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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의 맨얼굴이 궁금하다면
"일본생활의 맨얼굴이 궁금하다면" 내용보기
새로운 삶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동경은 누구나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래서일까? 결단력 있게 밀고 나간 사람들이 부러우면서도 현실에 안주하는 자신의 모습에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아이 때문에, 부모님 때문에, 돈이 없어서...   그 모든 핑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18명의 용자(勇者)들이 뭉쳤다. 그들의 키워드는 “일본”이다. 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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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동경은 누구나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래서일까? 결단력 있게 밀고 나간 사람들이 부러우면서도 현실에 안주하는 자신의 모습에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아이 때문에, 부모님 때문에, 돈이 없어서...

 

그 모든 핑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18명의 용자(勇者)들이 뭉쳤다. 그들의 키워드는 “일본”이다. 가깝다고 잘 안다고 착각하고, 역사적 관계 때문에 애써 무시하는 일본으로 그들은 떠났다. 무작정 떠나기도 하고, 쉼이 필요해서 떠나기도 하고, 간절히 원해서 떠나기도 했다. 일본으로 간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일본에서의 처음 생활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없고, 나를 지켜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절실함 때문이었는지 그들은 “한국에서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 그래서 일본은 그들에게 한번쯤 살아볼만한 곳이 되었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해 준 소중한 곳이 되었다.

 

블로그 이웃 룰루랄라님의 놀라운 실행력을 이 책을 통해서 지켜볼 수 있었다.

책이 안 팔린다고 출판계 안팎이 난리들이다. 이런 상황에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을 만들겠다며 출판계에 뛰어든 것도 박수를 받을 일인데, 1년 사이에 책을 뚝딱뚝딱 몇 권을 출판해냈다. 게다가 이 책은 블로그를 통해 저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원래 알던 분도 있겠지만 “일본에서 살아봤다”는 것 하나로 작가를 모으고, 글을 쓰고, 맛나게 편집해서 이렇게 멋진 책을 뽑아내다니..

 

의미만으로도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책 내용은 더욱 리얼하다.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유학방법이 소개된 1장이 도움이 될 것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일본으로 갈 사람들에게는 2장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재미로 읽기에도 좋지만 목적을 가진 사람이 읽어도 좋은 책, 말이 쉽지 그런 책 만들기 쉽지 않다.

 

저자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십 수년, 일본에 살았던 기간도 제각각이다. 겨우 몇 달을 살고 뭘 안다고 썼느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한 두달을 다른 나라에서 살고 와도 사람이 확 변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 원래도 되게 잘 난 사람이었지만, 본인이 그 잘 난 것을 알고 있는 분이 있었는데, 연수라는 이름으로 2달 정도를 외국에서 보내고 와서, 그분이 확 달라졌다. 본인이 너무 우물 안 개구리였다면서, 너무 건방지게 살아왔다면서 스스로 낮추는 법을 알게 되었다더라. 처음엔 좀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세가 변함이 없어 연수를 다녀오기 전의 그분과 다녀온 후의 그분은 “다른 사람”임을 우리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간도 중요하겠지만, 변화를 주는 데 기간이 크게 문제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편집자도 그런 점을 높이 사 1년이 되지 않는 체류기간이라 하더라도 글을 받고 책에 넣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다양한 기간을 체류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일본이라는 나라를 좀 더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일본이라고 해서 어찌 나쁜 사람이 없겠는가. 다행스럽게도 이 책의 저자들은 한번쯤 살아볼만한 일본을 겪어본 사람들이다. 한국인대 일본인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정을 나누고,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한 사람들이다. 언어와 정보가 부족했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처음엔 혼자라 외로웠지만 고군분투하며 그들이 겪은 체험들을 이젠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 필자들은, 꼭 일본이 아니었더라도 이렇게 잘 살아냈을 것이라고. 한국이라면 남의 눈이 두려워서 할 수 없었던 용기도 낼 수 있었고, 바닥부터 올라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으며, 남에게 도움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노출된다는 두려움보다는, 나를 아는 이가 없이 리셋된 공간이라는 장점을 훨씬 더 잘 살려낸 말 그대로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말이다. 그 공간이 일본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을 뿐.

