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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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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책을 정말 어렵게 구했다. 보통 나는 종교적으로 맞지 않는 책들은 잘 읽지 않기에 교양수업으로 인한 과제가 아니었다면 내 생전에 읽지 않고 넘어갔을 책일런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김성동씨는..부처가 되고 싶었단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내용은 만다라 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두 명의 스님이 진정한 부처가 되기 위하여 정진하는 모습
"만다라" 내용보기
생전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책을 정말 어렵게 구했다. 보통 나는 종교적으로 맞지 않는 책들은 잘 읽지 않기에 교양수업으로 인한 과제가 아니었다면 내 생전에 읽지 않고 넘어갔을 책일런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김성동씨는..부처가 되고 싶었단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의 내용은 만다라 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두 명의 스님이 진정한 부처가 되기 위하여 정진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글의 배경 또한 대부분 절이어서 불교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 이 글들을 전부 다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단지 내가 알수 있었던 것은 이 글의 주인공인 법운 스님이 진정한 부처가 되기 위하여 무척이나 열심히 수행하고, 또 진정한 부처가 되기 위해 그 길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하며 괴로워 한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하여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불교계의 외곡성을 비판하기도 하며 법운스님이 만나게 되는 지산스님을 통하여 불교계에서 쫓겨난 자신의 모습을 닮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 또한 영화로 제작된 필름과 함께 봤는데.. 정말 그 영화에서 표현된 쭉 뻗은 끝을 알 수 없는 길처럼... 이 들이 가고자 하는 길은.. 어떠한 길인지는 알지만 끝이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길일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기에 주저앉게 되고 고민하게 되고 버겁게 느껴지는... 내가 읽은 만다라는 초판이 아닌.. 저자가 중간에 한차례의 수정을 걸쳐 다시 개정한 책인데, 중간중간의 문장과 끝의 몇 문장을 통해 전혀 다른 결말을 낸 이 책의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어떠한 심경의 변화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물론 내가 불교신자도 아니고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다 보면 머리 깎고 산에 들어가야 한다지만.. 그러한 의미에서가 아닌 내 자신이 어떠한 누구인가,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그러한 기회를 통하여 자신이 누군인지,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파악해 나아가다 보면 좀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머리깎고 산에 들어가라는 소리는 ...절대절대 아니다!!
o********1 2004.05.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