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들에게 있어서 집중력은 아직 어려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시간도 짧다.
그럼에도 유독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우리 막내도 가끔 그런 편이다.
참관수업을 갔을 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는 집중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주변 친구들과 사사로운 대화를 한다거나 자신만의 행동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1학년 3반 태혁이는 수업 시간이 너무나도 지루하다.
수업 시간에 연필을 깎으러 가고 지우개 가루를 뭉치고 공책을 찢고, 쉬는 시간에는 우당탕 뛰어 다니다 선생님께 혼나기 일수이다.
태혁이의 이런 행동들은 알림장을 통해 엄마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것도 빨간 글씨로 쓰여져서.
아이들은 유독 선생님의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 만큼 더 열심히 잘 하면 좋을텐데 그건 또 아니다.
태혁이는 엄마에게 고자질하는 선생님을 레드월드의 대장이라고 부르면 빨간 펜 악당을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빨간 펜 악당은 여전히 빨간 줄을 내뿜어서 태혁이를 힘들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레드 월드에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앞으로 2주 후에 태혁이를 레드 월드로 잡아가겠다는 통지였다.
레드 월드 대장인 선생님은 태혁이에게 약속 통장을 써 주면서 스티커를 다 모으면 레드 월드로 잡혀가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준다.
더불어서 레고 로봇까지 선물로 받게 될 것이라는 솔깃한 말씀도 해주신다.
책 뒤에 보면 약속통장이 있어서 아이화 함께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다른 내용으로 아이와 약속하고 싶다면 다른 종이에 원하는 항목을 써 넣고 만들어서 쓰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빨간 펜 병정은 다시 태혁이에게 편지를 보내어 꼭 인내심을 배워서 레드 월드로 오지 않길 바란다고 격려한다.
인내심은 꼭 필요한 덕목이지만, 어린 만큼 원하는 것을 참아내는 것은 힘들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마시멜로우 실험처럼 인내심을 키운다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아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혁이는 스티커를 받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이들에게 스티커와 선물은 큰 계기가 되지만, 성취하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책의 한 이야기가 끝나면 '말해 봐요 &생각해봐요'가 있다.
아이들이 직접 칸을 채워 나가면서 제목처럼 생각해보기도 하고 말해 보기도 하고 써 보기도 하는 공간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 활동 아닌 것처럼 보여도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해 나간다.
책의 제일 뒤에는 아이들이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적혀 있고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 드리는 말씀에는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으로 행동계약서에 관한 내용을 알려 준다.
책 속에 나왔던 약속 통장이 바로 행동계약서이다.
작은 것 하나부터 고쳐나간다면 아이들도 많은 부담없이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
|
올해 초등학교 준비를 앞두고 아이 스스로도 뭔가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다룬 책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책은 랄랄라 학교 생활 중 2권으로 바른 수업 태도를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 1권에서 초등학교 가기전에 필요한 준비물과 학교 생활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2권에서는 학교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수업 태도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초등학생들을 둔 학부모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녀의 학급에 한 두명 정도 말썽꾸러기 같은 아이들 때문에 수업에 큰 방해가 된다는 말을 자녀의 입을 통해 자주 듣는다고 해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수업에 잘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지 등등이 많이 걱정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산만한 태혁이를 통해 하나씩 배워갈 수 있답니다.
태혁이는 산만한 것 뿐만아니라 숙제는 물론 준비물도 잘 챙겨오지 않는 아이에요. 그러다보니 선생님께서는 빨간펜으로 알림장에 메모를 해주시죠. 그것이 태혁이 눈에는 고자질로 보이는 모양이에요. 이 책을 우리 아이가 먼저 읽었는데 저에게 레드 월드에서 수업 시간에 말 안들으면 잡으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이 책을 읽어보니 레드 월드에서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네요. 전학 간 현태도 사실은 레드 월드에서 잡아간 것이라는 말과 함께 2주후에 태혁이를 잡으러 온다고 쓰여있는 편지를 받아든 태혁이는 놀라서 선생님께 말씀드리죠. 안 잡혀갈 수 있는 방법을 선생님이 알려준답니다. 그것은 바로 알림장 쓰기, 가정 통신문 챙기기, 숙제와 준비물 챙기기,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기, 다른 친구들 방해하지 않기 이상 5가지 랍니다. 이것들을 잘 지켜서 약속 통장에 스티커가 다 모이면 레드 월드에 잡혀가지도 않고 거기다가 태혁이가 좋아하는 레고 로봇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당연히 귀가 솔깃할 수 밖에요. 덕분에 태혁이는 안 좋은 습관도 고치고 레고 로봇도 받을 수 있게 된답니다.
