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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인물편』은, 세계사를 한 챕터씩 단편적으로 읽는듯한 느낌이다. 책의 내용 중 일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과거 역사 속에서 찾아낸 사실이고 대부분의 진실은 역사서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그동안 비밀로 봉쇄된 서프라이즈한 소식들이다. 판타지로만 생각했던 초감각지각능력을 가진 사이코메트리가 실존했던 현실 속의 인물들이라는 점이 특히나 놀라웠다. 책 행간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이 언급되어 있는데 나치의 홀로코스트는 두 말 하면 잔소리고, 개인의 권력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대거 숙청하고 희생시켰던 권력자들의 일화는 치가 떨릴 지경이다. 선한 얼굴로 악을 자행했던 우리에겐 너무나 잘 알려진 유명인사들의 이중적인 삶을 읽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놀라움이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행적은 때론 슬픔과 안타까움을, 때론 감동을, 그리고 분노를 촉발하는 동시에 놀라움을 담아낸다. 그래서 기상천외하고 서프라이즈한 인물들로 후세에까지 알려졌을 것이다.
01. 왕가의 일기 우주 마니아였던 중국 진시황, 미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나친 사치 뒤에 비참한 최후를 갖게 된 아름다움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 아버지 헨리 8세와 어머니 앤 불린의 트라우마로 평생 처녀 여왕으로 살았던 엘리자베스 1세, 화려한 초상화 대신 프랑스 최악의 왕비로 남은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이 러시아에게 참패한 배경으로 오스만 제국의 휴전 선언과 조세핀의 사촌언니 에메 뒤비크, 러시아 황실 아나스타샤 공주 행세를 했던 희대의 사기꾼, 왕실 경호원 배리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비극적인 사랑을 살아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엘튼 존이 추모곡으로 부른 'Candle in the wind'가 14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02. 시대의 영웅이 되어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회자도고 있는 16세기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치마를 거부하고 끝내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한 잔 다르크, 알제리를 백년 동안 식민지로 삼은 원동력 프랑스 최고의 마술사 로베르 우댕, 19세기 중반 영국 군인들 사이에서 '어머니'로 불렸던 검은 나이팅게일 메리 시콜, 대통령제의 나라 미국에서 스스로 황제가 된 죠수아 에이브러햄 노턴, 제2차 세계대전 영국 비밀 첩보원 17F에서 첩보 공작을 수행한 경혐으로 007을 만든 남자 이언 플레밍, 잠자는 예언가 에드가 케이시와 크리스 로빈슨, 네덜란드 범죄사건의 일등공신 사이코메트리 3인들의 놀라운 이야기다. 03. 히틀러 그리고 나치의 사람들 히틀러를 독재자로 만들어버린 군인 출신의 정치지리학 교수 카를 하우스호퍼의 영향력, 나치의 국가 이념에 충실한 우수한 의학도이자 '죽음의 천사'로 악행을 일삼던 요제프 멩겔레, 카메라 앵글을 통해 히틀러를 우상화하는 데 일조한 영화 감독 리펜슈탈, 질소비료를 만들어 최대의 식량난을 해결한 반면 독가스를 개발해 수많은 인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과학자 프리츠 하버, 나치를 병적으로 싫어했던 독일과 영국의 이중 스파이 아라벨의 거짓 정보 칼레(노르망디) 상륙작전, 히틀러가 여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다수의 기록들, 나치 전범들을 50년 넘게 추적해서 천 명 넘게 법정에 세운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의 행적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미국과 오스트리아 등 '시몬 비젠탈 센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04. 최고 지도자들의 그림자 한때 소련 최고의 권력자 스탈린의 2인자였던 예조프의 짧은 권력과 비참한 죽음, 1958년부터 1960년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근 뒤에 자리한 마오쩌둥의 어긋난 참새소탕작전과 함께 무너진 권력, 케네디 암살의 CIA 연루설, 황당한 정책만 쏟아낸 루마니아의 최고 권력자 차우셰스쿠의 최후, 48년 동안 FBI 국장 자리에서 대통령보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존 에드거 후버의 비밀 파일, 자본주의 위기를 느낀 미국 닉슨 대통령에 의해 불운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세계 최초로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한 칠레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 참수형을 당했어도 여전히 수많은 생존 음모론에 휩싸인 인물 사담 후세인,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무리수로 작용한 거물급 탈레반 지도자 5명과 맞교환된 탈영병 버그달 일병이 미국 육군 걸찰에 기소된 사연까지다. 