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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내다 버리면 안돼요..^^
"엄마를 내다 버리면 안돼요..^^" 내용보기
동생이 태어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픈 책이네요. 어쩜 이렇게 내용을 꼭 찝어서 얘기할 수 있는지 .. 대단한 책입니다. 표지가 파란색인데요.. 아이랑 엄마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지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엄마를 내다 버릴테야"라는 제목에서 짐작되지만 지금 한참
"엄마를 내다 버리면 안돼요..^^" 내용보기
동생이 태어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픈 책이네요.
어쩜 이렇게 내용을 꼭 찝어서 얘기할 수 있는지 ..
대단한 책입니다.
표지가 파란색인데요..
아이랑 엄마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지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엄마를 내다 버릴테야"라는 제목에서 짐작되지만
지금 한참 엄마랑 아이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나 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요?
참 궁금해 집니다.
그래서 펼쳐보게 되는 책같아요.
첫페이지에는 엄마와 아이의 표정이 모두 밝습니다.
아이가 물어봐요.
"엄마, 내가 쓰던 의자를 왜 새로 칠해?"라고 물어보네요.
아이는,, 왜? 엄마가 내 의자를 색칠할까? 궁금했었나 봐요.
아이는 엄마가 동생에게 왜 자기가 쓰던 의자를,
침대도,
자기가 쓰던 장난감들을 다 주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아요.
자기껀데 자기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준것도..
게다가 모두 쓸 용도가 (아이에겐 그렇게 생각되나봐요 ~~)
있는데 말이죠..
내 우주선 발사대로 쓰고, 동물친구들이 살 우리인데..
왜 엄마 맘대로 주냐고 심통이 납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이렇게 물어보아요.
"내가 내 맘대로 엄마 침대나 흔들의자를 남한테 주면 좋겠어?"라고요..
올리버에게 미안한 엄마는 아이를 안아줄려고 하지만,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있어서 안아주지를 못해요.
올리버는 이것도 불만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요.
"난 이제 엄마가 싫어"
"엄마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릴 거야!" 라고요.
이부분에 아이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거 같았어요.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다쳤는지.. 표정과 말투에서
고스란히 저에게 전해졌답니다.
쓰리게통에 넣어 스레기장에 버리고 싶다고 이야길 하자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그렇게 더러운 데다 우리를 버릴 거야? 쓰레기장에?"
그랬더니,
아이가 이렇게 말하네요.
"그럼, 엄마가 여기 있어. 대신 내가 나갈게.."
이 부분을 읽을 땐 제 가슴도 두근 거려 지더라고요.
엄마의 반응이 어떨까? 싶어서요..^^
엄마가 이렇게 말해요.
"엄마는 네가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없으면 엄마는
너무너무 슬프고 외로울 거야"라고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이 확인하고 싶었나 봐요.
"아이를 보고 싶어하고, 엄마가 불쌍해 지고,
과자모양은 누가 내고, 숨바꼭질은 누가 하니?"
라고 엄마는 물어봅니다.
아이는..
엄마의 말에
금방 이렇게 말하네요.
"내가 엄마 옆에 있어줄께..
아기랑 둘만 있으면 엄마도 심심하긴 할 테니.."라고요..
그리고 엄마를 꼭 안아줍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요.
"올리버야, 동생이 생기면 할일이 아주 많단다.."
그리고 뒷장에 나오는 아기가 생기면 할일에 대한
엄마와 아이와의 상상이 너무나 틀려서..푸하하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이제 아이는 이렇게 말해요.
"아기야. 언제까지 거기 있을꺼야?.. 빨리 나와"라고요..^^
현지도 동생을 갖고 싶어해요.
근데 아이가 오늘 제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엄마, 동생 낳으면 동생만 이뻐할꺼지..? 나랑은 놀아주지도
않을꺼지?"라고요.
아이는 동생이 있으면 좋겠지만, 동생이 생기면 
엄마의 사랑이 뺏길까봐 걱정이 되나봐요.
이런 아이의 마음이 이 책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라고 얘기를 하지만,
사실, 엄마가 동생이 있어도, 태어나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는 
"아기야.. 언제까지 거기 있을꺼야? 빨리 나와"라고 얘기하는
올리버가 정말 대견하네요.
h********o 2007.02.25.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뭐? 엄마를 내다 버린다구??? ㅎㅎㅎ
"뭐? 엄마를 내다 버린다구??? ㅎㅎㅎ" 내용보기
"뭐? 엄마를 내다 버린다구???"표지그림을 보고 큰 딸아이가 대뜸 한마디를 뱉는다..ㅎㅎㅎ"엄마!!!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요..엄마를 내다 버린대요..이 남자아이가 자기 엄마를 버린다고 했나봐~~~와~~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요!!!"큰딸이 엄마를 내다 버린다는 제목만 보고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사실 나도 제목때문에 놀라워서 아이들과 얼릉 읽고 싶었다..큰 딸아이와
"뭐? 엄마를 내다 버린다구??? ㅎㅎㅎ" 내용보기
"뭐? 엄마를 내다 버린다구???"
표지그림을 보고 큰 딸아이가 대뜸 한마디를 뱉는다..ㅎㅎㅎ
"엄마!!!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요..엄마를 내다 버린대요..
이 남자아이가 자기 엄마를 버린다고 했나봐~~~와~~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요!!!"

