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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북제일표국이라는 복룡표국의 표사들답게 순식간에 전투 대열로 사방을 노리는 여덟의 표사들은 공수의 요지를 선점하였다. 군자소는 육합검법 중 가장 위력적인 육두통양을 전력으로 펼쳤고, 시정잡배가 약팔때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육합검법이 군자소의 손을 빌려 펼쳐지자 그 위력은 어떠한 명가의 검식보다 훌륭한 것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어떠한 무공을 펼칠때도 내공을 상체와 하체에 분산시키는것이 대전을 임하는 무인들의 기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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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은 태양광무존의 검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앞으로 내달으며 태산압정식으로 검을 내리그었고 백무량은 수직으로 받치며 검로를 봉쇄하려 하였다. 이것을 예상하였다는듯 태양광무존의 검은 절묘한 각도로 꺾이며 사선으로 백무량의 목을 노렸고 위로 향하던 백무량의 검도 빙글 돌며 목을 보호하는 일방 왼손을 뻗어 태양광무존의 인후혈을 노린것이다. 왼손은 월아우수의 형태로 급소를 노리고 있었으니 백무량으로는 난감하기 이를데없는 순간이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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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량의 검세는 머릿속에 그려보았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미증유의 괴물과도 같았다. 상상은 머릿속에 맡겨두고 태양광무존도 질세라 오른손을 뻗어 백무량의 검세와 어울렸다. 검기의 충돌은 세번이었다. 서른여섯개의 조화를 부린 역우위진도 삼현매화라는 커다란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검식이었다. 깊게 들어가면 천지인의 방위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세개의 검기가 사방과 사유의 조화를 이뤄 변화를 총괄하는 검기라 할수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