책 속에는 <말해봐요 & 생각해봐요>라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로 하여금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 생각하고 글로 적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아이가 이 부분을 통해서 혼자 읽고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글로 적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자기는 열심히 선생님 말씀도 듣고 집중할거라고 자신만만해 하네요. 바른 수업 태도를 왜 가져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로 하여금 알려주는 책이에요. |
|
1학년 3반, 정태혁 집중력 대장이 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서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랄랄라 학교 생활 두번째 이야기... 바른 수업 태도 학교 생활에서 수업시간동 얼마나 바른 태도로 수업에 임하는지는 참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못끼우면 나머지 단추를 제대로 끼운게 아니게 되듯이 아이들이 바른 태도로 수업에 임하는 좋은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란 생각이 든다. 그것이 성적과 연관이 있든 없든 그것보다 더 큰 밑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큰 배경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하는 알림장 쓰기가 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참 중요하다. 알림장에 써놓은 준비물이나 그 날의 숙제든 작은 메모를 써오는 것만 해도 아이들에겐 어쩌면 큰 과제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가정통신문 또한 잘 챙겨서 오는 것도 참 중요하다. 기본적인 생활태도이겠지만, 학교 생활에 있어서 선생님의 전달 사항을 빼놓지 않고 집으로 전달하는 것이 1학년 생활에서 참 중요하다. 뭔가 빼먹거나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지적하는 걸 선생님이 빨간펜으로 알림장에 적어 주시면 그걸 보는 엄마의 입장 또한 얼마나 난처하고 화가 날지 느껴진다. 태혁이가 빨간펜 악당에 쫓기는 꿈을 꾸는 건 어쩌면 아이들에겐 이것 또한 뭔가 꾸중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꿈에서도 빨간펜이라는 악당으로 나타나는게 아닐까. 집중력이 부족한 태혁이에게 약속통장을 쓰게 되고 점점 변하는 태혁이의 모습 속에서 알림장도 부지런히 쓰고 학교 생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말그대로 집중력 대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처음부터 모든 걸 잘하면 더 좋겠지만 부족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키워야 하는 때가 저학년 아이들의 자세일 것이다. 실제로 우리집에서도 칭찬 스티커를 많이 사용했는데 책 속에서 '약속통장'도 꽤 유용한 것 같아 아이와 함께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학교 생활에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인.. 알림장 쓰기. 가정 통신문 챙기기, 숙제외 준비물 챙기기,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기, 다른 친구들 방해하지 않기.. 가장 기본이 되지만 지켜지면 너무 좋을 약속들.. 수업 시간에 엄마는 볼 수 없지만 집중해서 수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와 함께 사소하지만 준비물부터 알림장, 가정 통신문을 챙기는 습관까지 모두가 아이 스스로 할 때까지 부모는 격려하고 아이에게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보며 응원해야 할 것이다.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지만, 그걸 참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우리 아이의 학교 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계획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는 팁들을 아이와 함께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
|
태혁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랍니다. 초등학생이 된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죠. 그런데, 요전히 태혁이는 수업시간에 너무 산만하네요. 수업시간에 일어나 걸어 다니기도 하고, 선생님 말씀은 듣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하고 있답니다. 복도에서는 뛰어다니지 말라 하시는데도 뛰어다니다가 다른 반 선생님께 꾸중을 듣기도 하고요.