큰딸이 엄마를 내다 버린다는 제목만 보고 그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사실 나도 제목때문에 놀라워서 아이들과 얼릉 읽고 싶었다..
큰 딸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우리 큰 딸도 책의 주인공인 올리버처럼 이런 감정을 그대로 느꼈을 거 같아 읽는 내내 "엄마가 라미 가졌을 때 너도 이런 느낌 들었었니?" 하며 저절로 질문을 던지게 된다..

큰 딸은 너무도 재미가 있나 보다..
"나도 이런 느낌 받은 적 있었는데..엄마도 나한테 묻지않고 내가 어릴적 쓰던 물건 그냥 라미한테 다주고 그랬잖아요? 내가 얼마나 슬펐는데..ㅜㅜ"
이런다..ㅎㅎㅎ

간단한 내용인데두 나자신도 시시때때로 아무런 느낌없이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행했던 행동들이 하나둘씩 떠올려지기 시작했다..
아차!!!싶으리만큼 작가 마사 알렉산더는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세심하고도 세밀하게 그대로 옮겨놓고 있다..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인데 우린 때때로 그걸 무시하고 엄마가 편한대로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경향들이 있다..

큰 딸은 이 책의 내용이 너무도 이해된다는 듯이..
상황상황에 자기 기억들을 떠올리며 엄마를 나무란다..ㅎㅎㅎ
그리고 갑자기 동생이라는 존재가 태어났을 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는데..ㅎㅎㅎ
지금은 어느덧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책한권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심리가 어쩌면 그리도 진솔하고 세밀한지..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생각들을 귀담으며 행동하고 지도해야함을 느끼고 또 느끼게 되었다..

"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는 동생을 임신하고 있거나 동생이 있는 큰아이들에게 읽혀주면 너무도 도움될 책인 거 같다..
아이들의 세심하고 불안한 심리를 너무도 풍부하게 그려놓고 있고 이후에 동생이 태어나서도 어떻게 대해야 함을 너무도 아이의 입장에서 잘 이끌어주고 풀어놓고 있는 결말들이라 이 책 한권으로 큰 아이들과 대화할 거리가 무궁무진할 거 같다..

"름아!!! 르미한테 동생은 항상 어떻게 해줘야 해?"라는 엄마의 질문에..
"내가 항상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안아줄거에요..엄마가 없을 때도 내가 꼭 손잡고 다니고 사랑해줄꺼에요.."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큰 딸이 어찌나 대견스러운지...ㅎㅎㅎ^^
 
m******6 2007.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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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기면 할 일이 아주 많단다.
"동생이 생기면 할 일이 아주 많단다." 내용보기
임신한 엄마, 아기에게 올리버가 예전에 쓰던 물건들을 다 준다고 하자 속상해한다. 모두 다 쓸데가 있다는데 그건 우주선 발사대?! 그리고 동물들의 우리.    엄마가 싫어진 올리버는 엄마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뚜껑 닫고 막대기로 때린단다. 엄마가 놀라서 되묻자, 올리버는 대신 자기가 나간다고 하는데 엄마가 올리버를 설득하면서 동생이 생기면 할 일이 많다고 한다.그런데 엄
"동생이 생기면 할 일이 아주 많단다." 내용보기

 임신한 엄마, 아기에게 올리버가 예전에 쓰던 물건들을 다 준다고 하자 속상해한다. 모두 다 쓸데가 있다는데 그건 우주선 발사대?! 그리고 동물들의 우리.

