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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 몇번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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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로 밤이 왔다 .지칠 대로 지쳤을 텐데 , 이상하게도 나는  그렇게 피로감을 느끼지않았다 .오늘 있었던 일은 어제 있었던 일과 똑같고 , 어제 있었던 일은 그저께 있었던 일과 똑같다 . 따라서 나는 내일의 내 모습도 쉽게 상상할수있고 , 그것은 아마 대충 맞을 것이다 . 어차피 오늘과 똑같을 것이뻔하다 . 그렇다면 내일 따위는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 어떻게해도 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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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로 밤이 왔다 .

지칠 대로 지쳤을 텐데 , 이상하게도 나는  그렇게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다 .

오늘 있었던 일은 어제 있었던 일과 똑같고 , 어제 있었던 일은 그저

께 있었던 일과 똑같다 . 따라서 나는 내일의 내 모습도 쉽게 상상할

수있고 , 그것은 아마 대충 맞을 것이다 . 어차피 오늘과 똑같을 것이

뻔하다 . 그렇다면 내일 따위는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 어떻게

해도 밤은 밝을 테니 아무리 저항해도 똑같은 하루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

영원히 , 몇 번이든 .

그런 기분이 든다 .

이제 다른 아침을 나는 상상할 수가 없다 .

 

   그렇게 생각해 보면 피폐한 내 인생에서 아침이라는 것은  ㅡ  설령

이런 특수한 환경이 아니었다고 해도  ㅡ  언제나 그렇게 다르지 않았

다는 기분이 든다 . 잠이 깨면 늘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 불안을

없애기 위해 가능한 어제와 똑같이 행동하고 ,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

지 않기를 바라고 , 그리고 다시 내일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며 떨면서

잠든다 .

 

    슬픈 일 , 힘든 일 , 기쁜 일 , 즐거운 일 , 싫은 일  ㅡ  희로애락의

격차는 미미하다 . 아무리 슬퍼도 배는 고프고 , 먹지 않으면 죽는다 .

슬프다 슬프다 하면서도 밥을 먹는 모습은 우습지만 , 그것이 사람이

라는 것이다 . 죽을 만틈 힘들다는 말은 있지만 , 힘들어도 슬퍼도 기

분만으로 목숨의 불이 꺼지지는 않는다 . 반대로 , 아무리 즐거워도

넘어지면 아프고 ,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 번에 열 그릇 , 스무 그릇씩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결국 , 일어나고 움직이고 자기만 하는 것이 인생이다 .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

나라는 존재는 있든 없든 해는 뜨고 , 해는 지고 , 아무도 , 누구 한사람

곤란해지지 않지 않는가 .

.

나 개인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나는 결국 잡다한 과거를 모아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

 

p. 105 , 106 ,107

 

기바의 독백 같은 말인듯 하다.

이 앞에선 세키구치가 이 비슷한 넋두릴 했다 .

물론 같은 내용으론 아니지만 이 말은 어쩐지 세키구치의 독백에

가깝다고 느낀다.

나사가 하나씩 빠진 듯한 사람들의 이야기 ㅡ

지금은 기바의 스토릴 보고있는 중

소설은 등장인물이 조금씩 달라지면서도 연계가 되있는 듯하다 .

이 다음은 누구와 연결된거지ㅡ 하면서 보면 그냥 단서에 지나지 않는 ,

전체 그림은 끝에 가야 교코쿠도가 해설자처럼 사건을 , 진상들을 풀어

주듯 장황한 설명을 해줘야만 사건도 소설도 끝이 나곤 한다 .

세키구치가 거의 주인공인듯한데 역할은 늘 미미하다.

엉킨 실타렐 제공하는 사람역 ㅡ이랄까...

그래서 에노키즈도 교코쿠도도 그를 바보 , 원숭이 , 멍청하다고 가차

없이 몰아붙이곤 하는데 이 친구들은 비위도 좋아서 그 관계가 끝나거나

토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 실제 당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심한 말들도 그냥

스스로가 바보이려니 하고 듣는 이상한 관계의 친구들  ㅡ

하권에선 교코쿠도의 여동생이 가센코와 연결되서 사고가 나고 그걸

에노키즈가 해결한다 . 그렇더라도 에노키즈는 설명따위 제멋대로라서

친절한 설명자 교코쿠도의 해석과는 천차만별로 차이가 난다.

