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우리에게 찾아오는 속상한 맘 나는 어떻게 다루고 해결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긍금하기도 하고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슬기롭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타인의 방법이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해 줄수 있는 지혜를 주는 이야기. 소피는 자신의 맘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친구는 그런 소피를 인정해 주게 되는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만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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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이자 칼데콧 명예상, 샬롯 졸로토 상, 제인 애덤스 평화상 등을 수상한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에 이어 16년 만에 후속작인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작은 감정을 조절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반면, 이번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표지 삽화만 봐도 소피가 너무너무 속상하다는 걸 알 수 있겠어요. 왜 소피는 이토록 속이 상한 걸까요? 그 마음을 헤아려보기 위해 아이와 함께 서둘러 책을 펼쳐봅니다.
소피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숲도 좋아하지요. 멀리 선생님은 반 친구들에게 학교 끝나고 가장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를 찾아본 다음 나무의 줄기랑 가지랑 이파리를 찬찬히 살펴보라고 말씀하세요. 그런 다음 내일 머릿속에 담아 온 나무를 그릴 거라고 하세요. 소피에게는 이미 가장 좋아하는 나무가 있는데, 바로 집 가까운 숲 속 아름드리 너도밤나무지요.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이 마음에 오르면 어느새 마음이 스르르 풀리거든요.
소피는 너도밤나무를 찬찬히 바라보았습니다. 나무 밑동은 굵고, 꼭대기는 가느다란 게 길쭉한 삼각형 같고, 나뭇가지들은 곧게 뻗어 나가다가 휘어졌지요. 소피는 나무를 타고 오르며 손바닥으로 매끄러운 껍질을 느껴보았고, 나무껍질, 나뭇가지, 이파리들을 가만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끌어안고 하나하나 마음에 새겼어요.
다음 날 학교에서 소피는 자신이 너도밤나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림을 보여줄 생각에 마음이 들떴어요. 그런데 줄기를 회색으로 칠했더니 나무가 칙칙하고 슬퍼 보였지요. 완전히 잘못 그린 것 같다는 생각에 소피는 나무를 파랗게 칠했지요. 그랬더니 안 슬퍼보였어요. 나무가 파란색이라 하늘은 주행색으로 칠했어요. 그랬더니 나무가 또렷하게 드러났고 너도밤나무는 정말 멋져 보였습니다. 소피가 느낀 그대로였어요. 소피는 나무를 멋져 보이게 하기 위해 나무에 노란 테두리를 그렸고, 숲 속에서 본 동물들도 그려 넣었어요. 기분이 진짜진짜 좋았지요. 하지만! 앤드루가 소피의 그림을 살펴보더니 나무가 틀렸다며 다른 친구들과 웃기 시작했어요.
소피는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었지요. 소피는 자신의 그림이 싫었고, 그림 그리는 것도 싫었어요. 그때 멀리 선생님이 나타나 소피가 틀리다는 앤드루의 말을 듣고, 소피에게 그림 얘기를 들려달라고 하시네요. 의기소침해진 소피는 용기를 내어 자신이 느낀 그대로 그림에 대해 이야기했고, 선생님은 느낀 대로 색칠한 소피의 마음을 이해해줬어요. 여전히 소피가 틀렸다고 생각한 앤드루 역시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면서 느낌을 이야기했지요. 앤드루는 소피의 그림을 보고 나무가 행복해 보인다고 했고, 소피 역시 앤드루의 그림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줍니다. 이제 소피는 화가 나지도, 슬프지도 속상하지도 않았고, 여전히 그림 그리기와 나무를 좋아한답니다.
