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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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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어른들은 여름 휴가를 맞게 되겠지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다.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길바닥에서 허비하게 될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다'는 얄팍한 속셈에 의해 찾게 되는 핑곗거리가 그것이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즐거워 해야 마땅할 시기에 휴가지를 놓고 어디가 좋다 나쁘다 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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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어른들은 여름 휴가를 맞게 되겠지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다.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길바닥에서 허비하게 될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다'는 얄팍한 속셈에 의해 찾게 되는 핑곗거리가 그것이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즐거워 해야 마땅할 시기에 휴가지를 놓고 어디가 좋다 나쁘다 따질 일은 아니지만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솔직한 속내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직장인 중 열에 아홉은 만사 제쳐두고 집안에 콕 쳐박혀 한 사나흘 잠이나 푹 자던가 아무도 없는 계곡에 틀어박혀 낚싯대 하나 걸어 두고 세상 시름을 잊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일 게다. 얼마 전까지 사람들의 나들이를 꽁꽁 묶어두던 메르스라는 가장 확실한 핑곗거리가 휴가철까지 쭉 이어질 것 같지 않아 못내 섭섭하지만(?) 말이다.

 

나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다. 그런 까닭에 성인이 될 때까지 가족여행을 가본 적도, 강에서 낚시를 해본 적도 없다. 미처 걸음마도 떼기 전에 밭일부터 배웠고 형이나 누나들을 따라 강가로 나가서 멱을 감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였다. 밭갈이와 파종과 아이매기(초벌매기)까지의 바쁜 농사일은 단오를 전후하여 한숨 돌리곤 했다. 단오날 빠지지 않았던 것이 그네뛰기 풍악놀이에 더하여 천렵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물이 줄어든 아랫쪽 웅덩이에 가래나무 뿌리와 껍질을 콩콩 찧어 풀어 물고기를 잡았다. 움직임이 느려진 물고기를 건져내어 강가에 걸어둔 솥단지에 들깻잎을 푸지게 넣고 끓여내던 매운탕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하여, 나를 아는 주변 사람들은 이따금 시골 태생인 내가 낚시도 할 줄 모른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점점 낚시는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고독을 즐기는 것이 되어간다. 낚시꾼들은 정신없이 복잡한 곳에서 떠나 조용한 공간과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기 위해 큰 대가를 지불하려 한다. 복잡한 세상에서 낚시터는 '성소'나 다름없다. 미국의 레포츠는 소란스럽게 21세기로 접어들었고, 이런 조류가 계속된다면 우리 낚시꾼들은 많은 것을 잃게 된다."    (p.82)

 

사실 폴 퀸네트가 쓴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를 처음 읽었던 것은 몇 년 전이었다. 낚시광이었던 동료를 따라 그 좋다는 밤낚시에 두어 번 동행한 후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낚시를 취미로 가져볼까, 하는 심산으로 낚시 관련 서적을 몇 권 주문했었는데 이 책도 그때의 구매목록에 들어 있었다. 나는 그저 제목만 보고 어느 낚시 고수가 쓴 낚시 안내서려니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러나 웬걸, 책을 받자마자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음을 직감했다. 비록 낚시 고수가 쓴 책이 맞기는 하지만... '낚시하는 심리학자' 폴 퀸네트는 자살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5살 때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낚시를 접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낚시를 통해 배운 삶의 지혜를 유머와 위트를 섞어 재미있게 풀어 놓는다.

 

"낚시는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기 전에는 찾는 줄도 몰랐던 풍요로움을 발견하는 일이다. 무게도 없고, 나이나 가격도 없으며 가족사진처럼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 낚시 경험담은 다이아몬드보다 귀하다. 경험담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p.128)

 

