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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섭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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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낀 감정은 진정성이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동사섭 상담에 대해 듣고 직접 참여하고 이를 글로 엮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러한 상담 활동을 전개하는 집단을 더 체험해보고 글로 남기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 했음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얼마나 동양 상담, 특히 우리나라의 상담을 구축하고 싶어 하는 지를 느낄 수 있었다.    동사섭 상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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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낀 감정은 진정성이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동사섭 상담에 대해 듣고 직접 참여하고 이를 글로 엮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러한 상담 활동을 전개하는 집단을 더 체험해보고 글로 남기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 했음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얼마나 동양 상담, 특히 우리나라의 상담을 구축하고 싶어 하는 지를 느낄 수 있었다

 

동사섭 상담은 앞선 두 상담과 마찬가지로 처음 들어보는 상담이었으되, 낯설지 않았다. ‘행복의 정체를 분명히 알고 행복해지기 위한 방편을 잘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리도록 이끌어 주는 데에 목적이 있다. 행복에 대한 정의, 그리고 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 그를 위한 5대 원리를 제시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마음이며 동사섭의 핵심을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mind’‘minding’이라고 칭하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를 조금 더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주었다.

 

동사섭 상담 중 특히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자자청물컵명상이었다.

자자청자신도 모르고 저질렀을 법한 잘못에 대해 사과를 청하는 행동이다’. 어른이 되어 꼭 악인이 아니어도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의도하지 않더라도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 그랬을 때 필요한 것은 사과를 청하는 것. 사과하는 것이 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꼭 잘못해서가 아니라, 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음에도 너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그것은 미안한 일임을 서로 이해하고, 그래서 마음을 보듬고 다독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좀 더 평화롭고 따뜻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물 컵 명상은 특히 인상 깊었는데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려면 잉크 물과 다투거나 싸우는 대신 오염된 잉크 물에 맑은 물을 붓는 것이라는 부분이 바로 마음에 와 닿았다. ‘문제 행동과 병든 마음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를 탓하고 비난하는 대신 좋은 점, 긍정적인 점을 찾아 격려하고 칭찬해 주는 것이다. 삶의 어두운 면이 아니라 밝은 면을 들추어냄으로써 삶을 밝게 만들어 나가도록 돕는 방법이다.’ 라고 서술한 부분에 여러 번 밑줄을 그었다. 이 두 방법이 나에게 의미 있게 다가왔던 것은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활용하고 있는 방법의 맥락과 비슷하기 때문이었다. 학생들이 어떻게 변화하기 보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살펴보고 인정하며 삶을 살아가는 힘을 기르기를 바란다. 이 삶을 살아가는 힘에는 함께 살기가 있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기꺼이 상대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지도 한다. 더불어 학생에게 단점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나타나거나 상처가 보일 때, 그것을 질책하거나 덮고 모른 척 하기보다는 격려하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게 함으로써 모든 우리 반이 함께 서로를 성장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학급 경영을 고민한다. 물론 쉽지 않고, 나 또한 그 방법을 잘 몰라 헤맬 때가 많은데, 우리 반 학급 경영의 좋은 길잡이를 찾은 기분이라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동사섭 상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 행복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거기서부터 진짜 행복을 누리기 위한 방법을 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YES마니아 : 로얄 y*******n 2019.05.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