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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색깔로 낭만 자립에 나선 청년들(파블 9기 1-2)
"자신만의 색깔로 낭만 자립에 나선 청년들(파블 9기 1-2)" 내용보기
한 해를 갈무리할 즈음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으로 고군분투할 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N포세대‧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도는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직장에 들어가 자립하여 꿈을 키우며 사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에 읽은 소설 속 주인공은 흙 수저로 태어나 희망도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로 가서 생활하는 자전적인 삶을 담은 고백적
"자신만의 색깔로 낭만 자립에 나선 청년들(파블 9기 1-2)" 내용보기

   한 해를 갈무리할 즈음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으로 고군분투할 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N포세대‧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떠도는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직장에 들어가 자립하여 꿈을 키우며 사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에 읽은 소설 속 주인공은 흙 수저로 태어나 희망도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로 가서 생활하는 자전적인 삶을 담은 고백적인 소설은 허탈감을 더했다. 남들과 동일한 스펙을 쌓기 위해 많은 돈을 들어붓지만 효용적 가치를 실현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격증 취득과 봉사활동, 인턴 경험 등으로 자신을 관리해왔지만 취업의 문턱은 높기만 하여 그 벽을 넘기가 힘들어 좌절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넘어 국가적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청년 실업이 100만을 넘어 사회의 현안으로 자리하는 시대에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는 낭만적으로 자립한 청년들이 일하는 곳은 그들의 철학이 녹아 있는 실험적인 공간이었다. 나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은 청년들은 여느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꿈꾸어 오던 대로 집중하여 자신만의 길을 걸어 특별함을 이뤄냈다. 가보지 않은 곳으로 걸음을 떼어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실수를 줄여 자기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고무적이다. 아기가 엎어지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두 발로 서서 걸을 수 있는 것처럼 경제적인 자립으로 사회적 활동을 잇는 이들의 행보에 밝은 빛이 투사된다. 숱한 도전과 반복적인 경험으로 실패를 딛고 쌓은 콘텐츠는 즐기며 행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주었다.

 

   자급자족하면서 살아가는 일은 자립을 위한 시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먹어야 할 것을 스스로 공급하고 정성으로 지은 농산물을 꾸러미에 담아 판매하는 은비촌의 부부의 농사짓기는 어려서 보아왔던 농촌의 살가운 풍경이라 애정이 간다.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가닥을 잡고 농사짓는 일이 쉽지 않을진대 흙이 주는 양분을 십분 활용하는 부부의 미소에 깃든 질박한 일상은 행복한 삶을 되짚어보게 한다. 시절 인연 따라 몸을 움직이며 자연적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성심을 다하는 농군의 모습은 퇴직 후 꿈꾸는 생활이어서인지 명징하게 박힌다. 외할머니가 지은 농작물을 잼을 만들어 판매하는 자매의 모습은 서양식 잼에 길들여진 입맛을 전통적으로 바꿔놓을 수도 있겠다고 여겼다.

 

   극심한 화상을 입고 우울함을 더했던 흉물스러운 신체에 타투를 작업한 일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그만의 타투 스타일로 활동하는 타투 디자이너 테오, 시를 써서 월세를 내고 밥을 먹는 김경현 시인의 창조적인 삶이 눈길을 끈다. 고소득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길을 좇아 숨 가쁘게 달려가는 보편적인 취업 준비생들과는 달리 고달프더라도 자신이 꿈꾸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딴전 피우지 않고 적성과 재능을 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문송-인문학도라 죄송합니다의 줄임말’이라는 신문 기사를 보면서 취업의 높은 문턱에 좌절하는 인문학도들이 도전할 용기조차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컸다. 하지만 자신이 졸업한 학교의 후문에 ‘광인수집’이라는 토스트 가게를 연 이준형은 경험에서 우러난 꿈을 구체화하며 사는 일의 즐거움을 들려주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나돌기도 하지만 고통은 피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조금 힘들면 그만 두고 다른 일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면 현재적 상황을 맴돌 뿐이다. 부침(浮沈)이 많은 삶에서 고통을 감내하고 극복하여 갈 때 더 여물어지고 돌발적인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 진일보한 자신과 직면하기를 바라며 취업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딸이 자존감까지 잃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들의 세계가 아니라 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인자들로 자신을 무장함으로써 나만의 세계를 구성하려고 노력할 때 자립할 수 있는 힘은 조금씩 쌓일 것이다. 동심에 자리하고 있는 기본 가치를 담은 그림을 그려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작품 활동을 잇는 신주욱 작가처럼 자기 색깔을 오롯이 지닌 청년 세대로 자리하길 바란다.