 

 엄마가 싫어진 올리버는 엄마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뚜껑 닫고 막대기로 때린단다.

엄마가 놀라서 되묻자, 올리버는 대신 자기가 나간다고 하는데 엄마가 올리버를 설득하면서 동생이 생기면 할 일이 많다고 한다.그런데 엄마가 생각하는 할 일과 올리버가 생각하는 할 일이 다르다! 까르륵, 웃음을 선사하는 부분이다.

 

 동생이 생기게 되는 첫 애에게 선물로 주면 딱이겠다 싶었다. 그런데 우리 둘째 아들(8살, 신입생)과 첫째도 재밌게 책을 봤다!

 

 가끔 화가 나면 엄마를 때린다고 협박도 하고 정말 아프게 때리는 둘째가 생각나서 웃겼다. 이거 읽어줬을 때 둘째 요것, 반성 좀 했나 모르겠다.

s******e 2007.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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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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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딱 우리집 사정에 맞는 책같아서 읽는내내 재미있었다.이제 6개월된 둘쨰를 보는 두살터울의 딸아이의 맘이 아닐까 싶다.이제 태어날 동생이 쓸 물건들을 단장하는 엄마한테 올리버는 그동안 쓰지도 않던 애기물건들이 다 쓸모가 있다면서 동생한테 주는걸 거부한다.그러면서 엄마를 쓰레기통에 갔다버린다면서 으름짱을 놓는다.하지만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좀 미안했던지 자
"다 내꺼야... " 내용보기
지금 딱 우리집 사정에 맞는 책같아서 읽는내내 재미있었다.
이제 6개월된 둘쨰를 보는 두살터울의 딸아이의 맘이 아닐까 싶다.

이제 태어날 동생이 쓸 물건들을 단장하는 엄마한테
올리버는 그동안 쓰지도 않던 애기물건들이 다 쓸모가 있다면서
동생한테 주는걸 거부한다.
그러면서 엄마를 쓰레기통에 갔다버린다면서 으름짱을 놓는다.
하지만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좀 미안했던지 자기가 오두막집이며
천막에 나가서 산다고 한다.
그러자 엄마가 올리버 없이는 너무 슬프다고 하며
올리버가 새로 태어날 애기와 엄마한테 소중한 존재라고 얘기해주자
금새 마음이 풀어진다.
맨마지막에 서로 다른 생각을 엄마와 올리버를 보면서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울 큰애도 애기물건을 꺼내면 기억도 나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자기꺼라고 우긴다. 옷도 입어보고 보행기도 타보기도 한다. 절대 애기한테 먼저 주는 법이 없다. 옷을 입어보고 정말 자기한테 작으면 그때서야 "너 입어"하면서 건네준다.

책에서 아쉬운점은 큰애들이 느끼는 맘을 잘 표현하긴 했어도
엄마를 쓰레기통에 갔다버린다는 설정은 어째 좀 심한 느낌이 든다.
울딸은 가끔 책에 있는 거처럼 쓰레기통에 엄마나 애기를 갔다 버린다고 하면 금새 눈에 눈물이 고이면서 "안돼, 안돼" 하면서 아예 그런말을 못하게 입을 막아버린다.
물론 아이들마다 반응의 차이는 틀리겠지만 말이다.
a******a 2007.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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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화를 푸는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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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올리버의 엄마는 아기를 가지셨다. 엄마는 올리버가 쓰던 아기 물건들을 다시 꾸민다. 올리버는 그것들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데 엄마가 함부로 바꾸다니 화가 치밀었다. 그래서 엄마를 쓰레기통에 넣고 먹을 것도 주지 않고, 쓰레기장에 가서 버리려고 했다. 아니면 자신이 나간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올리버를 사랑한다고, 올리버가 없으면 외로
"금방 화를 푸는 올리버" 내용보기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올리버의 엄마는 아기를 가지셨다. 엄마는 올리버가 쓰던 아기 물건들을 다시 꾸민다. 올리버는 그것들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데 엄마가 함부로 바꾸다니 화가 치밀었다. 그래서 엄마를 쓰레기통에 넣고 먹을 것도 주지 않고, 쓰레기장에 가서 버리려고 했다. 아니면 자신이 나간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올리버를 사랑한다고, 올리버가 없으면 외로울 거라고 올리버에게 말한다. 올리버는 그 말에 화가 풀려 엄마와 화해를 한다.

