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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어지는 것이다. 행복은 어디에나 있다. 이 책의 저자 '애너 퀸들런'은 아기 귀에 난 솜털에서, 뒷마당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읽는 책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기라고 제안한다.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이 작은 책(A Short Guide to a Happy Life)은 페이지 수가 없다. 책의 마지막 장까지 페이지수가 없다. 목적을 향하되 여정을 즐기라는 그의 제안에서 힌트를 얻어 본다면, 책을 읽되 쪽수에 얽매이지 않고, 한 장 한 장을 즐기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녀는 행복이 이력서의 근사한 경력보다는 삶의 순간마다 느끼는 만족과 여유에 있다고 얘기한다. 그녀 말대로 이제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 얘기하기보다는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쓸 일을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춥고 외로울 때, 이력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데 말이다.
그녀가 말하는 잘 사는 삶은 '기어오다가 과자를 집는 데 온 정신을 쏟는 아가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삶'이다. 여유를 잃고 무언가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서 한 동안 아가를 지켜보라는 제안은 무의미하게 들릴 것이다. 하지만, 정말 행복은 아가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주위의 나뭇잎사귀에 있을지도 모른다.
산을 오르는 즐거운 과정은 팽개쳐버리고, 산정상을 향하여 숨가쁘게 전진하는 이들이 과연 등산의 기쁨을 알까? 산정상을 향하되 오르고 있는 산길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새소리를 듣고, 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향기를 들이킬 수 있어야 한다. 계절마다 바뀌는 산길의 분위기를 느끼며,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즐거운 일이라 생각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하지만 이러한 삶의 행복들을 지금처럼 바쁘게 사는 생활에서는 저절로 알 수 없다. 애너 퀸들런의 제안대로 우리는 '삶의 여백을 만들고, 그걸 사랑하고, 사는 법, 진짜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이 책을 읽다가 덮어두는 이들은 자연과 벗하는 법, 삶의 여유로움을 누리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한 번 놓치는 셈이 될지도 모른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곁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는 법을 애너 퀸들런에게서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혼자가 아닌 삶을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사랑은 한가한 도락이 아니라, 일임을 염두에 두십시오. 졸업장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내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이메일을 보내세요. 편지를 쓰십시오. 어머니를 꼭 껴안아보세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세요.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살기 바랍니다. 고개를 돌려 봄에 철쭉이 별모양의 꽃망울을 툭 터뜨리는 것을 바라봅시다. 추운 밤, 칠흑 같은 하늘에 은빛으로 빛나는 보름달을 봅시다. 그리고, 삶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임을 깨달읍시다. 인생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맙시다." |
| 이 책을 구입한후 매일 한번씩 소리내어 읽었다. 그래봐야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19살의 나이에 암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몰핀을 놓아주던 작가는 어머니를 잃고 나서 삶 그 자체가 아름다운데,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생에 대한 긍정적 자세를 일부러 가지지 않으면 그 삶의 목적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고 적었다. 삶이란 사실 특별난 것이 아니다.우리들은 심오한 철학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삶의 목적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 삶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서는 어쩌면 저 세상에 가서나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 작가의 글 자체도 특별하지 않다. 누군가 다 말해서 언뜻 기억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리내어 읽어보면 삶을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목적지가 아닌 여정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오늘 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
| 제목으로부터 유혹을 받은지 몇달만에 책을 손에 받아들었을 때는 그 작은 분량과 책 크기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에게게'라는 아쉬움도 절로 나왔구요. 30분 정도면 충분히 읽어내려갈 수 있는 분량이었지요. 반정도는 흑백사진으로 가득 채워져있었구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읽고난 다음에는 그 평화로움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살면서 계속적으로 살아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늘 잊고 살아가는 "삶과 일 중에 무엇을 택하랴?"는 질문에 "일은 삶의 과정 중의 하나일뿐이라"는 대답과 "죽을 때 좀 더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껄 하며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는 명언 (내 일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러나 그 외의 삶을 즐길려구요~) 풍경을 바라보게 만들고, 내 삶에 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삶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대충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그곳에는 일만이 아닌 내 모든 삶을 껴앉아야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잔잔하게 내 마음의 평화를 일깨우고,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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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적으로 좋은 책. 구태의연한 책이라 비웃지 마시길. 이미 알고 있지만 새기며 살아가고 있지 않다는 건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이니까…. 저자 애너 퀸들런이 독자들에게 쓴 편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페이지도 없이 죽 이어지는 문장들 모두가 감동 그 자체다. 한 문장도 버릴 부분이 없다. 그것들 중 몇 문장을 공유해본다.