자신이 그린 나무 그림을 보고 진짜진짜 좋았던 소피에게 앤드루는 틀렸다고 말합니다. 소피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저 달랐을 뿐인데 틀렸다고 말한다면 정말 속상할 거 같아요. 자신감도 사라지지요. 다행이 멀리 선생님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속상했던 소피는 멀리 선생님의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용기내서 말하게 되었고, 앤드루 역시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소피의 입장을 생각해보게 되었지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서로 달랐을 뿐이지, 서로가 나무를 보고 느낀 감정 그대로 그렸다는 것을 멀리 선생님을 통해 배우게 되었거든요. 소피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앤드루도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다르다'는 말보다는 '틀렸다'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지요. 다를 뿐인지 틀린 것은 아닌데, 틀리다는 말을 듣게 되는 아이는 정말 속이 많이 상할 거 같아요. 그래도 그럴때는 소피처럼 용기를 내어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다면 상대방도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줄 거에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어린들의 감정을 너무도 잘 표현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작에 이은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가 탄생될 듯 싶네요. 두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뉴욕 타임스
(이미지출처: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본문에서 발췌) |
![]() 부모도 같이 읽으면 좋을 그림책,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아이와 소피의 마음을 함께 이야기하면 좋답니다. 감정분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나이부터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어린이의 감정을 다룬 그림책의 고전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후속작이지요. 번역본 말고 원서로 가지고 있었어서, 후속작 책을 보자마자 반갑더라구요. 번역본으로도 좋고, 혹은 원서로도 전작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소피는 그림그리기를 참 좋아해요. 멀리 선생님은 반 친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를 찾아서 나무의 줄기랑 가지랑 이파리를 찬찬히 살펴보라고 했지요. 머리속에 담아온 나무를 그릴 것이라서요. 소피에게는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찾는, 너도밤나무가 있어요. 타고오르며, 손바닥으로 만지며 나무를 한껏 느끼고 왔지요. 그리고 학교에서 너도밤나무를 소개할 생각에 두근두근 마음이 들떴답니다. ![]() 그런데, 정말 본 대로 줄기를 회식으로 칠하고보니 너도밤나무가 칙칙하고 슬퍼보였어요. '내 나무는 하나도 안 슬퍼!' '어떻게 하지?' ![]() 소피는 파랗게 칠하고 보니, 이제 안슬프구나 하며 좋아했지요. 그런데, 하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싶어졌어요. 같은 파란색으로 칠할 수는 없어서 말이죠. 소피는 하늘을 주황색으로 그리고, 그리고 소피가 느꼈던 반짝이는 나뭇잎들을 그려넣었어요. 회색이었더라면 슬픈 나무였을텐데, 이제 멋진 너도밤나무를 제대로 그린 것 같아서 정말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 그런데, 앤드루가 소피의 그림을 보더니 "소피, 나무가 틀렸어. 진짜 나무는 파란색이 아니야!" 앤드루는 소피의 그림이 틀렸다고 했지요. 나무도 하늘도 틀리다고 말이죠. 소피는 온통 틀리게 그린 그림도 싫고 그림 그리기도 싫어졌어요. 멀리 선생님이 이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앤드루의 생각도, 소피의 생각도 들어보고요. 전날 함께 읽었던 아이는, 이 장면에서 같이 슬퍼했어요. 소피의 느낌대로 그렸는데 틀렸다하는 지적에 슬퍼진 소피가 안타깝다고 그랬더랍니다.
