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태어나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쌓이는 울 큰아이.. 책제목을 보는순간 아!~하고 와닿아 구매했죠.. 책을 받자마자 책제목을 읽어주자 귀를 쫑긋.. '책에나오는 친구처럼 우리도 아가 누구 줘버릴까?'하고 질문을 하자마자 곧바로 들려오는 대답..네!!!ㅠ.ㅜ(으이그)
허나 책장 하나하나 넘기며 그림을 살피고 글을 읽어주면서 우리아가도 형아를 무지좋아하는데 이아가도 오빠를 넘 좋아하나부다 했더니 정말 아가가 나를 좋아해요? 왜 좋아해요? 하며 질문이 쏟아지는 울아들.. 아가를 향해 씨~익하며 웃어주네요..
엄마인 나도 형아인 울아들도 나름대로 생각하게 해준 책이네요.. 자신의 마음을 짚어준게 기뻤는지 매일 잊지않고 혼자서도 살펴보고 꼭 읽어달라고도 하네요^^
|
|
|||||||||||||||||||||||||||||||||||||||||||||||||||||||||||||||||||||||||||||||||||||||||||||||||||||||||||||||||||||||||||||||||||||||||||||||||||||||||||||||||||||||||||||||||||||||||||||||||||||||||||||||||||||||||||||||||||||||||||||||||||||||||||||||||||||||||||||||||||||||||||||||||||||||||||||||||||||||||||||||||||||||||||||||||||||||||||||||||||||||||||||||||||||||||||||||||||||||||||||||||||||||||||||||||||||||||||||||||||||||||||||||||||||||||||||||||||||||||||||||||||||||||||||||||||||||||||||||||||||||||||||||||||||||||||
|
|
<내가 언제 동생 낳아 달랬어>는 마사 알렉산더의 <엄마를 내다 버릴 테야>의 다음 이야기이다. <엄마를…>에서 새로 태어날 동생을 둘러싸고 엄마와 아이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면, <내가 언제…>에서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는 얄밉기 짝이 없는 여동생과 오빠 사이에 생긴 갈등을 다루고 있다. 불만이 가득했던 올리버의 얼굴이 이야기가 진행됨에 어떻게 바뀌어 가는가를 살피면 더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지만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역시 같은 주제를 다룬 책이므로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욱 좋겠다. 올리버는 잔뜩 화가 나 있다. 집에 가득한 선물도,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는 어른들의 관심도 오직 새로 태어난 여동생에게만 쏠려 있기 때문이다. 골이 난 올리버는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유모차에 태워 밖으로 나간다.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아기의 표정은 즐겁기만 할 뿐이다. 그런데 여러 사람에게 귀여운 아기를 키우고 싶지 않으냐고 물어도 모두 반응이 신통치 않다. 그러다가 마침내 아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에게 아기를 넘기고 기뻐하는 올리버의 표정과 대조적으로 아기는 낯을 가리는지 울면서 떼를 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리 달래어도 시끄럽게 울던 아기는 올리버가 “조용히 해, 이 꽥꽥아!”라고 소리치자 금방 조용해지는 것이 아닌가! 결국 아기를 돌려받은 올리버의 어리둥절해하는 모습과 좋아서 웃는 아기의 표정이 또 대조를 이루고…. 마지막에 아이를 태우고 돌아오는 올리버는 앞으로 동생이 크면 마차놀이를 할 즐거움에 웃음이 가득하고 비로소 올리버와 아기 모두 밝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온다.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에게 관심과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한 올리버에게, 태어난 동생은 더 위협적인(?) 존재이다. 찾아오는 손님들은 온통 아기 이야기뿐이고, 오빠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럴 때 미운 동생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려야겠다는, 아이다운 맹랑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올리버가 한편으로 참 귀엽다. 그러나 누구도 아기를 귀여워는 하지만 기르려하지 않고, 결국 올리버는 동생이 자신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동생이 좀더 자랄 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한다. 그 때는 동생에게 편하게 대접받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작은 판형으로 이루어진 책의 그림과 대화는 지극히 간결하면서도 올리버가 느끼는 박탈감과 질투심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둘의 표정을 살펴보면 생글생글 웃고 있는 아기의 표정에 비해 올리버의 얼굴은 내내 불만에 가득한 모습이다. 동생을 떠넘기고 둘의 표정은 잠시 뒤바뀌었다가 끝에 와서 비로소 둘 다 밝게 웃는다. 아이다운 질투심과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는 당돌한 해결책 그리고 동생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에 아이들 나름의 진지함과 현명함이 드러나 있다. 그런데 올리버는 모르겠지! 여동생이 크면 오히려 부딪힐 일도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도 올리버는 잘 극복해 내겠지만…. ^^ |
|
|
내가언제 동생낳아달랬어 라는 책은 ....동생이 생기길 싫어하는 아이의 느낌을 쓴책 나도 어렸을때 내 동생이 태어나는걸 너무나도 싫어했다고 들었었는데 아이랑 이책을읽으면서 왠지 나도모르게 부끄러워졌다..ㅎㅎㅎ 아이들이 얼마나 동생한테 질투를하는지......쪼꼼알수있었던책 한번쯤읽어보면 너무나도 괜찮을것같다 추천 |
|
내가 언제 동생 낳아달랬어 라는책은 |
|