삶과 일, 이 두 가지를 혼돈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말할 요점입니다. 일은 삶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폴 송가스 상원 의원이 암 선고를 받고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자, 한 친구는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죽어가면서,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네." 존 레논은 다코타에서 총에 맞기 전, 이런 구절을 적었지요. "당신이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동안 그대에게 일어나는 일이 곧 인생이다." 이제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영혼을 생각하며 사느니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쓸 일을 하는 편이 쉽겠지요. 하지만 추운 겨울날, 이력서는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어느 오후 심장 발작을 일으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때도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 모래 언덕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멈춰 서서, 연못 위로 새가 날아가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삶을 사세요. 기어오다가 과자를 잡는 데 온 정신을 쏟는 아기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은 한가한 도락이 아니라, 일임을 염두에 두십시오. 졸업장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내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인생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맙시다. 삶이 좋다는 것을 깊이 느끼면 주위에 그 사실을 퍼뜨리고 싶어집니다. 그웬돌린 브룩스의 시 구절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작은 순간을 다 써버려라. 곧 그것은 사라질 테니. 쓰레기든 금이든 다시는 같은 겉모양으로 오지 않는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인생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늘 잊고 산다는 게 아이러니지요. 살아갈 날이 계속 줄고 있으니 그런 생각을 많이 해야 할 텐데, 까맣게 잊고들 지냅니다. 우주의 원리를 꿰뚫는 대단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내 인생이나, 내가 속한 세상을 그렇게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나는 인생을 작고 소박하게 느낍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수선화, 내 아이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는 느낌, 남편이 램프를 켜놓고 책을 읽는 표정, 아이스크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만과 편견』……. 인생은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 회색 시멘트 바닥 위에 반짝이는 작은 조각이 놓여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알게 되면 좋겠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바쁘게 사는 생활에서는 그것을 저절로 알 수 없습니다. 삶의 여백을 만들고, 그걸 사랑하고, 사는 법, 진짜로 사는 법을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오늘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두고 두고 '마음으로 새겨야'할 메시지가 담긴 서적. 새로운 정보를 주는 책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삶을 대해야 할지에 대한 따스한 조언이 담긴 작품이다. 이 책을 손에 쥐고 있는 독서 시간보다 책의 질문에 답하는 사유의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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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장 한편에 꽂혀 있었던 이 책... 무심결에 집어든 이 책은 나도 모르게 단숨에 읽게 되었다. 한 10분 정도? 이 책은 너무나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들은 우리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들이자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하는 삶의 가치들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그로 인해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일상의 소중함...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은 일상이 주는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우리는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들판의 백합화를 보라.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보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어라.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라.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겨라. 그러면 기쁨과 열정을 품고 인생을 살게 될 테니까.'라고 이 책의 저자인 '애너 퀸들런' (Anna Quindlen)은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일이 그 모든 것보다 우선 순위에 있어 일때문에 바쁘다라는 핑계를 대며 그 모든 것을 뒤로 미뤄왔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얼마후 죽게 된다면... 그때도 당신은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는가?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에게 있어 '죽음'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 만약, 시작만 있고 끝이 없다면... 그 삶은 행복할 것인가? 아니, 아마 그 삶에 있어서 의미조차 없을 듯 싶다. 그냥 막연히 삶을 살 뿐,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듯 보인다. 우리에게 있어 진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사랑은 한가한 도락이 아니라 일임을 염두에 두십시요. 나는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이메일을 보내세요. 편지를 쓰세요. 어머니를 꼭 껴안아 보세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세요.' 정작 중요한 이런 일들을 우리는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생각해오지 않았던가?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란 사실을 말이다.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그동안 몰랐던 존재들... 가까이 있어 오히려 안보였던 존재들의 소중함... 어느날 문득 그들의 삶에 내게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과 어울려 즐겁게 살아간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가까이 있어 우리 스스로가 발견을 못한다고 했던가?