n*****9 2016.01.06.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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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립청년: 남다르게 먹고사는 청춘 11인을 만나다
"낭만자립청년: 남다르게 먹고사는 청춘 11인을 만나다" 내용보기
예스이십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서평단 신청글을 올려 뽑혔다. 마침 최근 드라마 "송곳",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기획 편집한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 역시 책장 넘어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읽었다. 방학과 맞물려 여유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책을 들자마자 몰입해서 다 읽을 수 있었다.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도덕교사이고 삶을 다루
"낭만자립청년: 남다르게 먹고사는 청춘 11인을 만나다" 내용보기

예스이십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서평단 신청글을 올려 뽑혔다. 마침 최근 드라마 "송곳",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기획 편집한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 역시 책장 넘어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읽었다. 방학과 맞물려 여유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책을 들자마자 몰입해서 다 읽을 수 있었다.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도덕교사이고 삶을 다루는 교과 특성 상 진로 수업을 하거나 수업 시간에 미래 사회 변화와 행복한 삶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저 스스로도 연이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금 여기 서 있고, 요즘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보아도 안쓰러울 정도로 쌓아야할 스펙과 준비해야할 지점들이 많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매일 만나는 중학생들 역시 ‘왜 세상은 날이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피로한 매일을 보내고 있어요. 배움의 기쁨, 쉼과 놀이가 빠진 삶을 인간다운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회의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남녀노소가 피로하게 소모적인 경쟁을 하면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안전하지 않은 사회 구조 속에서 의도는 아니었지만 저도 모르게 한시적으로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삶을 살고 있네요. 이 무서워져가는 세상에 내놓기가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학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미래에는 잉여력과 덕력을 갖춘 사람이 더 행복한 삶을 살지 않겠느냐고요. 성적 잘 나오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을 생각하지 않고 의사나 검사, 교사로 진로 설정하는 모습을 보면 다들 갖고 싶어하는 직업은 경쟁이 치열할 텐데하는 생각이 들어 안쓰럽습니다. 병원과 변호사가 너무 많고 출산율이 떨어져 예전만큼 처우가 좋지도 않은데, 꼭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일찌감치 즐기며 준비해도 좋을 텐데 아직도 옛날을 사는 부모님들 의견을 따르는 학생들 모습을 종종 봅니다.
이 와중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는 청년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이 책을 기대하며 신청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빨리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우리에게는 또 다른 영토가 있다: 대안의 영토를 찾아가는 한국의 사회 혁신가들” http://blog.yes24.com/document/7954432 이라는 책을 읽고 이미 힌트를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 사회가 참 행복한 사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한 세상에서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로 다 같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책을 선물해주세요~"

 

 

신청글에 썼듯이 이미 고만고만하게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 만큼이나, 잉여력과 덕력과 생활력을 가지고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해도 잘 먹고 살 수 있을 듯한 싹이 보이는 학생들도 엿보인다. 앞으로는 공무원, 임용시험 등 한정된 자리를 가지고 싸워서 이길 확률보다 이 책 속 인물들처럼 자기가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계속 따라다니며 가랑비에 옷 젖듯 그 분야에서 점점 자리를 잡을 확률이 더 높아질 듯하다. 안정성과 퇴직 연금만 바라보고 수 십 년 간 관료주의 속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기와 불안정하지만 스펙터클하고 스릴 있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살기, 둘 다 장단점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과 청년들이 진로는 너무 한 쪽에 치우쳐 있는 듯해 보인다.

