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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평전이나 전기가 매우 드문 우리 나라 출판계의 현 실정이 무척 안타깝고 답답하다. 한국 위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한 인물들에 대한 책도 많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돈벌이가 안되서일까? 그나마 출판되어 있는 것은 만화 종류가 대부분이다.
'안중근'의 전기를 읽어나가며 나라와 민족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교육을 최우선의 정책으로 삼아야한다는 의견의 일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현실은 그 진정한 실천이 어려운 환경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 책을 읽어가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책을 통해 안중근이 천주교 신자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천주교의 선교사나 교리, 성경 구절들이 자주 등장하며 안중근의 깊은 신앙심을 묘사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의 애국심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신앙에 의해서도 더욱 깊어질 수 있겠지만 정작 필요한 안중근이라는 인물의 심층적인 연구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하지만 안중근의 우국충정과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남의 어려움을 모른척 하지 못했던 의협심과 기질은 결국 민족의 대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함으로써 후세에 길이 남을 의사 안중근으로 남는다. 또 천주교에 귀의하며 그토록 믿고 의지했던 선교사들이 안중근이 조국에 대한 애국 활동의 결의를 피력했을 때, 교회의 뜻에 어긋난다며 묵살하고 오히려 좌절감마저 들게 한 것은, 그로 하여금 우리에게 정녕 필요한 것은 다른 민족, 다른 나라에 의지한 국권 회복이 아닌 한민족 스스로의 자주 독립임을 확고하게 인식시켰으며, 곧바로 행동하는 혁명아로서의 투쟁을 전개해 나가게 만든 촉발력의 한 원인이 된 것이다. 그리고 재확인하는 것이지만 일본의 야비하고 비열하며 잔인한 성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 것 같다. 결국 국력을 반석같이 키우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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