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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라고 발표하는 게 말만이 아니야. 눈빛까지 변했어. 다시 봤어. 발표는 간증에 가까웠다. 공부다. 세미나나 교육을 통해 에너지를 받았고, 나와 비슷한 경영자들과 고민하고 해결책을 나누며 나도 모르게 변했다. 사업이 잘되면 잘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늘 에너지가 방전되고 초조한 기분이 들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에너지가 충전됐다. 공부는 나나 회사에 비용이 아니라 엄청난 고수익 투자였다.
工夫 장인 공은 칼날이 둥그렇고 손잡이가 달린 칼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 물건을 만들 때 쓰는 연장 또는 도구란 뜻을 나타낸다. 이와 달리 길이를 재는 곱자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는 설도 있다. 여하튼 공은 도구로서, 잘 사용하려면 주의력이 깊어야 했다. 공로 공은 이 연장으로 힘써 일하는 모습이며...... 지아비 夫는 서 있는 사람의 머리 위로 비녀를 지른 남자 어른을 본뜬 글자다. 공부란 훌륭한 사람을 만드는 수련과정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쿵푸는 노력으로 얻어낸 뛰어난 기술로서 모든 분야에서의 재주, 솜씨, 조예를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공부가 연마하고 익힌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공부는 고문에 가까운 부단한 노력과 틈이란 여가가 함께 필요한 작업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혁신의 공부를 게을리할 때 바로 정체와 후퇴가 온다. 공부는 일상의 과정에서 틈을 짜내 해야 하는 별도의 여가활동이기도 하다. 마스터가 되기 위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가?
음, 오늘 사과 하나 복숭아 두 개를 깎았습니다. 그게 무슨 공부냐고요? 저는 칼을 무서워해서 과일 깎을 때 칼을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었는걸요. 이제사 칼날 앞에 엄지를 대고 깎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것도 배우고 있는 중이고요. 오늘은 가격의 중요성과 옳고 그름의 판단을 그만하자는 것도 배웠답니다. 이만하면 공부 잘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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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쪽 이것이 나의 가르침이니, 언젠가 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자는 먼 저 서는 법, 걷는 법, 달리는 법, 기어오르는 범, 춤추는 법부터 배 워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날 수는 없는 일이다.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임원이 되려면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 를 잘 수행해야 한다. 최소율의 법칙이라는 이론이 있다. -중략- 이는 다른 영양소의 양과는 관계없이 식물의 성장을 결정하는 것은 가장 양이 적은 것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몰입하는 사람은 기본기가 좋아져서 나중에 큰일도 잘 해내게 된다.
뭘 그리 놀라는가? 사람도 나무와 다를 바가 없다. ...... 나무가 더 욱 높고 환한 곳으로 향해 뻗으려 할수록 그 뿌리는 더욱더 힘 차게 땅속으로, 저 아래로, 어둠 속으로, 나락으로, 악 속으로 뻗어 내려가려고 한다.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기본이다. 기본이 중요하다. 나는 기본을 가졌는가? 기본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는다. 그럼 CEO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 오늘을 내일과 다르게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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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인문학'의 는 조합 아래, 부제로 제시된 '성공문답'이라는 단어까지 추가된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이라는 책의 제목은 이 책의 성격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인문학과 자기 계발서의 교묘한 결합이 어딘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무언가 너무 뻔할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뻔한 느낌을 벗어나, 저자가 제시하는 한자 한 자 한 자의 의미를 파고드는 독서의 과정에 동참한다면 의외로 만만치 않는 저자의 내공에 놀라게 된다. 특히 그가 한자의 어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고사와 그것을 현실의 구체적인 사례들과 연결시키는 매끄러운 글솜씨, 그리고 재치있는 표현들은 글읽기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평소 아이들에게 강의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한자는 쉴 '휴', 이야기 '담', 그리고 사람 '인', 사이 '간'이라고 말했다. 나무에 기대어 쉬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젊은 시절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이었나 보다. 하지만 조금더 나이를 먹고 자신의 일을 하면서 부터는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한자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주인 '주', 힘쓸 '로', 깨뜨릴 '파', 배울 '학', 이 단어들은 스스로를 경계하는 말이면서 동시에 내가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요구하는 부분이 되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존의 생각들을 깨뜨리고 힘써 열정을 가지고 배운다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면서도 계속 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변화가 나의 가치관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인지 내가 처한 이 환경의 변화 탓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세상의 주인으로 기존의 생각들에 얽매이지 않고 힘써 열정을 가지며 일하는 많은 사람들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야기하는 그런 삶을 꿈꾸고 있다. 