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 and the City.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한 신문의 새 책 소개에서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다는 것도. 책을 읽기 전에 드라마를 몇편 보았다. 같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프렌즈와는 달리 여성의 관점에서 뉴요커들의 생활을 조명한 점과 또한 보다 최신의 뉴욕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맘에 들었고 책 또한 너무나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yes24에 신청했을 당시 재고가 없었는지 정말 한참을 기다려 책을 받았는데 책이 도착했을 때의 그 기쁨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이 책은 현대 뉴욕의 모습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그들의 언어, 생활모습, 그리고 섹스까지. 모든 것이 대 만족이었다.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는 재미는 원서의 어려움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았다.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표지가 조금 야해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을때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은 절대로 외설적이지 않으니 특히 여성분들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이책은 오히려 여성의 관점에서 본 섹스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지저분하거나 더럽지 않다.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그런 책을 원한다면 정답은 바로 Sex and the City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