태혁이의 알림장에는 온통 빨간색 글씨가 가득하네요. 수업시간에 우유를 마신다는 이야기. 우유를 먹다 흘려 수업이 중단되었다는 이야기.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잡담을 한다는 이야기. 준비물과 숙제를 잘 챙기지 않는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태혁이네 엄마가 참 많이 속상하겠어요.
태혁이는 태혁이대로 선생님이 엄마에게 자꾸 일러바친다고 싫어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레드월드에서 빨간 펜 악당이 찾아왔답니다. 말 안 듣는 친구들을 납치하여 레드월드로 데려간 대요. 태혁은 레드월드의 대장이 다름 아닌 담임선생님인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레드월드 대장인 선생님이 태혁에게 약속 통장을 주었답니다. 그곳에는 다섯 가지 약속이 적혀 있습니다.
1. 알림장 쓰기 2. 가정 통신문 챙기기 3. 숙제와 준비물 챙기기 4.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기 5. 다른 친구들 방해하지 않기
이 약속을 잘 지켜내면 약속 통장에 스티커를 모으게 된데요. 다 모으게 되면 레드 월드에 잡혀가지 않을뿐더러 잘했다고 레고 로봇을 받게 된다네요. 태혁이 제일 좋아하는 게 바로 레고 로봇인데 말이에요. 과연 태혁은 약속을 잘 지켜냄으로 레드월드를 피해갈 수 있을까요? 레고 로봇도 챙길 수 있고 말이에요. 기대되네요.^^
이 책, 『1학년 3반, 정태혁 집중력 대장이 되다!』는 태혁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되는 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덜렁거리고, 수업 시간에도 자기 멋대로 하던 태혁의 변하게 되는 모습이 예쁘네요. 물론, 레드월드에 대한 두려움, 빨간 펜 악당의 존재를 만들어내는 아이만의 상상력도 참 재미나고요(물론, 이 상상력 작가의 상상력이지만요.^^).
책 뒤편에는 약속 통장이 실려 있답니다. 복사하여 아이에게 주고 실제로 해보면 좋겠어요. |
|
1학년 3반, 정태혁 집중력 대장이 되다!
엄마가 아는 아이모습과 실제 생활 속 아이 모습이 다른 경우가 있다. 어떤 선배맘은 아이 말을 다 믿지 말고 주변 친구들의 엄마 말들이나 선생님 말을 참고하라고 조언 하기도 했다. 내 아이를 믿어서는 안된다니... 아니 이건 믿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아이의 객관적 모습을 좀 더 생각해봐라 또는 지켜봐라로 해석하는 게 맞을 듯 하다. 학교생활도 어떨까? 내가 기대하는 모습대로 바른생활 어린이일까? 그렇지 않을까?--;; 여기 태혁이는 바른 생활 어린이는 아니다. 하지만 그 행동에 다 이유도 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면 안되는데... 우리 꼬맹이도 이런 의문 가질까 살짝 걱정이....^^;;; 그러니까 태혁이의 행동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냥 수업시간에 지루해서 연필 좀 깎으러 나간것 뿐인데... 수업시간에 목말라서 우유 좀 마신 것 뿐인데...국어 시간에 받아쓰기 공책 뒤에 잠깐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통합 교과시간에 색종이로 종이비행기를 접었을뿐인데...복도에서 좀 뛴 것 뿐인데.. 왜 자기가 잘못했다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일들을 빨간펜으로 알림장에 써 엄마에게 고자질하는 선생님이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그러던 어느날 잠을 자던 태혁이는 빨간펜병정을 만나는 꿈을 꾼다. 레드월드에 온 빨간펜병정은 선생님께 만날 혼나는 아이들이 잡혀 있는 곳인데 태혁이도 잡으러 왔다는 것. 빨간펜 병정에게 잡혀다가보니 그 곳의 대장은 바로... 선생님! 이었다. 왠지 찝찝하고 걸리는 꿈... 태혁인 일기를 쓴다. 레드 월드 대장은 어린이들을 괴롭힌다고, 하고 싶은걸 못하게하고 엄마한테 고자질하며, 빨간펜 악당을 시켜 아이들을 레드월드로 납치 한다고.. 이 일기를 쓰고 얼마 뒤 태혁이는 레드월드에서 편지를 받는다. 2후에 잡으러 오겠다고... 잡혀가지 않기 위해 태혁이는 레드월드 대장님과 약속통장을 만든다. 10개의 스티커를 받으면 레드 월드에 잡혀가지 않고 레고 로봇까지 받을 수 있는.. 태혁이를 격려하기 위해 날아 온 레드병정의 편지를 보며 태혁인 맘을 다잡는다 " 우리가 수업시간에 공부하는 내용은 국어, 수학 같은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게 있어. 