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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와 라라의 행복한 마시멜로/소담주니어/꼬마 파티시에를 따라 마시멜로 만들고~^^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마시멜로>는 맛있는 동화네요. 동화 속에는 마시멜로 레시피도 있기에 동화를 읽은 후 직접 마시멜로를 만들 수 있었거든요. 마시멜로는 초코파이 사이에 들어 있기도 하지만 솜사탕 같은 달달한 부드러움 때문에 그냥 먹어도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단 지나치게 먹으면 살이 찌니까 조심해야겠죠.
루루와 라라는 숲 속에 사는 꼬마 파티시에인데요. 과자를 만들어 숲 속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다 라라가 구름을 먹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에 몸집이 작고 등에 날개가 달린 요정 할머니를 구해주게 됩니다. 바람을 일으켜 구름을 모으고 있다는 바람의 요정 할머니는 풍선 가방 속에 든 구름 한 뭉치를 루루와 라라에게 주는데요. 루루와 라라는 마시멜로 맛이 나는 구름을 먹은 뒤 마음도 몸도 붕붕 떠 다니게 되자 행복에 겨워 합니다.
바람을 일으켜 꽃씨를 퍼뜨리고 새들을 먼 곳으로 밀어 보내고 구름 미술관도 연다는 바람의 요정은 '무지개 뿌리에 뜨는 분홍색 하트 구름'을 찾아야 된다며 부산스레 떠납니다. 그리고 루루와 라라는 슈가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구름 맛이 나는 마시멜로를 만들게 됩니다.
자신들의 마음을 담은 마시멜로를 만든 루루와 라라는 분홍색 하트 모양의 마시멜로를 바람의 요정에게도 선물하는데요. '무지개 뿌리에 뜨는 분홍색 하트 구름'을 닮은 분홍 마시멜로를 먹어서 일까요? 구름 박물관에도 무지개가 뜨고 '무지개 뿌리에 뜨는 분홍색 하트 구름'도 떴답니다.
책 속에는 행복한 마시멜로, 분홍색 하트 마시멜로, 예쁜 모양 마시멜로, 코코아 마시멜로, 잼 마시멜로, 선물하기, 음료수에 띄우기 등 다양한 레시피와 마시멜로 이용 방법까지 있네요.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봤어요. 1) 일단 콘스타치(옥수수 전분)을 준비합니다. 2) 젤라틴 가루 20g + 물 60cc를 넣고 5분간 기다리면서 밑에 얼음 그릇을 받치고 그 위에 다른 그릇을 올려 계란 흰자 1개의 거품을 냅니다.(5분 정도) 3) 젤라틴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간 돌린 후 설탕 6 큰 술을 넣고 다시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돌립니다. 4) 젤라틴 액과 바닐라 에센스를 흰자 거품에 넣고 살짝 섞어주세요. 5) 4)를 얼음 틀이나 초콜릿 틀에 넣고 굳힙니다.(15~20분 정도) 6) 이쑤시개에 콘스타치를 묻혀서 마시멜로 가장자리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곤스타치를 묻히면(콘스타치를 넣은 비닐봉투에 마시멜로를 넣고 흔들면) 완성이 됩니다.
동화도 읽고 맛있는 마시멜로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보니 마치 무지개 뿌리에 뜨는 하얀색 하트 구름을 먹은 기분이었어요. 집에서 직접 만들었으니 이젠 아이들도 꼬마 파티시에가 되었다며 좋아했답니다.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와 함께 동화도 읽고 맛있는 마시멜로도 만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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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숲속의 꼬마 파티시에 책인 루루와 라라 시리즈는 5권(화려한 쿠키, 아이스크림, 초콜릿데이, 딸기 디저트, 컵케이크)을 읽은 바 있다. 안비루 야스코가 쓰고 삽화까지 그린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 소녀며 사촌자매인 루루와 라라가 숲속의 과자가게에서 동물들에게 여러 가지 과자를 파는 것을 소재로 하는 환상적인 동화이다. 루루와 라라 외에 이웃에서 빵집을 하는 슈가 아주머니와 자매를 도와주는 생쥐 니키가 나온다. 5권을 읽는 동안 등장인물들이 이웃사촌이라도 되는 듯 친숙해진 듯하다. 여섯 번째 책인 이 책에서는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가장 환상적인 내용이다. 지금까지도 숲속의 여러 동물이 나오는 등 현실과 거리가 있는 내용이기는 했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인물인 구름 요정 할머니가 등장하는 것이다. 구름 요정으로부터 구름의 맛을 본 자매는 구름과 흡사한 마시멜로 요리를 만든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먹으면서 구름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둘째, 생각할수록 멋진 레시피 교재이다. 이 시리즈 6권을 읽는 동안 쿠키, 아이스크림, 초콜릿, 딸기, 컵케이크, 마시멜로 레시피를 익힐 수 있었다. 사실은 여섯 가지가 아니라 스무 가지 이상의 요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쿠키라고 해서 한 가지 요리가 아니라 쿠키를 응용한 서너 가지의 요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상대로 이와 같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 마시멜로를 활용한 여러 레시피 환상적인 사연과 함께 상세한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다. 셋째,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절약이나 저축이 미덕이라고 하지만 건전한 소비가 있어야 그 사회가 발전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들은 대부분 간식용이다. 이 책의 독자인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레시피를 따라 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과정까지 나간다면 비록 많지는 않더라도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우리가 음식을 팔아주면 음식점 주인이 그 돈을 갖고 쌀과 부식도 사고 옷도 살 테고……, 그렇게 돈이 돌고 돌다 보면 우리가 잡은 고기도 살 것이 아닌가?”
문득 오래 전에 본 드라마의 대사가 떠올랐다. 주인공네는 직업이 어부이다. 절약하자는 가족에게 굳이 외식을 권하면서 하는 말이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와 함께 하는 레시피는 건전한 소비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대부분의 유아용 그림책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 책은 특히 그렇다. 아무리 요리 과정이 삽화와 함께 상세히 나와 있다고 해도 아이 혼자서는 따라 하기 힘들 것이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고 과정을 숙지한 뒤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