 

읽다가 ㅡ 메모해둔 부분을 옮겨본다 .

 

 

y*****7 2016.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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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여 큰그림이 그려지지가 않는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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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도 시리즈 여섯번째 작품 '도불의 연회'를 구성하는 4권의 책 중 두 번째 책입니다. 지난 상편에 이어 요괴의 이름을 딴 3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와이라화자는 교고쿠도의 여동생 추젠지 아츠코입니다. 아츠코가 상편 '효스베' 장에 언급된 영매사 가센코 오토메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불리한 기사를 썼다는 것을 빌미로 아츠코는 한류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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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도 시리즈 여섯번째 작품 '도불의 연회'를 구성하는 4권의 책 중 두 번째 책입니다. 지난 상편에 이어 요괴의 이름을 딴 3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이라
화자는 교고쿠도의 여동생 추젠지 아츠코입니다. 아츠코가 상편 '효스베' 장에 언급된 영매사 가센코 오토메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불리한 기사를 썼다는 것을 빌미로 아츠코는 한류기도회라는 곳의 기도사들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마침 기도사들과 함께 있던 영매사 가센코 오토메에 의해 도망치게 됩니다. 기도사의 위협은 도망친 아츠코의 집에까지 미쳤으나 지나가던 쓰겐 선생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이후 가센코와의 대화에서 아츠코는 그녀의 본명이 사에키 후유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봉했다는 고백과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의 미래를 말하게 되고, 누군가에 의해 이것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기이현상에 대해 알게 됩니다. 아츠코는 에노키즈를 찾아 상담하게 되고, 영매사 가센코에 의한 예언의 정체는 약장수 오구니의 후최면에 의한 것임이 밝혀집니다.

가센코 오토메의 본명은 사에키 후유로서 상편 '눗펫포'에서 등장한 사라진 마을 '헤비토'에 있는 사에키 가문의 생존자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15년전 대량 학살 사건의 범인이라고 여기고, 그 희생자 중 한 명에는 오구니도 있었습니다. 어째서 그녀는 과거를 봉인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고, 오구니의 정체는 무엇이고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것일까요?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다시 한번 오구니가 이번 사건에 매우 핵심적인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이와는 별개로 아츠코가 위험에 처했기에 간담이 서늘했네요. 덕분에 그녀를 지키기 위한 에노키즈의 시원시원한 폭력이 기분 좋았습니다.



쇼케라
화자는 기바 경관입니다. 그가 찾는 술집 네코메도에서 여주인 준코의 중개로 미키 하루코가 겪는 기묘한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미쓰키 하루코는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공장 기숙사에서 사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신문배달원 구도 노부오의 스토커 행각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는 하루코가 일하는 공장장의 도움으로 스토커 짓을 그만두게 된 뒤로 보내 온 편지에 있습니다. 그가 60일에 한 번씩 보내오는 편지에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 식사 메뉴부터 그날 입었던 속옷의 색과 종류까지 조목조목 적혀있었습니다. 스토커 행동을 그만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상부터 취침전까지의 행동을 정밀하게 담은 소름끼치는 편지는 기이함과 공포감을 주었습니다.

교고쿠도의 조언을 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한 수사를 시작한 기바였지만 사건은 조마술을 익혔다 부르는 란 동자의 힘을 빌린 경관 이와카와에 의해 해결되고 맙니다. 하루코는 경신모임 중 하나인 장수연명모임의 쓰겐 선생이 지시한 대로 삶을 살고 약을 사서 먹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에서는 후최면을 통해 하루코의 삶을 쓰겐 선생의 지시와 반대되도록 살도록 만들고, 약을 구매하도록 강제했지요. 스토커인 구도 노부오는 후최면에 사용되었던 '삶의 지시사항'을 훔쳐 이를 편지로 고쳐 하루코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앞의 '와이라'편에서 아츠코를 구한 쓰겐 선생도 후최면을 통해 돈벌이를 하는 사기꾼이었군요. 그렇다면 앞의 이야기에서 기도사의 장풍으로 날아간 아츠코 역시 정신을 잃는 동안 쓰겐 문하의 후최면을 통해 생긴 것 같습니다. 음? 결국 한류기도회와 장수연명모임은 한통속이라는 뜻이 되나요?