 

미학을 공부한 저자가 11인을 인터뷰하면서 항상 잡고 있던 단어는 '낭만', '자립', '청년'이다. 각 인터뷰를 마무리할 때마다 그렇게 살고 있는 듯한 인물들에게 이 단어들에 대한 그들만의 정의를 묻고 있다. 그런데 누구보다 자립하며 낭만적으로 지내고 있는 듯해 보이는 이들에게도 여기까지 오는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꽤나 현실을 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청글에서 언급했던 책 "우리에게는 또 다른 영토가 있다"에서도 다룬 바 있는 문제, 사회적 기업은 의미와 경제적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가라는 흔한 질문에 대해 이 책 속 인물들은 나름의 답을 내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공간공방 '미용실'을 운영하는 실장님들은 적은 비용을 들이더라도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기, 잉여 공간을 잘 활용하기, 기존의 공간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를 고민한다. '다시서점'을 운영하는 시인은 집 하나 못 구한 채 자존심만 남은 배고픈 시인 이미지보다는 시쓰기를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보며 자신의 시집에 "판매수익금 전액은 저의 소중한 월세로 쓰입니다"라고 적거나 마켓에서 호객행위를 한다. 아트마켓 기획자 카즈는 아트마켓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실제로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예술가 등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 핵심에는 경제적 만족도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요약하자면 이들은 경제적 자립 역시 등한시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에 불과한 나이를 불문하고 이들을 낭만을 추구하는 청년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이유는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자세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일 테다. 세간에서 쉽게 '쓸모 없다, 돈이 안 된다, 잉여롭다'고 딱지 붙이는 지점들에 자신의 생존을 걸고 언젠가 누구에겐가는 보이지 않게 쓸모 있는 것들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당장 좋은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길게 봤을 때 이러한 삶이 자신과 타인에게 훨씬 좋은 삶이라 믿는다.

"... 마음의 사유들과 마주하면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나아가 내적으로 한 뼘 자란 자신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그들의 세계, 너의 세계가 아니라 '나'의 세계를 구성하려는 노력이 어쩌면 자립의 첫 관문이 될지 모르겠다. 나의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자립은 오직 나와 관계되어 있기에, 학교에서 배울 수 없다. 그 방향은 삶과 가까이 있고,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며, 보다 단단하고 오래 나의 삶을 지켜줄 것이다. 우리가 힘들고 불편해서 한쪽에 밀어놓은 미미한 것들은 쓸모없는 것, 불편한 것, 잉여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그 쓰임을 고민하고, 적절히 저마다의 생김에 따라 배경과 자리를 찾아조면 몰라보게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다." 114-115쪽.

 

 

그런 의미에서 낭만자립청년 11인에 이 책 저자를 '+1' 시키고 싶다. 인문학을 공부하고 문화예술 잡지를 편집하고 독립출판을 하는 등 이 낭만적인 사람들의 효용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저자가 이제 버젓이 이런 단행본을 내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학을 공부했다는 저자가 삶과 사람이 가진 아름다운 면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이 책이 참 마음에 들었다. 독립출판 경력이 있고 주변에 예술적 감각을 가진 이들이 많아서일까, 이 책 편집 방식(글씨체와 그림, 사진까지도) 역시 판에 박히지 않았고, 새롭고 아름답다. 

 

책을 읽은 후 (예전에도 들어는 보았던) 마르쉐 등 아트마켓에 적극적으로 찾아가 실제로 그들의 삶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꽃비원' 속 농부 앞치마가 예뻐 보여 지향사 페북에도 방문해보았다. 내년에도 우리학교에서 텃밭을 운영한다면 함께 하는 녀석들에게 앞치마+가방 세트를 주문 제작해서 나눠주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텃밭 한 번 다녀오면 체육복이고 신발이고 흙투성이가 되곤 함...). 그리고 '사무소 LPW(게으른 분홍 고래)' 신주욱 작가의 그림을 보면서 지척에 있으면서도 한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경기도미술관 앞 세월호희생자 안산합동분향소에도 들러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분야를 따라가도 망하지 않아'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근거가 생긴 듯해 마음이 훈훈해졌다. 우리반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학급문고에 꽂아두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6.01.02.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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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립청년] 그들의 열정과 소신이 멋있다.
"[낭만자립청년] 그들의 열정과 소신이 멋있다." 내용보기
2015년 청년실업률은 11%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고 한다. 이 수치조차도 통계의 함정에 기인하여 낮게 측정된 결과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당장 주위의 경력직들조차도 이직이 여의치 않은 구직난 속에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려고 하는 청년들이 설 자리는 그리 많지가 않다. 11%면 대략 '열 명중 한 명 정도만 취업이 되지 않고 있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으나,
"[낭만자립청년] 그들의 열정과 소신이 멋있다." 내용보기

