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2.0
감독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주인공을 함정에 빠뜨린다. 앞에 놓인 것이 덫임을 알고 있음에도 주인공은 고육지책으로 미끼를 물 수밖에 없다. 함정을 파고 불안을 흘려 스릴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진부하지만 효과가 꽤 크다. 나약한 주인공은 고립돼 있고, 이성적인 방법으로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악당은 기대 이상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악당은,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통해
"함정" 내용보기

 

감독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주인공을 함정에 빠뜨린다. 앞에 놓인 것이 덫임을 알고 있음에도 주인공은 고육지책으로 미끼를 물 수밖에 없다. 함정을 파고 불안을 흘려 스릴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진부하지만 효과가 꽤 크다. 나약한 주인공은 고립돼 있고, 이성적인 방법으로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악당은 기대 이상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악당은,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통해 굉장한 위압감을 풍긴다. 화재로 목소리를 잃은 여인을 연기한 지안은 말 한마디 않고 눈으로만 연기를 하는데 그 에너지도 제법 눈에 띈다. 관객에게 무서움을 안기는 것이 목표였다면 영화는 성공적이다. 다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준식과 소연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차별적 시선이 눈에 밟힌다. 유산이 꼭 아내의 탓만이 아닐진대 소연은 지나칠 정도로 스스로를 죄인 취급한다. 순하고 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저 무책임할 뿐인 남편 준식은 부부의 문제를 어떻게든 회피하려 한다. 그 와중에 각종 보양식에다 남편에게 오입질을 시켜가며 부부 금실을 회복해보겠다고 애쓰는 아내 소연의 모습은 짠한 걸 넘어 불쾌감까지 느끼게 한다. 부부 사이가 이토록 불평등하게 그려지는 속사정을 관객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s*******s 202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