![]() 멀리 선생님은 앤드루가 그린 그림과 소피가 그린 그림을 함께 들고 이야기를 나눴지요. "두 화가 모두 나무를 자세히 관찰했어요. 그리고 아주 다르면서 특별한 그림을 그렸지요." 선생님은 좋아하는 나무를 살펴보고 그려보자 했더랬죠. 아이들은 모두 좋아하는 나무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리고, 그림을 그렸어요. 아이들 각각의 눈으로 본 나무를요. 같은 나무라 하더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그림은 달랐어요. 그런데 심지어 다른 나무를 봤으니 또 다른 특별함이 있었죠. 마치 우리의 감정이 각각의 아이들에게 달리 있듯이 말이에요. 선생님은 아이들 모두의 그림을 두고 살펴보자 했어요. 친구들의 그림을 보며 특별함을 느끼게 되고 따라하고픈 그림도 생기게 되겠으니 말이죠. 소피는 앤드루의 그림에 대해, 앤드루는 소피의 그림에 대해 느낌들을 나누어보았어요. 그리고 서로의 느낌을 이해했지요. ![]() 소피는 이제는 화가 나지도, 슬프지도, 속상하지도 않아요. 소피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제 나무도 좋아해요. 소피는 그냥 있는 그대로 제 모습이 좋아요. 소피의 느낌으로 좋아하는 그림을 그렸어요. 그런데, 틀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속상했죠. 하지만 소피는 소피만의 느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을 이해받고서 이제 속상하지 않게 되었고, 다시 좋아했던 것들이 다시 좋아졌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소피가 될 수 있고, 앤드루가 될 수 있어요. 앤드루처럼 처음에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느낌'이라는 것은 느끼는 자의 것이라는 것을, 그리하여 우리는 각각의 느낌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답니다. 느낌이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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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고전<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후속작 작은곰자리 029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몰리 뱅 글.그림/박수현 옮김/책읽는 곰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후속작이랍니다. 어린이의 감정을 다룬 그림책의 고전으로 불리죠. 칼데콧 명예상, 샬롯 졸로토 상, 제인 애덤스 평화상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많은 타이틀이 달린 그림책인데요. 단순하면서도 거칠고 강렬한 붓터치가 아이들의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소피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요. 멀리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를 찾아서 자세히 살펴보라고했지요. 소피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아름드리 너도밤나무가 있었어요.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이 나무에 오르면 어느새 마음이 스르르 풀려요.
다음 날 미술시간에 소피는 너도밤나무를 그렸어요. 회색줄기가 슬퍼보여서 파란색으로 칠하고 하늘은 주황색으로 나뭇잎은 연초록으로 칠했어요. 노란 테두리도 그리고 동물들도 그려넣었답니다.
앤드루가 소피의 그림을 살펴보더니 잘못 그렸다고 놀려요. 소피의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올라요. 친구들이 킥킥대고 소곤대요. 소피는 온통 틀리게 그렸을까요? 소피는 제 그림이 싫어요. 그림 그리는 것도 싫어요.
멀리선생님은 소피가 본 대로 그리고 느낀 대로 색칠했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요. 그림마다 특별하고 다른 점이 있다는걸 아이들은 알게 되었어요.
소피는 앤드루의 소나무 그림을 보며 뿌리가 언덕을 꽉 움켜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선생님은 어쩌면 그게 앤드루가 나무에게서 받은 느낌인지도 모르겠다며 말하며 웃어요. 선생님은 소피와 앤드루의 그림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두 작품 모두 개성있는 특별한 그림이라고 칭찬해주시네요. 멀리 선생님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할 때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변화를 스스로 깨닫게 해줍니다. 소피는 자신의 감정을 친구들에게 설명하면서 좌절하지않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을겁니다. 앤드류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법을 배웠을겁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 서로 존중하게되고 상대방이 틀린게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시시때때로 우리의 삶속에서 존재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감정수업도 꼭 필요한것 같아요.
소피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이 좋아요. 마지막 구절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저도 아이들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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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에서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후속작이라는데 저는 아직 전작을 만나보지 못했네요.
앞으로도 소피 시리즈가 쭉 나올 모양이에요.
소피는 어떤 친구일까요?
표정을 보니 보는 제가 다 속상해지려고 하네요.
소피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소피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숲도 좋아하구요.
멀리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를 찾아 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줄기랑 가지랑 이파리를 살펴보고 그 나무를 내일 그릴 거라고 하셨어요.
아들램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소나무가 좋대요.
소나무 밖에 모르는 건지 아님 진짜 소나무가 좋은건지는 모르겠어요.^^;
소피가 좋아하는 나무가 있어요.
너도밤나무래요.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이 나무에 오르면 마음이 풀린대요.
혹.. 그럼 전작인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에서 소피는 너도밤나무에 올라 가서 화를 풀었을까요?
다음 날 친구들이 나무를 그리고 있어요.
소피는 너도밤나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림으로 보여줄거에요.