2015년 청년실업률은 11%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고 한다. 이 수치조차도 통계의 함정에 기인하여 낮게 측정된 결과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당장 주위의 경력직들조차도 이직이 여의치 않은 구직난 속에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려고 하는 청년들이 설 자리는 그리 많지가 않다. 11%면 대략 '열 명중 한 명 정도만 취업이 되지 않고 있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으나, 이는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의 고용형태가 포함된 수치로서 통계의 오류에 불과하다. 실제 청년들이 체감하는 정도는 절망 그 자체이다. 이에 대한 대안이랍시고 그 누군가는 창조경제를 외치며 청년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업에 뛰어들라 외치고 있지만, 지원제도가 부실하고 실패 시 재기에 대한 보완책이 전무하다시피 한 대한민국에서는 극도로 낮은 확률의 성공에 생을 건 도박을 해야만 한다. 설령 창업에 성공한다 해도 위에서 밟거나 잡아먹으려고 눈을 번뜩이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적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된다. 통계치마다 차이는 있지만 5년 생존율이 두 자리가 안 된다는 건 그만큼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이 쉽지 않음을 나타낸다. 그나마 그 낮은 생존율 내 기회조차도 비자발적 퇴사자들, 정년퇴직자들, 청년들이 전쟁을 치르고 거머쥐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쉽게 도전을 선택하겠는가. 취업이 꿈이 되어 버린 시대, 취업을 위해 대학을 가는 시대, 취업을 위해 어린 나이 때부터 정해진 패턴의 입시교육만 강요하는 시대에 희망을 그릴 수 있을까.


남다르게 먹고 산다는 것은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다. 앞서 말했듯 자칫 잘못하면 도태되어 버릴 수 있으니까. 현실적으로 자립은 낭만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주변에 장사를 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혹자는 그래도 스스로의 일을 하고 있지 않냐고 부러움을 표하지만 내가 보는 그들은 힘에 겨워 휘청대고 있다. 실제 무너져 내린 친구들도 있고 말이다. 물론, 그 친구들도 목표를 세우고 꿈을 꾸고 도전한다. 시간이 흐르고 버티기가 어려워지면서 뱉어내는 힘없는 외침들은 꿈을 그리는 낭만보다는 현실에 눌려버린 자기합리화와 자기위로로 받아들여졌다. 그런 현실을 보고 듣고 있는 내게 이 책 속 청년들의 모습은 감동을 준다. 진부하게 '도전정신이 아름답다'라거나 '어려움을 무릅쓰고 자립을 이뤘다'라는 이유 때문은 아니다. 그런 부분도 대단하지만 더욱 와닿았던 것은 그들이 던지는 말 속에 자신만의 소신이 너무 뚜렷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경제적 안정'과 '자신만의 꿈'이라는 두 가지를 움켜쥐게 된 11명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무척 복합적이다. 매너리즘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 홀로서기에 성공한 이들에 대한 부러움와 존경심,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 앞으로 이들이 주저앉지 않길 바라는 우려의 마음과 응원, 그리고 희망까지 섞여 가슴이 뜨겁다. 


