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조동화 시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조동화 시" 내용보기
아이랑 산책 나갈 때 꼭 준비해야 할 동시집! 조동화 시인이 쓴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는 어떤 내용일까?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 보였다.첫 장을 펼치기 전에 과연 나는 우리나라에 있는 나비, 새, 풀, 나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돌아봤지만, 이름과 모양, 생김새가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좀 더 세심하게 읽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조동화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문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조동화 시" 내용보기

아이랑 산책 나갈 때 꼭 준비해야 할 동시집!

 

조동화 시인이 쓴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는 어떤 내용일까?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 보였다.

첫 장을 펼치기 전에 과연 나는 우리나라에 있는 나비, 새, 풀, 나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돌아봤지만, 이름과 모양, 생김새가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좀 더 세심하게 읽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조동화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가 당선되어

시적 재능이 다재다능한 분이다. 이번 동시집은 자연을 소재로 하여 어린이들이 나비, 새, 풀, 나무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읽은 <수리수리 요술텃밭/ 김바다 동시집>이 떠올라서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도 컸다.

 

제 1부 우리나라 나비

제 2부 우리나라 새

제 3부 우리나라 풀

제 4부 우리나라 나무

 

'나비, 새, 풀, 나무'에서 눈에 쏘옥 들어오는 동시를 각 한 편씩 뽑아 보았다.

 

제일 긴 나비 이름  (16쪽)

 

우리나라

사람 이름 가운데

제일 긴 이름은

 

1위가 황금독수리온세상을놀라게하다

2위가

금빛솔여울에든가오름

 

우리나라

나비 이름 가운데

제일 긴 이름은

 

1위가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2위가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어때요?

사람이름과 막상막하지요?

 

 

** '이 동시집을 읽어나가노라면 처음 보는 나비이름, 새이름, 풀이름, 나무이름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그땐 인터넷 검색 창에 그 이름을 쳐 넣어 보세요. 그러면 즉시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줄 거예요. 하나하나 이름과 사물을 일치시켜 나갈수록 여러분은 꼭 그만큼 더 넓고 깊은 세계로 뻗어가는 것이랍니다.' 책머리에 조동화 시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짬짬이 검색하며 읽는 즐거움이 쏠쏠했다.

우리나라 사람 이름 가운데 가장 긴 이름도 놀랍고 나비이름도 정말 길구나!

더욱이 이런 소재로도 동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우라나라 풀 이름 4

- 꽃 필 때라야  (70쪽)

 

꽃 필 때라야

보여요

 

족도리풀에

족두리

 

물레나물에

물레

 

장구채에

장구채

 

매발톱꽃에

매발톱

 

광릉요강꽃에

요강

 

꽃 필때라야

잘 보여요

 

 

** 낮선 꽃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꽃잎 뒤쪽에 있는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동시집을 읽으면서 그림을 자세히 보았는데 박숙희님 그림과 실제 사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새 이름에 숨겨진 대조법 2

-색깔       (50쪽)  

 

희다고 백로

검다고 흑두루미

 

머리가 푸르다고 청머리오리

부리가 붉다고 붉은부리갈매기

 

온 몸이 푸르다고 파랑새

머리가 붉다고 붉은머리오목누이

 

머리가 검다고 검은머리갈매기

뺨이 희다고 흰뺨오리

 

** 색깔로 구별하는 '새 이름에 숨겨진 대조법'은 읽다보면 저절로 새 이름이 외워진다.

어쩐지 잘 아는 새 이름인 것 것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잘 풀어쓴 동시임에 분명하다.