 

관광객으로서의 정보가 아니라 체류자로서의 정보를 리얼하게 전달해주는 책,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5.12.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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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내용보기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저 가볍게만 생각했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곳의 풍경이 너무 맘에 들어 이런 곳에서 딱 한달만 더 지내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몇 년 전 이탈리아의 소도시를 여행하면서 그곳이라면 잠시 생활인으로 머물다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낯선곳에서의 시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조금은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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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저 가볍게만 생각했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곳의 풍경이 너무 맘에 들어 이런 곳에서 딱 한달만 더 지내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몇 년 전 이탈리아의 소도시를 여행하면서 그곳이라면 잠시 생활인으로 머물다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낯선곳에서의 시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조금은 특별한 일이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새로운 생활의 시작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게 되는 여행에서의 일탈 정도쯤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소망이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막상 지금 내게 지금의 일상을 벗어나 어딘가 새로운 곳에서 삶을 새로이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한참을 망설이고만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이라는 제목은 지금의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의 모험을 감행해본다는 도전이라기보다는 낭만적으로만 생각해 본 내게 이 책에 실려있는 저자들의 삶의 이야기들은 전혀 예상밖의 이야기들이었다. 일본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라거나 일본에 대한 동경같은 마음보다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라는 막막함 속에서 무작정 일본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 물론 모두가 다 그렇게 무작정 떠나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라면 도저히 엄두도 못 낼 결단을 하고 일본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놀랍기만 했다.

특히 언어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진 자산이 많은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일단 무작정 불속으로 뛰어드는 나방처럼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자신을 내던지듯 일본으로 떠나간 이들은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이십대의 청춘뿐 아니라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힘든 삼십대 후반, 사십대의 나이인 이들도 있다는 것은 일상에 안주하며 편하게만 살아가려고 하는 내게 나의 미래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가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일본어학교가 일본어를 배우기 위한 기본 단계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아는 누군가는 늦은 나이에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은근히 왕따도 당하고 학교 생활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을 해 줘서 이들이 그저 한 문장, 두 문장으로 짧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했다는 그 표현속에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됐을까 생각해보게도 된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든 생계를 위해서든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든 그들 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삶속에서 만나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는 익숙하기도 하고 조금 낯설기도 했다. 어쩌면 그 모든 것이 일본의 한 단면일수도 있겠지.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그것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닐 거야 라는 조금은 무책임한 생각에서 그 말이 갖는 의미와 깊이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새삼스럽게 나의 생활 터전을 떠나 어딘가 다른 곳에서의 삶을 생각해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내 삶의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기는 하다.

 

 

 

 

 

 

 

 

 

 

r***2 2016.05.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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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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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면 치를 떠는 우리 국민들이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이라고묻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긍정의 대답보다 부정적인 대답을 많이 선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지만 점차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리는 과거의아픔을 잊고 사는, 세대간의 단절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세태를 맞이하게된다.세상 사는 일은 어디에서나 똑같을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일본에서의 생활른 색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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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면 치를 떠는 우리 국민들이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이라고
묻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긍정의 대답보다 부정적인 대답을 많이 선택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지만 점차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잊고 사는, 세대간의 단절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세태를 맞이하게
된다.


세상 사는 일은 어디에서나 똑같을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일본에서의
생활른 색다름이 있다는 17명의 저자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는 그동안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일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난 대상으로의
일본과 그 속에서의 생활, 만남,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형색색의 스펙트럼으로
비춰내고 있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 본다면 무척이나 다채로운 일본의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책의 공동 저자들은 대한민국의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현실에서의 답답함을 털어버리고 자신에게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고 새로운
곳에서의 삶이라는 방향전환을 이루어 낸 이들이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의 일본을 생각하지 않았다.
즉 자기안의 국경에 큰 의미를 부여 하지 않았기에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살
계획을 하고, 살러 떠나고, 살고 있으며, 살아 왔음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낮선 나라이기에 외롭고 고독하며 불편함을 느낄거라 생각
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유롭다는 생각에 물들어 더욱
자기만의 색깔로 일본에서의 삶을 위해 배우고, 노력하고, 행동하며 살아내는
치열함으로 승부하고 있다.
왜 꼭 일본이어야만 할까?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이기에, 혹은 일본
아니면 안되는 그 무엇이 이들에게는 분명 존재 했고 그들은 그 무엇을
일본에서 찾았기에 스스럼 없이 자신의 모든것을 정리하고 일본에서 살아보는
여행같은 삶을 이어간다.