여기서 다시 새로운 인물 조마술의 란 동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경찰을 도와 장수연명모임의 사기를 밝힙니다. 하지만 그 역시 이능력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기묘한 인물이지요. 그런 인물인 이상 사기꾼일 겁니다. 그는 경찰과도 연줄이 있는데, 이번 사건에 얽힌 진상은 꽤 뿌리가 깊은, 이제까지 이야기 중 가장 스케일이 큰 내용을 다룰 것 같습니다.


오토로시
화자는 '무당거미의 이치'에 등장한 오리사쿠 아카네입니다. 그녀는 가족이 죽은 저택을 제철사업의 권위자인 하타 류조에게 판매하는 대신 그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사업 '서복 연구회'를 돕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기존 서복 연구회의 책임을 맡고 있던 인물이 허구의 인물임이 밝혀지고, 그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서복'이라는 것은 상편 '눗펫포'의 미쓰야스와 '우완'의 오구니에 의해서 언급되었습니다. '묘약'이 키워드로 다시 한번 떠오르는군요.

자신의 경력을 속이고 하타 류조에게 접근한 히가시노 데쓰오는 서복 연구회를 이용하여 '눗펫포'에 등장한 헤비토 마을 지역을 구매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은 히가시노의 움직임과는 독립적으로 하타 류조의 아들에게서도 진행되었습니다. 다시한번 헤비토 마을이 떠오릅니다. 히가시노 데쓰오는 또 어떤 그룹에 소속된 인물일까요?

또한 하타 류조의 제 1비서인 쓰무라 신고는 과거 마을학살(실종)사건의 기사를 남긴 기자 쓰무라 다쓰조의 아들이었습니다. 쓰무라 다쓰조는 실종사건 기사가 났을 당시 취재를 위해 마을을 찾고 1년간 실종되었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정신이 망가진채로 발견되는 그는 다시 1년뒤 자살했습니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쓰무라 신고는 당시 헤비토 마을에서 봤던 히가시노 데쓰오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 뒤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의 생존자는 현재 히가시노 데쓰오 외에는 오구니와 사에키 후유이니, 어쩌면 히가시노와 오구니는 동일인물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신이 망가진 것은 고문때문일 수도 있고, 이제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후최면에 의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과거에 헤비토 마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군부마저 개입되어 사에키 저택의 존재를 숨기고 있는지, 히가시노 데쓰오의 정체는 무엇인지, 의문을 늘어만갑니다.

마지막으로 '눗펫포'에서 세키구치와 함께 사에키 저택을 방문한 향토사가의 정체도 미스터리 중 하나입니다. 그는 사에키 저택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어딘가 사건 자체에 개입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아카네에게 무당거미를 들먹거리며 이전의 사건에 대해 아는 것처럼 보이지요. 언변과 복장 등을 통해 교고쿠도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면서도 교고쿠도의 입버릇인 '이 세상에 이상한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다'와 대척이 되는 '이상하지 않은 것 따위는 없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그의 존재는 마치 이번 이야기의 최종보스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다비드의 별 모양의 목걸이를 한 그와 영약을 찾아 일본을 찾은 '서복'의 전설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이 역시 음양도의 오행성과 비교되네요. 


이번 이야기의 중심은 모두 헤비토 마을과 그 중심에 있는 사에키 가문입니다. 핵심 인물로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오구니, 그리고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후최면과 서복전설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후최면을 이용하는 세력은 성선도, 길의 가르침 수신회, 한류기도회, 장수연명모임이 있으며, 이외에도 오구니가 있으며 조마사인 란 동자와 다비드의 별을 걸은 향토사가 역시 후최면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후최면의 효과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이 가능한지 의심스럽네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꽤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교고쿠도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효과를 인정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저 역시 이를 염두하고 이야기를 읽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망량의 상자' 때 만큼 당혹스러운 설정이라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진짜 아쉬웠던 점은 아카네의 사망입니다. 비록 '무당거미의 이치'의 거미줄을 당기던 인물이었지만 교고쿠도에 맞서 꿀리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주며,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그 영리함이 빛을 발하여 무척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보다 인간적이지만 동류의 죄를 지었지만 인외적인 무언가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F가 된다'의 마가타 시키 박사를 떠오르게도 만듭니다. 둘다 용서할 수 없지만 이야기 속에서만은 초월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인물들이었어요. 지난 눈알 살인마 사건에서도 오직 결말에서만 본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권에서도 오직 책의 1/3 분량 정도만 등장하여 아직 그녀의 능력과 진가가 모두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두 페이지만에 살해당하여 정말 안타깝네요.

