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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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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읽었다가 드라마 방영하기 전 구매하여 다시 읽은 책이다. 정세랑의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는 소설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인기를 누렸다. 다시 읽어도 역시 좋은 작품. 드라마는 계속 될 것이고, 더 깊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소설은 이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여러 개의 가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왜 정세랑 작가를 좋아하는지, 그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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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읽었다가 드라마 방영하기 전 구매하여 다시 읽은 책이다.

정세랑의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는 소설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인기를 누렸다.

다시 읽어도 역시 좋은 작품.

드라마는 계속 될 것이고,

더 깊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소설은 이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여러 개의 가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왜 정세랑 작가를 좋아하는지,

그의 작품을 찾아 읽게 되는지 그 매력의 근원을 알 수 있게 된 작품이다. 

 

#보건교사안은영  #정세랑 #민음사 #책 #책추천  #소설  #소설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1.10.25.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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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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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 책의 장르는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명랑 학원 퇴마 로맨스물? 제목과 줄거리만 대충 보고 구입했기에 그저 유쾌한 학원물이구나 싶었는데, 몇 페이지 읽기 시작하니 도대체 이 책은 뭐지 싶을 정도로 귀신잡는 주인공을 시작으로 옴잡이, 용, 오리 등등 챕터마다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해서 나를 당황시켰다. 특히 옴잡이와 메켄지는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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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 책의 장르는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명랑 학원 퇴마 로맨스물? 제목과 줄거리만 대충 보고 구입했기에 그저 유쾌한 학원물이구나 싶었는데, 몇 페이지 읽기 시작하니 도대체 이 책은 뭐지 싶을 정도로 귀신잡는 주인공을 시작으로 옴잡이, 용, 오리 등등 챕터마다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해서 나를 당황시켰다. 특히 옴잡이와 메켄지는 캐릭터나 모든 면에서 인상적이었다. 등장 인물 모두가 매력있고 살아 숨쉬는 느낌이라서 좋았고, 주인공 안은영과 그를 돕는 홍인표의 케미와 썸의 행방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YES마니아 : 골드 k***********1 2019.02.18.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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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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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연달아 읽다가 <보건교사 안은영>에 이르러서 결론을 내린 바로는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과 그녀의 가치관 자체가 워낙에 선하고 아직은 세상의 밝은 부분을 더 많이 보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런 작가 자체의 에너지가 책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고 그래서 그녀가 쓰는 글들은 단편이든, 장편이든 혹은 장르가 무엇이든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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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연달아 읽다가 <보건교사 안은영>에 이르러서 결론을 내린 바로는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과 그녀의 가치관 자체가 워낙에 선하고 아직은 세상의 밝은 부분을 더 많이 보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런 작가 자체의 에너지가 책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고 그래서 그녀가 쓰는 글들은 단편이든, 장편이든 혹은 장르가 무엇이든 혹은 그녀가 다루는 주제가 무엇이든간에 어떤 방식으로든 그녀의 에너지와 맞닿아 밝고 경쾌한 톤으로 다가온다는 걸 느꼈다. 게다가 그녀의 상상력이란 정말로 무궁무진해서 사전정보 없이 그녀의 작품을 접하게 된다면 어떤 작품도 제목과의 연결점을 쉽게 짐작하기가 어렵다.

이 구절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재인, 재욱, 재훈>의 작가의 말에 씌였던 구절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평범하고 작은 친절, 자주 마주치는 다정함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그 작품을 썼다고 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안은영도 그렇게 생각한다. 자신이 베푸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퇴마에 대해서 보상을 바라는 마음을 버렸다고, 그저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게 보이는 친절이라고~!

이렇게 위험하고 고된데 금전적 보상이 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은영의 능력에 보상을 해 줄 만한 사람들은 대개 탐욕스러운 사람들이었다. 좋지 않은 일에만 은영을 쓰려고 했다. 아주 나쁜 종류의 청부업자가, 도무지 되고 싶지 않았다. 은영은 다른 종류의 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가, 어느새부터인가는 보상을 바라는 마음도 버렸다.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해서 자신의 친절함을 버리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은영의 일은 은영이 세상에게 보이는 친절에 가까웠다. 친절이 지나치게 저평가된 덕목이라고 여긴다는 점에서 은영과 인표는 통하는 구석이 있었다. 만약 능력을 가진 사람이 친절해지기를 거부한다면, 그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가치관의 차이니까.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中 p.117

