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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 성인전 중 하나인 정하상 바오로.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했건만 90여 페이지의 글이 정말 순식간에 읽혀버렸다. 요새 어린이들이 읽는 책 처럼 양 옆에 단어에 대한 주석도 달려있어 이해가 쉽고 조선시대의 시대상과 천주교 역사가 담겨있어 역사책같기도 하다. 감히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었다면 나는 당당히 하느님을 믿는다고 나섰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며 나의 신앙심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물론 이건 지극히 어른이 나의 생각이지만 초등생 딸은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해하며 나의 11살 딸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주말내 아이가 읽고나면 잠시 묵상의 시간을 가져보며 하상 바오로 성인에 대해 이야기 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