 되는 큰아이 역사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5학년 2학기에 한국사를 배우는데 사실 걱정이지요. 박물관과 관련도서들을 보고, 읽히려 노력중이지만 사실 쉽지는 않답니다. 오늘 서평한 [고추떨어질라] 역시 역사관련 도서인데요. 뜻밖에 아이가 매우 재밌어했어요. 초등 고학년이 읽기는 좀 쉬운감이 있지만~ 흥미 유발에는 만점짜리 책이였답니다. 덕분에 정약용과 수원화성, 정조에 관해서도 관심이 급증했거든요.
이 떡은~ 큰아이가 어제 독서교실에서 만들어온 떡이예요 독서교실 수업중 한교시는 조선시대에 발달한 떡문화에 대해 배우며 직접 떡만들기도 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고추 떨어질라] 책을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셨다고 합니다. 24명의 아이들 중에 이책을 읽은 아이는 큰아이뿐이였다고 나름 으쓱~ 했던가봅니다. ㅎㅎ
이 책으로 역사의 흐름을 알순없겠지만 역사에 다양한 관심과 즐거움이 있는 책이네요. 초등 전학년이 봐도 좋을 책인듯 싶습니다. 역사를 어려워 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라면 더욱 강추하고픈 책이네요! 마지막 책날개에 출간예정작이 안내되어있네요 아이가 나머지책들도 모두 관심이 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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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발로 뛴 조선의 일꾼들을 통해 일의 가치와 꿈의 참의미를 전하고 건강한 사회 일꾼으로 자라게 도와주는 시리즈 조선의 일꾼들 첫번째 책인 <고추 떨어질라>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책이랍니다~
임금님 사는 궁궐에서 떡을 빚는 대령숙수였던 할아버지는 워낙 떡을 잘 빚어 임금님이 노비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다는.... 할아버지때부터 물려 받은 숙수의 자리를 아버지가 무척 자랑스러워 한다는걸 알지만 창이는 친구들로부터 사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며 창이 아빠를 빚대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대대로 물려받는 숙수의 자리를 자신은 되기 싫다며 하소연을 하죠 그런 창이를 보며 아버지는 억지로 숙수를 시킬 생각은 없고 숙수가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말하며 대신 조건을 걸며 바지춤에서 누런 종이를 꺼내 창이에게 건내주어요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뜨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아버지가 창이에게 내는 수수께끼라며 수수께끼를 풀면 창이 뜻대로 숙수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하였어요 창이는 어떻게든 수수께끼를 풀어야겠다고 다짐을 하죠~ 다음날 창이는 아버지를 따라 화성으로 혜빈 마마의 회갑연 준비를 위해 떠나요 화성에서의 첫날 부엌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한숨이 절로 나오며 '고추 떨어진다'외치는 친구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했어요~ 아버지를 따라 움직이다 넓은 바깥 마당에 몇백 명은 됨직한 사내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에 입이 쩍 벌어져요 그리고 아버지는 창이를 어릴적부터 친구인 엄숙수에게 일의 기본부터 가르키고 싶다며 창이를 맡기고 창이는 수공들이 하는 물길어오는 일을 시작해요 아직 어린 창이는 물동이를 이는게 보통일이 아니었고 몸이 맘대로 따라주질 않아 창피해할때 탕수색이라는 정숙수라는 분을 알게 되고 엄숙수는 창이에게 정숙수가 시키는 일을 하라하죠 정숙수는 창이에게 낮에는 엄숙수가 시키는 일을 하고 저녁이 되면 숙설소의 곳간으로 들어가 할일이 있다하죠 낮에는 물을 길으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면 된다해요 수공들을 염탐하는건 찝찝했지만 온갖 음식 재료가 가득한 곳간에 들어갈수 있다니 하얗게 핀 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좋을것 같아 수수께끼를 풀 날이 멀지 않아 보여 기분이 들떴지요 밤이면 정숙수를 만나 몰래 곳간에 들어가 음식 재료들을 헤아려요 그리고 곳간을 둘러보다 아버지가 낸 수수께끼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죠 정숙수는 신분 일랑 생각말고 여러모로 깊게 생각해본다음 창이가 가장 마음이 가는 일을 택하라 말해주죠 곳간에 음식재료들이 원래 장부의 숫자와 조금씩 다르자 누군가 슬쩍 빼돌렸을거라며 어른들이 관리들은 전부 도둑이라며 낮에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들도 전해요 정숙수는 임금에게 혼쭐 나고도 고쳐지지 않는걸 분개하는데 그런 정숙수를 보며 창이는 몰래 곳간을 조사하고 수공들을 감시하라하고 임금에게 관리의 잘못을 고해바쳤다는 정숙수를 수상하게 생각해요~ 그러면서 수수께끼 풀어야 할날이 얼마 안남아 골치아파해요~