나는 낚시에 있어서 여전히 초보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다. 밤새 모기에 물리면서 찌를 노려볼 자신도 없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라면을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과 수고를 견딜 자신도 없는 것이다. 차라리 독한 가래나무즙에 취해 행동이 둔해진 물고기를 줍는 편이 훨씬 재미있고 풍요로운 경험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작가는 이 책에서 낚시를 떠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라고 충고한다. 먼저 집에 두고 갈 것은 우월감, 목표에 대한 집착, 결과중심주의, 재미를 보려고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습관, 맨 처음 가장 큰 고기를 잡으려는 것 등인 반면 반드시 가져가야 할 목록은 경이감, 모험심, 윤리, 스포츠맨 정신, 타인에게 배우려는 의지,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 유머감각 등등이라고 말한다. 이쯤 되면 낚시를 가는 것은 인생 여정을 떠나는 것과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달라이라마는 삶의 여정을 가시나무 수풀을 지나는 여정이라고 묘사한 적이 있다. 현명한 사람을 따라서 구불구불 위험한 가시나무 숲길을 지나면 더 안전하고 즐거워지는 여정이 된다고 했다. 다른 사람을 안내해서 가시나무 숲을 지나려면, 성직자나 승려, 심리치료사, 의사, 코치나 진절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아픔과 분노와 실망을 피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가 되어야 한다." (p.365)

 

낚시를 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제2, 제3의 장소로 옮기듯 인생에서도 플랜B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자신의 장례식장에도 낚시할 때 찍은 사진들을 사방에 깔아놓고 싶다는 그에게 낚시는 인생 그 자체인 듯 보인다. 그러나 낚시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이 책을 이따금 펼쳐 보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농담처럼 툭 던지는 그의 말 한마디가 우스갯소리처럼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낚시를 통해 터득된 그의 내공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깊이가 있다. 낚시의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을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①가장 근사한 낚시는 어제 경험했다. ②가장 훌륭한 낚시는 지난주였다. ③오늘 최고 월척은 낚시 오기 싫어했던 사람이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④올해 최고 월척은 초보자가 낚는 경향이 있다. ⑤물고기는 낚시의 법칙을 모른다. 농담 같지만 인생에서 겪은 우리의 경험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나는 작은 일들을 금세 용서한다. 적을 용서하는 일은 쉽다. 적의 동기야 뻔하니까. 친구와 동료, 나 자신을 용서하기는 더 어렵다. 훨씬 더 어렵다. 진심 없는 용서는 오만이다. 신뢰가 깨져서 분노와 미움이 너무 커서진정하지 못하는 때가 많다.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대여섯 명의 심리치료사를 해고했고, 환자의 약점을 이용하고 신뢰를 깬 심리치료사를 매장시킨 일도 있다. 그런 일을 한 후에는 잠을 잘 잤다."  (p.105)

 

그의 생각은 로키산맥을 흐르는 강물처럼 맑다. 순수하다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투명함이 있다. 퀸네트는 인생이나 낚시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선 비슷하다고도 했다.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여름을 위해 낚시를 준비한다는 건 사치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가뜩이나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요즘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낚시도 그렇듯 우리 인생에서의 어느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은 다음의 월척을 준비하는 지극히 짧은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고통을 감내하는 짧은 기다림의 순간이 있다.   

s*****l 2015.07.09. 신고 공감 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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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낚시 이야기
"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낚시 이야기" 내용보기
30년도 넘은 오래 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과 함께 1박2일의 단합대회를 낚시터로 간 적이 있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해서는 선수들은 낚시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텐트도 세우고, 족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매운탕과 어죽을 끓이고 준비해간 안주로 푸짐하게 차려 모두 흥겹게 놀았습니다.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새벽녘에 잠을 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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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넘은 오래 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과 함께 1박2일의 단합대회를 낚시터로 간 적이 있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해서는 선수들은 낚시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텐트도 세우고, 족구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매운탕과 어죽을 끓이고 준비해간 안주로 푸짐하게 차려 모두 흥겹게 놀았습니다.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새벽녘에 잠을 깼는데,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낚시대 앞에 앉아보았지만 해가 뜰 때까지 지켜보아도 입질조차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는 낚싯대를 손에 잡아 본 것은 15년 정도 지난 다음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다낚시를 해 본 것이 전부인데, 그때도 옆자리에서는 꾸준하게 고기를 끌어내고 있는데도 저는 입질조차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낚시질에는 소질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낚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이 책은 전문 낚시꾼을 위한 참고서처럼 보입니다. 읽어보니 낚시에 관한 전문용어가 난무하고 낚시에 관한 다양한 경험들을 적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낚시의 문외한은 읽는데 애로는 있지만, 결국은 인생살이에 관한 이야기를 낚시에 비유한 글이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할 때가 온다>는 제목을 두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낚싯대를 손에 잡는 때가 온다는 의미보다는 천하를 낚기 위하여 곧은 낚시 바늘을 물에 드리우고 세월을 낚았다는 태공망 처럼 삶을 초연하게 관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폴 퀸네트는 심리학의 대가이면서도 낚시에도 조예가 깊어서 낚시에 관한 전문적인 칼럼을 쓰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자는 스스로를 ‘두 인생을 사는 사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임상심리학자, 자살 방지 전문가, 필자, 정신 나간 낚시꾼, 이 모든 것을 하나도 묶어 통합된 목소리를 내려 했다.”라고 고백합니다. <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와 <다윈은 어떻게 프로이트에게 낚시를 가르쳤는가>에 이은 낚시 3부작의 완결편이 되는 셈이라고 하는데, 곁들여 이 책에는 ‘더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습니다.