05. 위대한 예술가들 낭만파의 거장 멘델스존에 의해 위대한 음악가로 재평가된 바흐와 불후의 명곡 <마테수난곡>, 조국 폴란드의 독립운동에 힘을 보태고 마지막 유언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의 '성 십자가 교회'에 묻힌 쇼팽의 심장, 베토벤이 끝내 발표하지 못한 테제제의 헌사곡 <엘리제를 위하여>, 15세에 하반신 불구 판정을 받아 부친으로부터 버림받아 물랭루주에 매일같이 출입해 밤거리를 누비는 직업여성들을 그렸던 툴루즈 로트렉의 고통스런 삶,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로댕과의 사랑에 실패한 뒤 자신의 능력과 삶까지 파멸로 이끈 비운의 조각가 까미유 끌로델,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연상시켰던 배신이 최고의 표현주의 화가로 발돋움하게 한 에드바르트 뭉크의 명작 <마돈나>, 조각가 코자크 지올코브스키에 의해 인디언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의 현장 블랙 힐스 땅 러시모어 산 절벽에 조각된 미국 대통령들의 흉상과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상을 구상했는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진행되고 있는 영웅 '성난 말' 조각상이 완성되기까지 최소 100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거라 예상하고 있다. 06. 세기의 라이벌 앙숙으로 시작됐으나 오랜 투병 생활로 재기 불능이었던 호세 카레라스를 위해 백혈병 재단을 설립한 플라시도 도밍고의 아름다운 우정, 영국 작가 아서 코넌 도일을 통해 태어난 인물 명탐정 셜록 홈즈와 프랑스 모리스 르블랑이 만들어낸 캐릭터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의 라이벌 구도 뒤에 흥행을 노린 편집장의 전략, 절대적 라이벌에서 숙명적 동행자가 된 미국의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와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음악적 재능이 특출났던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의 치열한 전쟁으로 남겨진 불후의 명곡들, 르네상스의 중심도시였던 피렌체에서 세기를 대표하는 두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달성한 수많은 걸작 뒤에 숨은 원동력은 라이벌이란 존재, 20세기 현대 미술을 이끈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전쟁, 20세기 최고의 작가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우정과 몰락, 제2차 세계대전 '전쟁의 신' 독일 장군 롬멜과 숙명적 대결을 펼친 영국의 장군 몽고메리는 적국임에도 서로가 인정하는 두 명의 명장이었다. 07. 슈퍼스타를 만나다 나치 친위대였던 아버지의 잘못을 대신해 자신의 남은 생을 구호 운동에 바친 오드리 헵번, 한국에까지 위문공연을 왔고 영화 <7년만의 외출>로 명장면을 선보인 마를린 먼로와 그녀의 영원한 연인 디마지오의 사랑, 30년 배우 생활이 마피아에 얽힌 소문으로 은퇴하지만 가수 폴 앵카의 선물 <마이 웨이> 덕분에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프랭크 시나트라의 삶과 폴과의 우정, 20세기 최고의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죽을병에 걸린 상태에서 만난 21살 연하 테오의 순수한 사랑,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떠난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장국영의 죽음은 타살일까 자살일까, 만화 <아이언 맨>으로 정학을 당했으나 영화 한 편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로버트 다우니 주이어의 재기 성공작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 <아이언 맨>이었으니 그에게 아이언맨은 운명이었다. 08. 