인문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토스트 가게를 차린 청년, 몸의 화상을 타투의 예술로 승화시킨 청년, 곡식으로 만든 잼이라는 아이디어로 자립을 일궈낸 자매들, 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독특한 컨셉의 인테리어를 무기로 내세운 청년들, 사회적 문제에 대해 그림을 통해 약자의 소리를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젊은 화가, 시집과 독립출판 전문점을 선택한 청년 시인, 아트마켓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낸 청년기획자, 미국생활을 접고 여유와 낭만을 선택한 귀농부부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쉽게 잊거나 포기해 버리는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금 떠올려 보게 만든다. 세속적이고 물질적 기준의 성공이 아닌, 스스로가 선택한 기준에 맞춰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들은 진정성이 담겨 있어 따뜻하다. 한편으로는 각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도 잘 살 수 있을만한 사회가 되어야 할 텐데, 단순히 금전적인 수치로만 따지자면 이들의 경제 상태가 썩 여유로워 보이진 않아 안타깝기도 했다. 물론, 그들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고, 그들이 느끼는 만족의 기준은 돈이 아니기에 쓸데없는 노파심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현재의 나는 이 책 속 주인공들처럼 살 자신이 없다. 오만 핑계거리가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보니 별 수 없는 시대의 노예인가 싶기도 하다. 이런 저런 상황에 대핸 책임감도 그렇지만 곰곰이 생각해 봐도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이젠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떠오르는 것들은 너무나 허황된 내용이라 실천으로 옮긴다면 꿈이 아니라 객기에 가까울 듯하다. 주변에서 하나 둘씩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하는 이들. 청년들에게는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지만 이들에게는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필요한 듯하다. 자립을 선택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나 역시도 이들의 기운을 팍팍 받을 수 있길 바라며 11명의 낭만자립청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a*****0 2016.01.11.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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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낭만자립청년
"[서평] 낭만자립청년" 내용보기
정해진 시기에 해야만 하는일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세상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질 수록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모호한 경계 속에서도 인생은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기에 다른 사람의 시선과 사회적 패배감을 이겨가며 다른 길을 선택하기는 쉽지가 않다. 정해져 있는 길을 가는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찾아 '선택'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고 많은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것 같다.
"[서평] 낭만자립청년" 내용보기

정해진 시기에 해야만 하는일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세상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질 수록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모호한 경계 속에서도 인생은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기에

다른 사람의 시선과 사회적 패배감을 이겨가며 다른 길을 선택하기는 쉽지가 않다.

정해져 있는 길을 가는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찾아

'선택'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고 많은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것 같다.

[낭만자립청년]에서는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 11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책이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며 나 또한 그들과 비슷하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며 취직 한번 하지 않고 내 일을 하고 있는지

벌써 10년이 다 되가는 차라 많은 것이 공감되고 위로되는 느낌이었다.

처음의 의지만큼 열정적이지도 못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힘들때가 많아 흔들릴 때가 많았는데,

열심히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그들을 보니

다시 한번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토스트 가게를 운영하는 청년의 이야기도, 자매가 함께 일하는 이야기도,

함께 농부 생활을 하는 부부의 이야기도 들어있었다.

11명의 청년들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타투 디자이너 김태우님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군대생활중 몸에 화상을 입게 됐고 치료과정 중 우울증이 왔지만,

그것을 타투로 흔적을 지우는 방법으로 자신의 직업도 찾고

우울증도 이겼냈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감명깊었다.

그 사람의 진가는 힘들때 나온다고 하더니 김태우 타투 디자이너가 그런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다고 투정하고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 결국 아무것도 이뤄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라 더욱 감사하고 고마운 책이 아니었나 싶다.