<보건교사 안은영>도 애초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되어 예고나 광고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내용인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혹은 대충 지레짐작으로 보건교사 안은영씨에 대한 일상 이야기겠거니 쉽게 생각하기 쉽지만 보건교사 안은영은 일반적인 인물이 아니다. 장난감 칼과 비비탄이 든 총을 들고 다니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퇴치하는 퇴마사쯤 된다.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을 보는 주인공을 그려낼 때 코믹터치가 들어 있는 작품이 영 없는 것은 아니다. 귀여움의 대명사인 이보영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오 나의 귀신님>이나 차태현이 주인공이었던 <헬로 고스트> 같은 작품들은 주인공이 귀신을 보지만 가벼운 코믹요소들을 가미하여 호러의 느낌은 없다. 하지만 적당히 신파와 섞여 귀신들의 넋을 위로한다거나 한을 풀어준다든가 하는 전형적인 시놉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과는 차별화된다.

안은영은 어려서부터 귀신을 봤다. 귀신뿐만 아니라 산사람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알 수 없는 에너지들이 젤리처럼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 통에 한번도 정상적인 교우관계를 가져본 적도 없다. 선하고 맑은 기운을 얻어야 자신이 들고 다니는 장난감 칼이나 총의 효력이 세지고 커지고 길어지기 때문에 절의 소원탑 주변을 돌기도 하고, 남산에 걸린 사랑의 열쇠를 쓰다듬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운을 훔쳐먹는다. 그런 그녀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의 한문 선생은 알 수 없도록 기운이 좋았고 그렇게 그의 기운을 받기 위해 사귀는 사이도 아니면서 두사람은 종종 습관처럼 손을 잡는다.

아직 세상을 다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절의 은영에게 지금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준 친구가 있었다. 다른 의미로 각자 왕따였던 강선과 은영은 중학교 시절 짝이 되기 싫은 각각이 모여 짝이 되었다. 강선은 그림을 잘 그렸는데 은영에게 칙칙한 호러물이 아니라 마구 달리는 소년만화 캐릭터를 가진다면 친구들이 싫어하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무지개 깔대기 칼과 총을 든 은영을 5등신 정도의 비율로 그려주었다. 그러면서 정말로 깔때기 칼과 비비탄 총을 은영에게 주었고, 그 이후로 은영은 지금의 캐릭터를 유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요즘 뉴스들을 보면 세상에 이런 일을 저지를 수가 있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들이 연일 터지곤 한다. 범죄자들의 연령도 날이 갈수록 어려지고, 범죄수법도 잔혹해진다. 그야말로 세상은 칙칙한 호러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세상을 작가는 아마도 자신처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소년만화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차피 언젠가는 지게 되어 있어요. 친절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이겨요. 도무지 이기지 못하는 것까지 친절함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져도 괜찮아요. 그게 이번이라도 괜찮아요. 도망칩시다. 안 되겠다 싶으면 도망칩시다. 나중에 다시 어떻게든 하면 될 거예요. 인표가 은영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크게 말하지 않았으므로 잘못 들은 걸 수도 있었다. 어쩌면 인표가 아니라 은영 스스로가 말한 것 같기도 했다. 거짓말이어서,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해졌다.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中 p. 265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선한 면을 아직까지 믿는 작가. 그래서 친절을 베푸는 한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또 한사람이 있고, 안 되겠다 싶으면 도망치자고 하는 거짓말이라도 해주는 그 한사람이 있다면, 그 한사람 또 한사람이 모여서 아직은 그래도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고 느끼게 해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래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있다. 은영과 인표처럼 서로 맞잡은 손이 아니라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친절함을 보면서 나는 또 다른 어떤 이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다면 이 세상의 장르를 코믹명랑만화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o******m 2020.10.11.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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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교사 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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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영화화가 된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재밌고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도 매력이 넘치고, 스토리들도 독창적이여서 읽는 내내 정말 재밌게 읽은 것 같아요! 주변에 책을 잘 안읽는 지인들에게도 선물했는데,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책 안읽는 지인들에게 책의 매력을 알게해줄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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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영화화가 된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재밌고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도 매력이 넘치고, 스토리들도 독창적이여서 읽는 내내 정말 재밌게 읽은 것 같아요! 주변에 책을 잘 안읽는 지인들에게도 선물했는데,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책 안읽는 지인들에게 책의 매력을 알게해줄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a****3 2020.09.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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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생님 어디 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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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를 읽고 알았다. 찾았다, 내 작가! 곧바로 장바구니를 털었다. 그중 두 권은 정세랑 작가의 작품이었다. <지구에서 한아뿐>과 <보건교사 안은영>이었는데, 후자는 두께가 제법 있길래 얇은 책들 먼저 읽고 여유 있게 읽으려 하던 찰나. 우연히 들어간 넷플릭스에서 예고편을 보게 됐다.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라니! 정세랑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니! 어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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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를 읽고 알았다. 찾았다, 내 작가! 곧바로 장바구니를 털었다. 그중 두 권은 정세랑 작가의 작품이었다. <지구에서 한아뿐>과 <보건교사 안은영>이었는데, 후자는 두께가 제법 있길래 얇은 책들 먼저 읽고 여유 있게 읽으려 하던 찰나. 우연히 들어간 넷플릭스에서 예고편을 보게 됐다.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라니! 정세랑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니! 어머 이건 꼭 봐야 해를 외치면서 책을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빠져들었다. 보건교사 안은영에게. 