두 얼굴의 사람들 미국 RCA 방송사 사장이었던 친구 '데이비드 사노프'의 사리사욕으로 인해 자신이 발명했던 FM 라디오 수신 기술을 도용까지 당해 생을 마감했던 '라디오의 아버지' 애드윈 하워드 암스트롱, 비행 조종사이자 TWA 항공회사 운영자이며 미국 제일의 갑부인 하워즈 휴즈의 심한 강박 증세로 인한 여러 명의 대역 인생들, 2600년 전 무리수를 발명한 제자의 업적을 가로챈 고대 수학자 피타고라스, 신의 시대를 종언하고 과학의 시대를 알린 <종의 기원>이 독창적 산물이 아닌 다른 학자들의 연구를 짜깁기한 찰스 다윈,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영웅이 된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 군인들에게 뒷돈을 대며 자신의 사업을 키웠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빼돌린 유대인들은 자신의 애나멜 공장 노동력으로 빼돌린 유대인 명단일 뿐, 소수 민족 라플란드인을 최초 전시한 이후 '사람 쇼'로 대성공을 거둔 것도 모자라 새끼 동물 5마리를 잡기 위해 88마리의 어미를 무자비하게 죽인 현대 동물원의 아버지 칼 하겐베크, 유부남인 처지에 조각가의 아내이자 소련의 스파이였던 여성 마르가리타에게 반해 원폭 기술까지 전달한 아인슈타인의 러브 스토리까지 위인으로만 알고 있었던 그들의 비윤리적이고 타락하다 못해 극악무도한 삶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09. 정의는 살아있다 종전을 가져다 준 미국의 영웅이자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렸으나 수소폭탁 개발 명령을 거부한 이유로 역적으로 몰린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제2차 세계대전 목숨을 구하는 대신 유대인 전쟁 고아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야누슈 코르착,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의 암살에 얽힌 여러 음모설, 루빈 카터의 자서전 <16라운드>를 읽은 가수 밥 딜런이 책 사연을 노래하면서 22년만에 살인 누명을 벗은 비운의 흑인 복서, 영국에서 '사람 쇼'의 재물이 되고 프랑스로 노예로 팔리고 죽은 뒤 오르세 미술관의 박제가 된 후 200년만인 2002년 고국의 품에 안긴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부족이었던 코이코이 부족민 사키 바트만, 1974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커맥기 핵연료 공장에서 근무하던 카렌 실크우드가 자신의 죽음으로 알린 방사능의 위험성, 우생학을 근거러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유전이므로 강제 불임시술을 하여 환자 수 증가를 막는다는 논리의 버지니아 주의 '벅 대 벨 소송', 아이들을 살인병기로 만드는 반군단체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총을 든 아프리카 남수단 니물레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미국인 목사 '샘 칠더스'의 노력으로 샘의 고아원은 수단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되었다. 10. 특별하거나 특이하거나 선풍적인 TV 프로그램 세계 견문록 <믿거나 말거나>로 8천만 명 팬을 보유한 미국의 인기인 로버트 리플리의 기이한 행보, 가상의 캐릭터인 골룸과 킹콩과 시저에게 영혼을 실어 연기한 얼굴 없는 배우 앤디 서키스의 열정, 사람들에게 치유력과 예지력을 보여준 신이라 불린 멕시코 사나이 엘니뇨 피덴시오, 열정을 바친 과학자들의 비극적 희생(베이컨, 카를 셜례, 엠페도클레스, 토마스 에디슨, 에라토스테네스, 장 앙투안 놀레), 유독 늑대 인간에 대한 기록이 많은 동유럽과 슬라브 지역, 창이나 칼로 몸을 찔러도 피가 나지도 않고 아픔도 못 느끼는 네덜란드 사나이 아놀드 헹스켄즈(미린 다요), 군사 목적으로 초능력을 연구하고 개발한 소련과 미국에서 탄생한 초능력자 니나 쿨라지나와 잉고 스완, 투시능력으로 사람들의 아픈 곳을 찾아내는 몰다비아 공화국의 나타샤 뎀키나와 실명 상태에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터키 앙카라의 에스레프 아마간의 초감각 지각 능력은 일반일들도 훈련을 통해 '제3의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11. 절망과 희망 사이 아들과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소설 <개인적 체험>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절대 음감의 소유자인 아들 히카리와 일본 국민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빛과 같은 父子 이야기, 아들의 마약 값을 위해 기형적인 얼굴로 '괴물 쇼'에 서야 했던 그레이스 맥다니엘스의 기구한 삶, 절망의 늪에 빠져있던 미국 대공황에 희망이 되어준 익명(샘 핀켈스타인)의 5달러, 평생 인종차별의 감옥에 갇혀 지내다가 숨진 재즈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일리노어 페이건)의 비극적인 삶, 첼로 연주로 보스니아 내전을 멈추게 한 사라예보 필하모닉의 수석 첼리스트 베드란 스마일로비치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서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을 멈추게 한 20세기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 왼쪽 눈으로 잠금 증후군을 깨운 장 도미니크 보비의 마법의 암호 <잠수종과 나비>까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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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이 13년(700회) 동안 방송된 이야기들을 인물편과사건편 두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내가 만난책은 인물편이였다. 