그런데 나무를 회색으로 그리니 너무 슬퍼보였어요.
소피의 나무는 슬프지 않은데말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나무를 파랑색으로 이파리는 초록색에 노랑색을 섞어 연초록으로 하늘은 주황색으로 칠했어요.
앤드루가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어요.
반에 이런 아이들 꼭 있지요. 놀리는 애들..;;;
저희는 소피의 그림을 보고 감탄했는데말에요.
그림 잘 그린다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시끌벅적하니 멀리선생님이 오셨어요.
그리고 소피에게 그림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셨지요.
소피는 자신이 느낀대로 색칠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지요.
그리고 앤드루의 그림도 소개했어요.
앤드루는 그림에 대해 설명했구요.
소피는 나무가 언덕을 움켜쥐고 있다고 절대로 놓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말하네요.
소피는 정말 표현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인 것 같아요.^0^
역시 소피가 그린 그림이 괜히 멋진 것이 아니었어요.ㅎ
선생님께서도 그게 앤드루가 나무에게 받은 느낌인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시구요.
다른 친구들의 그림도 모두 바닥에 놓아 보았어요.
어떤 그림이 제일 예쁜 것 같나요?
아들램은 그래도 소피의 그림이 제일 멋지대요.
평범하지 않은 아주 특별한 너도밤나무의 그림 제가 봐도 멋져보여요.^0^
앤드루는 소피의 나무가 행복해보인다고 하고
소피는 앤드루의 나무가 땅을 꽉 움켜쥐고 있는 게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학교가 끝나고 소피는 너도밤나무를 찾아 가요.
정말 너도밤나무는 회색이군요.
그렇치만 소피는 자신이 느끼는대로 나무를 표현하고 그렸어요.
정말 예술가적 기질이 돋보이지않나요?^
이제는 화 나지도 슬프지도 속상하지도 않아요.
소피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이 좋아요.^^
소피가 그린 나무 너무 멋지지않나요?
그래서!
저희도 독후활동으로 그려보기로 했어요.^^
아주 큰 나무를 그릴 거래요.
이맘때 아이들은 무조건 큰 것이 좋은 것인줄 안다니까요.ㅋㅋ
줄기는 엄청 굵고 잎은 적고..;;
가지마다 뭘 그리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ㅋ
그리고 땅 속에 사는 동물 지렁이? 두더지?도 그린다고 하고 있어요..ㅎ
엄청 큰 나무임을 증명하듯 집을 한 채 그리고 있어요.
우리 집은 아파트인데 아파트를 그리면 나뭇가지에 걸린다고 그냥 주택 한 채를..ㅋㅋ
주택 색상이 아주 휘황찬란하네요.ㅎ
그 집에서 나무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사다리도 놔 주고요.
아까 소피가 저 높은 나무에 어떻게 올라갔나?했던 제 말에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사다리를 놓아준 건 가봐요.^^;
뿌리도 더 많이 그리고 하늘도 칠해주고.. 아니 칠하다가 만 것같지만..^^;
그렇게 열심히 나무를 완성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제 끝내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더 그리고 싶다면서 그려가지고 저한테 왔네요..ㅎㅎ
둘 다 비슷해보이지만 그래도 얼른 잽싸게 재미있다고 또 그린 나무에요.
이번엔 아파트네요.ㅋㅋ
대신 나무에 가지가 없네요..;;;
나뭇가지에 아파트가 걸릴까봐..ㅎㅎ
햇님도 예쁘게 그리고 바닥에는 잔디가 있는 것 같아요. 잡풀인가요?ㅎ
칭찬해주니 더 그리겠다고ㅋㅋ
정말 자신의 작품인양 스케치북 뜯어 낸 자국도 가위로 오리고 뿌듯해하며 자신만의 장소에 꽁꽁 숨겨 놓고 좋아하더라구요.
책 읽고 나서 책 뒷표지에 있는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도 보고 싶다고..
그럼 도서관 가서 빌리자~했더니..