엄숙수의 손에 이끌려 술을 담그는 주조장의 일을 도우라며 숙설소 서쪽 가막으로 간 창이 병공 김가네 아들이라는 말에 주색은 반기며 창이를 쌀 씻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쌀을 씻게 물을 길어오게 해요 물을 왈칵 붓어 물이 쏟아지자 쌀은 꽃이다 생각하고 조심조심 부어야지 쌀이 얼마나 귀한줄 아느냐 한소리 듣는 창이 술을 만드는데 쌀이 중요함을 그리고 쌀만큼 물도 중요하다 이르죠~ 다음날 두부를 만드는 포장일을 돕고 오라 이르는 엄숙수~ 모두들 창이를 소개할때 자신의 아버지 이름만 나오면 반가워해요 숙수들 사이에 아버지가 솜씨 좋은 일꾼으로 통함을 느끼고 조심조심 물길어 일을 도울때 아비를 닮아 손길이 야무지다는 칭찬을 받을때 기분이 참 좋은 창이! 숙수들의 일을 도우며 수수께끼 답을 찾은것 같아 아버지에게 달려간 창이는 진가루 반죽을 하고 잘라 채소과를 순식간에 만드는 모습에 모두 박수치며 감탄을 해요 하지만 수수께끼 답을 찾은것 같아 말하면 모두 아니어서 실망을 하는 창이!! 연회 날을 며칠 앞두고 수수께끼를 풀어야한다는 생각에 멍하니 딴 생각을 하는 창이 정신 똑바로 차리라며 물이 한소끔 끓으면 물동이에 옮겨 담으라 이르는 엄숙수~ 하지만 딴 생각하다 가마솥 물이 펄펄 끓어 하얗게 연꽃이 핀것처럼 넘쳐요 급한 마음에 가마솥에 달려들어 물을 푸려다 김이 뜨거워 바가지를 놓치고 물이 튀어 손과 다리에 시뻘건 물집이 생겨버린~ 정 숙수가 달려와 약을 발라주고 쉬게 해서 한숨 자고 일어난 창이는 정숙수와 곳간 재료를 헤아리러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석빙고의 음식을 헤아리러 들어갔다 잘못해서 음식들이 무너지며 군졸들에게 들키고 창이를 먼저 탈출 시킨후 만난 정숙수는 오늘이 다행이 일의 마지막날이라며 새벽이면 떠난다하죠 그리고 자신은 숙수가 아닌 정약용이라며 암행어사로 왔다고 창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나중에 또 보기로하며 아쉬워하며 헤어집니다~ 임금님 오시는날 행차를 구경하며 어딘가에 정약용 어른도 있겠지하며 행차를 구경하다 수수께끼가 떠오른 창이 기본이 된다는 건데....하던 정약용의 말을 떠올리며 일의 기본이 되는 일먼저 가르치고 싶다며 엄숙수에게 데려간 아버지의 말... 물이야말로 가장 중한거다며 호통치던 엄숙수.. 하얀 연꽃처럼 끓어 넘치던 물이 창이의 머릿속을 스치며 그제야 창이는 수수께끼의 답이 물이었다는걸 알았어요 하얗게 끓어 오르는 물, 음식에 들어가나 눈에 띄지 않지 않고 중요하나 지나치기 쉬운 것 바로 물이었어요~~ 아버지한테 이야기 해야지 하며 달려가던 창이는 갑자기 싫어하던 숙수의 일이 더이상 싫지 않았고 아버지가 수수께끼를 낸 이유를 깨달았어요 겉만 번지르르한게 다가 아니라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수수께끼를 푸니 창이는 갈 길이 보였답니다~~^^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를 정조시대 배경으로 정약용이라는 위인도 살포시 이야기 속에 넣어서 재미를 가미해주었네요~ 옛날엔 남자들이 부엌에 드나드는건 상상할수도 없었고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익히 들어보긴했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는 하나 조선시대에는 남녀 차별이 심했지요 하지만 남들이 뭐라든 열정을 쏟을만큼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분들이 있죠~ 아마 조선시대 남자 요리사인 숙수들이 그랬을거라 생각을하며 요즘은 남자 쉐프들의 인기몰이가 한창인데~~ 그 옛날의 숙수들의 직업 정신이 지금의 쉐프들을 만들어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들이 잘 알아주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조선시대 일꾼들의 다음 이야기 책들도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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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남자 쉐프들의 각광받고 있지만 옛날만 해도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한심하게 보거나 제목에서처럼 고추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부엌은 여성들만 출입하는 곳인냥 말이죠.. 조선의일꾼들 1권에서 만나볼 내용은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 랍니다.