 

우리나라 나무 이름 1  (90쪽)

 

잎 모양이

여덟 갈래로 갈라진 것은

팔손이나무

일곱 갈래로 갈라진 것은

칠엽수

 

열매가

쥐똥처럼 까말 땐

쥐똥나무

팥처럼 붉을 땐

팥배나무

 

근처에 이르러

말 오줌 내가 나면

말오줌나무

누린내가 나면

누리장나무

 

불에 탈 때

꽝꽝 소리를 내는 녀석은

꽝꽝나무

자작자작 소리를 내는 녀석은

자작나무

** 얼마 전에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나무를 만나다'를 보고 왔는데 전시장 한 곳에 나무에  관한 그림책을 몇 권 모아서 ​둔 것을 보았다. 가능하다면 그 공간에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동시집을 몇 권 두고 관람객들에게 읽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동화 시인이 쓴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동시집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우리나라에 사는 나비, 새, 풀, 나무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갖게 하고 시적 감성과 생태적 특성을 알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이와 손잡고 산책 나갈 때는 꼭 한 권씩 가지고 나갔으면 좋겠다.

곁에 두고 읽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연도감 같은 동시집,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를 강추한다.

 

 

m*******6 201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를 읽고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를 읽고" 내용보기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동시집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요즘 필수품 중의 하나인 스마트폰 대신 이 책 한 권 들고 다녔으면 좋겠다. 길을 걷다 나비를 보면 새를 보면 풀을 보면 나무를 보면 “아! 너, 이 책에서 봤어.” 하고반갑게 알은체할 수 있어 좋을 것 같고전자오락보다 더 재미있는 ‘수수깨끼 놀이도 할 수 있어 좋겠다. 부리가 붉은 새는 뭐게? 붉은 부리 갈매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를 읽고" 내용보기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동시집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

요즘 필수품 중의 하나인 스마트폰 대신 이 책 한 권 들고 다녔으면 좋겠다.

길을 걷다

나비를 보면

새를 보면

풀을 보면

나무를 보면

“아! 너, 이 책에서 봤어.” 하고

반갑게 알은체할 수 있어 좋을 것 같고

전자오락보다 더 재미있는 ‘수수깨끼 놀이도 할 수 있어 좋겠다.

부리가 붉은 새는 뭐게? 붉은 부리 갈매기.

배가 흰 새는 뭐게? 흰배지빠귀

이렇게 수수께끼 풀며 걷다 보면 어느새 집 앞에 와 있을 것 같다.

학교 시험도 ‘새 이름에 숨겨진 직유법’이란 동시처럼 출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시험이라면 매일매일 봐도 좋겠다.

한 편 한 편 모두가 주옥같다

읽고 또 읽느라 책장을 아주 더디게 넘겼다.

귀한 물건 아끼듯이 조금씩 아껴가며 읽었다.

어린이 어른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도 모두 좋아할 것 같은 가족 간은 책이다.

m*********9 2016.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내용보기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는 소중함       먼저, 커다란 나무 아저씨가 단풍나무 머리를 하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는 표지가 마음에 들어왔어요. 책을 덮고 나선 산에 떨어진 씨앗들이 자리를 잡고 자라듯 동시들이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자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나비, 우리나라 새, 우리나라꽃, 우리나라 나무 이렇게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내용보기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는 소중함

 

 

 

먼저, 커다란 나무 아저씨가 단풍나무 머리를 하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는 표지가 마음에 들어왔어요. 책을 덮고 나선 산에 떨어진 씨앗들이 자리를 잡고 자라듯 동시들이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자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나비, 우리나라 새, 우리나라꽃, 우리나라 나무 이렇게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글처럼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나비, , , 나무를 소재로 쓴 동시들이에요.

동시라 쉽고 정겨운 말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나비와 꽃, 새 이름에 깃든 의미를 재밌고 사랑스럽게 표현해서 좋았어요.

 

톱장수 톱풀

바늘장수 바늘꽃

가위장수 가위풀 골무장수 골무꽃 (이하생략)

 

위 동시 제목이 뭘까요? 바로 산골 장날이에요.

장날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이름으로 하고 있는 풀과 꽃들이 있었다니 놀라웠어요.

그리고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다른 동시들도 읽으면서 내내 ! 이런 나비가 있었어? 이런 꽃은 어떻게 생겼을까?’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식물도감, 곤충도감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산에 갈 때, 꽃들이 나무들이, 나비들이 새롭게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롭게 보인만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시집 한권이 아이들에게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나비, , , 나무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열어준 것 같아 고맙습니다. 늘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은 책이네요.

 

n****2 201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