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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4. 마르크스, 당신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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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에 대한 네 번째 리뷰다. 이젠 좀 뭔가 보이려나..     각설하고, 오직 '자본주의'에서만 상품이 두 갈래인 '가치'와 '사용가치'로 나뉜다. 앞서 말한 '가치'는 상품의 본질을 나타내고, 뒤에 말한 '사용가치'는 상품을 교환할 때 비로소 생기는 가치다. 본래 물건(상품)을 만들면 원래의 목적대로 쓰이기 위해서 만들 뿐이다. 실로 옷감을 만들었으면, 그 옷감은 그냥 옷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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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론>에 대한 네 번째 리뷰다. 이젠 좀 뭔가 보이려나..

 

 

  각설하고, 오직 '자본주의'에서만 상품이 두 갈래인 '가치''사용가치'로 나뉜다. 앞서 말한 '가치'는 상품의 본질을 나타내고, 뒤에 말한 '사용가치'는 상품을 교환할 때 비로소 생기는 가치다. 본래 물건(상품)을 만들면 원래의 목적대로 쓰이기 위해서 만들 뿐이다. 실로 옷감을 만들었으면, 그 옷감은 그냥 옷감으로 쓰일 뿐이다. 내가 그 옷감으로 옷을 지어입든 온가족 옷을 해입히든 말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에서는 노동자가 '옷감'을 만들지만 그 옷감은 '화폐'로 교환되기 위해서 만들어진다. 왜냐면 옷감을 화폐로 교환하여야 그 돈으로 '다른 상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이전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물건을 만들 뿐이었다. 필요한 만큼만 만들었기 때문에 '노동'도 온전히 나를 위해서만 할 뿐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을 팔아서 돈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은 '자본가의 것'이다. 그 물건은 시장에 내다 팔아서 '이윤'이 되고, 그 이윤의 일부를 계약대로 노동자에게 '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모두 '자본가의 몫'이 된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노동자는 열심히 물건을 만들었지만 '사용가치'로서의 상품(물건)을 만들었을 뿐이므로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자신이 직접 만든 물건(상품)조차 '돈'을 주고 사야하는 까닭이다.

 

  꽤나 당연한 말이다. 현재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이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다수 노동자들이다. 그런데 나의 노동으로 만든 물건을 왜 '소유'하지 못하고 그 물건은 '당연히' 자본가의 몫이라고 여기게 되었을까? 봉제공장에서는 '분업화'가 되어 하루종일 '곰 인형의 눈깔'만 다는 노동을 한다. 전체 공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주야장천 '눈깔'만 붙인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노동으로 '곰 인형'을 갖게 될까? 아니다. 나의 노동은 '월급(또는 일당, 주급)'이 되어 '교환수단'인 돈을 벌 뿐이다. 하루종일 열심히 일한 대가로 '곰 인형'을 가지려면 돈을 주고 사야(교환) 한다.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도 그렇고, 벼농사를 짓는 농사꾼도 그렇다. 노동자가 갖는 건 '임금'뿐이다. 노동의 결과물인 '(실물)가치'는 모두 '자본가의 것'이 된다. 그리고 자본가는 그 '가치'를 시장에 내놓아서 막대한 이윤을 챙긴다.

 

  이렇게 '(실물)가치'를 독점한 자본가는 무엇을 할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자본가는 절대 노동자와 나누어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팔다 남은 물건이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헐값에라도 노동자에게 팔지 않으려 한다. 왜냐면 '(실물)가치'의 가치(가격)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치(가격)가 하락하면 애써 독점한 보람이 없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명품 옷이 재고로 남을 경우에 '떨이'로 팔지 않고 소각해버리는 것이다. 애써 '명품의 가치'를 지키려는 듯한 뉘앙스를 내세우지만, 놉!! 자본가로서는 '(실물)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꼼수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살펴보면, 쌀이 남아돌아도 불우이웃이나 가난한 국가를 지원하는데 쓰지 않고 그냥 '폐기처분'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뉴스에서는 '배추농사'가 풍년이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밭을 갈아엎는다는 '농부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지만 결국은 '자본가(여기서는 대형유통업자들)의 몫'을 보장하려는 꼼수로 보아야 합당할 것이다. 어릴 적부터 난 이런 뉴스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면 생산자도 손해보지 않고 두둑히 이윤을 붙여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도 시중가격보다 헐값에 살 수 있을 텐데, 굳이 갈아엎는 장면을 뉴스로 내보내는 까닭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의 설명이 가장 타당해보이는 까닭이기도 하다.