이책은 ''엄마를 내다버릴테야'' 후속편쯤 된다고 할수 있다. 둘다 동생때문에 생기는 아이들의 심리를 나타낸 이야기이지만 ''엄마를 내다버릴테야''는 아직 엄마 뱃속에 있을때의 이야기라면 이책은 동생이 생기고 난후의 아이들의 심리를 나타낸 이야기이다. 동생이 생기기 전에는 모든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한 아이들이 동생이 생기고 난 후 그 관심과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대부분 큰 아이들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된다. 그냥 별말 없이 잘 지나가던 우리 큰 아이도 한번은 ''네가 동생때문에 많이 속상하구나''라며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더니 펑펑 울면서 동생때문에 자기가 얼마나 괴로운지 털어놓는거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적잖이 놀랐지만 아이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생각하니 안쓰럽기까지 했다. 이렇듯 동생이 생기면 아이들은 한번쯤 동생이 정말 미웠을것이다. 이책의 올리브처럼... 온통 관심이 동생에게 쏠리자 올리브는 동생을 블럭상자통에 넣어 데리고 나간다. 그리고는 동생을 키울만한 사람들이 있는지 찾아다닌다. 잔뜩 심술난 얼굴로 여자 친구들에게,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 아저씨에게, 임신한 아주머니에게도 동생을 키우지 않겠느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아이를 아주 좋아하는 집에 동생을 맡기는데 동생은 울기만 하고 떼만 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올리브를 보자 좋아하는 동생을 보며 다시 집으로 데리고 간다. 나중에 크면 함께 마차놀이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이책을 함께 본 우리 큰 아이는 자기도 정말 동생이 싫을때가 있다며 늘 자기를 따라하고 귀찮게도 하지만 그래도 같이 놀면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 동생이 없는거보단 있는게 좋지. 동생이 형아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언제는 자기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 놓고선 이젠 절대 동생 낳지 말란다. 하지만 동생을 보며 귀엽다고 말하고 함께 노는 모습을 볼땐 그저 행복하고 하나보단 둘이 낫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언젠가는 동생을 낳아 주어 고맙다고 말할때가 있겠지.... |
|
책을 읽을 때 습관적으로(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지은이에 대한 소개글부터 읽는다. 이번에도 물론 무심코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니 1920~2006 이라고? 그렇다면 작년에... 비록 잘 알고 있는 작가는 아니었지만 안타까움과 애석함이 밀려왔다. 마사 알렉산더는 샬롯 졸로토의 책에도 그림을 그렸다고 하니 어쩌면 다른 책을 먼저 접했을 수도 있겠다. 작가 소개에 어렸을 때 느끼는 소유욕이나 불안감을 잘 표현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책만 보아도 그 말이 괜한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동생이 태어나면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는 바로 전까지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아기에게만 관심을 가진다. 큰 아이에게는 눈길도 안 준다. 그러니 심정이 어떨까. 아마도 왕따 당하는 기분이지 않을까. 자신이 필요없는 존재처럼 생각되기도 할테고... 그러다가 결국은 동생만 없으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아기를 장난감 수레에 싣고 아기를 키워 줄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은 세 쌍둥이 친구다. 여기서 세 쌍둥이들이 하는 말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었다.('물론이지, 사내아이라면 말이야.'라는 말...)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쌍둥이들은 모두 여자다. 그러니까 자신들이 모두 여자니까 남자를 원한다는 얘기다. 자신의 동생을 키우라고 얘기할 때 아이 표정과 안 된다고 할 때 아이 표정은 비교된다. 처음에는 상냥한 표정이었다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는 잔뜩 찌푸린 얼굴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아이의 표정이다.
그래도 결국 동생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는 집으로 돌아오며 제법 똑똑하다고 추켜세우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커서 자신의 놀잇감(?)이 될 것이라는 야무진 생각도 한다. 이제서야 동생을 진정으로 받아들인 것일까. 뭐... 자라면서 말썽부리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일은 아무것도 아닐텐데...
아이들은 형제끼리 자라면서 동생이 없었다면 좋겠다던가 언니나 형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심지어는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면 대개의 부모들은 기겁을 하며 일장연설을 한다. 나중에 의지가 되는 것은 형제간이니 서로 도와야 한다느니 하면서. 그러나 아이들이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란다. 어른의 잣대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그럴 때 이 책을 읽어준 다음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다른 아이들도 그렇다는 것을 알려주면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아이 자신이 못된 아이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을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