r******3 2016.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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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따르지 않는 용기
"대세를 따르지 않는 용기" 내용보기
현대사회가 원하는 길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는 용기있는 청년들의 진행 중인 삶의 이야기. 남들에게 뒤쳐진다는, 평범이라는 두려움으로 청년들을 몰아 세우고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내세우며 역행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나와있는 멋있는 청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대세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길로 걷는 모습이 너무나
"대세를 따르지 않는 용기" 내용보기
현대사회가 원하는 길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는 용기있는 청년들의 진행 중인 삶의 이야기. 남들에게 뒤쳐진다는, 평범이라는 두려움으로 청년들을 몰아 세우고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내세우며 역행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나와있는 멋있는 청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대세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길로 걷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다
s******8 2017.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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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립청년
"낭만자립청년" 내용보기
책의 부제라고 할까요. 아무튼 제목 위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 11인을 만나다'. 이 책에는 부제처럼 말그대로 남다르게 먹고 사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열한 명(엄밀히 말하자면 여덟 팀)의 직업은 다 다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열한 명의 삶 속에서 비슷한 속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된 속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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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라고 할까요. 아무튼 제목 위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 11인을 만나다'. 이 책에는 부제처럼 말그대로 남다르게 먹고 사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열한 명(엄밀히 말하자면 여덟 팀)의 직업은 다 다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열한 명의 삶 속에서 비슷한 속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된 속성. 이 책에 나오는 열한 명의 조화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한가지의 반찬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잘 차려진 밥상을 마주한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잘 엮어 이 책을 지은 저자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잘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한가지 이야기를 읽고 나면 가슴속에서 무언가 꿈틀꿈틀 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각 이야기의 머리에는 '남다르게 먹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간단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들이 여느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 삶을 살고 있는지, 왜 그들을 인터뷰이로 선택하게 되었는지. 더불어 각 이야기마다 사실적인 사진들도 끼워 넣어 그들이 사는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묘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인터뷰가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열한 명의 삶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따라가다보면 저자가 인터뷰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획일화된 인터뷰가 아니라 ㅡ물론 공통된 질문도 있습니다만ㅡ 각 사람들을 잘 조사하고 그들에 맞게 질문을 던졌다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전반부에는 이들이 현재의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일이 (전공과 연계된 사람도 있지만) 지금껏 배워온 전공과 전혀 다른 것인 사람이 많은 점은 참 놀랍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삶의 방향을 확 바꾸어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세요.

 

인터뷰 중반부에는 현재의 일을 하면서의 보람, 힘든 점, 경제적인 면, 현실과의 접점 등을 다룹니다. 공통적으로 열한 명 대부분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완전히 충족되지는 않았어도,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힘든 점은 당연히 있지만 보람이 훨씬 커서 현재의 일을 사랑하고 있고요. 현재의 일에 몰두하면서도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현실적인 면과 접점을 찾는 부분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후반부에 저자는 항상 '자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 참 멋집니다. 열한 명이 생각하는 '자립'이 무엇인가, 읽어보면 곰곰히 생각해볼 것이 생겨납니다. 나는 과연 자립해서 살고 있는가. 경제적인 자립만이 자립이라고 할 수 있는가. 현재 나의 삶이 지겹고,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는 회의감이 자꾸만 든다면, 이 책의 열한 명과 만나봄으로써,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볼 수 있을 겁니다.

 

l*********l 2016.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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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낭만 자립 청년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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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자립 청년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들 이정화 청춘은 낭만이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청춘에게 낭만을 물어본다는 것은 사치인듯 하다. 열정페이부터 수저계급론까지... 자고 일어나면 나라가 성장했던 시대는 없어진지 오래다. 저성장 시대에 청춘들에게 먹고 사는 일은 힘겹기만 하다. 이런 시기에 낭만과 자립과 청년이 함께 들어가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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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자립 청년

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들

이정화





청춘은 낭만이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청춘에게 낭만을 물어본다는 것은 사치인듯 하다. 열정페이부터 수저계급론까지... 자고 일어나면 나라가 성장했던 시대는 없어진지 오래다. 저성장 시대에 청춘들에게 먹고 사는 일은 힘겹기만 하다. 이런 시기에 낭만과 자립과 청년이 함께 들어가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는 토스트를 만들고 있는 인문학 청년, 타투 디자이너, 잼을 만드는 자매 등등 이 시대의 청년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 읽는데에 부담이 없었다. 진짜로 그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타투이스트인 테오는 군대에서 몸에 큰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타투를 배웠다고 한다. 화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자신감으로 타투를 선택한 것이다. 테오는 원래 한예종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 했다고 한다. 전공과 직업이 잘 연계된 케이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타투가 불법이라는 면이 많아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공간공방 '미용실'은 공간을 지어주거나 고쳐주는 일을 하는 곳이다. 사람의 머리를 만져주는 곳이 아니라 멋스러움을 결실로 맺어주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함께주택을 지었는데 요즘 말하는 쉐어하우스의 저렴한 버전이라고 한다. 30년이 넘은 다가구 주택을 싱글족 10명이 같이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구와 공간의 모호한 경계를 좋아 하는 것 같다. 그들은 도시거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책안에는 일러스트와 도안, 사진을 통해 구체적인 리폼 계획을 세워놨다고 한다.