바로 하고 싶은 걸 참는 인내심을 배우는 거야.. 중략..교실에서 약속과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약속과 규칙은 선생님을 위한게 아니야. 우리 모두 다 함께 즐겁게 살기 위한 거지. 태혁아 수업 시간에 집중해보면 알게 될거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하는 수업 시간이 정말 즐겁다는 걸 말이야... 중략.." 이후 태혁이는 약속 통장의 스티커를 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태혁이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마지막 세개남은 스티커를 발표로 한번에 해결하는 기지를 발휘해 레드월드에는 잡혀가지 않고 레고로봇까지 받게 된다. 태혁이의 학교 생활은 이제 점점 더 재미있어지겠지? 동화 뒷 장에 '부모님들께 드리는 말씀'이 나온다. 태혁이같이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방법으로 '체크리스트'와 '행동계약서'를 쓰라고 조언 한다. 이때 부모의 도움은 중요하지만 쉽지 않다고 한다. 바빠서 깜빡하거나 잘 안한다고 화를 내거나 하며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반드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 막상 부모도 잘못된 습관 하나 고치기가 쉽지 않은것 처럼.. 매일 꾸준히로 점진적으로 고쳐 나가야함을 명심하라고 한다. 동화도 너무 재미있게(?)읽었지만, 해결방법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불과 이번 아이 방학때 유치원에서 나온 과제를 엄마가 잘 챙기지 않아서 매일해야하는 두 과제(줄넘기, 날씨관측하기)를 못했다--;;; 다른 과제들은 부랴부랴 당일치기로 할 수 있었지만 이 두가지는 매일해야하는건데... 사실 내가 원 과제에 대해 지나치다(?) 또는 아이 수준과 너무 차이나는(암만봐도 유치원생 숙제가 너무 어려움>.<)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불만을 갖고 있는 내가 대충 봐주어 생긴 문제다. 위의 책에 말처럼 부모의 확인과 관심으로 챙겨야하는 것인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아이의 바른 습관 잡아주기는 사실 부모의 몫이다. 아이가 바른 어른으로 커갈 수 있도록 조력해야하는게 부모의 역할이니 말이다. 아이의 새로운 생활에서 태혁이같이 불편한 과정(?) 거치지 않게 미리미리 좀 더 챙기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
|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부모 참관 수업이 있더라고요. 참관 수업에 갔다가 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싶었어요. 스무 명의 아이들이 서로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그 아이들 말을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하시고, 아이들이 장난치는 것도 큰소리로 혼내시지 않으시더라고요.
큰아이 반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책 읽어주러 가면, 아이들 반응이 정말 제각각이에요. 집중하는 아이들도 있고, 일부러 관심 끌려고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정말 아이들이 집중해서 무엇인가 한다는 것은 아직 어려운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아이 수업 태도도 가끔 확인하는데,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 안된다는 것도,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 안된다는 것도 잘 모르더라고요. 학년초의 모습이 그랬는데, 지금은 좋아졌겠? 우리 때는 바른 자세에 대해 엄격하게 혼났던 거 같은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풀빛출판사 랄랄라 학교생활 두번째는 바른 수업태도를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글을 쓰신 분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서윤 선생님이에요.
