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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논쟁의 장, 소크라테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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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철학’이라는 말은 너무도 낯설게 느껴진다.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으로,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전락해버린 철학에 대해 때로는 경외감을, 때로는 밥벌이 안 되는 학문이라는 사실로 인한 조롱을 보내는 것이 세태인 듯 하다. 대학 구조조정과 함께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는 각 대학 철학과를 비롯한 인문,사회과학 계열 학과의 몰락. 사회 구조적으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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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철학’이라는 말은 너무도 낯설게 느껴진다.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으로,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전락해버린 철학에 대해 때로는 경외감을, 때로는 밥벌이 안 되는 학문이라는 사실로 인한 조롱을 보내는 것이 세태인 듯 하다. 대학 구조조정과 함께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는 각 대학 철학과를 비롯한 인문,사회과학 계열 학과의 몰락. 사회 구조적으로 경쟁력과 생산력을 갖추지 못한 학문이라는 인식이 그 모든 것을 정당화해주는 이유로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지만, 그렇게 된 모든 이유가 세상 속에만 전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한다. 철학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 극복해야만 하는 것들은 없을까. 글쓴이는 어느 곳에서나 소크라테스 카페를 연다. 서점, 양로원, 초등학교, 대학, 심지어는 교도소에서까지, 불가능하다 싶은 것들을 가능으로 만들고 있는 그의 노력 속에서 철학은 우리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상아탑 속에서 수많은 책들을 부여잡고 너무도 생소한 용어를 언급하면서 논하는 것만이 철학은 아닐텐데, 철학 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러한 이미지부터 먼저 떠올리게 되는 듯 하다. 너무도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느낌, 철학을 하는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지만 사고하는 동물로서의 인간을 언급하는 이유가 다름 아닌 ‘철학’이 가능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의미하는게 아닐지… 소크라테스 카페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준에 나는 또 다시 놀라움을 표한다. 무언가 한가지 질문이 주어졌을 때 침묵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과 달리 그들은 끊임없이 묻고 답하면서 자신들 나름대로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었다. 아니, 정답이라고 애초부터 주어진 것은 없었다. 그들은 그렇게 정답이라고 하는 것의 형체를 창조해가고 있는 듯 했다. 성격이 활발치 않아도 말주변이 뛰어나지 않아도, 그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며 진심으로 공감하며 자신의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던진 질문 역시도 그 범위가 광범위했다. 집에 대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까지, 왜 무엇은 무엇인가 라는 너무도 추상적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아무리 질문이 어려울지라도 그들은 함께 하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철학하는 것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다른 이와 함께 하는 것인지를 습득해가고 있는 듯 했다. 우리는 왜 그러지 못하는 것일까. 언젠가 영국에서 우리나라로 다시 들어온 초등학생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자발적으로 손들고 답하다가 다른 아이들의 이상한 눈총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다른 이들이 침묵하면 자신도 침묵해야 하는 묘한 집단 문화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사고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듯 하다. 때로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 고뇌할지라도 그 고뇌를 자신의 말을 통해 표현하지 않는 것이 미덕 아닌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 하다. 괜한 불안감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소크라테스 카페가 가능할지 의문도 든다. 글쓴이가 시도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의 무언가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토론의 수준이나 그 질은 평상시 그 사람의 생각하는 깊이와 섭렵하는 책들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인데, 책을 안 읽는 대한민국 사회라기에… 철학이 나의 삶 속에 깊숙이 녹아있음을 이해할 때, 우리에겐 보다 활발한 논쟁이 가능할 것이고, 더 많은 이들이 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일방적으로 진행되어지는 철학에 대한 왜곡과 외면의 과정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인상깊은구절]
살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모르고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품도록 하라. ...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면, 잠자는 시간이 축복으로 다가오리라.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면, 죽음의 시간이 축복으로 다가오리라. 내가 원하는 삶은 영원하는 견딜 수 없는 삶이다. 사랑과 불꽃. 고통과 창조의 삶을 나는 원한다. ... 하룻밤 단잠을 잘 자격이 있는 자라면 죽을 자격 또한 있다. 내가 왜 다시 깨어나기를 바라랴. 내게 깨어 있도록 주어진 시간에 못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시간이 부족하기보다는 많은 시간을 제대로 쓰고 있지 못하다. ... 인생이 망가지고 썩는 것은, 죽음이 멀리 있고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 때문... . 그러나 죽음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을 보다 값지게 할 수 있다. ...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에 대해 말한다고 시체 썩는 냄새가 풍기는 것은 아니다. 정직함을 얕보는 자들은 그 기쁨을 알지 못한다.