그리고 그녀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세키구치가 지목되었는데 이는 또 무슨 일일까요? 사에키 저택을 방문한 이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에키 저택을 방문한 사실은 지워진채 아카네의 살인 용의자가 된 그는 어떻게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교고쿠도와 에노키즈 같은 그의 영리한 친구들이 구해주겠지만 ... 이 사람은 위기에 처해있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칠칠맞네요. 다른 작품에 동일한 상황에 처한 인물이라면 저도 동정과 걱정을 할텐데 세키구치에게만은 막대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아직까지는 흩어진 이야기 조각들이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관련성은 눈에 보이지만 그 배경과 목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다음 권부터 '연회의 시말'이 시작되는데 조금은 해결하는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y****3 2017.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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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그땅에선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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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권을 끝냈다 .보통은 빨리 읽히는 편이고 궁금해 얼른 읽어 버리는데이번 편은 마지막 부분 들어서기까지 오도록 이야기가 빙빙 도는 탓에 애정하는 작가의 애정하는 장르임에도 몰입이 퍽 힘들었다 .그럼에도 읽은보람은 있어서 다행인데 안타깝게도 완결이 아니고 이제 또 기다려야 하는일이란 것이 즐거움이랄까 속상함 이랄까 ...뭐 그래도 요괴의 이야기와맞물려 가는 지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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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권을 끝냈다 .보통은 빨리 읽히는 편이고 궁금해 얼른 읽어 버리는데
이번 편은 마지막 부분 들어서기까지 오도록 이야기가 빙빙 도는 탓에
애정하는 작가의 애정하는 장르임에도 몰입이 퍽 힘들었다 .그럼에도 읽은
보람은 있어서 다행인데 안타깝게도 완결이 아니고 이제 또 기다려야 하는
일이란 것이 즐거움이랄까 속상함 이랄까 ...뭐 그래도 요괴의 이야기와
맞물려 가는 지라 기다리는 재미로 기다려 봐야지 좀 빨리 나오길 바랄밖에

무당거미의 이치 편에 나왔던 오리사쿠 아카네 ㅡ가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하타 류조에 일을 의뢰받고 서복연구를 위한 답사차 나섰다가 가는 김에
자신의 일도 해결하려고 들렀던 이즈의 시모다에서 신상을 봉납하려다 실패
하고 뭔가를 깨닫자 마자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엉뚱하게 다음 세키구치는 오리사쿠 아카네 살해 혐의로 취조를 받는 장면이 끝으로 나오고 ...

그에 앞서선 기바 역시 그런 처지였다 . 하루코라는 여성의 의뢰로 경신모임에 대해 알아보다가 그 연구회까지 쳐들어가는 상황이 되고 이후 오히려 스스로가
이상한 최면 상태에 빠져들게 되고 만다

처음은 아츠코 그러니까 추젠지 아츠코가 위험에 빠져들어서 시작되지만 다행
스럽게도 에노키즈의 활약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ㅡ가센코도 물론 진상을 봐버리고 말이다 . 모두 맞물려 있는 이야기면서 따로 따로도 흘러 활동하는 점조직같아 상당히 애매하다. 헤비토 마을이 일단 그 서복 연구와 연결이 되야할테고
그건 다음을 가봐야 알수 있을테니 뭐 오리사쿠 아카네는 온천에서 죽었는데
목격자와 생존자 사이의 수수께끼 를 풀었다 .뭐 단순한거지...말장난이다.
쫓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가면을 썼느냐 아니냐 ㅡ하는 원래 목격자라는게
제일 범인에 가까운 것 아니냐 이 얘기 ㅡ그러니까 동행한 쓰므라 신고 는 생존자도 목격자도 아닌 범인인 것 ㅡ 일 수도 있고 혹은 공범 일 수도 있다 .
하타 류조 는 징그러운 노인인데 ...흠 ...이용당하고 있는건지..궁금해진다.
얼른 연회 준비끝을 내고 시작하면 좋겠다 .추젠지가 활약하는걸 보고 싶으니
아닌가 ...이번엔 에노키즈가 나오려나...기바도 세키구치도 모두 엉뚱하게 걸려
들어가 사로잡혀있으니...