물론 그 가운데 한 잔의 '소주'가 놓여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 책에 제시된 한자어들은 리더들에게만 해당되는 단어들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모든 단어들은 주체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모든 사람들이 한번 쯤은 새겨들을 만한 이야기들이다. 물론 그 삶의 교훈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은 각자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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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내 나이세대 전후에서는 한자를 건너뛰는 세대가 혼재되어 있다. 그들과 사용하는 문자가 종종 다르고 그 다름이 어떤 편견과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교육의 일관성이란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이 편협성을 띄게되면 보는 시야와 생각의 크게를 제한받게 된다. 어려서 신문상의 한자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고, 지금은 쓰는 글자와 읽을 수 있는 글자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순한글판 신문의 창간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지만 한자에 대한 매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점점 커진다. 그것을 열심히 학습하지 못하는 나의 수준이 탓스럽다. 특히 동아시아, 서남아지아 지역에서는 간체 또는 번체의 한자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좋다. 사전외에 옥편앱을 들고 다니는 이유기도 하다. 이런 한자문화권에 사는 우리에게 그 문자의 기원을 들여다보고, 그 뜻을 살펴보는 시도는 많이 되어 있다. 많은 인문학과 자기 계발서에서 글자를 분해하여 그 의미를 들여다 보는 과정이 존재한다. 나는 이런 책을 보면서 말을 안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무지를 깨닫게 된다. 왜 세상에서 글자 한자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된다. 조금 과한 감은 있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는 한자에 조예가 깊은 분이나 깊은 성찰을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이 잘 모여있다. 문자학이라고 이름 붙은 학문을 접할 기되는 없었다. 이렇게 알뜰하고 재미있게 모여있는 한 권을 만나는 것은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귀동냥을 들은 이야기도 있지만, 각 글자의 조합과 다양한 해석을 붙이는 문자학은 그 과정속에 동아시아의 문화, 역사가 함께 한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김진명의 '글자전쟁'을 다시금 상상하게 되는 이유기도 하다. 문자학만으로 끝난다면 전문성과 딱딱함으로 대중적인 책이 되기는 힘들다. 이 문자의 기원과 해석과 더불어 동서양 고전을 넘나드는 전문성과 깊이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비교를 통한 사유를 통해서 인류가 문화를 넘어서는 공통성과 사고 체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고전의 비유가 더 빛나게 살아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특히 좋았던 부분은 그 의도와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돌아보는 것이다. 물론 안다고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내 품성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조금더 돌아보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무엇인가 지식으로 배우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은 좋은 책이다. 어제와 오늘이 아주 조금이라도 달라지고, 내가 조금 더 만족스럽다면 그 보다 좋은 책은 없다. 이 책에서도 안다는 개념에 대한 논의가 많이 제기된다. 그리고 제기된 질문을 나에게 던짐으로 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이런 긍정의 공부가 내 삶속에 더 안착 되도록 노력할 뿐이다. 아는 것의 반대를 의심한다로 해석하는 구절이 참 인상적이다. 의심하면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무엇인가 마음속에 쏘옥 들어올 때가 잡아야한다. 사랑도 공부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든다. |
2016년 첫 책은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이네요. 리더를 위한다는 제목이 들어갔지만,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긴 책이기에 모두가 읽을 만한 책이랍니다.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은 한자를 키워드 삼아 인간이 살아가는 이치를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한자는 말그대로 한자 漢字 이기도 하고, 한 글자 one keyword를 함께 의미하고 있네요.
저자는 인문학을 생존의 필살기라 말하더군요.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인문학임은 알고 있지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능력을 저자는 특히 중요하게 꼽고 있어요. 리더에는 호걸형 리더와 위인형 리더가 있는데, 호걸형 리더 대신 위인형 리더에 초점 맞춘 책입니다. 포용적 리더상을 위한 지혜를 풀어놓고 있죠. 우리가 생각해봐도 이런 리더 아래에서는 있고 싶지 않다는 캐릭터가 있긴 하죠. 완전무결한 사람이 없긴해도 반면교사 삼아 인, 의, 예, 지, 신 다섯가지 덕을 고루 갖추고는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만으로 제대로 된 인간상이 되길 고민하는 것 자체가 뜸해진 것 같아요. 매일 바빠 죽겠다 소리 달고 살고 쉴 틈이 없다고도 하고. 너나 나나 모두가 "요즘 바쁘지?" 라는 말이 인사가 된 요즘. 저자는 이 책의 첫 번째 한자 企 바랄 기를 통해 따끔하게 충고부터 하고 들어가네요. 바쁘다는 것과 열심히 사는 것의 결정적 차이는 효율성이라는 것, 무엇을 위해 바쁜지 멈추어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무턱대고 바쁨은 열정이 아닌 전략없음에 불과하다고요.