혼자서 시집을 내고 서점을 하고 밤에는 초능력이라는 술집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청년, 부부가 함께 일궈나가는 농원 이야기도 들어있다. 요즘은 귀농을 선택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는데 농사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남들과 다르게 먹고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모든 청년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m*********s 2016.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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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자립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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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 11인의 세상 살이 이야기가 바로 <낭만 자립 청년> 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남다르게 산다는 것이 어쩌면 용기와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로워 짐을 이야기 하고 잇는 지도 모른다. 남다른 청춘 11인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 가야 하는 지를 스스로에게 자문 하게 된다. 정해진 틀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늘 희망한다.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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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르게 먹고 사는 청춘 11인의 세상 살이 이야기가 바로 <낭만 자립 청년> 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남다르게 산다는 것이 어쩌면 용기와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로워 짐을 이야기 하고 잇는 지도 모른다.

남다른 청춘 11인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 가야 하는 지를 스스로에게 자문 하게 된다.

정해진 틀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늘 희망한다. 자유롭게 살고 싶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 하고 싶은 대로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낭만 자립 청년>속 11인들은 과감히 그 틀을 무너 뜨리고 스스로의 길을 용감하게 선택 하며 살고 있었다.

'광운대 인문 수석자의 집'이라는 토스트가게을 운영하는 이준형씨는 인문학을 삶속에서 찾는 듯 햇다.

토스트를 구우며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하면서 그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즐긴다고 한다. 그에게는 그것이 하나의 '놀이'이며 토스트를 굽는 두 평 남짓 공간은 문화 공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속을 든든히 채우며 진지한 인간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그의 삶이 훈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공간 공방'미용실'을 운영하는 두사람의 이야기에서도 건축과 공간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엿볼수 있었다. 

<낭만 자립 청년> 이 책은 낭만자립 청년들을 찾아가 인터뷰의 형식으로 담은 책이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꽃비원'이라는 과수 농원을 꾸리는 부부의 이야기는 요즘 귀농을 고민 하던 터라 유독 관심이 갔다. 쉽지 않은 귀농을 선택한 그들은 자급자족 소농으로 사과와 배나무르르 심고 농작물을 경작하며 살아 가고 있다.

도시형장터인 마르쉐에 참여 하면서 제철 농작물로 구성된 꽃비원 꾸러미도 보내드리기도 하고 페이스 북을 운영하면서 농사 이야기를 주제로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엇다.

반은 농사짓고 반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면서 시골살이를 하는 '반농반'을 실천하고 잇는 셈이다.

자신이 선택한 삶속에서 매순간 즐겁게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낭만 자립청년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b****7 2016.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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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자립 청년, 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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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름 청춘이라고 이런 책도 한 번 읽어보니까 가슴 설레는 듯한 기분이..! 좋다!   청춘(靑春)! 이름 자체에서부터 뜻하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활기찰 시절이라고 하지만... 요즘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경제성장은 빠르게 둔화되어 가고 피부양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과거보다 구직자들의 스펙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가지만 미래는 점점 어둡다. 고등학생 시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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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름 청춘이라고 이런 책도 한 번 읽어보니까 가슴 설레는 듯한 기분이..! 좋다!

 

청춘(靑春)! 이름 자체에서부터 뜻하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활기찰 시절이라고 하지만...

요즘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경제성장은 빠르게 둔화되어 가고 피부양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과거보다 구직자들의 스펙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가지만 미래는 점점 어둡다.

고등학생 시절엔 좋은 대학교만 들어가면 인생의 탄탄대로가 보장되는 줄 알았다.

