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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가?’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끊임없이 되묻는 <존재의 아우성>은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의 작품이 실려있다. <존재의 아우성>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작품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내뱉고 있어 어른이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몇 작품을 살펴보면, 최영희의 <미스터 보틀>은 영어 난독증에 시달리는 권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어를 못하면 대학도 취직도 힘들거란 압박감에 영어 수업 10분 전, 권지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수포자도 아니고 ‘영어 포기자’가 된 권지를 통해 내 아이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 학원을 쉬게 할까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금이의 <실족>은 홀로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결이에게 공부와 과외,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는 우연히 봤던 ‘뉴잉글랜드’호가 밤이 되자 진짜 배의 모습그대로 나타난다. 진짜 자신을 찾아나가는 한결의 아우성과 서스펜스 넘치는 구성이 스릴이 넘쳤다. 아이들이 외국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요즘 읽어봐야할 소설이 아닌가 싶었다.
전삼혜의 <세컨드 칠드런> 은 세월호를 떠오르게 해 마음이 아팠다. 지현과 일란성 쌍둥이인 언니 지민은 수학여행을 갔다가 선박 침몰 사고를 당하고 주변에서 지민의 몫까지 지현이 살아야한다고 부담을 주는데, 지현의 아우성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같은 사고로 형을 잃은 환일을 따라 ‘유가족 심리치유센터’에 간 지현의 고백은 힘든 사고의 기억을 상실감과 속에 살아가는 세월호 유가족이 생각나게 해 마음이 먹먹해졌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아니 아마 평생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우리는 가늠할 수 조차 없다. 이 사건을 잊지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해나가야 할 거 같다. 노란 손수건을 다시 흔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마음 한구석에서 울먹이게 한 소설이었다.
<존재의 아우성> 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에 대해 묻고 있는 책이었다.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의 욕망과 바램에 따른 혼돈, 고통,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오롯이 담겨 아우성을 치고 있는 <존재의 아우성>이 가슴아팠다. 세상을 향한 조용한 외침으로 청소년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내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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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033 , 청소년 테마 소설 존재의 아우성
존재의 아우성
주로 청소년기가 청소년들의 문제를 인식하고 비판하면서 해결책을 주로 제시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존재의 아우성이라는 책을 통하여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마음가짐을 잘 찾을수가 있도록 좋은 교훈을 얻어갈수가 있어서 두렵지만 나름 극복을 해볼수가 있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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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님 책을 검색하면서 알게 된 책입니다. 소설집 형태인데 총 7편의 청소년 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이 낯설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냥 우리 모두의 문제를 담고 있는,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들입니다. 잠수함의 토끼처럼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청소년이 이 시대 이 사회의 문제점을 가장 잘 포착하고 느낄 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에 담긴 청소년의 고민은 바로 우리 모두의 고민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청소년 테마 소설 4번째 권이라고 하는데 청소년 문학이 계속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감할 점이 굉장히 많은 소설 장르입니다. 알쏭달쏭 자기 이야기만 하는 현대 한국 문학 소설집 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영어 공부에 시달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고, 따돌림 당하고, 단짝 친구와 불화를 겪고. 바로 우리들 모습입니다. 소통하는 방법을 몸소 체험을 통해서 익혀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고민 속에서 성장한다는 뿌듯한 성장 이야기가 참 아릅답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지만 친구 또한 아껴야 된다는 느낌을 청소년들은 누구보다 민감하게 여깁니다. 한번 일독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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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의 작품이 실린 존재의 아우성은 매순간 흔들리기도 솟구치기도 끓어오르기도 하는 의식의 저편으로 숨어 버리기도 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 인간이 정체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는 문학작품이 우리에게 필요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나는 누구인가 였던 것 같습니다. 이 혼란기에 스스로 방황도 하고 반항적이기도 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청소년기에는 특히나 주변의 어른들이나 책을 찾기보다는 또래 친구들의 말을 더 수긍하다보니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을 하기가 더욱 쉬운 것 같습니다. 그 시기에 누구나가 겪는 정체성에 대해 책으로 조금 더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조금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 까 싶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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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교훈을 전해 주려 하지 않아요...... 다만 고민하고 있거나 앞으로 마주하게 될 문제들을 차분하게 풀어나갈수 있게 조언을 해주는것 같아요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쯤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인생의 선배같은 그런 느낌을 줘서 나를 더 돌아볼수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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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작가가 쓴 소설. 정체성이라던가, 존재에 대한 생각이라든가, 고유수용감각 혹은 6 감각이라고 부르는 감각에 대해서 쓴 그런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입니다. 최영희 「미스터 보틀」 이금이 「실족」 김민령 「뷰박스」 진형민 「호주 갈 사람 」 최서경 「같은 사람」 최상희 「유나의 유나」 전삼혜 「세컨드 칠드런」 7명의 작가 중 아는 작가는 없다. 이들의 작품도 읽어본 적이 없다. 그 동안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최영희 작가의 「미스터 보틀」은 마치 로보캅 이야기처럼 읽었다. 로보캅은 원래는 인간 경찰이었는데 사고를 당해서 로봇으로 변한 후 범죄자들을 소탕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보온병도 원래는 인간이었다가 인공지능이 되어 미국산 드론에 장착되어 있다가 테스트 도중에 떨어져 나가 주인공에게 걸린 케이스이다. 그 후에 인공지능은 자신의 아내에게 돌아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주인공은 이를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아무튼 이 소설을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인공지능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SF 장르로 분류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체성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도통 이해는 안 된다.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읽고 뭘 느낄 수 있을까. 음. 나만 모르는 거 아닌지…. 이금이 작가의 「실족」은 인공지능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 소설은 판타지 소설이 아닐까. 소년의 지니고 있는 스트레스가 만들어낸 상상 속 인물들과의 소통. 그리고 강아지를 찾다가 실족사를 당해 죽는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조기 유학에 대한 폐해에 대해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 작품도 조금은 이해는 안 된다. 아직까지는. 중간은 건너 뛰어 최상희 작가의 「유나의 유나」는 이 소설집 성격에 가장 잘 맞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다중인격을 가진 소녀와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면. 그렇게 이해할 수 있다면. 아니면 타인과의 소통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면서 자신을 이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전삼혜 작가의 「세컨드 칠드런」은 마치 세월호 사건을 연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꽤 유명해서 나 또한 여러 번 감상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로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7명의 작가의 작품 일곱 개의 작품은 마치 무지개 같이 아름다운 빛깔을 머금고 나에게 비쳐줬다. 청소년 테마 소설이라든가,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든가, 청소년이 쓴 작품 또한 나는 좋아한다. 그들의 작품은 모두는 아니지만 신선한 작품들이 꽤 많았고, 그런 작품들을 실제로 읽었었다. 이제 청소년은 아니지만 그들을 이해하는 데 이 작품들이 생각이 날 것 같다. 책에 이런 말이 있다. 정체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청소년들에겐 살아갈 시간이 많습니다. 지금은 실수도 하고 실패도 겪으면서 고정된 것이 아닌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