내가 어렸을 때 쓰던 거라도 남이 가져가면 너무나 싫다. 내 경우는 책이었다. 어차피 보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명작 동화’시리즈는 내가 엄청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엄마가 아는 분을 전부다 준다고 했을 때였다. 한동안 못 주게 했지만, 결국은 ‘월드 세계 명작’시리즈와 함께 다 줬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적당한 말을 해주면 금방 화를 푼다. 나이가 조금씩 들고, 고학년이 되면 점점 화를 풀기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은 물건을 줬을 때보다는 엄마 혼자 뭐든 다 정해 버리실 때이다.

아직 어린 아이의 생각에 엄마를 버린다는 것은 너무하지 않는가? 생각해보면 나도 엄마가 억울하게 화를 내거나, 별 일도 아닌데 소리를 지르실 때는 엄마가 사라져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유, 올리버는 엄마를 버리겠다고 하다니 너무하네요.”
“상철이 너는 혼날 때 가끔 내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니?”
라는 어머니 말씀에 나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정확히 내 생각을 꿰뚫고 계시지? 하지만, 버리는 거와 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 않은 걸까? 아니면 그게 그건가? 어쩌면 내가 어릴 적에는 올리버와 같았을까? 우리가 어렸을 적의 일뿐만 아니라, 지금도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07.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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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사랑하는 엄마" 내용보기
마사 알렉산더의 작품 <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년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부루퉁한 스핑키>에 나오는 주인공 스핑키를 닮았다.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가족에게 화를 내고 심술을 부리다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국에는 화해하는 구조를 두 작품 모두 갖고 있다. 이야기 구조로 본다면야 참으로 동화의 원칙에 충실한, 그러면서도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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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알렉산더의 작품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년은 윌리엄 스타이그의부루퉁한 스핑키에 나오는 주인공 스핑키를 닮았다. 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가족에게 화를 내고 심술을 부리다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국에는 화해하는 구조를 두 작품 모두 갖고 있다.

이야기 구조로 본다면야 참으로 동화의 원칙에 충실한, 그러면서도 단순한 이야기라 할 수도 있다.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어떠한 사건에 부딪혀 갈등하고 심리적인 위기상황을 맞다가 감정의 해소를 갖는 동화의 기본 구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루퉁한 스핑키의 스핑키와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의 주인공 올리버와의 차이가 있다면 스핑키는 좀 더 어른의 세계에 근접해 있는 초등학생 정도의 소년이라는 것과 올리버는 너 댓 살쯤 되어 보이는 스핑키보다 어린 아이라는 것이다.

유치원 또래의 아이와 초등학생 또래 아이의 사고와 행동 방식은 꽤나 차이가 있어서 스핑키의 경우 가족 모두의 이해와 반성과 사랑을 확인하고는 마음의 빗장을 푼다. 반면 어린 올리버는 엄마의 미안해 라는 사과와 네가 없으면 엄마는 너무너무 슬프고 외로울 거야.라는 애정의 확인 하나로 바로 엄마를 끌어 안는다.

마음의 상처는 어찌 보면 올리버의 경우, 스핑키와 비할 바 아니다. 스핑키가 화가 난 이유야 책에 나와 있지 않지만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상처 입은 것이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반면 올리버의 경우는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 상실감이 주된 이유이다.  