힝.. 사줘 사줘..^^;
사는 것과 빌리는 것의 차이를 아주 잘 알기에 전작도 사야겠네요.^^
아이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말하고 차이를 알고 인정해줄 수 있도록 지도한 멀리 선생님이 저는 대단히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틀렸다고 놀린 친구를 혼내고 우는 아이 달래고 하는 그냥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리 멀리 선생님은 아이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어요.
틀렸다는 앤드루의 말을 들었을 때 소피는 자신감도 잃고 그림 그리기도 싫고 모든 것이 싫었을 거에요.
그렇치만 좌절하지 않고 용기 내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했어요.
스스로 자존감 회복을 한 셈이에요.
누가 해 준 것이 아닌 스스로 하는 힘!
그것 또한 소피가 가진 장점이 아닐까싶네요.
더불어 소피와 앤드루는 자신의 생각에 비추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까지 배우게 되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요.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지요.
그들이 모두 똑같다면요?
참 재미없고 단조로운 세상이 되겠지요.
각자의 개성과 생각이 다르기에 우리는 다름을 알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을 통해 아이도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너무 너무 괜찮은 책!
소피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존중과 배려를 알게 되는 책!
이런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좋네요.ㅎㅎ
저는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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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책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 책읽는곰에서 소피가 화나면 , 정말 정말 화나면의 후속작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이 나왔어요. 나오기 전부터 어떤책일까 소피가 어떻게 또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까 기대가 컸는데요.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책이 오자마자 읽어봤네요^^
소피에게 또 어떤 속상한 일이 생긴걸까요? 소피 표정이 많이 속상해 보이는데 말이죠.
소피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숲도 좋아하고요 멀리 선생님이 반친구들에게 내일 나무를 그릴거라고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나무 한구르를 찾아 나무의 줄기랑 가지랑 이파리를 찬찬히 살표보라는 숙제를 내어줘요. 소피는 이미 가장 좋아하는 나무가 있지요.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에서 소피가 화나면 오르던 그 나무 바로 너도밤나무 지요. 소피는 신기하게도 너도밤나무 쪽으로 다가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마 화가나거나 슬플때 너도 밤나무에 오름녀 어느새 마음이 스스르 풀렸던 기억 때문이 아닐까요? 소피는 너도밤나무를 찬찬히 바라보아요. 소피는 나무를 타고 오르며 손바닥으로 매끄러운 껍질을 느껴보아요. 소피는 높은 가지에 걸터앉아 나무를 끌어안고 하나하나 마음에 새겨요. 다음날 학교에서 소피는 두근두근 마음이 들떴어요. 소피가 너도밤나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림으로 다 보여줄꺼니까요. 그런데 소피가 줄기를 회색으로 칠했더니 칙치하고 슬퍼보였어요. 완전히 잘못 그린 것 같았지요. 자신의 나무는 안슬프다고 생각한 소피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소피가 나무를 파랗게 칠했지요. 와~ 이제 안 슬프네 라고 말하는 소피의 얼굴에 미소가 번저가요.
나무가 파란색이나 하늘은 주황색 그리고 이파리들은 한 잎 한 잎 햇빛에 반짝이던 나뭇잎 처럼 연초록 색으로 표현했어요. 소피가 느낀 그대로 너도밤나무를 그렸어요. 그리고 더 나무를 멋지게 보이려고 노란 테두리를 그려서 환히 빛나게 했고, 숲에서 본 동물들도 그려넣었죠 소피는 기분이 진짜진짜 좋아요~
그런데 앤드루가 소피의 그림을 살펴보더니 나무가 틀렸다고 했어요.나무 색이 파랑색이라는 이유에서였죠. 그리고 하늘도 괴상한 주황색이라고 하면서 소피더러 잘못그렸다고 핀잔을 주었어요. 소피의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눈물이 뺨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어요. 친구들은 킥킥 대고 소곤대고.. 소피는 그자리에서 사라지고만 싶었어요. 소피는 자신의 그림이 싫었어요. 그림 그리는 것도 싫었죠 우리도 속상하면 눈물도 나고 정말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을때가 많은데 소피도 그랬네요. 속상하다보니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그리기도, 자신의 그림도 싫어저버린 소피..
