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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미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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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은 깊지만 전공 외의 분야에는 점점 아는 것이 적어져 가는 현대 지식인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역사, 문학, 미술, 음악, 철학 사상, 성 논쟁의 역사 등 교양으로서 이 정도는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지식들을 두툼한 책에 빼곡히 채워넣었습니다. 독일에서 쓰여진 책이니만큼 여기 수록된 내용들이 서양 위주의 것이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간간히 통찰력 있는 구절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은근히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어서 책의 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