 

 아이들에게 있어 엄마의 존재는 무엇일까? 아마도 온 우주 전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온통 내 차지였던 우주가 반으로 갈라지는 것 같은 현상을 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나면서 느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세상 모든 언니와 오빠, 누나, 형들은 태어난 동생 옆에 앉아서 아기를 예뻐하고 신기해하다가도 엄마가 보지 않으면 어느 순간 때리거나 꼬집거나 이불을 뒤집어 씌우는 행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올리버는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만삭의 엄마 품에 안기려는 순간, 바로 다리를 내려놓고 만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다.

, 난 이제 엄마 무릎에 앉지도 못해.

아기가 자 차지했잖아.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으면서.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이 엄마를 다 차지해 버리고 말았다고 느끼는 마음. 그 마음이 동생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일 것이다.

 

 올리버는 자신이 쓰던 의자며 침대며 그네, 흔들 말 등을 꺼내놓고 새로 칠하고 닦는 엄마를 향해 소리친다.

나한테 한 번도 안 물어보고 어떻게 동생에게 줄 수 있느냐고 

그러면서 덧붙인다.

내가 내 맘대로 엄마 침대나 흔들의자를 남한테 주면 좋겠어 

어른 입장에서 본다면 참으로 억지가 아닐 수 없다. 작아져 쓰지 못하는 것 동생에게 주기로서니 무엇이 문제일꼬? 게다가 동생이 왜 남이냐고 

그러나 올리버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어쩌면 낭패 정도가 아니라 올리버 입장에서는 엄마는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하며 절망할지도 모르겠다.

 올리버의 마음은 나한테 한 번도 안 물어보고 엄마 마음대로 자신의 물건을 처리하려 했다는 사실에 대한 존재감의 상처다. 그 상처 입은 존재감은 엄마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뚜껑을 닫고는 막대기로 탁탁 때리며 그것도 모자라 쓰레기장에 버려두고 올 거라고 말 할 만큼 위태롭다.      

그러나 역시 아이는 아이다.

 네가 없으면 엄마는 너무너무 슬프고 외로울 거야.

라는 한 마디에 올리버는 무장해제 당한다. 그러고는 다정하게 엄마를 끌어안으며 속삭인다.

하긴 아기랑 둘만 있으면 엄마도 심심하긴 할 거야.

내가 엄마 옆에 있어 줄게.

 

아기가 얼른 나오길 바라며 올리버가 엄마 배를 어루만지는 마지막 장면은 책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엄마는 태어난 아기의 우유를 올리버가 먹여주리라 꿈꾸며, 올리버는 한 밤중 아기를 돌보느라 경황없는 엄마의 통제(?)를 벗어나 텔레비전을 보는 달콤한 꿈에 빠져 보는 것이다.

 

 책은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라는 제목으로 왠지 겁이 나고 두려운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책장을 덮으니 따뜻하고 정감이 있다.

작가 마사 알렉산더의 심성이 따뜻하면서도 밝은 사람일거란 느낌이 물씬 다가온다.

a*****5 2007.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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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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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이책의 제목을 보면서 조금 놀랐다.엄마를 내다버린다니....하지만 책 표지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며 책 제목까지도 이해가 갔다. 임신한 엄마가 의자에 앉아 있고 아이가 엄마를 보며 뭔가 상당히 화난듯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그림....아직 어린 유아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은 아주 위협적으로 다가올것이다.그것이 점차 자기의 관심과 사랑을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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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이책의 제목을 보면서 조금 놀랐다.
엄마를 내다버린다니....
하지만 책 표지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며 책 제목까지도 이해가 갔다.
임신한 엄마가 의자에 앉아 있고 아이가 엄마를 보며 뭔가 상당히 화난듯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그림....

아직 어린 유아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은 아주 위협적으로 다가올것이다.
그것이 점차 자기의 관심과 사랑을 동생이 빼앗아 간다고 느끼는 순간부터는 더욱 처절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요즘 부쩍 우리집 큰애를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동생때문에 귀찮다''''든지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간혹하는걸 보면 동생이라는 존재가 상당히 힘든가보다.
제법 나이 차가 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를 볼 것도 없이 나의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형제, 자매간의 관계는 서로 부모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는 존재인가 싶다.

