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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기도하고 때로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책을 읽고도 서평을 쓰지 않는 날이 더 많다. 그런데 어떤 날은 책을 읽은 후 서평을 쓰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날이 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책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고,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을 선물 받은 건 올해 초였다. 이런 자기계발류의 책들을 추천해 주시고 선물해 주시는 분께서 보내 주신 것인데 그 때는 그 분의 성의를 생각해서 읽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의무감에서 억지로 읽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었다. 그런데 오늘,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을 다시 찾고 읽는 순간! 그건 커다란 충격이며 울림이었다. 분명 한 번 읽었던 책인데 느낌과 전율이 확실히 달랐다. 같은 책에 대한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건 아마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변화, 사고의 전환 때문일 것이다.
흔히 이런 류의 책들이 범하는 딱딱한 지루함도 없이 가슴에 팍팍 전해지는 이야기와 유머넘치는 저자(와 번역자)의 입담으로 오히려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그런데 나는 '한 번에 한 가지씩'에선 왜 유오성의 "난 한 놈만 패!"가 자꾸 떠올랐는지 모르겠다).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해 온 자기 정당화와 방어를 위한 수많은 거짓말들에 대한 적나라한 지적과 비유. 간단 명료하면서도 비수를 꽂는 듯한 핵심으로 자기 반성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많이 늦었지만 이 책을 선물해 주신 그 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어쩌면 백수건달로 불평 불만만 하던 나였던지라 내 이야기 같던 이 책을 보약처럼 전해주고 싶었던건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나도 이 좋은 책을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주변을 돌아보세요. 걱정이 많은 사람에게는 걱정거리가 끊임없이 생기고, 낙관적인 사람에게는 걱정거리가 생기지 않지요. 그러면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은 운이 나쁘게 태어나서 그렇게 걱정하고 살까요? 세상은 그렇게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걱정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서 날마다 걱정하면서 사는 겁니다." 그는 머리를 끄덕였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걱정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걱정하는 습관은 왜 생길까? 행동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걱정이 습관이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요즘 살이 너무 쪄서 걱정이야. 그러면서 심각한 얼굴로 과자를 집어먹는다. 휴대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이야. 그러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통신요금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시시콜콜 이야기한다. 먹는 양을 조절하고 운동해서 살을 빼는 것보다, 혹은 필요할 때만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보다 걱정하고 있는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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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해지고 일상에 지칠 때, 친구의 조언과 선배의 충고 이외에도 2%의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이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내가 평소에 많은 지인에게, 또는 나 스스로 '난 바빠' '이건 쟤 때문이야'라고 스스로를 각박하게 얽어매던 의미없이 내벹었던 말이 나의 마음먹기에 달린 거라는 것. 무슨 계기로 인해 깨닫기 전까지는 느끼기 힘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동안의 잘 못 된 나의 마음가짐들을 돌아보게 하고 마음이 차분이 정리되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특히 바쁜 현실과 각박한 사회에 지쳐 무기력하고 성공은 나와 먼 일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은 우리 일상인에게 이 책이 많은 힘을 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타인의 책이라기 보다는 나자신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인지 책에 참 정이 가는 군요. 침대 위 책장에 올려두고 앞으로도 내 자신이 작게 느껴지고,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이 불편할 때, 수시로 읽으려고 합니다. |
| 참! 세상에 이런 책도 있나 싶었다. 13가지 거짓말이 모두다 내 자신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섭기도 하고,알고도 실천 못했던 내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이젠 이 모든걸 느끼고,읽었으니까 부끄럽지 않은 내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걸 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고도 실천 못하면 그것 보다 내자신에게 큰 죄는 없으리라. -13가지 거짓말중...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 왜 나에겐 걱정 거리만 생기지 / 그건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니야 / 오랜 습관이라 버리기 어려워... 정말이지 나 자신에게 너무도 아니 그동안 내가 머릿속으로 중얼 거린던 말들이다. 읽으면서도 너무도 나 자신의 얘기를 하는것 같아..무섭기도(?)했다. 모든건 내자신에게 달려 있는것 같다. 자신속에 있는 열정과 능력을 빨리 끌어 올려서 밖으로 표출 하는 사람이 성공이란 단어와 가까워 지는것 같다. 항상 곁에 두고 나 자신을 다듬어야할 때마다 읽어야 할 책인것 같다. |
| 책을 쓰고 번역하는 사람으로서 나처럼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열이면 열 모두 원고 마감날자를 지키지 못하면서 출판사에 진실이 반쯤은 섞인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내용이 어려워서 좀더 시간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다음번 마감일도 지키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대답은 걱정하느라 피곤하기 때문이다. 이책은 나에게 원고날짜를 지키지 못하는 두려움이 정신과 육신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것을 지적해준다. 걱정만 하지 말고 책상앞에 달라붙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움에서, 실패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문장이 눈에 띄어 이책을 집어들었지만 솔직히 평범한 삶의 지침서에 불과하다. 분량에 비해 책값도 지나치게 비씨다. 하지만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