인물편은 11장과 80편 으로 되어있다. 나는 티비를 잘 안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렇게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을 실은 한번도 시청을 한적이 없었다. <서프라이즈 인물편>을 읽으면서 참고로 유튜브를 통해서 인물편과 사건편을 시청했다. 책을 읽으면서 영상으로 보게되니 더 흥미로웠다.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 실패한 이유는 아내조세핀을 버린것이 원인이였다. 양귀비는 본명은 양옥환, 헌종 에게 총애를 받아귀비가 되어 양귀비가 되었고 그 아름다움을 지켜내기위한 이야기들, 진시황 의 만리장성과 아방궁과 거대한무덤에 얽힌 이야기들은 권력의 힘에 무한함을 알게된다. 피의숙청 으로 소련을 움직였던 스탈린 과 유대인을 대학살한 히틀러의 뒤에는 그를 조종하는 인물이 있었다는것은 정말 놀랍다. 세계최고의 명화와 명작을 남긴 피카소와 헤밍웨이는 물심양면 도와주었던 사람들과 라이벌이 될수밖에 없었던 비화들도 참 흥미롭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루지못한 사랑과 안타까운죽음, 세계유명한 배우 오드리헵번은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받은 고통을 50 개국에 불우한 어린이들를 돌보아주면서 아버지 대신 봉사의삶을 살다가 암으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 지금도 우리에게 많이 불려지는 <마이웨이 >에 프랑크시나트라와 폴 앵카의 따뜻한 이야기는 가슴을 훈훈하게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사람들도 사랑의아픔이 있고. 어려운시절이 있었고, 고통과 좌절의 시간들을 통해서 성공을 이루었음을 알수있었다. 그렇지만, 끝없는 정복의 야망으로 파멸로 마감하는 인물도 있고, 배신으로 출세의 욕망을 이루어낸 인물도 있다. 역사속의위대한 인물은 행복하게 살아간 사람은 없는것같다. 세계의역사를 움직였던 각계의 위대한 인물들에 행적들은 후손들에게까지 남게 된다는것을 생각할때 감추어질수 없는 것이 진실인것같다. 그 시대에 아무리 명성을 날렸어도 그들의 생애 속에 일어났던 일들은 오랜 세월이 지난후에도 이렇게 밝혀낼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한 것같다. 사건편도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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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적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가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중국 대륙을 넘어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미국의 대통령? 아니면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 내가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다 물어볼 수는 없기에 누구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얼마나 잘 알려졌는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어떠한 업적을 남겼는지 혹은 어떤 악명을 떨쳤는지도 중요하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우리가 보기에 훌륭한 인물로 평가받는가 하면 희대의 악인으로 평가받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그들의 업적뒤에 우리가 모르는 불편한 진실들도 상당히 존재한다는 것이 놀랍다. 아인슈타인, 뉴튼과 더불어 세계의 3대 천재이자 뛰어난 발명가로 추앙받는 에디슨도 그가 발견한 직류 전기가 동시대의 인물인 테슬러가 발명한 교류 전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할 것을 우려해 일부러 깍아내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뒤늦게 테슬러라는 이름이 전기차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교류 전기를 발명한 사람으로 알만한 사람은 이제 다 알고 있으니 그리 억울하지는 않겠다. 