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받아보자 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흝어보았습니다. 일단 만든 작품들을 all 컬러로 실어놔서 보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제 입장에선 아직 초보에다 이런 디자인 저런 디자인 접해 본 게 별로 많지가 않아 디자인면에서 참고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자체가 초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만드는 방법이 그림보다는 글로 쓴 게 많다는 겁니다. 그래도 초보가 봤을 때 어렵겠다 싶은 것들은 사진으로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책을 보면서 만드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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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뭔가를 만드는걸 좋아하는 나는, 십자수며 테디베어, 뜨게질부터 홈패션까지 손대지 않은적이 없다. 그러나 정식으로 교육받은적은 한번도 없고, 학교다닐때 가정시간에 배운것과, 책이나 인터넷사이트에서 모은 자료로 독학한게 전부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커튼도 만들고, 주머니도 만들고, 쿠션도 만들면서 내린 결론은 DIY 제품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박고, 뒤집고, 솔기처리하고, 지퍼다는건 한번만 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만드느냐는 것인데, 일단 디자인과 색상, 소재등이 결정되고 나면 그 다음 만드는 과정은 아주 수월하다는걸 홈패션을 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처음 홈패션을 접하는 사람보다는, 어느정도 소품을 만들어보고 한계에 부딪힌 사람을 위한 책인 것이다. 실제로 이책을 보면서 초보가 만든다는건 무리다. 사진과 함께 만드는 법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줘도 어려운판에, 이 책은 앞부분에 전체 작품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늘어놓고는, 뒷부분에가서 한장이나 두장으로 간단하게 만드는법의 설명을 끝내고 있다. 따라서 왕초보라면 이 책은 권하고 싶지 않다.
전체적인 느낌은, 다분히 동양적이라는 것이다. 오간자와 오간디라는 반투명한 느낌의 실크와 면 천을 사용해서 반투명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십분 살려, 마치 고운 모시나 노방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 많다. 여기서 말하는 "명품"이라는게 바로 이런 소재의 고급스러움 때문에 븥은 말 같다. 같은 이유로 실크나 벨벳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소재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소재에 변화만 준다면 어떤 인테리어든 무난하게 어울릴만한 작품들이다. 원래대로 오간디나 모시등을 사용한다면 젠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실크나 자카드를 사용한다면 클래식풍, 면이나 옥스포드 같은 실용적인 소재르 쓴다면 모던한 집에도 잘 어울릴 것이다. 요는, 이 책을 통해서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혹은 본인에게 맞게 가공함으로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명품을 가질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여기서는 평범하게 넘어가지 쉬운 작품에 약간의 정성만 더함으로써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중학교때 다 배운 스티치로 놓은 수, 반짝이는 크리스탈과 비드장식, 시접풀림을 막는 오버로크로 준 포인트, 평범한 와이셔츠 단추(단추로 꾸민작품이 의외로 많다), 프린지라고 하는 술달린 끈 등등... 기성품에 덧대거나 자신의 작품에 덧대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물론,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천을 둥글게 잘라 대충 가운데만 박아 고정시킨 장식같은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점이야 본인 취향에 맞게 고치면 그만 아닌가. 정말 맘에 들었던 작품이 몇가지 있었는데 시간이 되면 꼭 만들어 보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각종 광고 문구가 프린트된 기념 타월의 아랫부분에 천을 덧대 만든 타월. 욕실에 걸어두면 집안 분위기가 한결 고급스러워 보인다. 호텔에서나 볼수 있었떤 고급 타월도 약간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다. 타월 끝부분에 반투명한 천을 덧대고 와이셔츠 단추와 스팽글을 달아 장식한 손님용 타월 |
| 잡지에서 이책에 대한 소개를 보고 주문을 했다. 원래 꼼지락 거리면서 뭔가를 만들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런책이 있다는 건 너무나 반가웠다. 제목의.."명품"이라는 말만 들으면, 전시회에서 볼수 있는 화려하고 입이 딱벌어지는 작품이 생각났다. 예를 들면 김현희 선생의 조각보 같은.. 그러나 실상 이책을 펴면 정말 손으로 한땀한땀 만든 수수하고 소박한 작품들이 실려있다. 이책에서 말하는 명품이란, "정성이 들어간, 그리고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을 뜻하는 것 같다. 연말에 한두시간 꼼지락거려서 한해동안 감사했던 사람에게 정성어린 선물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땀한땀 만든 사람의 정성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선물해야겠지만. 이 글을 출판사 또는 저자가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다음에 책을 낼때는 주제별로(예를 들어, 소파 커버링, 소품류 등)으로 나누어서 자세한 내용을 담는 것이 어떨까 한다. 거기에 바느질 방법을 텍스트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현재 이책은 만드는 방법을 거의 텍스트만으로 설명한 관계로 바느질을 처음하는 사람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실물본도 첨부한다면 금상첨화일것이다. |
| 이것 저것 만들기를 좋아하는 나는 여러가지 바느질과 아이디어가 들어 있는 책을 얻을 수 있다는게 기뻤다. 하지만 조금 부족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월간 여성지에 나와는 그림으로 쉽게 볼수 있는 것들이 었다. 우리가 서점에서 눈으로 읽고 이런 아이디어가 있구나 하고 머리에 기억하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구 책에서 자주 나오는 '오건디'라는 원단은 쉽게 구하기가 힘들었다. 글쎄 이런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보기 좋은 떡이지만 먹기엔 껄끄러운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사진과 글씨체는 마음에 들었다. 구입하고 싶다면 서점에서 한 번 확인하고 사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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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그럴싸 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이 많이 첨부되어 있는것과 바느질 팁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절때 평범하게 사용 할 수 없는 것들이 주로 되어있습니다. 화이트 원단에 오바록만 쳐서 시접 밖으로 낸 커버링이나 너덜너덜쉬폰장식.. 사진으로 보기에 그럴싸 할 뿐이지 가정집에서 그런 소품 곤난합니다. 그렇지만 생각외의 몇가지 독특한 아이디어들은 참고할 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