은영의 핸드백 속에는 항상 비비탄 총과, 무지개색 늘어나는 깔때기형 장난감 칼이 들어 있다. 안은영, 친구들에게는 늘 ‘아는 형’이라고 놀림받는 소탈한 성격의 사립 M고 보건교사, 그녀에겐 이른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그것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30대 성인의 가방에서 상당히 찾기 힘든 물건들이다. 더군다나 초능력의 소유자라니. 돌+I 기질을 가지고 있는 듯한 범상치 않은 우리들의 주인공 안은영. 보건교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토테미즘적인 삶을 사는 우리들의 주인공 안은영. 당황한 나를 보고도 안은영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에로에로 젤리들을 향해 오늘도 칼을 힘차게 내뻗는다. 근데 여기서 잠깐. 초능력의 소유자 안은영이 M고에 보건교사로 재직하는 이유는 뭘까? 


안은영에게 보건교사란 말 그대로 위장술이다. 그의 진짜 목적은 사실 M고에 널린 에로에로 젤리들을 소탕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M고에 이상한 기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안은영이 보건교사로 일하면서 이상한 일이 자꾸만 발생한다. 학생들이 단체로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려 한다거나, 병이 돌고, 수상한 바람이 불거나 하는 일들이. 흉측한 젤리들을 피해 이직을 결심했는데, 못지않은 젤리들이 M고에 있었다. 이런 에로에로 젤리들! M고 설립자의 손주이자 한문 교사인 홍인표와 같이 이 모든 수상한 일들에 진짜 매듭을 지으려 하는 은영.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어딘지 알고 싶지는 않을 거다. 정말로!) 


어디서 본 적 있는 듯한 퇴마사 스타일의 설정도 정세랑을 만나면 독특하게 재탄생한다. 열 개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안은영은 보면 볼수록 돌+I가 아닌 멋진 사람이더라. 자신의 능력을 나쁜 방향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세상 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친절함을 택한 안은영. 특별한 기운이 감싸 알게 모르게 안은영을 도운 홍인표도 무척 매력적이었는데, 두 사람 모두 다 자신의 신념대로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사람들이라 더 그랬다. 만약 에로에로 젤리를 보는 초능력이 나에게 있었더라면, 난 도망가기에 급급했을 거다. 안은영에게 그 능력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지금 유지되고 있는지도. 


열 개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온건 교사 박대흥>이었다. 이 장을 읽으면서 몸에 소름이 돋았다. 역시는 역시다. 옳은 역사 교과서를 지키려는 박대흥을 도와주는 죽은 사람들이라니. 가끔 수업을 하다가 교과서의 사진들에 눈이 머물 때가 있었다. 아는 얼굴인 것만 같았다. 꿈속에서 몇 번이나 마주친 얼굴인 것만……. 죽어서도 도와주려는, 교과서에 나오는 사람들이라니. 감동과 재미, 교훈과 판타지 모두 다 사로잡은 매력적인 <보건교사 안은영>. 


어차피 언젠가는 지게 되어 있어요. 친절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이겨요. 도무지 이기지 못하는 것까지 친절함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져도 괜찮아요. 그게 이번이라도 괜찮아요. 안은영을 위로하는 홍인표의 말이 다가와 나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다. 착한 일, 친절한 일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한다는 것.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글로 마주하니 많이 슬펐다. 언제나 정의만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더 그랬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 오늘도 에로에로 젤리들을 향해 장난감 칼을 휘두르고 비비탄 총을 쏘아대면서 M고를 지키고 있을 보건교사 안은영과 그의 훌륭한 동역자 홍인표를 기억하시길. 그 희한한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오고 재충전할 수 있을 테니까. 




k*******0 2020.09.0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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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역시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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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보는것이 얼마나 될까?우리는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보이지 않는것들은 이유가 있고, 사연이 있으며,그들만의 질서를 가지고 살아간다. 허구다. 만들어낸 이야기다. 그러나 이 글 속에서 나는 내 아빠를 다시 만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이 글이 허구임을 알면서 허구가 아니라고 믿고 있는 마음..아빠랑 우리집 식탁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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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보는것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보이지 않는것들은 이유가 있고, 사연이 있으며,그들만의 질서를 가지고 살아간다. 