연대생은 마냥 우러러보는 그런 존재였는데 막상 내가 연대생이 되니 1학년조차도

몇 년후에 있을 취업 걱정에 한숨만 푹푹 쉬고 있더라...

 

이 낭만자립청년 속 11명의 사람들은 그런 어려운 시기에서도 독특한 컨텐츠를 용기있게

밀고 나가서 나름대로 그 분야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뻔한 자기계발서 아닌가 의심했었는데 읽다보니 나름대로 인생 철학을 가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부러워진다.... 나는 지금껏 '겁이 많다'는 변명하에 실패는 커녕 도전조차

안 하고 있었는데 다들 마음 먹은 일은 성공할 때까지 밀어붙이는 그 행동력을 보니 반성하게 된다.

 

11명 중 한 분이 그 유명한 토스트 가게인 광(운대) 인(문대) 수(석졸업자의) 집!

전에 인터넷에서 이 광인수집 관련한 글을 몇 개 봤을 때는 한국 인문계의 현실, 암담한 취업 현실

이런 제목을 달고 있는 글을 봤어서 나도 안 좋은 쪽으로 느끼고 낙담했었다.

그러나 내가 애초에 완전히 잘못된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

장사 완전 대박이라고.... 상하이로 해외 진출까지 하셨다는데 난 왜 이상한 글만 봤던건지.....

대표님 목표 의식이라던가 사업 정신이라던가 아주 뚜렷하고 훌륭하시다.

하여튼 인터넷에 올라온 광인수집 관한 글에 대해 비관적인 댓글단 사람들에게 꼭 이 책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야 할 것 같다.

이래서 이야기는 일방적인 입장에서만 들으면 안된다는 건가보다.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 가는데 나도 여기 책 속 사람들처럼 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계획을 세워봐야 겠다.

고등학생때처럼 아무 생각없이 남들이 공부하라니까 공부하고 대학가라니까 대학가고 이렇게 평생 끌려다니고 싶지는 않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지긋지긋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d****o 2016.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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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립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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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세대..아니 칠포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청년으로서 살아가는 삶은 너무나 퍽척한 이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를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과연 청년기를 뭐든 해도 낭만스럽다고는 할 수 있을까? 그런 질문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낭만자립청년>을 쓴 작가의 물음이자 우리 청년들에게 던지는 공통의 질문일 것이다. 사실 청년이 나로서도 아직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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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세대..아니 칠포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청년으로서 살아가는 삶은 너무나 퍽척한 이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를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과연 청년기를 뭐든 해도 낭만스럽다고는 할 수 있을까? 그런 질문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낭만자립청년>을 쓴 작가의 물음이자 우리 청년들에게 던지는 공통의 질문일 것이다.

 사실 청년이 나로서도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친구들을 볼 때면 과연 그 친구만이 일을 못 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안타깝지만 사회가 요구하는 문턱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만큼이나 벽처럼 튼튼하고 겹겹이 쌓인 것 같은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우리는 청년으로서 더 희생받고, 열정이니 이런 것들로 무리하게 요구하는 사회가 더 밉게만 보이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자립이라는 주제에 맞게 이 책에서는 낭만을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주는 11명의 청년들이 있다. 그 책에서 만나는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이런 위기의 시대라고 불리는 지금의 현실을 주저하지 않고 당찬 도전으로 일궈나가는 자립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다. 

 가장 돋보였던 청년은 시를 팔아 월세를 내는 다시서점의 김현경 시인이었다. 요즘은 독립출판물 서점이 좋은 흐름으로 발전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글쓰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는 점은 정말 어떤 곳에서도 보면 무모해 보이지만 그러한 용기가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우리가 자립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준다. 

 비록 그것이 어려운 길이라도 묵묵하게 걸어가는 청년들이 있기에 <낭만자립청년>에 나오는 새로운 삶의 방식, 자립의 모델을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지금 자립을 준비한다면 잠시 멈춰서 <낭만자립청년>을 읽고 희망의 자립, 나의 자립을 위해 준비해 보는 터닝포인트로서 이 책을 읽어보자. 

s******4 2017.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