이달의 사락 q*****2 2002.10.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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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한 진리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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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한 진리의 탐구.   소크라테스하면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의 무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하여 진리를 탐구하게 하는 방법인 산파법을 이용했다는 걸 학교수업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소크라테스의 질문방식을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일반사람들끼리 철학적 문제를 논의하는 철학카페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언론사를 그만두고 일반인들에게 철학적 소양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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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한 진리의 탐구.

 

소크라테스하면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의 무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하여 진리를 탐구하게 하는 방법인 산파법을 이용했다는 걸 학교수업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소크라테스의 질문방식을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일반사람들끼리 철학적 문제를 논의하는 철학카페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언론사를 그만두고 일반인들에게 철학적 소양을 심어주는 일을 소명으로 알고 "소크라테스 카페"를 여는 저자가 얘기를 합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모아놓은 모임도 있고, 노인들이 모인 모임도 있고, 학생과 직장인들이 모인 곳에서 우연히 들렀다가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다시 질문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었고,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올바를까를 생각하는 중에 새롭게 알아가는 그 무엇에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하루종일 남들과 얘기를 하면서 질문을 하고, 혼자 있을 때는 자기한테 질문을 하기도 하면서 한순간도 조용히 있질 못합니다. 그렇게 질문이라는 것은 너무도 흔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죠. 살면서 일어나는 이런 저런 일에 대해 약간은 다르게 질문하다보면 조금씩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여러 형태의 "소크라테스 카페"가 열리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전에 읽었던 "클레멘트 코스"의 모습이 겹쳐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존재와 모습에 관련된 생각으로부터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가 봅니다.

k*******5 2009.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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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이 곧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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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어 무심코 손에 들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던 저자는 어느날부터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으로 철학적 사고를 고취하는 열린 대화 마당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비기 시작한다. 우리는 왜 사는가. 왜 묻는가.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는,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질문을 할 수록 좋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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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어 무심코 손에 들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던 저자는 어느날부터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으로 철학적 사고를 고취하는 열린 대화 마당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비기 시작한다. 우리는 왜 사는가. 왜 묻는가.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는,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질문을 할 수록 좋은 세상이 된다는 내 생각이 알고 보니(저자의 말에 따르면) 수천년 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에 담겨 있었다. 저자가 몇 년 동안 교회, 교도소, 카페, 양로원 등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통'사람들과 나누었던 '철학이야기'를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철학은 어려운 말장난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현실에 대해 질문하자. 그리고 그 질문에서 답이 아니라 더 많은 질문이 튀어나와도 두려워하지 말자.

[인상깊은구절]
무엇을 자문하든, 혼자 있든, 여러 사람과 함께 있든 상관없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으면 자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앎으로써 자기 초월의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신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깨달아가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신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고 탐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j***j 2003.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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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할때는 철학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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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철학적 책입니다. 대학에서 왜 철학이나 이러한 인문학이 경시되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론과 효용성에만 치중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철학도 실생활에 유용한 측면이 있을 수 있거든요. 철학은 왜에서 시작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회적으로 왜 라는 질문자체를 반역으로 치부한 정치적 비민주화 시대를 살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제가 노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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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철학적 책입니다. 대학에서 왜 철학이나 이러한 인문학이 경시되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론과 효용성에만 치중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철학도 실생활에 유용한 측면이 있을 수 있거든요. 철학은 왜에서 시작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회적으로 왜 라는 질문자체를 반역으로 치부한 정치적 비민주화 시대를 살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제가 노인처럼 느껴지는군요. 전 20대 입니다. 철학은 10대때는 폐쇄적이고 감정적이 되기 싶고 3,4,50대는 바빠서 할 시간이 없고 60대부터는 또 다시 감성적이 되거나 아님 천상병 시인의 귀천처럼 그렇게 물 흐르듯이 지나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대에 그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아주 쉽게 철학적 사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명이라는 것 자체도 우습군요.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사고를 끌어내 주기만 할 뿐 어떤 것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물음이 가장 근원적인 문제의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실은 이 말은 억지입니다. 어떻게 근원적인 문제의 해답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어쩔수 없는 근원적 딜레마에 빠지고 말겠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소크라테스 카페를 통해 생활의 활기를 찾아가는 이 책의 사람들을 통해 생활의 질적인 측면에서 아주 훌륭한 방법을 제시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부록에 소크라테스 카페를 여는 법이라는 글이 적혀져 있군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도 이러한 카페를 열고 싶다고 분명히 느끼 실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 부록은 아주 유용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두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만의 카페를 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전 한 권의 소설 책보다 복잡한 철학 이론 책보다 이런 책을 더 권해드리고 싶네요.