y*****7 201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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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하 - 교고쿠 나츠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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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은...'세키구치'가 경찰로 부터 심문을 받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헤비토'마을에 '사에키'가를 찾으려 갔다가 누명을 덮어쓴거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읽다보니...진범일수도 있겠다...싶은 생각도..ㅠㅠ (물론..그의 의지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하'권의 시작은....'백귀야행'시리즈의 4인방은 아니지만 상당한 비중과 인기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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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은...'세키구치'가 경찰로 부터 심문을 받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헤비토'마을에 '사에키'가를 찾으려 갔다가 누명을 덮어쓴거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읽다보니...진범일수도 있겠다...싶은 생각도..ㅠㅠ (물론..그의 의지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하'권의 시작은....'백귀야행'시리즈의 4인방은 아니지만

상당한 비중과 인기를 차지하는 '교고쿠도'의 동생인 '추젠지 아츠코'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한류기도회'라는 의문의 조직을 취재했다가, 그들에게 쫓기는 '아츠코'

그녀는 자신처럼 쫓기고 있는 '가센코 오토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한류기도회'의 건달들에게 잡히고 '아츠코'는 그들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는데요..

(그 귀여운 여자를.ㅠㅠ 그리고 설정이 왜 한류야? ㅠㅠ)


위기의 순간, '아츠코'는 '한방약국'을 운영하는 중국무술가들에게 구출되고..

'아츠코'는 그들에게 치료를 받게 됩니다..

유명한 점술가라는 '가센코 오토메'는 '아츠코'에게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센코 오토메'의 본명은 바로 '사에키 후유'

'상'권에서 '미쓰야쓰'가 말한 '헤비토'마을의 '사에키'가의 딸이였지요..


'아츠코'는 '사에키 후유'를 '에노키즈'에게 데려가지만

'후유'에게서 무엇인가를 본 '에노키즈'는 '넌 누구냐?'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사에키 후유'는 '아츠코'에게...자신은 자신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킨 살인자라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가는데요..그곳에는 '한류기도회'의 건달들이 그녀들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츠코'를 죽이려는 그들...그러나 '에노키즈'와 조수인 '마스다'가 나타나 그들을 제압하지요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하는 '기바 슈타로'

'기바 슈타로'는 자신을 누군가가 24시간 감시한다는 '하루코'라는 여인을 만나고

그녀에게 의문의 조직 '장수연명회'에 대하여 듣게 됩니다..

'장수하기 위한 모임', 그리고 '기바'는 '교고쿠도'를 찾아가...상담을 하게되는데요.


그리고 전편인 '무당거미의 이치'에 등장했던 여계가족 '오리사쿠'가문의 '아카네'

'오리사쿠'가문은 멸절되고...홀로 남은 '아카네'에게 한 노인이 찾아옵니다..

'서복연구회'에서 일한다는 그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서복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라고 보낸 사람입니다..)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지만..각각 이야기들이 묘하게 약간씩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키구치'가 찾아간 '사에키'집안, 그들이 숨겨둔 '불로불사'의 묘약

'아츠코'에게 구출된 '사에키 후유', 그녀의 고백, '헤비토마을'의 대량학살과 그녀는 어떤 관련인지?

'아츠코'를 구출한 '한방약국'은 '기바'가 추적하는 '장수연명회'와 관련이 있구요

'장수연명회'라면...'사에키'집안의 '불로불사'와 관계가 있을듯 싶기도 하구요..

'아카네'가 관련된 '서복연구회' 역시...그들이 찾는 저택은 바로 '사에키'가문의 저택..


왜 이리 단체들이 많은지 말입니다..연이어 등장하는 의문의 단체들.....

이 모든 단체들의 뒤에는 아마..누군가가 있겠죠?

