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내 목도리와 장갑을 뜨고 나니 딸아이는 인형을 뜨길 원했었는데요 때마침 대바늘로 단숨에 완성하는 한땀한땀 인형뜨기 라는 책의 서평단이 있어서 서평을 하게 되었어요. 우선 완성해놓은 두 인형을 먼저 책과 함께 찍었어요. 딸아이가 토끼를 좋아해서 토끼인형하나와 신랑에게 선물해주고픈 박쥐인형을 만들었어요.
기본도구는 대바늘 / 또는 줄바늘이 좋습니다. 인형눈으로 필요한 단추들과 코를 표시할수 있는것들과 잔실들 등등이 필요한데요 중요한건 실! 겨우내 장갑과 목도리를 뜨던 남은 새실들이 있어서 저는 헤라울 100%모사 를 썼는데요. 장식할 용도라면 모사가 괜찮을거 같구요. 저희 아이가 며칠을 가지고 놀아보니 모사도 피더라고요 ㅠㅠ
어린 아이에게 떠주실것라면 수면사도 괜찮을거 같아요 부클실이라던가요 아기들은 입에 물기도 하고 끌어안고 자니까 먼지가 덜나는 실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 선택하실때는 가급적 어린아이들용도로는 천연사를 사용하시는것이 좋겠어요. 여담은 이정도구요. 실제로 떠보니 예쁘고 깜찍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대바늘이나 줄바늘 3~3.5호 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저는 토끼를뜰때는 5호 바늘 /박쥐를 뜰때는 4호 바늘을 썼는데요. 바늘을 새로 사실거라면 3.5호 줄바늘을 사시는게 좋겠더라구요. 대신 촘촘하게 떠지니 작다는건 감안하셔야 할것 같구요^^
먼저 깜찍하고 귀여운 박쥐입니다. 박쥐를 뜰때앞뒤 3코씩 6코로 시작하는데요 ㅋㅋㅋ 코늘리는데 처음에 엄청 어렵고 손가락도 많이 아팠어요 ㅠㅠ 꼭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작게 시작해서 늘여야 하나 하는 의문도 생겼었는데요 막상 뜨고 보니 깜찍하고 이쁜 배모양이 되어서 좀 힘드시더라도 골무라도 쓰셔서 손가락 안아프게 하셔서 뜨시면 좋을거 같구요.
아무래도 베이지색 박쥐는 덜이쁘죠? ㅠㅠ 초콜렛색으로 떴으면 무지무지 이뻤을거 같아요 딸아이는 빨강 박쥐를 떠달라고 해서 내년에 장갑을 떠주면서 같이 떠줄까 합니다. 박쥐는 단시간에 금방 뜰수 있구요 좀 더 귀여운 표현은 눈을 콕 찌르는 눈으로 시시면 더 귀여운 표정을 만드실수 있어요 저는 처음이라 단추형 눈을 샀는데요 단추형이 콱 안넣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덜이쁘게 표현되더라구요 ㅠㅠ
줄바늘로 매직루프방식이 싫으시다면 장갑바늘 두개를 사용해서 변형 아이코드 뜨기라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책에서는 QR코드로 동영상 보기를 해서 뜰수도 있다고 해서 저도 다음엔 시도해보기로 했답니다.
책속에는 너무 귀여운 친구들 뜨는 방법이많이 나와있어요. 몸통뜨기만 잘 익히신다면 문제 없이 누구나 단시간에 귀엽고 예쁜 인형을 만들게 뜨실수 있을거 같구요.
제가 토끼를 떴던 페이지랍니다. 몇줄을 떴는가가 참 중요해서 줄마다 표시를 하면서 떴어요 줄과 코만 잘 세신다면 아이에게 또는 집안의 인테리어에 한몫을 하는 인형뜨기 문제 없어요.
막상 떠보니 빅풋과 예티를 떠도 좋을거 같아서 다음엔 저런 실을 사서 떠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팔이랑 다리가 긴 인형들이라 아이들이 들고 놀기엔 좋아할거 같았어요 ㅋㅋㅋ
리틀버니와 귀여운 박쥐를 완성한 모습입니다. 박쥐는 딸아이의 요청으로 꽃도 달아주고 코도 달아주었어요 박쥐는 두세개를 더 만들어 달라고 해서 지금 뜨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떴을때는 반짝반짝 이뻐요.
요즘 어딜가나 데리고 다니는 리틀버니입니다. 아이에게 엄마의 정성을 느끼게 할수 있는 좋은 책이기도 하고요. 또 집안 장식용으로도 작고 이쁜 인형들이라 손색이 없답니다. 취미가 뜨개질이다 또는 아이에게 예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분들 모두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
|
배우고 싶은 욕심이 많은 여자인데,
30여가지의 뜨개인형을 만들 수 있어요.
이 많은 인형 중에서 아들에게 고르라고 보여주니,
![]() ![]() ![]() ![]() ![]() 몇 시간만에 뚝딱 완성할 수 있는데, 왕초보자도 뜨개인형 이제 만들 수 있어요~~^^ |
|
사람들에게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를 선물하시려고 실 뜨개하는 할머니 옆에서 딸냄도 하고 싶어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데 할머니는 다음에 가르쳐 주꾸마 하고는 또 시간이 지나가요. 방학인데 마침 <한땀한땀 인형뜨기> 책이 나왔기에 할머니랑 손녀랑 머리 맞대고 해 보라고 제가 디밀었습니다. ㅋㅋ 이어 붙일 필요 없이 대바늘로 단숨에 완성하는 인형뜨기라고 적혀 있여서 딸냄에게도 그닥 어렵지 않겠다 싶다 싶어서요.
소개되어 있는 인형들은 모두 30여가지이에요.
땅콩몸통, 볼링핀 몸통, 일체형 몸통, 비스킷 몸통, 스티치 변형몸통, 이렇게 5가지의 기본 몸통을 조금씩 변형시켜서 다양한 인형들을 만들 수 있답니다. 딸냄은 볼링핀 몸통의 리틀 버니가 젤 맘에 든대요, 저는 땅콩 몸통의 선인장을 찜했어요^^
저자께서 미국 분이시라 재료 구입이나 도구 정보들, 유튜브 설명이 그쪽 기준인 건 아쉽지만 뜨개질 오래 하신 분들이야 사진만 봐도 어떻게 하는 건지 아시더라고요. 초보인 제 눈으로 봐선 책에 글로 설명해 놓은 부분은 뭔 암호 같기만 해서 동영상이 꼭 필요한데 유튜브 설명이랑 책 뒤에 나와 있는 뜨개 기법들 사진 보면서 시간이 걸려도 차근차근 익혀가야 할 듯이요.
벼르던 뜨개질을 드디어 할머니와 함께 배워보는 딸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