 

  잘 팔리지 않을 경우에는 위와 같이 '이윤'을 챙긴다면, 반대로 잘 팔릴 경우에는 어떨까? 그렇다면 '생산'에 '생산'을 거듭해서 막대한 이윤을 챙기면 된다. 그렇다면 그렇게 생긴 막대한 이윤은 '노동자의 몫'으로 돌아올까? 설마.. 그럴리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의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불평등'도 애초에 생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물건을 많이 만들어 판 '이윤'은 누구에게 갔을까? 정답은 '자본가'다. 왜일까? 자본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고, 노동자들만이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들었는데, '이윤'은 자본가의 몫이 된 것일까?

 

  그건 노동자가 자신 한 노동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노동자가 하루 8시간 노동을 한다면, 4시간은 필요노동을 하고, 나머지 4시간은 잉여노동을 한 셈이다. 이렇게 남는 노동(잉여노동)으로 생긴 몫은 자본가가 챙기기 때문에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을 착취 당하고, 자본가의 배만 불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런 불평등한 일은 어떻게 해서 생겨날 수 있었을까?

 

  잠시 영국으로 가본다. 영국에서 '인클로저 운동'이 벌어질 때다. 인클로저 운동이란 '울타리 치기'라는 뜻이다. 멀쩡한 농경지를 양때를 기르는 목장으로 만들기 위해 풀이 자라는 황무지로 만들기 위한 운동인 셈이다. 왜? 간략하게 설명하면 그 당시 영국이 '면화(양털) 사업'으로 쏠쏠한 수익을 내던 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국의 지주들은 농노들을 '해방'시켜주며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하였고 대신 울타리를 치고 양을 길러 '양털 생산'에 돌입한다. 마침 도시에서는 '산업혁명'을 맞아 양털로 '모직물'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웠다. 처음엔 사람이 손수 베틀을 돌려 천을 짰지만 물량이 늘어나자 '가내수공업'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해 '기계식 방직기'를 만들어 공장을 세웠다. 공장에서는 노동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거리를 잃어버린 농민들이 대거 도시로 몰려들어서 노동자가 되길 원했다.

 

  '수요와 공급 곡선'은 다들 아실 것이다. 공급이 늘면 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줄면 가격을 상승한다. 자본가(수요)의 처지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동자(공급)가 너무 많아서 아주 적은 임금만 지불하고도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가 제값을 받고 자신의 노동을 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겨우 입에 풀칠 할 임금을 받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노동을 제공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이에 반해 '자본가'는 아주 손쉽게 노동자들을 길들이는 방법을 터득했다. 만약에 노동자들이 '단체행동'을 하며 '임금인상'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자본가들은 더 값싼 노동력을 구하는 방법으로 노동자들을 길들인 셈이다. 이런 '위기감 조성'은 의외로 잘 먹혀들어갔다. 노동자들은 '임금인상'과 같은 단체행동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행동이 정정당당하다는 생각보다는 자본가들이 '자신들을 해고할까'봐 전전긍긍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말이다.

 

  이런 '자본주의의 폐해'를 잘 이해한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적극 지지하며 노동자들이 단결하기를 바랐다. 오직 노동자들만의 순수한 운동으로 말이다. 오히려 '노동자들'을 대신해서 정당활동을 하며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은 경계했다. 왜냐면 '또 다른 계급'이 등장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이런 방법은 결국 실패했다. 노동자들을 대변한다며 '계급투쟁'을 이끌던 세력들이 권력을 독점하고 난 뒤에는 어김없이 '독재와 감시'를 하며 '노동자 탄압'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일을 미리 예견한 것인지 마르크스는 오직 노동자들 '스스로' 순수한 운동을 펼치기를 바랐다. 그 대표적인 일이 '파리 코뮌(1871년)'이다.

