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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미래는 태어난 것과 만들어진 것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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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충격』으로 충격을 주었던 케빈 켈리다. 『기술의 충격』에서는 테크놀로지에 집중하였다면 『통제 불능』에서는 주로 네트워크와 인공 생명, 진화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여전히 중심은 테크놀로지이며, 그 테크놀로지와 생명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테크놀로지의 생명에의 접근을 도모한다. 아니 예상한다.  케빈 켈리는 ‘비비시스템(vivisystem)’이라는 용어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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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충격』으로 충격을 주었던 케빈 켈리다. 『기술의 충격』에서는 테크놀로지에 집중하였다면 『통제 불능』에서는 주로 네트워크와 인공 생명, 진화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여전히 중심은 테크놀로지이며, 그 테크놀로지와 생명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테크놀로지의 생명에의 접근을 도모한다. 아니 예상한다.

 

케빈 켈리는 비비시스템(vivisystem)’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태어난 것들과 만들어진 것들을 포괄하는 용어다. 태어난 것이란 생명을, 만들어진 것이란 기술을 일컫는다고 일단 이해할 수 있는데, 정작은 그것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태어난 것들과 만들어진 것들을 구분하지 않는 것, 그것들의 융합을 지향하는 것이 이 책의 중심 주제다. 따라서 이 태어난 것들과 만들어진 것들을 포괄하는 비비시스템이란 결국은 복잡계를 일컫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케빈 켈리가 쓴 이 책은 그런 복잡계 자체를 소개하고, 이해하기 위한 게 아니다. 생명에 접근하는 기술, 기술을 이용하는 생명에 대해서 쓰고 있으며, 그게 생명의 미래이며 기술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 예로 드는 것들은 한 사람이 다 이해하고 있다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할 뿐더러 그 한 주제, 한 주제에 대한 이해의 깊이도 깊다. 생태계를 모방한 컴퓨터 모델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개미나 벌떼의 집단적 행동, 내지는 집단적 마음을 이야기한다. 가상 현실(virtual reality)이나 스스로 제어하는 로봇, 나노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그것들이 아직 완전히 현실화되지 않았던 1994년의 책이라는 것을 과연 믿을 수 있나 싶을 정도다. 애리조나 주에서 실험했던 바이오스피어 2나 실제 생태계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작업 등에 대한 주제는 생태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쓰기가 힘든 얘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진화가 있다. 케빈 켈리는 생명체의 진화에 대해서 시작해서 인공 생명의 진화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진화의 진화’, 초진화를 이야기한다. 어쩌면 이 초진화야말로 케빈 켈리가 얘기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는데, 생명을 모방하는 기술이 스스로 진화하는 시스템이야말로 비비시스템의 미래라고 기대하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신생물학적 시스템이다. 그리고 그런 신생물학적 시스템은 자기 복제와 일정한 범위 내에서의 진화, 학습, 자율적 관리를 특징으로 한다. , 완벽한 제어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 책의 제목 통제 불능(Out of Control)”은 여기서 나온다. 제어, 통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실현해가는, 진화하는 기계, 인공 생명, 생태계를 저자는 예언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책이 나온 시점이 1994년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은 그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혁신적인 생각이 담은 책이고, 또 가끔은 그 사실을 깨우치게도 된다. 이미 실현되었거나, 혹은 실패했거나 한 시도가 등장하기 때문인데, 실현된 것이나 실패한 것이나 그것 자체가 이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 그 시도 자체가 이 책의 의도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예언이나 기대가 아니라,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꺼운 책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또 방대한 생각이기도 하다. 그 생각들을 다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다. 특히 진화에 대한 그의 생각들은 반드시 다시 읽어봐야 하지 않나 싶다. 신다윈주의자와 후기다윈주의자에 대한 그의 기술이 지금은 얼마나 보편화되고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하고, ‘진화의 진화라는 개념에 대해서는(일단 그 용어 자체는 과학 논문에서도 본 바가 있으니), 실제로 그 개념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고, 받아들여지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생각을 하게 하고, 어느 분야로든 확장이 가능한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19.04.2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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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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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 케빈 켈리 알쓸신잡 추천과 이곳 저곳 폭풍 검색으로 아!! 이 책은 내가 읽어도 얼추 괜찮겠다 싶어 구매했다. 인문, 과학... 이런 책 나는 잘 모른다. 딱히 이런건 싫다 이런건 좋다하는 내용도 없다. 읽다 보면 괜찮다, 그렇지 않다 하는 것들이 있지만 딱히 일관적이지 않아 책을 살 경우 많은 검색을 통해 구매하지만 성공도 있고 실패도 적지 않다. 이 책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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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 케빈 켈리
알쓸신잡 추천과 이곳 저곳 폭풍 검색으로 아!! 이 책은 내가 읽어도 얼추 괜찮겠다 싶어 구매했다.
인문, 과학... 이런 책 나는 잘 모른다. 딱히 이런건 싫다 이런건 좋다하는 내용도 없다. 읽다 보면 괜찮다, 그렇지 않다 하는 것들이 있지만 딱히 일관적이지 않아 책을 살 경우 많은 검색을 통해 구매하지만 성공도 있고 실패도 적지 않다. 이 책 쉽지는 않다. 그래도 끝까지 읽는다. 읽던 책 중도 포기란 없다. 책의 두께는 그전의 사피엔스나 코스모스 전적이 있어 놀랍지 않다. 하지만 책 표시 색이 놀라웠다. 통제, 사피, 코스 다 과학 책이다 보니 겹치는 부분도 있고 모르던 단어를 3개의 책을 통해 접하니 자연히 알게 되는 장점이 있다. ㅎㅎ

c******m 2020.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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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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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과연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티비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김진애 선생님의 추천책이었다. 믿을 수 있었다. 요즘 자연과학 책에 관심이 많아져서 더욱 더 구매 욕구가 타올라 망설임없이 바로 클릭하였다. 우선 책의 두께에 한번 머리를 숙였다. 내용에 한번 더 머리를 숙였다.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과학의 문제점과 윤리적인 측면의 우려와 위기를 다루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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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과연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티비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김진애 선생님의 추천책이었다. 믿을 수 있었다. 요즘 자연과학 책에 관심이 많아져서 더욱 더 구매 욕구가 타올라 망설임없이 바로 클릭하였다. 우선 책의 두께에 한번 머리를 숙였다. 내용에 한번 더 머리를 숙였다.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과학의 문제점과 윤리적인 측면의 우려와 위기를 다루고 있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d*******h 2019.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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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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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추천해줘서 이 책을 사보게 되었다. 아 생각났다. 김진애 박사가 나온 프로그램이었다. 그 분이 이 책이 왜 소외돼었는지 모르겠다며 자기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맞나? 모르겠다. 하여튼 그런 취지였던 것같다.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신다고 한다. 나의 성향과는 좀 안맞는 책이었다. 나는 소설, 미스테리 소설, 돈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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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추천해줘서 이 책을 사보게 되었다. 아 생각났다. 김진애 박사가 나온 프로그램이었다. 그 분이 이 책이 왜 소외돼었는지 모르겠다며 자기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맞나? 모르겠다. 하여튼 그런 취지였던 것같다.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신다고 한다. 나의 성향과는 좀 안맞는 책이었다. 나는 소설, 미스테리 소설, 돈버는 자기개발서..등 등을 좋아하니까. 하지만 성향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사보았다.

s****3 2019.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