창이네는 할아버지때부터 아버지에 이르러 대대로 숙수였어요. 하지만 사람들의 놀림거리 대상이 되고 수군덕거림이 되는 숙수가 되고 싶지 않은 창이였지요. 이에 아버지께서 주신 수수께끼 에요.
하얗게 핀꽃 눈에 띌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풀면 창이가 싫어하는 숙수를 안해도 된다는 아버지의 말씀이었어요.
창이는 아버지를 따라 화성으로 가서 부엌에 들어가니 이렇게 많은 숙수들이 있는거에 놀랐어요. 각기 다른 숙수들이 각자 맡은일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살짝 쿵 멋져보이기도 했구요, 음식은 정성이라는 말에 요즘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이런 숙수들의 마인드를 심어주고 싶네요. 창이는 다양한 숙수들과 함께 그 일을 하나씩 체험하게 되구요, 물긷는일, 물끓이는일, 술만드는일, 두부만드는일 등등.. 모두 물이 들어감을 알게 되었고, 수수께끼에 답도 물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지요.
그전엔 그렇게 숙수가 싫었는데 수수께끼의 답을 알게 되자 숙수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조선의일꾼들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출간예정이구요, 다양한 옛 직업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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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떨어질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영주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 1권... 제목에서 뭔가 조선시대 남자들이 꺼려했던 직업이 요리사였음이 단번이 느껴졌다. 그당시만해도 부엌 일을 남자들이 한다는 것이 상당히 이해되기 힘들었고, 엄청나게 보수적인 사회적 분위기에선 요리사라는 직업이 고추 떨어진다는 놀림을 받기 쉬운 일이었음을 이해한다. 지금은 남자 요리사들이 티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도 알리고 있으며 굉장히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조선시대만해도 남자 요리사는 귀한 대접은 커녕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니 참으로 지금과 다른 분위기에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눠보며 당시 조선시대적인 배경도 함께 알아보았다. 우리 조상들이 그토록 고수했던 장인 정신을 이 책에서도 느끼게 된다. 아버지가 숙부면 아들도 숙수..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이를 대를 이어 가고자 하는 조상들의 지혜로움과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어린 아들에게 수수께끼같은 문제처럼 접근하는 말들이 딸아이에게도 뭔가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그러나 답은 어렵지 않게 내 주변의 것이었고, 요리의 기본 정신이 무엇인지 그 당시 남자 요리사로 살아가야만 했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창이의 모습에서 어른스러움과 함께 대견함을 느끼게 된다.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씌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기본이 된다는 건데.....' 아버지의 말이 창이의 가슴속에서 살아났어요. '잔재미는 없지만 우리 일의 기본이지 않나. 나는 이 아이한테 기본이 되는 일부터 가르치고 싶어.' 엄 숙수의 말이 창이의 가슴속에서 살아났어요. '물이야말로 가장 중한 거다. 다른 음식처럼 중요해 보이지 않으니 네가 이리 쉽게 보는구나.' 그제야 창이는 깨달았어요. 내내 곁에 두고도 몰랐던 수수께끼의 답을 말이에요. 답은 바로 물이었어요. 햐얗게 연꽃처럼 끓어오르는 물. 음식에 들어가나 눈에 뜨지 않고, 중요하나 지나치기 쉬운 것. 그것은 바로 물이었어요. - 책 중에서 - 숙수가 되기 싫어하던 창이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숙수의 사명감을 느끼게 되는데.. 책을 보면서 조선 시대적인 배경과 분위기를 느끼면서 당시엔 얼마나 남자 요리사에 대한 핍박이 심했을지와 이를 계승하려 하는 그 분들의 정신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좋은 시대를 살면서도 제대로 꿈꾸지 못하고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피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창이라는 아이가 전해주는 남자 요리사로 살아가는 그 길이 힘들지라도 근본을 잊지 않고, 반듯한 마음으로 그 길을 지켜나가는 정신을 본받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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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정신에 대해 들려 주었더니, 처음에 아이는 갸우뚱 했어요. 책으로 읽고 나니, 이해가 더 잘 된다고 했어요. 조선의 일꾼,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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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가 떨어진다는 놀림을 받던 창이가 아버지의 숙수 직업을 이해하는 내용이에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정성 들여 일하는 숙수들을 보면서 창이는 부끄러워하던 아버지의 직업이 대단하고 자랑스러웠어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창이는 끈임없이 생각했어요.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정조의 화성 행차를 눈앞에서 보는 듯 했어요. 잔치를 위해 임시 부엌을 짓고 잔치 준비를 했던 사백여 명의 숙수들, 임금님의 화려한 행차 뒤에 땀방울을 흘린 일꾼들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요. 화성을 설계하고 암행어사로도 활약했던 정약용 이야기가 나오니, 우리 아이는 더 신이 났어요. 비록 작은 일처럼 생각되어도 소중한 일임을 알게 해주는 직업 동화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