 

“최고의 컷스로트 크리크 낚시는 물속으로 멀리 걸어 들어가 잡았다 놓아주는 낚시다. 깊이 들어갈수록 물은 더 깨끗하고 고기는 더 야생적이고 낚시 또한 거칠어진다.(154쪽)”라는 구절처럼 저자가 전하는 많은 이야기들은 자신의 낚시인생에서의 경험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컷스로트 크리크 낚시는 해본적도 없을 뿐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뒷 구절을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호루라기 물고기를 잡으려면 그것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존재를 믿지 않게 되면 낚시를 중단할 것이고, 낚시를 중단하면 호루라기 물고기를 결코 잡지 못할 테니까(308쪽)”라는 구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읽는 여러분은 ‘호루라기 물고기’가 어떤 물고기인지 이해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책을 읽으면 금새 이해하실 수 있기도 합니다. 결국은 믿는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아직도 낚시의 묘미를 모르는 저입니다만, 그동안 접어두었던 희망을 다시 펼쳐서 믿음을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희망하는 일은 이루었을 때보다 희망하고 있을 때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지난달에 스페인여행에서 저와 함께 했던 책입니다. 물론 아내도 함께 읽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정리하던 여행기에 적절하게 인용할 만한 대목을 챙겨 메모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속독을 가르친다. 아이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한나절에 다 읽기를 바란다. 대문호의 작품을 그렇게 읽는 것은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조깅을 하는 것이다. 루브르박물관 안을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달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320쪽)”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12일 동안에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 3개국의 19개 지역을 연결하는 일정에서 과연 무엇을 느끼고 기억할 것인가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세상 살아가는 방법에 조언이 필요하신 분들 모두에게 묵직한 물고기를 망에 넣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2 2014.11.12.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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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랜A로 인생을 마칠까. "살고싶은 삶"?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랜A로 인생을 마칠까. "살고싶은 삶"?" 내용보기
사람은 두 얼굴은 가지고 산다. 인생 낚시꾼이자 집필가이면서 심리학자인 폴 퀸네트는 겉으로 봐도 유쾌하고 느긋하고, 안으로도 유쾌하고 느긋하다. 겉모습과 속모습이 똑같다. 그의 인생궤적을 따라가다보면 인생의 '플랜A'(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내일 아침 눈을 떠서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그 사이에 하는 모든 일)와 진정한 삶 '플랜B'(살고 싶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삶)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랜A로 인생을 마칠까. "살고싶은 삶"?" 내용보기

사람은 두 얼굴은 가지고 산다. 인생 낚시꾼이자 집필가이면서 심리학자인 폴 퀸네트는 겉으로 봐도 유쾌하고 느긋하고, 안으로도 유쾌하고 느긋하다. 겉모습과 속모습이 똑같다. 그의 인생궤적을 따라가다보면 인생의 '플랜A'(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내일 아침 눈을 떠서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그 사이에 하는 모든 일)와 진정한 삶 '플랜B'(살고 싶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한다.

 

순서 없이 여는 쪽터 읽어내려가도 인생의 단맛'이 독자들에게 귀 기울이게한다. 인생은 너무나 멋지게 살 수 있고 살아갈수 있다고 증명해보인다. 경험을 해봐야 축적된 명언을 조언해줄 수 있음을 확인하게된다.

