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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민국에서 건강한 청춘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밴드는 단언컨대 딕펑스다. 비바청춘을 시작으로 요즘 젊은 것들, 한강에서 놀아요로 이어지는 딕펑스의 청춘송은 서른을 목전에 두고 발표한 29,에서 방점을 찍는다. 스물아홉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29, 앨범 속 음악을 통해 고민 많던 그때가 얼마나 아름다운 때였는지를 기억하게 될 것이고, 스물아홉을 지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29, 앨범 속 음악을 통해 서른이라는 또다른 색깔의 청춘을 향해 두려움없이 한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고, 스물아홉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29, 앨범 속 음악을 통해 멋진 미래의 청사진을 만나게 될 것이다. 80년대의 서른즈음이, 머물러 있는 줄 알았던 청춘이 멀어져감을 노래하는 김광석으로 대표되던 때였다면, 2015년의 서른즈음은, 멀어져가는 줄 알았던 청춘이 여전히 곁에 머물러 있음을 노래하는 딕펑스로 대표되는 때라는 확신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