과감한 결단과 용기를 지닌 이들을 보며 부럽기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직접적으로 경험해 보지 못하는 나의 못난 마음을 어루만지려 간접적 체험만
이라도 하고자 하는 내 의지박약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반추하게 한다.
 

n********1 2016.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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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일본에서의 생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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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나라에서의 삶을 살아보고 싶은 사람, 그럴 계획은 없지만 다른 나라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딱 괜찮을것 같다. 특히 그 나라가 일본이라면 더더욱. 책은 다양한 이유로 일본에서 장시간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편집자가 '한국은 지금 여행으로 일본을 소비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듯나도 일본을 두번 가봤지만 모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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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나라에서의 삶을 살아보고 싶은 사람,
그럴 계획은 없지만 다른 나라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딱 괜찮을것 같다. 특히 그 나라가 일본이라면 더더욱.


책은 다양한 이유로 일본에서 장시간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편집자가 '한국은 지금 여행으로 일본을 소비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듯
나도 일본을 두번 가봤지만 모두 단기 여행이었다.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일본 방문이 대부분 여행이었는데
딱 한사람, 배우자의 대학 동기가 일본에서 취직하고 결혼해 생활하고 있긴하다.
그런데 내 친구는 아니니 그 생활이 어떤지 궁금해도 직접 물어볼 기회는 없었다.

해외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올때는 뭔가 겉핥기 식으로 대충만 알고 왔다는 느낌을 받고
더 자세히 알고싶은 마음이 든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며 매우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각자가 소개한 자신의 일본 생활이 얼마나 생활 밀착적이고 세세한지
책을 읽는 내내 왠지 내가 일본에 오래오래 살아보고 있는듯한
대리만족이 마구 느껴지곤 했다.


매우 재미나게 읽은 부분은 바로 유정래씨의 글이었는데
그의 좌골신경통과 그 병을 낫게해준 한국인 H교수님의 일화가 어찌나 웃기던지..
엉덩이를 뻥! 차준 교수님이 신처럼 보였던 그의 일화가 지금도 생생하다.
특히 샤워를 하기 위해 스포츠클럽에 다녔는데 그 이유가
목욕탕이 없는 싼 월세를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일본에 유학간 학생들이 겪는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상구씨가 음악을 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한 부분은
비자부터 아르바이트, 어학공부까지 옅볼수 있는 최근의 이야기였는데
만화가를 꿈꾸고 일본에 관심이 많은 조카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었다.


한아름씨 글에서는 여유있던 유학생활과 달리
스웨덴에서 온 외국인과 결혼하여 일본에서 독립을 시작하면서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해나가며
함께 성장하고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도,
일본에 가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에겐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다.

s********e 2016.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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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한 일본이야기 - 한번쯤일본에서 살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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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살아보고 싶은 곳. 일본에서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나무씨는 30대 후반에 일본을 찾았다. 어찌어찌 늦깍이 학업을 마치고 현지 회사에 취업해서 살고 있다. 그는 외로움보다 자유를 더 느낀다. 한국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다. '튀는 행동'이나 '튀는 패션'을 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그에 비해 일본인들은 타인에게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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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곳. 일본에서 실제로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나무씨는 30대 후반에 일본을 찾았다. 어찌어찌 늦깍이 학업을 마치고 현지 회사에 취업해서 살고 있다. 그는 외로움보다 자유를 더 느낀다. 한국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민감하다. '튀는 행동'이나 '튀는 패션'을 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그에 비해 일본인들은 타인에게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듯하다. 물론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무더위, 대지진의 공포, 외국인이라 느껴야 하는 차별과 불편함, 고물가의 어려움 등등이 짤막하게 언급된다. 하지만 어디서나 힘든건 있기 마련이라는 그의 말이 의미있게 들린다.