 

설교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반半도 실천하지 않으면서 위선僞善에 빠지기 쉽다. 건전한 조언과 헛소리는 습자지 한 장 차이이므로,때때로 자기가 떤 허풍이 가치가 있는 내용인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처럼 그는 강연하거나 환자와 상담할때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오히려 답이 없음을 솔직히 표현한다. 환자이건 보통사람이건 어차피 각자가 자신의 답을 찾아야하니까.

 

프로스트의 남들이 닦아놓은 길과 가지 않는 두 갈래길을 다 경험한 무척 바쁘면서도 여유와 유머적 인생을 스케치한다. 가지않는 길을 은 속임수의 길일지 모르나 그 길로가서 두려움이 있지만 진실을 직접 확인해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독자들의 인생에 주문을 한다. 시인이 몇 초 아끼려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을 선택했다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겠냐고.

 

폴 퀸네트에게 준 선물

 

인생에서 쉽게 오는 것은 가치가 없다. 고통이 오는 걸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 어떤 것 때문에 죽지 않으면, 그것 덕분에 강인해질 수 있다. 문제는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대하는 태도다.』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든, 그 열정 안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정신과 조우한다. 그이 경우는 그 조용한 시간이 낚시다. 주말이되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과 낚시를 떠난다. 대어를 낚기위해, 친목을 도모하기위해, 당신의 그 조용한 자신과의 정신적 조우에 대한 플랜B가 있습니까. 주말이면 잠자기가 바쁘다구요. 그런분을 위해 퀸네트가 한 마디 조언해드립니다.

 

자녀나 손자들,형제나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을 놓치면 돈으로 되살 수 없다고, 낚시(당신에게는 낚시대신 그 무엇)는 물고기를 잡는 일이 아니라 몇 시간 자유롭게 지내면서 사랑하는 이들과 같이 지내는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다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심지어 시간이 돈이라는 속설을 재고해보라고 촉구했다. 돈을 벌려고 흘려보낸 시간은 단 1초도 돈 주고 살 수가 없다고.』

                                        '섹스.희망,낚시의 심리학' 강연 中에서

 

대어를 낚아도 강물속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퀸네트의 물고기와 대화, 혹세무민의 세상에서 강이나 바다로 낚시를 떠나는 사람들은 월척에 환호하고 월척에 허풍을 떤다. 여행을 많이하는 자살방지 전문가이기도한 퀜네트는 물고기를 늘 상냥하게 대한다. 만일 신이 물고기라면 어쩌려고? 반문하면서.

 

절제된 경험으로 해밍웨이의 『 노인과 바다』를 텃치한다.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채 84일을 흘려보낸시간, 노인 혼자. 우리는 묻는다. 이런 노인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기에 끔찍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처연히 대항할까? 무엇 때문에 계속해나갈까? 그래서 꿈을 꾸어내는 청소년들에게 한 없이 읽혀지는걸까. 인생에 대답對答을 찾으려면 노인 샌티아고처럼 되어야한다고.

 

감탄할 만한 인간의 특징 중, 우리가 가장 존경하는 것은 이 불굴의 정신, 이 단호함, 이 가차 없는 목표 추구 정신이다. 영웅들은 위대함을 타고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언제나 참을성을 보여준다. 훗날에는 그것을 용기라고 부른다.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것을 믿는다. 우리와 다른 점은, 그들이 우리보다 영리하거나 재능이 많거나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게 아니라 우리보다 오래 버틴다는 점이다.

공부 잘하는 녀석과 못하는 녀석의 차이가 책상에 엉덩이를 누가 더 오래 버티고 앉아 있느냐처럼.』

 

인생은 보호 장치가 된 연습장이 아니다. 남자들에게 군대란? 여튼 군대란 효율성과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배워야 할 것은 남이 가르쳐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독학하라. 늦게 시작하더라도 확실히 끝내라. 특히 먹고살기 위해 누군가를 위해 일해도 좋지만, 직장에서 집에 가져오는 게 돈' 뿐이라면 그것은 본인의 잘못이다.