인문학적 리더십의 본질을 한자의 생성유래와 기원을 고사를 통해 살펴보기도 하고, 오늘날 사례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등 동양사상가들이 언급한 대목도 인용하고 있고요. 한자가 들어가 좀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건 편견이랍니다 ^^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어 매일 한 꼭지씩만 읽어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드릴 선 膳 이었는데요. 선물과 뇌물의 차이 이야기 참 재미있었어요.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면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를 갖춘 선물을 하라고 하네요.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설득의 3요소로 말한 거랍니다. 나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전달자의 진정성을 갖춘 에토스,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맞춘 파토스, 선물의 논리와 의미를 분명히 세우는 메시지 논리의 로고스가 균형 잡힌 선물을 하라고 합니다. 필요에 의해 주고 받으면 선물이 아니라는 것. 내가 필요해서 주면 뇌물이고, 상대방이 필요해서 주면 구호물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남네요.
한자의 유래를 하나씩 알게되니 이것도 재밌더라고요. 으르렁거릴 은 狺 한자는 대박. 개 견 犭에 말씀 언 言. 솔선수범, 언행일치 없이 으르렁거리기만 하면 개소리 라는 겁니다 ^^ 한자와 영어의 차이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 이런 비교도 재밌었어요. 영어의 비즈니스맨은 busy한 사람이잖아요. 한자의 기업가는 바란다는 뜻의 기 企가 사용되는데, 사람 인과 그칠 지 자가 합쳐졌죠. 왜 바쁜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함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숨가쁘게 바쁘다라는 말도 숨을 길게 쉴수록 수명이 길다는 의미처럼 길게 심호흡을 하라는 거죠. 바르게 가고 있는지, 그저 바쁘게만 가고 있는지 영어와 한자의 차이를 통해 동양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네요.
솔루션보다 에너지를 주라는 깨우칠 회 誨 에서 영조와 사도세자를 사례로 들어 이 부분도 기억 남네요.경영 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사도세자가 영조에게 맞춘 정답을 말하면 영조는 거짓말말라 몰아붙이고, 사도세자가 솔직히 속내를 말하면 영조는 솔직하게 말한 그 부분은 인정 해주면서도 바로 엄격한 교육지침이 하달되어 감옥같은 생활을 만들더라고요. 감시와 사육은 에너지를 빼앗는다는 사례입니다. 함께 있으면 에너지가 충만되는 느낌의 사람이 있잖아요~ 흔히 기빨린다는 말처럼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과는 함께 하고 싶지 않네요.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에서 말하는 이치와 가치, 도리와 원리를 하나씩 내것으로 만들면 어제보다는 나은 내가 되겠죠. ^^ 새해 첫 책으로 읽은 책인만큼 올 한해는 흔들림 없이 펼쳐야 할 행동목표, 스스로 지켜야 할 자세, 소통과 비전 제시, 역경극복 의지와 용기, 놓치기 쉬운 관계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한자들을 바탕삼아 생각하고 질문하고 느껴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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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리더를 위하지 않더라도 생활속에서 조금이라도 한자를 접하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어렵기만 한 한자의 한자한자가 의미있게 다가온다. 나중에라도 꼭 한번더 읽게 될듯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어루만지듯 음미하노라면 마치 한자들이 살아나 내게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 ‘그 방향은 옳은가’라고 묻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보라’고 힌트를 주기도 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기도 할 것이다. 한자의 출생 비밀을 통해 고대인과 ‘생생 토크’를 펼치며 진정한 삶의 리더로서 가져야 할 목표, 좌표, 느낌표, 물음표, 쉼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바쁘게 걷던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진정한 리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지혜와 통찰의 열쇠’를 얻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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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하나에 이런 뜻이 숨겨져있다니.... 리더가 아니더라도 이책에 나온 한자 한 자만이라도 안다면 지금 이런 정치는 안되었을텐데... 도서관에서 빌려읽다가 갖고싶어서 산책. 두고두고 보고픈책이다. 심각하기도하고 웃기도하고 울기도하는 내용. 나는 나름 만족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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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의 산업혁명을 진행하고 있는 시기에 생뚱맞은 '한자 인문학' 무엇일까? 