 공기업 8년차의 누구나 부러워할 안정된 사회인이었던 단미씨. 하지만 그녀의 안정은 그녀의 꿈을 억누르지 못했다. 30대에 새출발을 꿈꾸며 일본에 간 그녀의 이야기에서 주로 다뤄지는 부분은 '아르바이트'. 나이가 많아도 성실하기만 하면 채용해주는 문화가 인상적이었나 보다. 그 외에 몇몇 꼭지의 글들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은 건 아르바이트 이야기들.


 양진옥씨는 참 용감한 사람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용감하게 일본유학을 떠났고, 힘들었지만 아르바이트로 전문학교까지 마치고 현지여행사에 취업했다. 그녀가 겪었던 일본사회인체험담이 흥미롭다. 겸양어 이야기도. 사실 이건 우리나라에도 압존법으로 있는건데 생각도 좀 들지만. 그리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야기. 나름 일본사회에서 성공을 꿈꾸던 시절 일본인들끼리 떠드는 뒷 이야기를 듣고 받았던 상처들. 육아 후 재취업 시도시 한국 이름이 아니라 일본인 이름으로 일할 수 있겠냐는 질문들. 물론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외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솔직하고 버릴것없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있으니, 나처럼 일본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책값은 아깝지 않을듯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6.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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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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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에세이는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고, 나도 몇권 읽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저자들이 잠깐 일본 여행을 갔다 온 후 쓴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짧고 길게 정착해서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는 체류기라는 점에서 이전의 책들과는 좀 달랐다. 또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열입곱 명의 저자들이 저마다 다른 목적, 다른 꿈을 가지고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적응하기위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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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에세이는 시중에도 많이 나와있고, 나도 몇권 읽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저자들이 잠깐 일본 여행을 갔다 온 후 쓴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짧고 길게 정착해서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는 체류기라는 점에서 이전의 책들과는 좀 달랐다. 또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열입곱 명의 저자들이 저마다 다른 목적, 다른 꿈을 가지고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적응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험담이라 읽다보면, 한국 안에서 보는 일본과 일본 속에서 보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많이 다르구나가 느껴진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고, 무작정 짐가방만 들고와 삶을 이뤄내고 일본남자와 사랑에 빠져 일본에 정착하는 등 열입곱명의 저자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또 다른 꿈으로 일본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일본에서 어려움을 겪기도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이 곳도 사람사는 곳이니 적응하며 일본이라는 나라에 애정을 가지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간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일본이라는 나라에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이 책 속의 많은 저자들이 자신의 제2의 삶을 낯선 곳에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내니 다이어리' 라는 영화에 '낯선 문화에 자신을 던져보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여태껏 자신이 살아왔던 익숙한 패턴이 있고 친숙한 주변 사람들이 있기에 편하지만 이걸 바꿔말하면 변화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나를 아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이전의 내 모습과 다른 내가 되는 것이 더 쉽다. 물론 그만큼 어려운 점도 많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정착하는 것을 꿈으로만 간직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루지 못하는 꿈을 용기있게 시도해서 성공하거나 노력 중이기때문에 그게 부럽기도하고 뭐가 됐든 도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일본에서의 유학생활, 대학원 입학, 취업까지 아주 자세하진 않지만 꽤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 해서 저자들과 비슷한 루트로 일본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가볍게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듯하다. 또 굳이 일본이 아니어도 다른 나라에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도 한번 쯤 읽어보면서 제2의 삶을 계획하기 좋을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을 크게 바꿔보고 싶단 생각을 한다. 나역시 그랬다. 하지만 늘 생각만 했을 뿐 실천은 그리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환경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니 자연스레 변화의 기회가 생겼다. (p. 22)

 

평균 수명 80세 시대, 인생의 절반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낯선 곳에서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 때로는 한 번의 용기가 미처 생각지 못한 많은 보물을 얻게 해 준다. 일본에서 보낸 5년, 나도 그런 보물을 한 아름 받았다. (p.28) 

p********8 2016.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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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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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중 하나인 주제로 만들어진 책을 발견했다.'한번 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일본 여행을 좋아해서 일본에서 한번 쯤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자주 하는 편이다.하지만 짧게나마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보니, 여행하는 것과 그곳에서의 삶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이 책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여러 한국인들이 어떻게 정착하게 되었는지, 왜 일본에 살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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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중 하나인 주제로 만들어진 책을 발견했다.