 

               『  젊은 것은 한 번만 할 수 있지만, 성숙한 것은 평생 할 수 있다.  』

 

낚시에 대한 그 만의 통찰과 경험은

 

낚시는 참선參禪과 비슷해서, 완전히 침묵沈默을 유지해야 한다.아무것도 찾지 않아야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안그러면 너무 문명화된 삶 때문에 마음에 쌓인 먼지와 티끌 속에서 물고기를 못 보고 만다. 』로 요약된다.

 

폴 퀸네트는 인생의 꿈을 이야기 한다.

 

나는 행동하기 보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행동하는 것은 아슬아슬하고, 비용이 들고, 위험할 수도 있다. 꿈꾸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고, 돈도 안 들고, 안전하다. 몽상가들을 꿈만 꾼다고 비난할 순 없지만, 꿈꾸는 것만으로는 먼 강에서 물고기를 잡지 못하듯이, 꿈꾸는 것만으로는 당신의 먼 인생에 있어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하면서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을 지켜보듯이, 사는 것,물고기를 잡는 것,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도 마찬가지다. 흥미진진한 삶을 살고 싶다면, 숨이 턱턱 찰 때가지 쫓아가야 한다고, 젊을 때 더 늙기전에 엄지손가락 내밀고 기회를 잡지지 못하면 후회만 하는  또 다른 미래의 나의 자화상이 될지 모르는 추한 노인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그래서 어떤 책이든 당신을 행동할 때까지 읽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15.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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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참 많이 아는 사람이 읽어야 할책....
"낚시를 참 많이 아는 사람이 읽어야 할책...." 내용보기
이 책은 단순히 낚시와 관련된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 책머리에서 밝히고 있듯이, 낚시와 관련한 교훈은 딱 한 가지만 담고 있을 뿐이다. “떠나라, 그리고 더 많이 낚시하라!” 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 낚시 여행을 떠나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
"낚시를 참 많이 아는 사람이 읽어야 할책...." 내용보기

이 책은 단순히 낚시와 관련된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 책머리에서 밝히고 있듯이, 낚시와 관련한 교훈은 딱 한 가지만 담고 있을 뿐이다. “떠나라, 그리고 더 많이 낚시하라!” 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 낚시 여행을 떠나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 출판사 리뷰의 전문이다.

 

사십대 후반 .

요즘 부쩍들어서 인생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인생의 어느순간에는....' 이책 제목을 보는순간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에 대해서는 생소하고 아는게 없지만

출판사의 전문처럼, 이책은 배움에대한 글이며 교훈에 대한 글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책이 도착하고 몇일을 진지하게 읽어나갔다.

출판사 리뷰처럼 군데군데 낚시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고 교훈을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곤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낚시라고는 동네 뒷산너머 바닷가에서 대나무 낚시대로 지렁이 한마리 끼워 갯바위낚시하던

어린시절의 추억과 간간이 고향에 내려가면 릴대 하나들고 아무 상관없이 근해에서 서성이는 노래미 몇마리 잡던 나에게 작가가 써내려가는 낚시이야기는 너무나도 생소했다.

알수없는 장소, 알수없는 장비 , 알수없는 물고기들.....

작가가 참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음을 알게되었다.

이러한 낚시이야기들이 거의 전체를 차지하다보니 지루하고 평이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참고 읽었다. 그속에 많은 인생의 교훈과 묵상이 있을것을 기다리며....

.....

책의 3분의2지점까지 읽고 나서 나는 책을 덮었다.

그만 읽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걸로 나에게는 충분했다.

혹 이책을 구입하려고, 읽어보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말씀드립니다.

정말 낚시를 좋아하시거나, 낚시에 대한 지식이 많으시거나

미국의 낚시꾼은 어떻게 낚시하나 궁금하시거나.....

등등이 아니시라면,

인생의 배움과 교훈을 찾기위해 이책을 선택하지는 마세요

왜냐하면 전체글에서 그러한 교훈을 찾아내고 내맘에 담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반드시 교훈은 있습니다.... 찾아내기가 힘들어서 문제지..

개인적인 생각이며, 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의견이 계신분들의 의견은 다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

 

w*****h 2014.09.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