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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다른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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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 '무지개 물고기'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는 무지개 물고기의 비늘을 반짝 반짝 빛나는 스티커로 표현해 주었는데 이 동화책 역시 인어공주 마리나의 비늘을 반짝 반짝 빛나는 스티커로 표현해 주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수도 없이 들어왔던 인어공주 이야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바닷속에 사는 인어공주가 육지의 왕자님을
"조금은 다른 결말" 내용보기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 '무지개 물고기'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는 무지개 물고기의 비늘을 반짝 반짝 빛나는 스티커로 표현해 주었는데 이 동화책 역시 인어공주 마리나의 비늘을 반짝 반짝 빛나는 스티커로 표현해 주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수도 없이 들어왔던 인어공주 이야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바닷속에 사는 인어공주가 육지의 왕자님을 사모하게 되어 매일 넋을 잃고 그 왕자님을 바라보다가, 그 왕자님이 사고를 당하자 자신이 구해주고, 정작 자신은 인어공주라는 사실 때문에 바윗틈에 숨어 지내다가 마녀에게 가서 목소리를 잃는 대신에 두 다리를 얻는다는...그런데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슬픈 결말 대신에 인어공주가 다시 다리를 잃고 꼬리를 찾는다는 결론을 내주고 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기분 좋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안데르센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안데르센의 원작을 더 좋아할지 모르겠다. 나는, 어려서부터 수백번도 더 읽었던 인어공주가, 커서는 다시 다리가 생겼다고 하니 약간은 생소하기도 하나 이 또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 보기 좋았고, 약간은 부시시한 인어공주의 머리와, 조금은 서구적인 분위기의 그림 등으로 인해 색다른 그림책을 보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
YES마니아 : 로얄 p******1 2002.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