서프라이즈 인물편을 보면서 TV 서프라이즈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이 누구일까 생각해보았는데 아마도 히틀러가 아닐까 싶다. 2차 세계대전을 일의키고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희생시켰는데 물론 그 혼자만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숨겨진 많은 악인들의 활약도(?) 있을 것이고 또한 의인도 있을 것이다. 악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왜곡된 역사 때문에 오해도 받고 있을 것이다. 어짜피 역사란 승자의 몫이고 현실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호불호가 나뉘니 말이다. 서프라이즈 사건편을 읽을때는 우리가 어떤 거대한 음모에 둘러싸여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CIA 같은 첩보국에서 자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때로는 자국의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사실이 은폐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음모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지도...인물편은 그런 느낌은 덜 하지만 역시나 유명인의 암살의 배후에는 우리가 모르는 불편한 진실이나 음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그 뒤에는 남의 공을 가로채서 마치 혼자만의 작품인양 포장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러한 진실은 수백년 넘게 베일에 가려져 있고 알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이고 역사에 만약이란 없기에 앞으로도 진실은 끝내 밝혀지지 못할지도 모른다. 밝혀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모르는일. 서프라이즈란 단순히 흥미를 넘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밝혀주는 것이다. 그리고 잊혀진 우리의 영웅에 대해서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 모르게 선행을 베풀더라도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알려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악행에 대해서도 끝내는 숨길 수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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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MBC 교양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된 내용을 인물 편으로 묶은 것이다. 인간에게 관심이 많은 나에게 필이 꽂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감추어진 모습을 들여다보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생각할 수 있겠다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소개된 인물 하나하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나폴레옹을 파멸로 이끈 여인 에메뒤비크’ 이야기는 처음 접했지만 조강지처를 버리는 일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라는 섬뜩한 교훈(?)을 얻는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왕실경호원의 애틋한 사랑과 엘튼 존의 노래 <Candle in the wind>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Your candle's burned out long before. Your legend ever will"(당신의 촛불은 오래전에 타버렸지만, 당신의 전설은 영원히 남을 거예요)라는 가사가 구구절절 가슴에 다가온다.
조 디마지오와 마릴린 먼로의 어긋난 사랑 이야기, 배우에서 가수로 대중 앞에 서게 된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 등의 이야기를 읽으며 인생은 고해(苦海)라는 말이 실감났다. 그래도 이런 대중 예술가들은 괜찮은 편이다. 평생 난쟁이로 살면서 물랭루주의 잔 아브릴(Jane Avril)을 그린 툴루즈 로트렉, 로댕을 사랑하고 증오하다 결국은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친 까미유 끌로델, 자신을 배신한 여인을 그린 천재 화가 뭉크의 이야기는, 사랑이 우리 삶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그런 극한의 고통이 위대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진실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본다면 예술 작품을 즐긴다는 것은 어찌 보면 고통의 결과를 즐기는 도착(倒錯)일 수도 있겠다 싶다.