'한번 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일본 여행을 좋아해서 일본에서 한번 쯤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자주 하는 편이다.
하지만 짧게나마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보니, 여행하는 것과 그곳에서의 삶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여러 한국인들이 어떻게 정착하게 되었는지, 왜 일본에 살게 되었는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나처럼 일본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들에게는 좋은 간접 경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지만,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의 삶은 이와 비슷할 것이다.
일본이 매력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가깝고 또 문화도 비슷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점도 많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에 관심이 간 이유는 나의 버킷리스트라고도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살아보기 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것이 나의 취향을 저격당한 느낌이었달까 ㅋㅋㅋ

이런 책이 있다니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ㅎㅎ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타지에서 살기위해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점. 하지만 일단 부딛혀 보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것? ㅎㅎ 

여기 이렇게 일본에서 살고있는 분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곳에서의 삶이 항상 쉽지 않은 것을 알고있기때문에 이 분들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


u****o 2017.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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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각각의 아이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무척이나 강하다.나이 드신 분들이 때로 한 뱃속에서 나왔는데도 어찌 저리 다른지 모르겠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다른 들 얼마나 다를까 하고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아이들이 자라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청소년기가 되자 그 말이 이렇게 실감나게 와 닿을 수가 없다.특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치달리고 있는 아들의 경우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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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각각의 아이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무척이나 강하다.

나이 드신 분들이 때로 한 뱃속에서 나왔는데도 어찌 저리 다른지 모르겠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다른 들 얼마나 다를까 하고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아이들이 자라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청소년기가 되자 그 말이 이렇게 실감나게 와 닿을 수가 없다.

특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치달리고 있는 아들의 경우는 나 뿐 아니라 비슷한 또래를 둔 모든 엄마들이 공통으로 힘겨워 하는 시기들인 듯 하다.

물론 그 시기를 몸소 겪고 있는 아이들은 더 힘겹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서두가 길었다.

이런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는 아들 녀석이 자신은 다음에 어른이 되면 일본에서 생활을 하겠다고 한다.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말이다.

그렇다보니 이 책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아들 녀석도 여기에 글을 쓴 열일곱명처럼 정말 그 곳에 터를 닦고 살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곰곰 하게 되니 말이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했듯 모두 열일곱명의 글 쓴이가 글을 쓰고 있다.

자신들이 일본에 어떤 이유로 가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때론 자신의 일을 따라 그곳에 가게 되고 그곳에 정착을 하게 된 이도 있고, 또 때로는 자신이 뿌리 내린 이곳의 일들을 정리하고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 그곳 일본 땅에 가서 살게 된 이도 있다.

물론 가장 로맨틱해 보이는 경우인 사랑하는 이를 따라 그곳에 간 이도 있으며, 그곳에서 여느 주부들처럼 일본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그곳에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워낙 글로벌한 시대가 되다보니 지금 우리 막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많이 있다.

게다가 딸 아이와 무척이나 친한 친구 중에도 아빠가 일본인인 아이도 있다.

그 아이의 경우는 아빠가 대학 진학을 한국으로 했고, 그리고 이 곳에서 결혼하고 정착한 경우다.

이렇듯 어느 곳이나 사람이 살아가게 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정착하여 온전히 그 속에 담기기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소개된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아들 아이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c******6 2016.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내용보기
막연한 기대감이 큰 일본에 대한 생각이 이 책을 통해 아주 조금 바뀐 듯 하다. 역사의식이 워낙 강한 일본이지만 그래도 설레임이 나름대로 존재하는 일본. 그 일본을.. 열 일곱 명의 생각을 통해 전달되는 꿈 같은 이야기로... 익숙치 않은 곳의 생활.. 새로운 도시.. 하지만 왠지 모를 비슷한 생활 패턴.. ~ 책의 가장 큰 특징은..그냥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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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기대감이 큰 일본에 대한 생각이 이 책을 통해 아주 조금 바뀐 듯 하다.

