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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영어, 지리, 역사, 물리, 화학, 기술, 체육, 미술 등... 학교에서는 수많은 교과목을 배운다. 그리고 여러 학생들은 많은 과목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과목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은 더욱 열심히 하게 마련이고, 이는 학생의 진로와 연계되기도 한다. 학교나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더욱 깊게 하기 위해 여러 대회를 개최하여, 특정 분야의 적성과 능력을 평가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 분야의 관심을 상기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요즘처럼 교내 대회의 수상이 대학 진학에 많은 영향을 가져오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수학경시대회, 발명 대회, 과학전람회, 영어팝송부르기 대회 등... 각 학교는 자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친다. 예전에는 교외 대회의 수상으로 학교 명예를 드높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교외 대회 수상실적을 기재하지 못하게 해서 교내 대회가 중요하다. 어쨌거나 각종 분야의 대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오고 그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기도 한다. ![]() 한편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오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교마다 몇 명씩은 꼭 있는 매니아 분야가 있다. 바로 지리이다. 다른 과목의 적성이나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아도, 지리 분야에서는 특출난 능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학교마다 꼭 몇몇 보인다. 이런 지리 매니아들을 위한 대회가 있다. 바로 지리올림피아드이다. 지리올림피아드는 전국지리교사연합회외 대한지리학회에서 주최하는 고등학교 지리 분야의 대표적인 대회이다. 2015년 올해 16회째 대회를 하였고, 지역대회, 전국대회가 있다. 각 학교에서는 교내 지리올림피아드를 자율적으로 개최한 뒤 지역대회 출전자를 정하고, 지역대회 수상자는 다시 전국대회에 나가는 그런 체계이다. 아직 전통이 깊고 참가 학생이 수학, 과학 등에 비해 매우 많은 대회는 아니지만, 관심있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대회이다. 이 책은 이러한 지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최선을 다하는' 지리 선생님들이 지리에 관심이 많고 지리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일선 학교에서 지리올림피아드에 출전하기 위해 대비하고 싶어도 마땅한 대비용 교재가 없어서 힘든 현실을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지리 선생님들이 오랜 기간 머리를 맞대고 쓴 책이다. 지리올림피아드는 원칙적으로 고등학교 한국지리, 세계지리 범위 안에서 출제한다. 하지만 단순히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 문제와 똑같이 나오는 정도는 아니고, 이보다 조금 더 넓고 깊게 사고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지리올림피아드에 맞추어 대비하는 교재가 절실했고, 이 교재는 이러한 상황에서 집필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 ![]()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지리 교과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리올림피아드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지리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능 한국지리, 세계지리와도 큰 연관이 있다. 고등학교 교과서와 수능 및 모의고사 문제에서 다루는 자료와 내용을 총정리하였고,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도 수록하고 있다. 그래서 지리올림피아드를 대비하는 학생의 자가학습, 내용정리, 문제풀이 교재로 적절하다. 또한 수능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단권화 교재로서 적절할 것이다.
목차를 보면 지리 관련학과의 개설과목 명칭과 거의 유사하다. 학문적 지리학의 체계로 책이 구성이 되어 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고등학교 지리 교과의 내용을 모두 포괄하면서도, 한 단계 더 나아가 학부 지리학의 내용 정도도 포함되어 있다.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지리올림피아드이지만 고등학교 내용만 안다고 해서 높은 상의 수상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학부 수준의 지리학 내용을 개론서 식으로 제시하여 고등학교 내용에서 조금 더 심화된 학습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더 많은 내용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내용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대학 지리학 내용을 소개하였다. 그래서 학생에게 이해의 폭이 넓어지도록 하고, 지리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하다. ![]()
각 장의 말미에는 지리 상식들도 소개되어 있다. 각 장의 내용과 관련이 깊으면서 지리적 안목을 넓혀주는 코너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른 지리 서적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지리적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박대훈의 사방팔방 지식 특강>은 이 책과 같은 지리교사모임에서 출간한 책으로, 일상적 소재와 지리적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지리교사연합회에서 발간한 <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2권 세트>를 비롯한 지리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심화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러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지리 안목 부분에서도 자료의 원 출처를 밝히면서 다른 책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지리는 특히 다른 분야와의 연계 및 통합적 사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책의 구성은 학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리올림피아드를 통해 인생을 바꾼 한 고딩.txt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고등학생들이 지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리올림피아드에 참여하는 학생이 많아져 지리에 대한 저변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는 이들의 필수 개론서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리교육과에서 지리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도 이 책이 단권화 교재로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지리전공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맞아 사람들의 필수적인 교양으로서의 지리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학교 지리교육에서는 아직도 과거의 틀에 얽매여 지리교육이 기대만큼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지리의 져변이 커져, 이 시대의 필수 교양으로서 지리가 자리매김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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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책을 리뷰를 남기기 부끄럽지만,, 소개하는 차원에서 리뷰를 남겨봅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해야만 대접을 받습니다. 국,영,수 외에 다른 과목인 역사와 지리 등을 잘하는 친구들은 덕후로 취급받기도 하죠.
