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히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구성이라던지 그림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만화이다.. 장기..라는 소재를 차용했지만..전체적으로는 스포츠 만화와 성장만화를 같이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개그적인 인물은..단조로와 보일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를 부여한다.. 딱히 꼭 사서 보라고 권하기에는(이렇게 깔끔한 구성보다 화려하고 인물들간의 드러내놓은 충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이 있지만..개인적으로 무척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생각이 복잡하거나 할때 한번씩 읽으면 좋을 듯한.. 섬세한 심리가 돋보이는 책으로...요즘의 사랑이야기 일변도의 책들중에서는 눈에띄는 편안함을 지니고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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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깔끔한 그림에 약간 보기 힘든 스토리이나 그리 어렵지도 쉽지도 않는 그런 만화. 이런 만화가 평범한건가? 약간 생소한 장기 기사에 대한 만화인데 전 이 만화 보기 전까지 장기에 기사가 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둑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아빠의 영향으로 고스트 바둑왕은 그 책 읽기전에 바둑 기사가 있단 걸 알고 있었지만 장기는 잘 몰랐거든요. 그리고 고스트바둑왕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기도 해요. 아무튼 장기 기사라는게 우리 나라엔 모르겠지만 일본엔 있는 게 확실하군요. 게다가 뒤표지에 나오는 말만 죽 읽고 고른 책이었는데... 차라리 뒤표지를 벗겨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이군요. 뒷표지에는 이 만화가 장기만화임을 한 글자도 언급하지 않고 소년들의 이야기라고만 쓰여있는... 이건 엄연한 사기성글 같군요. 물론 확인하지 않고 고른 제 탓도 있지만 뒷 표지 보고 고르는 사람이 비단 저뿐이란 말입니까!!! 장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으셔도 상관없으실 듯. 하지만 장기를 배우려고 만화를 보신다면 (그럴 사람이 있겠냐마는... -_-;;;) 보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군요. [인상깊은구절] 왼손으로 두지? 뭐? 왼손으로 두면 안된다는 법도 없고, 승부에 별 지장은 없을 테니까. 와- 그걸 몰랐네! 이리에, 넌 정말 좋은 친구야! 뽀보해 줄게. 더럽게! 선생님, 저 병원 갈게요. 차오-! 뭐가 차오야? 너희들, 부럽구나. 뭐가요? 장기라는 명확한 꿈과 진로가 있잖아. 난 어쨌든 대학에 가고 보자는 것뿐이지,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거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그걸 찾고 싶어도 못 찾는 녀석이 얼마든지 있는데, 일찍 찾아낸 사람들은 그만큼 인생을 버는 거잖아. 이리에도 야마네도 그걸 벌써 찾았으니까. 그게 부러워서. 그런건가? 난 인생을 번건가- 어쩐지 마음이 후련하다. 2연패도 여유있게 바라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