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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등 1-2학년이나 6-7살 정도의 유아를 커버하는 책으로 참 좋은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선명한 삽화와 아름다운 글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글들이 많군요. 항상 둘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보다 형이 가진 장점이나 잘 하는 것이 잘 보이나 봅니다 자신은 언제 형만큼 커서 선반위에 놓인 물건도 집을 수 있고 샤워도 혼자서 할 수있느지에 관심을 기지는 군요 하지만 엄마는 형도 동생만 했을때를 잘 알고 게시고 동생도 형만큼 크면 혼자서도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잘 설명해 주시는 군요.우선 다른 무엇보다 내용면에서 두 형제의 우애와 사랑이 묻어나고, 그림이 화려하면서도 선명해서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군요. [인상깊은구절] "형, 커진다는 건 어떤 거야?"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거지." "어떤 일?" "너 혼자서도 전기 스탠드를 켤 수 있어." "정말?" "그럼! 내가 커지는 만큼 너도 커지면, 로켓을 타고 달나라에도 갈 수 있어!" "그리고 또?" |
| 어려서는 항상 '나는 언제 어른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면 나 혼자 결정하는 일도 많아질 것 같았고, 나 혼자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일도 많아질 것 같았고, 나 혼자 살아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았고, 나 혼자서도.. 나 혼자서도... 뭐든 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 생각해 보니, 나는 아직도 '아이'이다. 아직도 혼자서 무엇을 해낸다는게 두려울 때도 많고 머뭇거려질 때도 많다. 이 책의 주인공 토끼 윌라는 '어른이 되면 어떨까..?'를 항상 생각하는 아이이다. "내가 어른이 되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고, 형처럼 뭐도 할 수 있고...."를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 고민이다. 그런 윌라의 형, 윌록스비는 말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혼자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고...혼자서 길을 걸어가고...혼자서 사는거지. 내 곁엔 아무도 없을거야!" 라고... 이 부분을 읽으며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게 새삼 더 무서워 지기도 했다. 어른이 된다는건 어떤 것일까..? 나는 아직도 더 살아봐야겠다. 윌라가 윌록스비만큼 클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큰다는건 어떤건지 그때서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