그 누군가로 추정되는 약장수 ...최면의 고수인 그의 정체도 궁금합니다..이 모든 일에 흑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매 이야기 중간중간 마다 등장하는 살인죄로 체포된 '세키구치'의 독백..

그리고 마지막 대사...'내가 ****를 죽였단 말입니까?'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이 '장광설'로 인해 진도가 느렸던 반면...

하권은 어느정도 내용도 드러나고 해서인지..가독성은 있었는데요..

그러나....'연회의 준비'라는 제목처럼..실컷 궁금하게 해놓고 끝나버리는데요..ㅠㅠ

뭐...어차피 시리즈니까...말입니다..

'연회의 시말'이 근간이라고 하니...좀만 기다리면 나오겠지요..ㅋㅋㅋㅋㅋ

s*****o 201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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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불의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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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우부메의 여름 (1994)망량의 상자 (1995)광골의 꿈 (1995)철서의 우리(1996) 무당거미의 이치(1996)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시말 (1998)음마라귀의 흠 (2003)사매의 물방울(2006)# 읽고 나서. 여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편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연회의 준비'가 이루어졌다. 늘 그랬듯 요괴들이 소개되었고, 요괴들과 연관 지어 각각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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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우부메의 여름 (1994)
망량의 상자 (1995)
광골의 꿈 (1995)
철서의 우리(1996)
무당거미의 이치(1996)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시말 (1998)
음마라귀의 흠 (2003)
사매의 물방울(2006)

# 읽고 나서.
여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편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연회의 준비'가 이루어졌다. 늘 그랬듯 요괴들이 소개되었고, 요괴들과 연관 지어 각각의 사건이 설명되었다. 뭔가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사건이 발생했네 하던 차에, 설마 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세키구치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는 장면에서 끝나버린 것. 이렇게 여러 가지 사건이 '준비'된 후, 즈시 라는 곳을 중심으로 어떤 연회가 벌어질지, 어떻게 연회가 끝이 날 지 궁금증을 자아낸 채, 그렇게 끝나버렸다.

가장 첫 번째 사건이 이 모든 연회의 배경이 될 것이다. 즉 나머지 사건들의 계기가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 사건의 원인은, 아무래도 다음 연회의 시말이라는 편에서 밝혀지겠지만,) 마을 사람 대부분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듯' 보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하여 대체 마을 사람들이 투입되었다. 나머지 연결된 사건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최면' 이 이 과정에서 이용되었을 테고, 이때 살아남은 사람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과거를 잃어버린 것'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과거라는 기록 위에 서있는 셈인데, 과거를 잃어버렸으니 휘청거릴 수밖에. 무언가가 빠져있다고 느끼는 이들은 자꾸 누군가에게(좋은 말만 내세운 단체들! 하지만 대부분 사기꾼들!) 의지하고, 그들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지 못하게 빼앗은 누군가는 다시 찾지 못하게 방해공작을 핀다. 결과적으로는 이 방해공작이 연달아 사건을 일으키는 셈.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과거를 빼앗을 만큼 그들이 감추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이번 책 전반적으로 소개되는 요괴 이야기 속 '불로장생'의 꿈 때문에? 상실감을 느끼는 사람들 속을 파고들어 사악한 의도(돈! 그놈의 돈!)로 엉뚱한 것들을 채워 넣는 것만큼 악한 것이 있을까.? 하지만 또 반면, 그런 사기 단체에 들어가서 본인이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졌다면 그런대로 또 역할을 한 거라고 봐야 하는 게 아닐지에 대한 의문도 생긴다. 속인 사람은 원하던 데로 돈을 얻고, 속은 사람은 원하던 데로 행복을 얻고. 물론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목숨까지 가지고 장난을 친 건 문제지만.

인간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생기는 일들을 일반 선량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요괴라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이 설명을 대신하려 한 게 아닌가 싶다. 수많은 요괴가 존재한다는 건, 그만큼 우리의 욕심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일까.?  이 모든 준비 후에 올 본편이 기대된다. 연회의 시말이 올해 초에 나올 거 같다는 글을 봤는데, 벌써 7월이니 올해 안에만 나와도 다행. 정말 기다리고 있음. 기대된다.

6가지 사건
1. 눗펫포 

2. 우완

3. 효스베


4. 와이라


5. 쇼케라


6. 오토로시

f********r 2016.1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