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eBook 구매
내가 없는 내 생일
"내가 없는 내 생일" 내용보기
<홀>에 이어 세월호와 관련된 도서 리뷰.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는지는 사실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홀>에서도 언급했듯 해마다 이 날이면 나는 관련 도서들을 검색해 읽고픈 책을 선정하기 때문에 아마 그 과정에서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 제목만으로도 눈물 짓게 하는 책이다. 나는 아이들이 "엄마 완전 대박, 진짜 나 물에 빠져 죽는 줄 알았다니까"
"내가 없는 내 생일" 내용보기

<홀>에 이어 세월호와 관련된 도서 리뷰.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는지는 사실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홀>에서도 언급했듯 해마다 이 날이면 나는 관련 도서들을 검색해 읽고픈 책을 선정하기 때문에 아마 그 과정에서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

제목만으로도 눈물 짓게 하는 책이다. 나는 아이들이 "엄마 완전 대박, 진짜 나 물에 빠져 죽는 줄 알았다니까" 하면서 하나의 해프닝처럼 벌어진 일 말하듯이, 그러면 엄마는 "너 진짜 큰일날 뻔 했어, 그런 속 편한 소리가 나오니?" 하며 핀잔을 줄 수 있었기를, 그래서 지금은 20대 중후반일 그들이 가족들과 또 친구들과 다시 그 날을 떠올리며, 떠올리기 싫은 이들은 애써 그러지 않으며, 아무튼 저마다의 생일날 그렇게 저마다의 방식으로 보내는 오늘이기를 바랐다. 

그런데 "엄마, 나야"라니. 내가 없는 내 생일을 어디에선가 보내야 한다니.

해서 원래는 <홀>도 그렇고 이 책도 리뷰를 4월 16일 그 날에 쓰려 했는데 이런 생각들이 도지자 도저히 그 날에는 써지지 않았다. 아니, 해마다 그랬기도 하지만 다른 어떤 일들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만 하자고, 지겹다고, 사고일 뿐이라고, 밝혀야 할 진실 같은 게 대체 뭐냐고,,, 말하는 이들이 사실은 그들도 너무 괴로우니까, 그런 막말이나 아무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힘드니까 실은 마음에도 전혀 없는 소릴 하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내 탓은 아니지만 내 탓 같을 때, 그래서 힘들고 분한 마음마저 들 때 한껏 가시 돋힌 말들을 누구에게든 내뱉었던, 그게 설령 내 자신에게 하는 속엣말이었을지라도 그런 경험 한 번쯤은 누구든 있을 테니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