그때 멀리 선생님이 불쑥 나타나 소피에게 왜 그런지 물었어요. 앤드루 소피가 틀렸다고 그림 색깔이 이상하다고 했어요.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소피에게 소피 그림을 이야기 해달라고 말해요. 소피는 이 나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고 선생님 말대로 하나도 빼놓지 않고 관찰을 했는데 줄기를 회색으로 칠했더니 너무 슬퍼보여서 밝은 파란색으로 칠했다고 이야기했어요. 소피가 느낀 그대로 칠했다고요~ 선생님은 소피에게 그 느낌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물었어요 소피는 너도밤나무는 좋은 느낌이고 튼튼하다고 말했어요. 선생님은 소피의 말에 공감하셨죠. "그래, 그림을 보니까 정말 그런 느낌이 드는구나" 그렇게 말씀하시곤 선생님은 소피의 그림을 선생님께 보여 주고 또 앤드루의 그림도 보여주었어요. 앤드루에게도 본인의 그림을 이야기해달라고 말했죠. 앤드류는 자신의 나무는 소나무고 휘어지고 껍찔이 울퉁불퉁하다고 이야기했어요. 소피는 앤드루의 나무 뿌리를 보고 나무가 언덕을 움켜쥐고 있어서 절대로 놓치 않으려 하는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선생님은 그게 앤두르가 나무에서 받은 느낌인지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말해주었죠. 선생님은 친구들의 그림이 그림마마도 모두 특별하고 또 다른 점이 있다고 하셨어요. 앤두루도 소피의 그림을 바라보며 "네가 그린 파란 나무가 행복해 보여"라고 말하고 소피도 앤두루의 그림에 대해 "나는 네 나무가 땅 꽉 움켜쥐고 있는게 맘에 들어" 라고 대답했어요. 소피는 학교가 끝나고 너도 밤나무를 찾아가요. 자신이 그린 너도밤나무 그림을 너도 밤나무에게 보여주는 소피. 소피는 이제 화가나지도 슬프지도 속상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소피는 그림그리기도 좋아하고 자신의 나무인 너도 밤나무도 좋아해요~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책을 읽다보니 처음에는 소피가 속상하면 어떻게 속상한걸 푸는거지? 하는 마음으로 읽었기에 어랏? 어떻게 마음이 풀렸지? 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두세번 읽어보니.. 공감 이었던것 같네요. 이번에 소피가 속상하면 에서는 자신 혼자 하는 방법이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속상한 마음을 풀어줄수있는지에 나온것 같았어요. 아니면 반대로 어떻게 하면 속상하지 않게 할까 하는 방법일수도 있구요.. 그건 바로 "공감"이었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을 흘렸던 소피는 멀리선생님이 "그랬구나. 그런것 같아" 하는 공감의 말에 마음이 눈녹듯 풀렸어요. 그리고 멀리선생님은 선생님만이 소피의 마음을 풀어주는 대신 또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유도하셨죠 앤드루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하고 그러면서 소피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스스로 생각할수 있게 공감할수있게 말이에요.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지켜보면서 소피를 공감하고 이해했을거에요. 그렇게 공감받고, 공감하면 서로를 속상하게 하는 일은 없을텐데 말이죠.. 아이들은 스스로 상대방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앤드루도 소피의 말을 듣고는 소피를 공감하게 된 거죠.. 너무 너무 속상할때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전해봐요. 내 마음을 이야기 해줘야 상대방도 나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요. 울거나 투정부리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찬찬히 내 마음을 드려다 보고 내마음이 하고픈 이야기를 이야기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언제 제일 속상하냐고 물어보니 엄마에게 혼이나면 속상한데 그때 그냥 화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럴때 왜 속상한지 이야기 해주면 엄마도 니 마음을 이해할수있지 않겠냐고 하니 앞으로는 이야기 해보겠다고했어요. 그래서인지 어제는 아빠를 먼저 때리길래 혼을 냈더니 아빠가 안놀아줘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소피가 생각나서 "그랬구나.. 아빠가 안놀아줘서 속상했겠네. 엄마 같아도 속상했겠다." 라고 이야기하니 눈물이 터졌는데 서럽게 울더라고요. 그래도 가르쳐야할건 가르쳐야하니 "근데 안놀아준다고 먼저 손으로 때리기 보다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이야기를 몇번 더 해보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고 다른 방법을 제시해줬네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참 공감을 한다고 하면서도 잘 안될때가 많고 일방적일때가 많은데요 소피를 보면서 우리아이도 많이 생각나고.. 아이를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해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책읽는곰 ,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너무 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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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 몰리 뱅 글.그림 / 박수현 옮김 / 책 읽는 곰
몰리 뱅의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후속작!답게 표지부터 소피의 표정으로 속상함이 전해져옵니다.