그 말 그대로 나 자신은 그동안 삶에 대해 잘못 생각해왔던 것은 아닌가 싶다. 하루, 하루의 삶...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이제는 조금은 여유롭게 삶을 즐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누구보다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많은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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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천천히 맛볼때..햇빛이 한가득 들어오는 커다란 창가에서 뒹굴며 책을 읽을때..행복을 느낀다면 제가 너무 소박한건가요? 행복은 작은 곳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머리로는 감지하고 계실줄로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큰일을 이뤄냈을때나 자긴이 세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에 도달하였을때만이 행복이란 단어를 쓸 수 있다는 듯이 너무나 행복이란 개념을 소중하고 희소란 가치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은 위한 좋은 충고가 되겠네요. 일상에서 행복을 맛보라..결과보다는 그 결과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아라 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책의 도처에서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책 속에 이런 구절이 있네요. <존 레논은="" 다코타에서="" 총을="" 맞기="" 전,="" 이런="" 구절을="" 적었지요.="" "당신이=""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동안="" 그대에게="" 일어나는="" 일이="" 곧="" 인생이다."=""> 단순하지만 촌철살인과도 같은 의미로 저에게 다가온 구절입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바삐 계획을 세워왔고 이 계획이 끝내면 또 다른 계획을 세우는 쳇바퀴 돌아가는 생활을 하던 저로선 이 구절이 정말 와닿았습니다.실제로는 그 일을 행하는 과정보다는 오로지 결과와 또다른 결과를 위한 새로운 계획에만 집착했었다는 것을.. 이 책의 내용과 제가 그동안 읽어왔던 수많은 명상집에서 읽은 내용이 일맥상통하는지라 솔직히 말해서 특별히 다른 느낌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렇게 이론적으로는 헤행복은 사소한것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항상 죽음이 앞서와 있다고 생각하며 한시 한초를 의미있게 살아가야 한다.라는 관념을 항상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도 저는 역시 그 딜레마에서 깨어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때그때 깨우쳐 줘야지만 뜨끔 하고 알아채고는 곧바로 잊어버리고 바쁜 일상속으로 들어가고 마는 전 언제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우칠수 있을까 하는 나이에 맞지 않는 고민들도 해봅니다.^^ 책자체가 얇은데다가 그 안에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사진들도 꽤 많아 읽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읽은 후의 사색의 시간은 그 분량과는 상관이 없네요.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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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애너 퀸들런의 「독서가 어떻게 나의 인생을 바꾸었나?」를 추천하는 문장이 있었다. 책과 관련된 에세이라고 짐작되는데 그 때문에 ‘애너 퀸들런’이란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관음증이 있는데 타인의 ‘독서 습관’이나 ‘서재’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그 증거이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라든지, 김열규 교수의 독서라든지 책과 관련된 책들은 언제 읽어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자주 겪는 일인데, 독자와 책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신비한 끈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상황에 처하면 나타나주는 책이 있기도 하고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면 의도하지 않게 책을 소개받거나 손에 넣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인데 무심코 생활지의 책 소개 섹션에서 ‘애너 퀸들러’의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이란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게 되었다. 원제인「A Short Guide to a Happy Life」답게 길지 않은 단숨에 읽어 내릴 수 있을 만큼인 짧은 분량의 책이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원제와 정 반대다. 행복한 삶을 위한 짤막한 안내서가 아니라 길고 긴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저자 애너 퀸들런은 어머니가 마흔 살의 나이에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것을 알리기 위해 알토란 같은 글을 썼다. “오래 전 나는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주 나쁜 일을 겪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내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통해서 가장 얻기 힘든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됩니다.