정말 흥미를 유발시키는 주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책은 한자를 해부학적이고 감성적인 고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금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이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으며 현대인들이 고민하듯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차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하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박학다식한 학문의 깊이와 고금과 미래를 넘나드는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인생사, 세상사를 다루는 과거와 현재의 베스트 셀러 '주역'이 있다면, 이책은 인생사와 리더십의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한 부분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규칙이라는 단어와 깊이를 한자의 풀이로서 소개한 경우를 보면 『 규(規)는 성인 남자 부(夫)가 보는 시각(見)이란 뜻이다. 칙(則)은 조개 패(貝)와 칼 도(刀)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서 패(貝)는 솥 정(鼎)을 뜻한다. 문자를 청동솥에 칼로 새긴다는 뜻이다. 종이를 발명하기 전에 중요한 서류를 종(鍾)이나 솥에 새겨 넣었던 당대의 풍속을 엿볼 수 있다. 여기서 솥 정(鼎)은 일반 솥이 아니라 상주(商周) 시대에 상용된 국가의 보기(寶器)를 뜻한다...(중략).. 규칙은 법처럼 엄격하지 않으며, 덕처럼 물렁하지 않은 중용의 지점이다. 영어로 'ruler'가 자(尺)란
의미와 함께 '통치자'란 뜻을 함께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 등
모두가 한자를 한낱 문자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아나토미적인 해부를 통해 고대인들이 어떠한 의미로 한글자, 한글자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해석은 읽는 독서인들의 한문에 대한 깊이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고대인들의 발자취와 그들의 희로애락은 책을 읽고 난뒤에 더욱더 빛을 발하여 한자 한글자, 한글자가 생활에서 더욱 새롭게 다가와 어느새
지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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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에게 한자는 낯설다.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책과 신문에는 한자들이 넘쳐났고, 권위있는 사람이나 지식인들, 심지어 동네의 어른들도 한자를 거리낌없이 사용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습이 빠르게 바뀌었다. 학교에서는 더 이상 한자를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다. 태어나는 아이들의 이름은 예쁜 한글이름이 유행하기도 한다. 광화문이 복원될때 현판의 글씨를 한글로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현실은 지금 우리에게 한자는 빠질수 없는 존재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상당수의 단어는 한자로 되어있고, 동양의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알아야만 한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중국어를 익히려만 반드시 알아야할것이 한자이다. 그런 한자를 통해 인문학을 배워보자.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단어들이 실제는 어떠한 뜻이 있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근본적인 물음과 탐구를 할수있다. 또한 그것을 통해 리더의 자질을 배운다. 지금은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본다면 지금의 우리의 물음, 목표가 담겨져 있는것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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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이란 제목에 확 끌려서 읽게 된 책. 사실 리더십에 관심은 많지만, 리더와 인문학을 연관 짓는 것은 약간의 거부감이랄까. 괜히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근래의 인문학 열풍이 본질이라기보다 ‘유행’에 가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더든 누구든 인문학, 인간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더군다나 상형문자인 한자의 지혜를 풀이했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 책은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만큼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 저자의 내공 덕분인 것 같다. 한자를 한 자 한 자 해석한 내용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미루어 짐작하기도 하고, 세상의 이치를 새삼 떠올려보기도 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참마음 충(忠). 심(心)은 마음의 상형이다. 인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심장이고, 그 마음에 중(中), 기준의 깃발을 꽂는 것이 바로 충(忠)이다. 충을 가질 때 사람은 오르락내리락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걱정의 꼬치구이 혹은 전기통닭구이가 되는 환(患)에서 벗어나 평정을 회복할 수 있다. 군자가 소인보다 걱정을 적게 하는 것은 걱정거리가 없어서가 아니다. 바로 마음에 중심, 즉 충을 갖고 있어서다. 리더와 개인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를 뛰어넘어, 상형문자인 한자를 읽고 뜻을 짐작하는 재미도 쏠쏠한 책. 조금씩 아껴읽고 싶은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