엉뚱한 인간 이야기도 흥미롭다. 특히 이혼 금지령과 타자기 사용 금지령을 내리고 금욕세와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거둔 니콜라에 챠우셰스쿠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재자가 되려면 엉뚱해야 한다는 엉뚱한 결론을 내렸다. 이 책 재미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예상 한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게다가 인간과 인생에 대해 유쾌하고 때론 엉뚱 발랄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책이다. 심심풀이로도 읽을 만하다. 그러나 한번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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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역사의 기록들은 권력의 다툼에서 승리한 이들이 자신들의 업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기술한 내용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물론 조선왕조실록처럼 최고권력자인 왕조차 자신의 치세기간동안 기록된 내용을 볼 수 없게 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권력자들은 권력을 잡은 이상 권력쟁취의 과정과 목적의 정당성을 알려야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흠을 굳이 후세에게 알릴 필요가 없기에 역사를 자기업적을 중심으로 기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기록된 역사를 우리는 학교라는 공식교육기관을 통해 배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과연 우리가 배우는 역사가 다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동일한 과거의 사건을 보고 이해하는 내용이 바뀐다. 물론 그 당시의 상황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승자의 기록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았던 패자와 숨은 자들의 기록들, 그리고 그런 기록을 보는 이들의 관점이 달라짐으로 인해 동일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혀 다르게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당시에는 영웅이라고 칭송받던 이들이 현대에는 독재자, 살인자로 불려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역사를 보고 이해하는 현재의 관점을 맞는 것일까? 이 또한 아닐 것이다. 먼 훗날 시간이 흐른 뒤에는 지금과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기록의 발견과 함께, 또 다른 관점으로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기에. <서프라이즈 인물편 – 미처 몰랐던, 알면 알수록 솔깃한>은 2002년 4월 7일 첫방송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시간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MBC 문화방송의 교양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의 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으로, 사건편과 인물편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물편에 나오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사실 일반 역사교육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많다. 그렇기에 더욱 사실을 알고 나면 놀라게 될 것이다. 최고의 권력자들과 부자들, 세기의 예술가들과 학자들 모두 희노애락을 가진 우리와 동일한 한명의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책의 내용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냥 재미있는 숨겨져 왔던 이야기거리라는 상식의 선에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의 숨겨진 또다른 흐름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는 권력에 의해 기록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위에 말한 것처럼 자신들의 권력쟁취의 합리화를 위해 역사를 이용하고, 그것을 곤고히 하기 위해 교육을 통해 후대들을 세뇌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보장되어야만 우리 사회는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성속에서만이 새로운 창조물의 탄생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에서 답을 정해서 기록하고 가르치는 국정교과서는 지나간 독재시대의 산물일 뿐이다. 더 이상 권력이 역사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또 이용하게 둬서도 안된다. 그럼에도 권력을 쥔 자는 그것을 이용하려는 욕망을 이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권력자가 휘두르고자 하는 칼을 막아야만 한다.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것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국민으로써 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실천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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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믿기지 않을 사건,사고들이 많다.