하지만 그 친구들이 으쓱하며, 숨쉴 수 있는 환경이 역사와 지리 시간이라면, 역사와 지리를 잘하는 친구들도 국영수를 잘하는 친구들만큼 대접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 중 지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여하는 지리대축제(?)와 같은 대회가 있습니다.
지리올림피아드라고 하죠. 이미 16회나 진행된 유서 깊은 대회입니다.
학교에서 지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지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런 친구들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이 자주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님! 지리올림피아드는 무슨 책으로 준비를 해요?" "어떻게 준비해야 해요?"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지리 장학퀴즈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와 같이 지리올림피아드는 지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자웅을 겨루는 축제의 장입니다.
위와 같이 지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질문에서 이 책의 집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지리 저변의 확대'지요. 이전에 같은 모임에서 함께 집필했던 "박대훈의 사방팔방 지식특강(2015, 휴먼큐브)"도 이와 동일한 목적을 지녔습니다.
교사에게 자신의 과목은 마치 내 자신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리교사인 저에게, 그리고 제 삶이 이미 '지리'가 된 것입니다. 그만큼 그 과목이 내 자아가 되버린거죠.
내 스스로를 사랑하는 만큼, 지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자들과 후배들이 축제의 장인 지리올림피아드를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썼습니다. 책 안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된 지리학의 개념들 뿐만 아니라 지리교양서의 많은 부분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중등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지리교사 후배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리를 연구하시고, 가르치신 지리학과와 지리교육과 교수님들, 그리고 일선, 최전방에서 지리를 전파하고 계시는 선배 선생님들의 연구 성과가 아니고서는 이 책이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 책이 작은 불꽃이 되어, '너와 나의 지리가 아닌 우리의 지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길이 좁아요. 같이 가면 혹시 아나요? 이 길이 넓어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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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저자의 입장에서 몇 줄 적고 가겠습니다. 일단 이 책은 출판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여러 명 공동저자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기 다른 전공을 녹여내고, 문체와 내용 등을 수 차례 수정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발견되는 편집상의 오류 또는 내용의 오기 오타 등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출간되는 과정에 별로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지리가지고 장사한다고요.. 실질적으로 저자 선생님들 중 일부가, 난감한 상황에 처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20명 가까이 되는 저자들이 책 팔아서 나오는 인세를 배분해봐야... 일인당 책 두세권 값 정도 돌아갈까요? 그래서 저자 선생님들은 혹시라도 이 책으로 인해 수익이 나게 되면, 전액 지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분야에 쓰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통념' 이라는 것이 상당히 무섭더라고요. 세번째로 연습 문제의 경우 기출 문제는 배제했습니다. 지리올림피아드의 시험문제는 외부 유출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통점이 많은 수능, 모의고사 등 기출문제를을 선별하여 변형 또는 응용했습니다. 메인이 되는 부분은 내용정리 및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리올림피아드는 학생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행사입니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교사 혹은 학계에 계신 교수님들의 역할이라면, 그 속에서 뛰어놀다가... 문제를 발견할 경우 거침없이 개진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역할입니다. 이 과정 안에 권위의식 같은 것들이 자리잡을 경우 학문의 생명은 내리막길에 접어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루는 지리학의 세계에서 권위의식 같은 것은 배제되어야 합니다. 그 첫 단추가 지리올림피아드라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행사이며, 그 첫번째 주인공이 이 책을 들여다 보게 되는 여러분 각각이 되면 좋겠습니다. 교사 신분의 사람이 길을 걸어가다가... 앞에서 이야기 하며 걸어가는 세 명의 학생들을 봤다고 한다면... 고전의 문구에 따라 세 명중 한 명은 스승 이 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이지만, 어른 다운 어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자기 성찰 없인 불가능한 일입니다. 적어도 지리를 공부하는, 아니 지리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세상을 보다 맑은 눈으로 바라고픈 사람들이라면... 지리라는 학문을 통해서 '어른다운 어른' 이 될 수 있는 길을 걸어, 같이 걸어가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