화가났던 소피를 기억하던 찬군도, 소피가 무슨 일로 속상했을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소피, 내일은 가장 좋아하는 나무 한그루를 그린답니다.
소피가 좋아하는 나무는 너도밤나무입니다. 나무 쪽으로 다가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무를 찬찬히 관찰했습니다.
나무위에 올라가서 나무의 모습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겨봅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소피는 나무를 그렸습니다. 줄기를 회색으로 칠했더니 슬퍼보이는 너도밤나무, 소피는 나무를 파랗게 칠하고, 하늘은 주황색으로 칠했습니다.
이파리는 연초록, 너도밤나무를 더 멋지게 보이게 노란테두리도 그리고, 동물들도 그렸습니다. 앤드루가 소피의 그림을 보더니 잘못 그렸다고, 친구들과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속상한 소피... 그림도 싫고 그림그리는 것도 싫어집니다.
선생님이 불쑥 나타나 소피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친구들에게 느낀대로 색칠한 소피의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친구 앤드루의 그림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아주 다르면서도 특별한 두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서로서로 그림들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해 봅니다. 그리고 소피는 학교가 끝나고 너도밤나무를 찾아갔습니다. 이제는 화가 나지도, 슬프지도, 속상하지도 않습니다. 소피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나무도 좋아합니다.
찬군도 나무마다의 감상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찬군은 열매가 가득열린 저 나무그림이 마음에 든답니다.
나무그림때문에 속상했던 소피의 마음이 어느새 풀려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다시 그리기도, 나무도, 소피 스스로도 좋아하는 소피가 되었습니다. 속상한 마음이 들때, 울어버리거나 투정부리기보다는 속상한 이유를 들어주고 이해할 수 있다면 마음이 다시 좋아질 수 있겠지요.
찬군도 친구가 찬군그림에 대해서 이상하다는 핀잔을 줘서 속상했던적이 있어서 책을 읽고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소피가 화나면,,,>책을 가져왔습니다.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에는 소피의 화난 모습만 기억이 되었는데, 아하! 그 때 화난 소피가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엇던 곳에 밤나무가 있었습니다. 밤나무가 반가웠는지 연신 웃음을 보이는 찬군입니다.
소피가 너도밤나무를 좋아했던 이유가 있었군요. 아이와 함께 다시 예전 책도 읽어보고 일석이조 독서시간이였습니다.