그것도 알려진 것 외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을거란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지구촌 곳곳의 기이한,놀라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 기네스에 등록된 것 외에도 미처 모르는 이야기들이 우리를 그 곳으로 인도하는지도 모르겠다.유일무이하게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즐겨보는 프로그램 이야기다.'서프라이즈(인물편)'는 각종 역사적 미스테리에 대한 진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일전에 작가가 방송을 통해 서프라이즈는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역사 속에서 숨겨진 진실이나 역사적으로 이미 널려진 이야기,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뒷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유로 '서프라이즈는 곧 일요일이다'란 말이 딱 떨어지는 듯 하다.언빌리버블 스토리나 불멸의 라이벌등은 꽤 기억에 남는다.'서프라이즈/인물편'은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 속 영웅,위대한 예술가,세기의 라이벌,슈퍼스타등 우리가 알만 한 인물과 그들에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씌여졌다.그 중에서도 히틀러 일화는 워낙 많이 다뤄지고 이야기 또한 많았던 듯 하고 세기의 라이벌이나 슈퍼스타도 보면서 아직도 씻기지 않은 의문점도 남아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야기를 통해 그 때 그들의 이야기라서 흥미와 재미는 배가 되어 읽는내내 지루함이 없었던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하거나 특이하거나 내용 속 '믿거나 말거나'를 탄생시킨 주인공인 로버트 리플리였다.그가 전해주는 놀라운 이야기 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였고 그의 기이한 행보는 급기야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서까지 그의 인생이 놀랍고도 신기할 정도로 기이한 인물였다는 것이다.또한 불사신,미린 다요,신이라 불린 엘니뇨 피덴시등 읽으면서도 엉뚱하기도 하고 믿기지 않기도 하고 혹은 불편한 진실이 존재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에겐 여전히 궁금증과 의구심을 풀게 해 주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고 앞으로도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지난 13년간 일요일 오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위엄을 보여준 프로그램이니 만큼 시청자의 반응지수는 고공행진하리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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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나왔던 인물들을 여러 시각으로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사건편도 재미있었고 인물편은 정말 다양한 인물이 담겨져 있어서 내용면에서 더 풍성하게 느껴진다. 굉장히 오래동안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서 그동안 모인 인물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 추려서 인상적인 인물들을 다루고 있었고 그동안 전혀 모르고 지나간 인물이나 전혀 생각지도 맛하게 다른 생각을 지닌 인물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예를 들면 쉰들러 리스트라는 유명한 영화로 알려진 쉰들러라는 사람이 자신의 공장으로 유대인들을 빼돌려 살수 있도록 해준것처럼 영웅적인 인물로 그려졌는데 알고보니 돈을 들이지 않고 공장을 돌리기위해 했던 일이지 유대인을 살리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과 유대인들을 돌본 것은 오히려 그의 아내였다고. 오히려 유대인을 데려다 일을 시키고 그들이 가진 것중 돈일 될만한 것을 가져갔다고 하니 사실을 알고 나면 참 허망하다. 링컨대통령도 마치 노예해방을 목적으로 한것처럼 남북전쟁이 그렇게 일어난것처럼 부풀려졌고 링컨은 노예해방에 관심도 없었다고 한다. 독일의 유대인을 학살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서 무척 인상깊었다. 그들이 한 일에 대해 결코 잊지 않고 그런 일들으 벌인 사람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찾아내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를 돌아보게 한다. 우리나라도 일본이 독일처럼 우리나라사람들을 얼마나 학대하고 학살했는지 그걸 너무나 쉽게 잊고 지내는 건 아닌지 말이다. 장국영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올해가 그가 살아았디면 60세가 된다니.. 정말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모습을 계속 볼 수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의 죽음도 수수께끼처럼 의문스러운 점이 많이 있었는데 어쩐지 흐지부지 넘어갔다고.. 특히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였기에 그 죽음이 안타까워서 그런 미스터리한 부분이 더 마음에 와 닿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한쪽 면만 봤던 인물들 혹은 전혀 알지 못하고 지나간 인물들까지 다루고 있어서 계속해서 읽게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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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인물편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팀 지음
MBC씨앤아이 2016.01.15.