유아그림책인데도 불구하고 늘 동생때문에 자기가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큰아이가 오히려 이책을 더 잘 본다. 동생과 함께 이책을 읽어주면서 ''''너희도 엄마를 내다버리고 싶을때가 있어?'''' 라고 물어보았더니 둘다 고개를 살래살래 흔든다. 그 표정들이 사뭇 진지해서 웃음이 나왔다.

엄마가 곧 새로 태어날 동생을 위해서 의자를 새로 칠하는 것을 본 아이가 자기 물건을 허락도 받지 않고 사용하는데에 불만을 가지며 생긴 아이의 심리를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다.자기의 물건들이 다 쓸모가 있어 나름대로 생각해 놓은게 있는데 엄마는 자기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동생을 주려고 한다.동생이 태어나지도 않은 지금조차 엄마 무릎에도 앉지 못하는데 말이다.그런 엄마가 싫어 엄마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서 내다 버린다고 하는 아이를 보며 얼마나 화가 났는지 짐작이 된다. 태어나기도 전에 벌써 엄마의 마음을 차지한 동생이 미웠을 것이다. 또한 그런 자기의 마음도 몰라주는 엄마가 야속했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네가 없으면 안된다고 아이의 존재를 깨우쳐준다.
엄마의 따뜻하고 사랑이 담긴 말로 아이의 마음은 어느덧 풀어지고
동생이 생기면 할일이 많다는 엄마의 말에 각자 다른 생각을 하는 마지막 그림이 이책이 주는 반전이다.

이책을 읽고보니 동생이 생기기 전에 아이에게 자기의 물건을 줘도 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작은 배려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부모의 사랑을 확인시켜준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이제 작은거라도 아이에게 먼저 물어봐야 될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7.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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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기에 대한 큰 아이의 마음을 잘 나타낸 책
"태어날 아기에 대한 큰 아이의 마음을 잘 나타낸 책" 내용보기
형제관계란 부모는 서로 돕고 의지하는 관계로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한다.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듣고는 의아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무엇이든 서로 나눠가져야 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렸을 때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큰 아이의 입장에서는 혼자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다가 어느날 나타난 어린 아기에게 관심을 빼
"태어날 아기에 대한 큰 아이의 마음을 잘 나타낸 책" 내용보기

형제관계란 부모는 서로 돕고 의지하는 관계로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한다.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듣고는 의아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무엇이든 서로 나눠가져야 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렸을 때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큰 아이의 입장에서는 혼자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다가 어느날 나타난 어린 아기에게 관심을 빼앗긴다면...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반대로 둘째 아이의 입장에서는 태어나먼서부터 한번도 사랑을 독차지한 적이 없는 것이 된다. 첫째는 잃는 것이 생겨서 방황하는 것이지만 둘째는 아예 그런 특권조차 누려보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중재)역할은 그래서 중요하다. 

 

책표지를 보면 대충 어떤 이야기겠구나라는 것이 짐작이 된다. 앞부분은 에즈라 잭 키츠의 책을 연상시킨다. 그만큼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겠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 때문에 자신이 쓰던 것을 모두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엄마를 쓰레기통에 넣어서 내다버린다고 협박한다. 나중에는 아예 자신이 집을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엄마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며 네가 없으면 외롭고 슬플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아이는 좀전까지 인상을 쓰며 엄마를 금방이라도 떠날 듯이 하다가 엄마의 말 한 마디에 지금까지의 서운한 마음이 눈 녹듯 녹으며 엄마 품으로 달려든다. 역시 천진한 아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아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 변하는 표정이 재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 장면의 동상이몽... 동생이 태어나면 할 일이 많다고 올리버에게 이야기한다. 엄마는 올리버가 동생을 봐 주면 느긋하게 차 마시는 장면을 상상하고, 아이는 엄마가 동생 때문에 바쁜 틈을 타서 늦게까지 TV보며 뒹굴거리는 상상을 한다. 기발하고 멋진 아이디어다. 이제 올리버는 아기가 빨리 나오기를 기다린다. 글쎄... 과연 둘의 상상대로 일이 진행될까. 이 책은 태어날 동생 때문에 샘나고 화나는 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게다가 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달래주는 엄마의 모습도 잘 표현했다.

l*****8 2007.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