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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를 따라가며 스웨덴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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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책도 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보았지만 그땐 꼬마 닐스와 하얀 거위 모르텐, 기러기들이 겪는 모험이 흥미진진했지, 스웨덴 얘긴 줄도 몰랐더랬다. 최근에 스칸디나비아 쪽의 복지정책, 상상을 초월하는 세율, 물가, 그리고 오염된 적도 없었을 것 같은 깨끗하고 신비로운 듯한 자연 환경, 그리고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등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나승위 작가는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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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책도 보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보았지만 그땐 꼬마 닐스와 하얀 거위 모르텐, 기러기들이 겪는 모험이 흥미진진했지, 스웨덴 얘긴 줄도 몰랐더랬다.

최근에 스칸디나비아 쪽의 복지정책, 상상을 초월하는 세율, 물가, 그리고 오염된 적도 없었을 것 같은 깨끗하고 신비로운 듯한 자연 환경, 그리고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등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나승위 작가는 스웨덴에 거주하는 사람답게 들뜬 관광객의 시선이 아닌, 차분한 시선으로 때론 냉정하다 싶을 만큼 스웨덴의 이런 저런 면들을 보고 전달한다. 닐스가 여행을 시작한 남부 스코네부터 시작하여 삐삐의 마을 스몰란드, 스웨덴 풍요의 원천이랄 수 있는 달라르나, 스웨덴 정신의 뿌리 웁살라, 닐스의 신기한 여행 작가 셀마 라겔뢰프의 고향 베름란드까지 두루 다니면서 스웨덴의 역사, 사회, 문화 등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작가의 관점이 좋아서 거슬림 없이 편안하게 읽었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별로 없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꽤나 가혹한 기후 조건에도 불구하고 가장 살기 좋은 사회로 일컬어지기까지 스웨덴이 걸어온 길이 보다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천연자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무엇 하나 공짜로 얻어진 건 없었다.

닐스의 신기한 여행을 다시 읽어볼까 싶어서 찾아보는데 완역본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일단은 이 여행으로 만족해야 하나보다.
k*****4 2018.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