역사의식이 워낙 강한 일본이지만 그래도 설레임이 나름대로 존재하는 일본.

그 일본을.. 열 일곱 명의 생각을 통해 전달되는 꿈 같은 이야기로...


익숙치 않은 곳의 생활..

새로운 도시..

하지만 왠지 모를 비슷한 생활 패턴.. ~


책의 가장 큰 특징은..그냥 옆에서 들려주는 듯한 아주..친근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일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자극적인 글자도..또한 지루하지도 않은 글 내용은 한장 한장 정말 쉽게 넘어간다.


사실..책 내용이 어떠하다라는 것은 이 책에서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소소한 재미와 일상 이야기..그리고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힌트? 소스?

그러한 것들이 살며시..아주 살포시..녹아 있는 듯 하다.


워낙 정서적인 책들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지 이러한 부류의 책은 가끔 말도 안돼 !!

하면서 집어 던지기도 하지만 이 책만큼은 순정만화에서 나오는 여주인공 같은 이상모를(?) 차분한 매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다.

때론 어려움에 지치기도 하고..돈 때문에 궁핍하게 보내기도 한 삶...

하지만 분명한건..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고 그걸 분명히 알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성공..

뭐..꼭 성공이란 말은 거창할 수도 있겠지만...

주변을 더 깊게 바라보는 안목과 배움을 알게 된다는 것...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란 것은...

난 분명 글쓴이가 남자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중간에 여자인 것을 알게 된 후 너무나 놀랬다.


여자가 겪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연히 아..글쓴이는 남자구나..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고정관념이였다... 나의 큰 실수 ~~


이런것 또한 앞의 목차를 보면서 미리 알 수도 있지만 나름..글 내용으로 추측하면서 읽어 나가는 것도 재미가 쏠쏠 하기에..

암튼..이 책은 일본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무척이나 좋았다.


일본에 대한 막연한 환상? 기대?  가 있으신분?

이 책을 통해 먼저 여러명의 생각을 함께 공유해보시기를 권한다.

s********p 2016.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내용보기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고등학생인 시절에는 영어가 좋아서 대학을 졸업하면 미국에서 살아야지.. 라는 꿈을 갖기도 하였고, 일본에 관심을 가지면서는 3년 정도 일본에서 살고 싶다라는 희망을 갖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의 삶을 전부 정리하고 떠날 용기가 아직은 부족하기에 낯선 곳에서 홀로 살고 싶다는 나의 바람은 그저 상상에서만 이루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내용보기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고등학생인 시절에는 영어가 좋아서 대학을 졸업하면 미국에서 살아야지.. 라는 꿈을 갖기도 하였고, 일본에 관심을 가지면서는 3년 정도 일본에서 살고 싶다라는 희망을 갖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의 삶을 전부 정리하고 떠날 용기가 아직은 부족하기에 낯선 곳에서 홀로 살고 싶다는 나의 바람은 그저 상상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내가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던 이유는 그래서였을까.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갈증을 풀고자, 책 속 저자들의 삶에 이입하여 대리만족하고자 그랬었나보다. 그래서인지 여타의 책보다 금새 다 읽을 수 있었다.

​

분명 나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었던 나는 그 기회조차 알아보지 못한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난 과연 노력을 했었던 걸까..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저자들은 노력하였다. 저마다의 노력은 다르지만 그들이 그렇게 노력하였기에 일본에서 살아보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난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17명 저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낸 그들의 뚝심에 박수를 보낸다.

​

그리고 나를 돌아본다. 나이가 많아서,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용기조차 내지 못한 스스로를 돌이켜 본다. 참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난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겠다.

 ​

​나에게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니다. 여타의 자기계발서보다 더욱 자극이 된 귀중한 책이다.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게 하였으며,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2010년 이후 매년 일본으로 휴가를 다녀왔지만 앞으로의 일본 여행은 이전과는 다르게 다가올거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여행을 기대한다. 무기력한 나에게 큰 자극이 되어 준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참 고마운 책이다.


n******0 2016.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