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오늘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책의 소재가 신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같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각각 다른 것처럼, 진부한 소재를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썼다. 사실 삶의 중요성이나 짧은 인생을 아끼고 마음껏 펼치라는 내용이 진부한 까닭은 너무나 중요한 만큼 세대를 걸쳐 되풀이되었기 때문이 아닐는지.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충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라. 그웬돌린 브룩스의 시 구절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작은 순간을 다 써버려라 곧 그것은 사라질 테니. 쓰레기든 금이든 다시는 같은 겉모양으로 오지 않는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A Short Guide’라서 그런지 책에는 페이지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마치 행사용 팸플릿처럼. 사람들은 팸플릿에서 고급 정보를 기대하진 않지만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버스 안에서 흘깃 읽어본다. 저자가 원한 것이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 누구든, 어디서든 쉽게 읽고 자신만의 전全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려던 것. 가지고 있는 것이 많지만 늘 부족한 것 같고, 이룬 것이 더 많지만 뭔가를 더 이뤄내야 할 것 같은 요즘의 내게 딱 맞는 내용의 책이었다. 책이 나를 찾아내는 것 느낌이 들어서 이런 경험이 되풀이될 때 마다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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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에 반한 어느 가게 여 종업원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녀와 좋은 인연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편지와 함께... 두 권을 사서 한 권은 그녀에게 주고 한 권은 내가 읽었다. 나의 맘속에만 있던 생각을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았다. 왜 갑자기 그랬을까? 어느 신문에서 읽었던 이 책에 대한 서평이 내 맘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삶의 여백을 만들고, 그걸 사랑하고 사는 법, 진짜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책의 제목처럼 [문득 발견한 행복]이 있었다. 내가 살아있음을... 그래서 행동할 수 있음을... 내가 사랑할 수 있음을... 젊은 날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그래서 많은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음을... 또한 어이없는 많은 실패와 실수도 할 수 있 음을.. 감사했다. 그저 그럴 수 있는 것이 행복이었다. 에너 퀀들러는 이렇게 말한다.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오늘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책은 짧은 인생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 순간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저 창가에 부는 바람에 맞으며 느끼는 상쾌함에 행복을 느끼고 , 봄날 잔디밭에 누워 느끼는 보드라운 햇살의 따사로움에 행복을 느끼라는 것이다. 행복은 돈과 명예 같은 것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겨라. 그러면 기쁨과 열정을 품고 살 테니까. 그런 마음으로 살면 사는 것처럼 살게 될 테니까." 라고 에너 퀀들러는 말한다. 내일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고 두려워 말고 시도해보라는 얘기다. 지금 내가 이 일을 안 하면 더 이상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시도하고 도전해 보라는 얘기다 비록 30분도 안 되면 다 읽은 분량의 책이지만 여유와 행복이 가득 담긴 사진과 글은 내 마음에 30년은 남을 것 같다 |
| 행복하다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사람은 바보다. 아~ 행복해...누가 이렇게 말을 하는가...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인생은 살면서 표정의 연속이며 순간으로 이어진 삶을 파노라마로 살아가는것이다.우리가 죽게 될 것을 안다는 사실은 신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퀸들런은 쓰고 있다. 왜냐하면 시간이 흘러간다는 걸 모른다면 우린 쉽게 우리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낭비해 버릴 테니까. " 여러분은 인생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신이 주신 영광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을것이며 어떻게 빛을 것이냐는 자신의 몫이다. 내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것인가...우리는 죽게 되는 그날까지 생각할 것이다. 깨달음으로써 인생의 묘미를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삶은 혼자 살아가면서 모든 인간들과 공존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나를 보이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