n****2 2002.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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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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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재미있게만 읽으려고 한다면 별로 의미는 없다. 사람들이 논쟁하는 것을 책으로 읽어서 뭐에 쓰겠다는 말인가.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밑줄까지 쳐가며 읽었던 문장들. 책에서 질문이 나오면 내가 먼저 생각하고...사람들이 한 말에 반박도 해보고... 이렇게 하면서 책을 끝까지 읽고 덮엇다. 감동과 감흥이 있는 것은 아니엇다. 하지만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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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재미있게만 읽으려고 한다면 별로 의미는 없다. 사람들이 논쟁하는 것을 책으로 읽어서 뭐에 쓰겠다는 말인가.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밑줄까지 쳐가며 읽었던 문장들. 책에서 질문이 나오면 내가 먼저 생각하고...사람들이 한 말에 반박도 해보고... 이렇게 하면서 책을 끝까지 읽고 덮엇다. 감동과 감흥이 있는 것은 아니엇다. 하지만 무언가가 가슴에 꿈틀대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바로 다른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독서법이 틀려진 것을 느끼게 되엇다. 나도 모르게 "왜"라는 질문을 붙여대고 있었던 것이다. 왜 여기서 주인공은 이런 행동을 하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이런식으로. 그렇게 읽게 된것은 소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더 깊은 의미로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저 훑어 읽었다면 전혀 깨닫지 못했을 의미까지도 마음속으로 전해져 왓다. 소크라테스 카페 책이 도움을 주는 것이 있다면 이러한 습관을 들여줄수 잇을 것이라는 거다. 비판없이 책을 읽던 나조차도 이런 생각을 갖게 해주엇으니 실로 대단하다 하지 않을수 없다.
s*******9 200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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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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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로 잘 나가던 저자는, 이혼이란 현실 앞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본다. 그리곤 자신의 삶이 껍데기 뿐이었음을 절감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대론 살 수 없다. 과연 내가 이 껍데기 삶을 위해 속절없이 버리고 온 것은 무엇일까? 그는 그가 처음 플라톤의 입으로 소크라테스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소크라테스를 통해 깨달은 새로운 삶의 가능성에 가슴이 콩닥거렸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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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로 잘 나가던 저자는, 이혼이란 현실 앞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본다. 그리곤 자신의 삶이 껍데기 뿐이었음을 절감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대론 살 수 없다. 과연 내가 이 껍데기 삶을 위해 속절없이 버리고 온 것은 무엇일까? 그는 그가 처음 플라톤의 입으로 소크라테스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소크라테스를 통해 깨달은 새로운 삶의 가능성에 가슴이 콩닥거렸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게 된 것이다. 그는 그제서야 자신의 삶을 제대로 음미하기 시작했고 그 음미한 바를 남들과 나누기를 바랬다. 그는 멀쩡한 직업을 내던지고 양로원, 유치원, 서점, 심지어 교도소까지 미국 전역을 유랑하며 소크라테스적 대화의 장을 열어나간다. 그 와중에 또 다른 사랑의 씨앗을 만나기도 하고, 천진스런 어린아이로부터 심오한 철학적 역설을 얻어듣기도 한다. 의심하는 마음없이 소용돌이치는 맹목의 삶 속에서 허둥거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음미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그래 맞는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다른 애들도 저처럼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그 아이가 사근사근 말했다. "애들이 뭘 보는지 궁금해요. 애들이 좋은 사람으로 보고 있는지 궁금해요." 말을 다 마친 것 같더니만 다시 입을 열었다. "어떤 때는 다른 애들이 제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질투가 나요. 저는 거울을 통해서만 제 얼굴을 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거울은 언제나 좀 다르게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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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고 물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그대를 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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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린 참 대화가 부족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시대를 살면서 순간순간 생기는 삶의 의문들을..우린 사치라 여기거나 아니면 외면하기 쉽다. 이책의 저자는 그런 현대인들과 왜.. 라는 의문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의문을 나눌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소크라테스카페 운동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모인 소크라테스 카페의 구성원들이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볍지만, 결코 쉽지
"왜? 라고 물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그대를 위한 곳.." 내용보기
요즘 우린 참 대화가 부족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시대를 살면서 순간순간 생기는 삶의 의문들을..우린 사치라 여기거나 아니면 외면하기 쉽다. 이책의 저자는 그런 현대인들과 왜.. 라는 의문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의문을 나눌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소크라테스카페 운동을 한다. 이 책은 그렇게 모인 소크라테스 카페의 구성원들이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볍지만, 결코 쉽지 않은 우리 삶의 의문들을 하나하나 헤쳐나간다. 결코 답을 찾으려 바둥거리지 않는다. 엉키고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도록 하는 것.. 그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마음의 답답함을 풀어나갈 수 있다. 행복한 만남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a 2002.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