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에 관해서는 무식쟁이인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피카소가 왜 대단한 미술가인가 하는 것이다. (꼭 피카소가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의미한다.) 아무리 봐도 감동이란 것을 찾을 수가 없고 입체주의니 뭐니 그런 말은 들었어도 막상 작품을 보면 뭘 그렸는지 짐작조차 못하다가 제목을 보고 억지로 대상을 하나씩 끼워 맞추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펴야만 하는 그림들... 이런 의문들을 풀기 위해서는 피카소 한사람에게 집중하기보다는 미술 전반의 흐름으로 시야를 넓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시도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의문을 확실히 풀어준 건 아니지만 적어도 피카소를 위대한 미술가라고 하는 이유는 알 것 같다. 그리고 서양 미술 흐름에 관한 어느 정도의 감을 잡은 것에서 만족한다. 보통 미술관련 서적은 종이가 아주 코팅이 잘되어 있어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막상 책을 읽을 때는 그림이 불빛에 반사되어 짜증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다지 다른 책에 비해 코팅이 덜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빛이 반사가 잘되지 않아 읽기에 아주 편했다. 이 책은 18세기 초부터 20세기까지 미술의 흐름(신고전주의에서 추상표현주의까지)을 이야기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 각 사조마다 주제, 기법, 대표화가, 분위기 등 그 특징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표가 있으며, 그 사조의 대략적인 설명으로 시작해서 대표적인 화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화가의 대표적인 작품 하나를 설명한다. 화가들의 연대 비교와 역사 속에서 각 사조의 등장 이유 등 간략하지만 짚을 것은 다 짚은 듯 하다.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 일반인이나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부담이 없고, 미술의 흐름을 알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피카소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말기를...) |
| 도서관에 있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다. 대학에서 들은 서양미술사 수업 등이 떠오르면서 과연 이 책이 어느정도 체계적으로 필요한 말들만 정리가 되어있을런지 궁금하기도 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읽어본 결과는..... 대학의 일반교양 강의서로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단순한 요약서도 아니고 저자가 갖추고 있는 미술사적 지식과 철학이 함께 잘 정리되어 있으며 간간히 대학 수업에서 들었던 문귀들이 눈에 들어와 즐거웠다. 사조별로 보기쉽게 분류되어있을 뿐 아니라 들어가야할 내용과 작가, 작품 등에 대해서만 심도있게 다루었기에 산만하지 않고 깊이 있다. 특히 저자가 교사이기에 어려운 철학문귀들을 쉬운 말로 풀어쓰려고 했던 노력이 역력히 들어나기에 미술에 관한한 문외한인 사람들과, 미술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어려운 미술철학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
| 평소에 미술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라 미술사에 대한 책을 사려고 고민중이었다. 예경출판사의 클릭, 서양미술사와 EH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등 몇가지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우연히 아는 친구가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 바로 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사조를 이해하기 쉬운것 같다며 추천을 해주었고 몇일 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본 나는 대만족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결국 yes24로 구입하여 소장의 기쁨도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은 신고전주의에서 추상표현주의까지 사조를 깔끔하게, 명쾌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일단 그 사조가 나온 당시 배경과 대표적인 화가 몇명 등에 대해 말하고 이후에는 그 대표 화가의 삶과 작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각 사조가 끝난 후에는 전체적으로 정리된 표도 제시해준다. 물론 책이 서양미술사 책 치고 두꺼운 편이 아닌지라 추상표현주의 이후의 사조(개인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에도 관심이 있기에^^;)가 소개되지 못한점과 지면의 제한으로 대표적인 화가 몇명만을 소개한다는것, 화가의 작품도 한정된 몇가지에 그친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지만 사실 그렇게 알짜배기 내용만을 담고 있기에 미술사에 대해 더 쉽게, 각인되게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또한 책의 지은이가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라서 가까운 사람에게 설명을 듣는 친근함도 전해온다. 또한 일방적인 자기감상의 주입없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하고(오히려 더 쉽게 풀어쓰고 있다.) 우리가 잘 모르는 화가의 불행한 삶등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소개해주고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과 함께 서양미술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도 함께 샀지만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그 두께와 빼곡한 필체에 짓눌려 책장을 넘기가 부담스러워서 아직도 제대로 한번 못본데 반해 이 책은 벌써 2~3번은 넘겨보게되는 책이다. 책 제목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누구나...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서양미술사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꼭 서양미술사에 큰 관심이 없을지라도 교양선에서도 누구나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 어떤 쓰레기 같은 책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은 없습니다. 미술사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저 역시도 사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굵직한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의 화질이 그다니 좋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출판사의 의도와 내용이 평이해서 좋긴했지만 대가의 작품을 보고 있다는 감동보다는 '왜이렇게 칙칙하지?'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대충 흐름과 굵직한 자료를 보고자 하는 분에게는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