수업 시간에 떠들다가 선생님에게 혼난 적이 있다.
선생님이 부모님한테 전화를 해서 내 수업 태도가 좋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알림당 쓰는 게 귀찮다.
숙제를 하지 않아 자주 혼이 난다.
이 중에 우리 아들은 몇 개나 해당사항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씨익~ 웃더라고요.. 그러더니 수업 시간에 떠들다가 선새님에게 혼난 적이 있다네요. 그리고 알림장 쓸 때 매ㅣ일 반복적으로 쓰던 말이 있었어요. 그 내용은 쓰기 귀찮을 때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태혁이는 장난만 치고, 알림장도 제대로 쓰지 않아 선생님께서 빨간 펜으로 부모님께 편지를 써요. 그리고, 태혁이는 레드 월드에서 자신을 잡으러 온 꿈을 꾸는데, 레드 월드의 대장이 선생님이에요. 태혁이가 레드 월드에서 온 편지를 받고, 레드 월드 대장님과 약속 통장을 만들어요. 그 약속 통장에 도장을 열 개 찍으면 레드 월드에 잡혀가지 않는다네요. 레드 월드에 잡혀가지 않기 위해 태혁이는 약속 통장에 도장을 다 받기 위해 알림장도 쓰고, 숙제와 준비물도 챙기게 되었어요.
집중력 대장이 되기 위한 비결은
알림장 쓰기
가정 통신문 챙기기
숙제와 준비물 챙기기
수업 시간에 얼음 땡하기
수업 시간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기
랍니다.
습과늘 고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체크 리스트'와 '행동 계약서'입니다. ㅇ아잉와 고쳐야 하는 습관, 새로 만들어야 하는 좋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동 계약서를 쓰세요.
...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체크하는 것입니다.
p.74 <부모님들께 드리는 말씀> 중에서 -
|
|
1학년 3반 정태혁 집중력 대장이 되다/약속통장, 거 좋군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에게 제일 힘든 건 수업에 집중하는 것일 겁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기가 쉽지 않을 거니까요?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가정통신문을 챙기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알림장을 꼬박꼬박 적는 일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고 선생님에게 집중하는 것일 겁니다. 수업 시간에 잡담하거나 다른 곳을 보지 않고 수업에 열중하는 것일 겁니다.
이 동화의 주인공인 태혁이도 초등학교 1학년인데요. 집중을 못하는 아이이기에 선생님께 지적도 받고 알림장에 빨간 글씨로 엄마에게 보내는 선생님의 쪽지도 받게 됩니다. 빨간 글씨가 쓰인 빨간펜 알림장이 준 충격이 컸던 걸까요?
태혁이는 레드월드, 빨간펜, 빨간로봇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악당인 빨간펜에 쫓기는 꿈을 꾸게 되고, 선생님에게 혼나는 아이들이 잡혀간다는 레드월드에 대한 협박도 받게 됩니다.
선생님도 집중력이 부족한 태혁이를 위해 레드월드에 가지 않으려면 약속통장을 채우라고 하는데요. 약속통장을 채우면 특별히 레고 로봇도 준다는 약속을 합니다.
태혁이는 선생님 덕분에 친구들 앞에서 또래 선생님이 되어 태권도를 가르쳐 보기도 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수업 중에 집중하도록 얼음 땡을 시키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발표하게도 하고, 알림장도 쓰면서 책임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결국 선생님의 이런저런 도움과 엄마의 격려로 태혁이는 수업에 충실하게 되고, 알림장을 쓰게 되고, 준비물도 챙기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게 됩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약속통장,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집에서도 응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태혁이 담임 같은 선생님이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중할 것 같은데요. 이런 선생님이라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 숙제나 준비물을 챙겨오지 못하는 아이들, 예의가 바르지 못한 아이들을 바르게 지도할 것 같아요. 아이들의 집중력을 기르도록 만든 동화책이지만 모든 선생님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지게 됩니다. 1학년이라면 아직 유아스런 면이 많기에 많은 관심과 색다른 지도가 필요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