 

  1870년에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이 벌어졌다. 이 전쟁을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보면 한 국가의 노동자들을 다른 국가의 노동자와 맞서 싸우게 한 '자본주의 시대의 전형적인 전쟁'을 보여주었다. 이 전쟁에서 프랑스는 '무능함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보다 못한 프랑스 시민들은 '파리 코뮌'을 선언하며 '노동자 위원회'를 결성해서 노동자 스스로 통치하는 결단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생산통제권'을 되찾고 노동자들 스스로 생산활동을 지휘하며, 자본가가 투자하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은 노동을 제공하지 않겠다며 맞섰다. 그러자 '프-프 전쟁'을 하던 지도부는 전쟁을 즉각 멈추고 총부리를 '노동자들'에게로 돌렸다. '프-프 전쟁'이 지배자와 부유층의 이익을 위해서 벌어진 전쟁이라는 증거가 된 셈이다. 결국 '파리 코뮌'은 실패로 끝났다. 노동자들이 무능한 정부를 타도하고 정권을 잡는 일에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마르크스는 이 사건을 '노동자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고 모두가 공평한 세상을 꿈꿨던 마르크스. 물론 굉장히 소년 같은 순수한 열정일 뿐이다. 목표와 방향은 정말 깨끗하고 순수하나 결실을 맺기까지 '지난한 과정'과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 땀, 눈물'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일이며, 설령 목표를 이룬다고 해도 '지도자 없이' 헤매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꿈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 했던 '복서'같은 인물이 지도자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많은 동물들 가운데 탐욕스러움을 드러내던 '돼지들'과 충실한 개가 된 '강아지들'과 같은 이들이 등장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말이다.

 

  물론 마르크스는 '몽상가'같은 꿈을 꾸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마르크스의 '사상'도 이미 낡고 쓸모없는 것일까? 아니다. 그의 책 <자본론>에서 보여주는 자본주의의 '한계점'과 '폐해'를 예상한 것들은 놀랍게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이 책의 작가도 최근(2008년)까지도 자본의 '도피'에서 자본의 '마비'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거액의 돈이 방향을 잃고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현실을 비꼬고 있다. 그러면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만성적이고 내재적인 이윤의 문제를 아주 잘 지적하고 있다며 오늘날에도 우리가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 근거로 들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19.11.23.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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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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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스테그 플레이션(stag경기침체+inflation물가폭등)이다.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자본주의를 비판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재평가되고 있다.노동자로부터만 민주주의는 가능하며노동자 스스로의 적극적인 행동을 통한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자본주의는 결국 공항상태가 될수 밖에 없으며 그 답은 노동자 스스로의 사회주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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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스테그 플레이션(stag경기침체+inflation물가폭등)이다.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자본주의를 비판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재평가되고 있다.

노동자로부터만 민주주의는 가능하며

노동자 스스로의 적극적인 행동을 통한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

자본주의는 결국 공항상태가 될수 밖에 없으며

 그 답은 노동자 스스로의 사회주의라는.......

 

YES마니아 : 로얄 p*****4 201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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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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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우리나라는 북한으로부터 6.25 전쟁을 치뤘고 지금까지도 총을 겨누고 대치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공산주의를 표방한 마르크스에 대해 공부한다면 좋은 인상은 아닐 듯 싶다. 과거 군사정권때 마르크스 저서들이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고 마르크스 사상을 연구하면 좌익이다, 빨갱이다라고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살았던 시절에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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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우리나라는 북한으로부터 6.25 전쟁을 치뤘고 지금까지도 총을 겨누고 대치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공산주의를 표방한 마르크스에 대해 공부한다면 좋은 인상은 아닐 듯 싶다. 과거 군사정권때 마르크스 저서들이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고 마르크스 사상을 연구하면 좌익이다, 빨갱이다라고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살았던 시절에 노동자들이 비참하게 일하면서 가난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노동자가 아니었던 그가 연구해온 과학적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은 획기적이었고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공산주의 사상을 이용하여 소수에 의한 독재정권을 수립, 오히려 인민을 착취해온 러시아, 동유럽, 북한, 중국 등이 공산주의 사상을 왜곡하여 공산주의는 독재정권이란 인식이 심어졌고 그리고 소련연방의 붕괴, 동유럽의 민주화 등으로 공산주의가 실패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나의 사견으로는 마르크스 사상은 인류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얄팍한 지식을 갖고 있던 나로서는 마르크스의 일생과 그의 철학을 만화로 출간된 이 책을 보면서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고 기존에 불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던 그의 사상을 요약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마르크스가 만화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을 이야기를 펼치는 전개방식도 흥미를 더할 수 있었고 특히 만화도 다소 유쾌하여 어려운 사상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c****0 201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