허구다. 만들어낸 이야기다. 

그러나 이 글 속에서 나는 내 아빠를 다시 만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 글이 허구임을 알면서 허구가 아니라고 믿고 있는 마음..

아빠랑 우리집 식탁에 앉아 이야기도 하고 하루일을 터놓기도 하는 상상

누구에게는 보이지 않는것, 만질 수 없는 것이 두려움이겠지만,

나에게는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업슨 존재가 그리움이다.

한번만 만져봤으면 힘들다고 안겨봤으면 싶다.


술술 읽으며 너무나도 즐거웠는데 ,

뒤돌아 앉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내 이마를 스친다. 


이 책을 통해 애정하는 작가가 하나 또 늘었다.

j*******5 2020.02.1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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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정세랑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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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고 한참 편의점에서 알바할 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다. 첫 장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게 뭔가 싶었는데 ㅋㅋㅋ 아기자기하고 가벼운 이야기에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을 담담하게 잘 담아낸 소설이었다. 정세랑 월드에 퐁당 빠지게 된 고마운 소설. 졸업을 앞두고 정말 바쁘고 어려운 일도 생기고 마음이 복잡해서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로 오랜만에 읽었다. 아마 내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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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고 한참 편의점에서 알바할 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다. 첫 장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게 뭔가 싶었는데 ㅋㅋㅋ 아기자기하고 가벼운 이야기에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을 담담하게 잘 담아낸 소설이었다. 정세랑 월드에 퐁당 빠지게 된 고마운 소설.
졸업을 앞두고 정말 바쁘고 어려운 일도 생기고 마음이 복잡해서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로 오랜만에 읽었다. 아마 내년에도 읽게 되지 않을까?
d*********5 2019.11.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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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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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면에 있는 홍보 문구처럼, 이 책은 "본격 학원 명랑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퇴마사이자 심령술사인 보건교사 안은영이,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하는 미스테리 사건들을 해결하기 고군분투하는 내용들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형식은 장편소설이지만, 단편 모음집처럼 각 장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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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면에 있는 홍보 문구처럼, 이 책은 "본격 학원 명랑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퇴마사이자 심령술사인 보건교사 안은영이,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하는 미스테리 사건들을 해결하기 고군분투하는 내용들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형식은 장편소설이지만, 단편 모음집처럼 각 장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n 2019.11.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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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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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에 "본격 학원 명랑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되어있는데, 다 읽고 난 느낌은 비교적 정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등학교의 보건교사가 '퇴마사'이자 '심령술사'라는 약간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물론 그 에피소드는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심령 현상들을 주인공인 안은영이 동분서주하면서 해결하는 얘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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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에 "본격 학원 명랑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되어있는데, 다 읽고 난 느낌은 비교적 정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의 보건교사가 '퇴마사'이자 '심령술사'라는 약간 황당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물론 그 에피소드는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심령 현상들을 주인공인 안은영이 동분서주하면서 해결하는 얘기들이다.


장편소설 형식을 하고는 있지만 각 에피소드가 하나의 독립된 단편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부담없는 한 편의 코믹 판타지 소설이라 생각한다.

s****m 2019.09.2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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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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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교사 안은영> SNS 에서 정말 자주 보았던 표지.그래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였다.단순히 보건교사 안은영이라는 제목만 보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꺼라생각은 했었지만,예상과 많이 다른 내용이여서 너무 신선했다.보건교사 안은영은 정체불명의 기운 느낀다.장난감총과 칼로 그 기운들은 해치며, 학생들은 보호하고 지키는 이야기.그리고 결말엔 러브스토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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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교사 안은영> SNS 에서 정말 자주 보았던 표지.


그래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였다.

단순히 보건교사 안은영이라는 제목만 보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꺼라

생각은 했었지만,


예상과 많이 다른 내용이여서 너무 신선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정체불명의 기운 느낀다.


장난감총과 칼로 그 기운들은 해치며, 학생들은 보호하고 지키는 이야기.


그리고 결말엔 러브스토리까지!


판타지 적인 내용이지만, 꽁냥꽁냥하며 귀여웠다.

읽는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던 책.

j*****6 2019.08.27.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