다음번 소피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 이 서평은 [책 읽는 곰]에서 지원된 책으로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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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뱅 작품은 빼놓지 않고 다 모으고 있다. 그림도 특색이 있어 마음에 들고 내용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내고 있어서 읽어주는 사람이나 듣는 아이나 모두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책이다. 전작 화나면...도 엄청 열심히 읽어주었는데~ 이번 작품이 새로 나와 얼마나 기쁘던지~~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을 다치는 유아기 아이들에게~ 또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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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일이 많다. 절제하는 부분도 있지만 솔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에 비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른의 눈으로 바라보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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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때문만은 아니다. 표지속 소피를 보면 정말 속상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소피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속상한 표정을 하고 있을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피는 숲도 좋아한다. 선생님이 내일 그릴 나무를 미리 살펴보라고 말씀하신다. 가장 좋아하는 나무의 줄기, 가지, 이파리 등을 찬찬히 살펴보라는 말씀에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너도밤나무를 찾아간다. 화가 나거나 슬플때 나무에 오르면 기분이 풀린다는 소피.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친구같은 나무가 있을까. 아이들 뿐만아니라 우리들은 바쁘게 살아가느라 주변에 있는 나무를 살펴볼 여유를 갖지 못한다. 어쩌면 나무를 들여다볼만큼의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너도밤나무를 그리는 시간이 행복하다. 소피는 기쁜 마음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한다. 초록색과 갈색이 아닌 자신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색칠을 하는 소피. 우리들은 갈색으로 줄기를 칠하고 초록색으로 이파리를 칠한다. 그것을 다른 색으로 칠하면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을까. 나무 줄기를 파란색으로 칠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틀렸다고 말한다. 친구들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소피. 행복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색칠한 그림을 친구들이 틀렸다고 말하니 슬프고 속상하다. 이런 소피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사람은 멀리 선생님이다.
소피의 마음을 헤아리는 멀리 선생님을 보면서 우리들은 왜 선생님같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의 감정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는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보면서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우리들에게도 메시지를 주고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마다의 특별함을 인정해주고 하나의 모습으로 만들어가지 않으려한다. 어쩌면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기 보다는 틀 안에 가두고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다.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게 된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했을때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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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몰리 뱅/책읽는곰/아이들의 느낌이 담긴 그림이 예뻐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글과 그림이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책이네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그림엔 마음과 느낌이 담겨 있고 나름의 이유가 있기에 앞으론 그 이유를 자세히 물어봐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소피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 하는 소피, 그런 소피의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공감과 감동이 함께 합니다. 이 책은 그림책의 고전인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후속작이라는데요. 처음 접하는 소피 시리즈이지만 글과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주인공인 소피는 그림그리기와 숲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인데요. 어느 날 선생님은 숙제를 내어줍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를 골라 줄기와 가지, 이파리를 머릿속에 담아오라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속상할 때마다 너도밤나무에 올랐던 소피는 집 근처 숲으로 가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너도 밤나무를 관찰합니다. 너무나 익숙한 너도밤나무이지만 밑둥, 줄기, 나뭇가지, 이파리, 매끄러움과 거침 등의 감촉, 햇살에 달라지는 이파리들의 변화 등을 자세히 보면서 마음과 머리에 담아 둡니다. 그런 소피의 마음이 어떻게 그림으로 나타날 지 궁금했는데요.
예상대로 소피는 수업시간에 그림에 자신의 마음과 느낌을 그대로 담아 나무 그림을 그려갑니다. 나무의 줄기를 슬픈 느낌의 회색을 그렸다가 다시 밝은 느낌의 파란색으로 칠하고 하늘엔 주황색을, 이파리엔 초록과 노랑을 섞은 연초록으로 칠합니다. 그리곤 더 밝은 기분이 나게 나무 테두리를 노란선으로 마무리해서 '빛나는 나무'를 그립니다. 숲 속의 너도밤나무는 언제나 소피의 마음을 비추던 빛나던 나무였으니까요.
하지만 친구들이 소피의 나무 그림을 보고 틀렸다고 수군댑니다. 그러자 소피는 슬퍼집니다. 선생님은 소피와 친구들에게 각자의 그림을 설명하게 하고 그림마다 특별하거나 다른 점 을 찾고 느낌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자신의 그림에 대해 틀렸다는 친구의 말에 속상했다가 느낌이 좋다는 선생님의 말에 표정이 밝아진 소피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혼자 속상해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그림을 평가하기도 했기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세상을 눈으로 본 그대로 사실적으로 그릴 수도 있고 마음의 눈으로 본 느낌을 따라 그릴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림을 그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네요. 아이들의 그림엔 느낌과 이유가 있기에 늘 그림에 대한 느낌을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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