일요일만 되면 하는 서프라이즈 TV프로 개인 사정상 그 시간대에는 다른 일 때문에 본방으로 보기에는 참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재방송도 하고,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서 자주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이다. 외국 배우들의 말하는 모습이 참 부자연스러워서 웃기기도 하고, 과장된 액션때문에 또 웃긴다. 하지만 귀여운 그런 모습이 적응이 된건지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책으로 엮어진 인물편을 보게 되었다. 읽어보니 방송으로 봤던 부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내가 보지 못했던 것도 많아서 재미가 있었다. 특히 역사속의 인물들, 그것도 실화이기 때문에 더욱 놀랍고 신기하고 사실이 아니길 바랐던 내용까지.. 그것을 통해서 현대에 사는 내가 반성하기도 하고 본받기도 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챕터마다 내용이 워낙 짧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다. 한 내용이 좀더 디테일하게 기술이 되어 있으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을것 같은데, 짧으면 빨리 빨리 읽히는 부분은 또 있다. 세계의 여러 인물들에 얽힌 흔한 이야기말고 이렇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다보면 다른 사람과 얘기하면서도 내가 얘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모르다보니 묘하게 뿌듯한 마음도 든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늘 흔한 이야기들, TV드라마 내용을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가끔은 익히 알거나 몰랐던 인물들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면 의외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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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인물편은 비슷한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인물들을 모아 놓은 정리 집 같은 느낌이다. 정말 TV에 나오는 내용 그대로 나와 있다. 대사만 없다 뿐 설명부분은 TV와 같았다. 그래서 TV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줄 거라 예상한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읽었다.
서프라이즈에 자주 등장하는 요소로 제 2차 세계대전과 그 중심인물인 히틀러가있다. 평소 TV를 보면서 비슷비슷한 시기나 시대상황에 벌어진 일화를 누가 정리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목차에서 보이는 것처럼 히틀러와 관련된 인물들이 한 카테고리에 묶여있다. 이런 부분이 마음이 들었다. 비슷비슷한 주제를 한곳에 묶어 놓아 보기 편함과 더불어 에피소드당 약 3장씩, 문장도 깔끔해 책이 휙휙 잘 넘어갔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말 TV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봤던 에피소드는 조금 지루하게 읽었다. 수업시간에 귀로 듣고, 쉬는 시간에 눈으로 복습하는 느낌. 읽으면서 어느새 서프라이즈 나레이션의 목소리를 떠올리고 있었다. 더불어 배경음도 들리는 환청까지....!
인물의 일대기가 짤막하게 나오지만 그 속에서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잘 못된 선택이 부른 참극을 통해 비애를, 시대를 잘못 만난 영웅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 바쁜 일상 뜨거운 머리 식히기에 적당한 책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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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는 장수 프로그램이자 인기 프로그램이다. 인기가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 인기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란 말은 당연한 말인가? 어찌되었던 서프라이즈는 상당히 독특한 포맷과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실 혹은 거짓으로 진짜가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던 때도 있었으나 괜한 가짜 섞어서 하는 것보다는 그냥 익스트림 서프라이즈란 식으로 세계에서 신기한 일을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형식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이름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다루다보니 무한도전에서 나온 정형돈처럼 팬도 많은 편이다. 어떤 사람은 서프라이즈가 진짜 역사책인지 아냐고 하기도 하지만 각색은 하고 사실관계가 명확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실재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떄문에 마냥 허황된 이야기가 아닌 것이 장점이다. 이런 장수 프로그램이 서프라이즈이기에 당연히 여지껏 쌓아놓은 에피소드나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서프라이즈를 꾸준히 챙겨보지 않고 어쩌다 간혹 봤던 나이기에 이렇게 정리해서 이야기 책으로 서프라이즈가 나왔다기에 더 기대가 되었다. 인물편과 사건편으로 나뉘어서 두 권으로 출간 되었다. 모든 일의 중심은 인물이기에 인물편을 먼저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개인적인 생각이 들지만 딱히 정해진 순서나 이어지는 이야기가 없으니 그냥 아무렇게나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면상의 한계때문인지 에피소드의 길이가 길지 않은 편이다. TV속 에피소드는 양념이 많이 쳐서 각색과 변형이 된 이야기라면 서프라이즈 책 속의 이야기는 더 정제되고 덜 변형된 이야기의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익숙한 에피소드들도 있어 익숙한 성우가 읽는 듯한 느낌의 말투가 들어날 때도 있다. 재미면으로 따지면 동영상 지원되는 자극적인 TV 서프라이즈에 비해 심심하지만 한꺼번에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건 책의 장점이다. |